뺑소니

집에 들어가는 길에 뺑소니를 당해 입원했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어서, 퇴원 후 통원치료 받기로 했다.
퇴원하고 집에 돌아오니 친한 친구가 왔다.

-병원에 병문안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
-괜찮아. 신경쓰지마.

-범인 얼굴은 봤어?
-아니, 갑자기 당해서 못 봤어.

-그래? 그렇군.
-너도 조심해라. 사고 당하는 거 한 순간이더라.

-그래, 난 이제 돌아갈게.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으로 올게.
-응 와줘서 고맙다.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윈드토커

    열두시 정각에 댓글다는 센쓰!!!
    결국 친구가 범인?!
  2. 윈드토커

    이럴수가... 10초 정도 늦어버렸군..;
  3. 저걸 친구라고 ㅠㅠㅠㅠㅠㅠ
  4. 비공개

    그 친구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주인공도 참--;
  5. Kmc_A3

    주인공은 이해 못했겠죠... ㄷㄷ
  6. 먼지

    으미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가요;ㅁ;
    1. 菊花

      친구가 뺑소니를 친 범인이었던 거죠;
      자신의 얼굴을 봤는지 확인하기 위해
      '나'를 만나러 온거구요
      그래서 마지막에,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으로 올게.'라고;
    2. 어엌후

      다음에는 진짜병문안으로온다햇으니까 또친구차로 치고 병문안가는게 아닐까여?
  7. 곰돌이사랑

    매일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남겨요 ~ ^-^
    이해가 약간 안가긴 하지만 - - 저 친구 정말 나쁘다는 생각이 드네요!
  8. 눈팅맨

    세상 참 좁네요~
    하필이면 친한친구를 칠줄이야..
  9. 하늘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 온다라...
    다시 한번 더 치겠단 소리 아닌가요?
    (혹시 둘은 보험사기단?
    이번 상처가 얕으니 다시 해라 이건가?!!!)
    1. 사과꽃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럼 앞뒤가 좀 안맞아용~죄송하구요
      친구가 무슨원한이있기에 친것같은데..
      근데 주인공은 마지막에 친구가 한말도 이해 못하나봐
  10. seimei

    댓글읽고 무슨 말인지 알았네요;;;
    무서운 친구놈
    주인공은 눈치가 없는건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 건가?
  11. 메이지

    두번 읽고 어렴풋 이해하고.. 댓글 읽고 완전히 이해하고..;;
  12. 라벤더향기

    무료한 요즘 갑자기 무서운 이야기가 듣고 싶어 우연히 방문 했는데..
    역시 만족스런 사이트 군요..
    거의 4시간동안 덜덜 거리다 갑니다..;;
    중독 사이트가 될거 같다는..^^
  13. 바나나킥

    아 대충 이런내용이 아닐까요>>??
    집에 돌아가는길에 뺑소니 당했다고햇잖아요
    그건 미리 주인공의 집을 알고있는 친구가 대기 하고잇다가 주인공을 친거구요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 온다는건 다음번엔 진짜로 널 죽이겠다는게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ㅎㅎ
  14. 형사반장

    친구가 유체이탈이라도 해서 온 줄 알았네요. 다음엔 내 혼이 아닌 몸뚱아리로 올게.
  15. feveriot

    다시 시도하겠다는 이야기네요.

    이자식...이유라도 알자...
  16. 메이지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으로' 올게.
    병문안으로 온다는 말이 있는 걸 보니..
    첫번째 방문 목적은 '내가 범인 인걸 아는 지 모르는 지 확인 하기 위해'
    였고. 그 방문 목적 상. 얼굴을 봤다고 하면, 정말 죽이려는 것이고.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했으니.
    두번째 방문 목적은 진짜 병.문.안.으로 온다는 말이네요.
    죽이러 온다는 것 같진 않아요...^^:
    (너무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나..-ㅁ-;;)
  17. 히구라시노나쿠고로니

    저걸 친구라고... 때리고 싶습니다
  18. 뭐 그래도..

    정직한 친구네요..;;

    대개는 저렇게라도 힌트를 주느니 아무말 안하고 넘어가지 않는가..;
  19. -_-

    병실에 들어가는 문이 세 개 있던 게 아닐까요.
    갑문, 을문, 병문.

    친구는 어느 문으로 들어올까 고민하다가 결국 맨 처음의 갑문으로 들어왔지만, 병문안을 왔으면서도 병문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 다음에는 꼭 병문안으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간 것입니다.
  20. Elda

    랄까, 정말 저딴것도 친구라고, 하는 생각이 드네요..
  21. 햄짱

    그래, 이해해. 일단 맞고 보자.
  22. 늘보 ㅋ

    우와~ ㅜㅜ 응근히 무섭네요
  23. 응?

    그냥 로우킥에 하이킥 그리고 명치에 리킥때리고 싶은 친구네...
  24. 아하하

    친구의 지겁이 경찰이라서....

    이번엔 사고조사차 왔기때문에 범인의 인상착의를 물은 거고...

    다음에는 사고조사가 아니라 병문안으로 오겠다는...
  25. 완전소중돌+아이

    병문안올때는 먹을걸 사가지고 와야져 빈손으로아서 담에 먹을걸 사가지고온다는 뜻...;;; (이왕이면 과일로)
  26. 니어

    둘 다 제 정신이 아니로군요=_=;;;
  27. 슁하

    또 하나의 반전은... 그 친구놈이 차를 가지고 다시 집앞에서 기다린다
    주인공(?)이 나온다... 친구놈이 그 주인공(?)을 차로 쳐서 죽인다...
    근데 그 뒤로 골목길에서 쓴 웃음을 지으면서 쳐다보는 진짜 주인공(!)
    이 차 옆으로 가서 "고맙다 친구야" 하면서 총으로 쏜다~
    사실... 주인공(?)과 진짜 주인공(!)은 쌍둥이었던것이었다.


    친구:범인 얼굴은 봤어? <= 지얼굴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러 옴
    주인공(!):아니, 갑자기 당해서 못 봤어. <- 알고 있었음.

    주인공(!)그래? 그렇군.
    범인:너도 조심해라. 사고 당하는 거 한 순간이더라 <-- 알고 있었음.

    진짜 주인공(!)은 범인을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저렇게 말했던것이다!
    사실 진짜 주인공(!)은 김전일 이었던것이다! 범인은 너야~!
    1. 저글링

      슁하님아첨엔 친구

      주인공



      ^인데두번째에위아래가바뀌엿네요
    2. 저글링

      첫번째에친구에(범인)이렇게하고주인공하는게좋지않음?
  28. 슁하

    맨밑에 글은 웃길려고 한겁니다....^^;;
    진짜 주인공(!) 모든걸 다 알면서 그 친구놈을 기다리고 있었던겁니다.
    친한친구가 실제로 저런다면 정말 섬뜩하군요...
    좋은 이야기에 제가 항칠(?) 한게 아닌가 염려가 되네요 ...
    이야기 어디에 중심을 두는가에 따라서 내용이 완전히 달라지는게
    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에따라 반전도 생기는거고...
    좋은하루 되세요~~
  29. 아요

    퍼가요~
  30. 그사람

    친구가 주인공을 죽이려 했는데 ... 빗겨나간거죠 .. 그런데

    자기 얼굴을 봤을까봐 병문안을 안간거죠 ... 다시 병문안 간다는것은

    한번더 치겟다는 소리가맞군요 ㅋㅋㅋㅋ
  31. 그렇군

    더다치게한후 병문안오겟단소리일수도....?
  32. 0ㅅ0

    친구가 주인공 죽일려고..?!
  33. 학생

    ㅎ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