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산 속 어느 마을에 비가 오랫동안 내리지 않았다.
모두들 근심하고 있던 중, 기우(祈雨)사가 마을을 방문했다.
기우사는 마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걸 준다면 당장이라도 비를 내리게 하겠다고 했다. 마을 사람들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당신을 죽인다. 라는 조건으로 기우사에게 부탁했다.
기우사는 하늘을 향해 기도제를 시작 했다.
사실 기우사는 이웃 마을에 비가 내린 걸 알고 있어 비를 예상하고 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기우사의 예상과 달리 비는 내리지 않았다.
내리지 않으면 죽을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한 기우사는 필사적으로 3일 3밤 계속 빌었다.
결국 비는 내리지 않았고, 분노한 마을 사람들은 기우사를 생매장했다.
그날 밤, 큰 비가 내렸다.
마을 사람들은 크게 기뻐했지만 생매장한 기우사를 불쌍하게 생각해 곧바로 파내러 갔다.
하지만 아무리 파도 나오지 않는다.
계속 파도 발견되지 않아 마을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마을사람들은 일이 아침이 될 때까지 내리는 비를 보면 기뻐했다.
일주일 후, 그 마을에서 상인이 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이웃 마을 사람이 방문했다.
마을은 변해 있었다.
나무들은 모두 시들어 있어 초목이라고 하나도 없는 황폐한 마을이 되어 있었다.
마을에는 피 냄새가 진동했고, 새빨갛게 물든 인골이 도처에 널려 있었다.
연아
푸들
쥬 아키루
일단은,그 기우사가 죽었자나여..
그래서 그 기우사의 피가 내린건데
마을사람들은 비라고 착각한거.ㅇㅅㅇ
이름할만한것도없네
스톤콜드
기우사
류자키
오타...
이지 않을까요?
더링
이웃마을에 먼저 비가 내렸기에 같은 지형이라 곧 내릴거라 예측한 거죠.
남기수
문맥을 보셔야죠 오타...님?
권썬썬썬
가맞죠
이웃마을에 비가내린걸알고있으니까
이제 이마을에도비가내릴꺼란거죠
ghth
MunFNS
MunFNS
말 그대로 기우사(祈雨死)군.
Kmc_A3
hiper
아....혈의 누.........
피피
지나가다
UB1
마을사람들이 당한 재앙과 연관시켜볼라고 했는데
그런 건 없는 것 같군요 -ㅅ-ㅋ
에게즈나이
멋진 내용인데요;
마을사람들 피로라도 비를 내리게 했으니 어쨋든 비는 내린셈;;
청산愛가리
윈드토커
능력이라면 나름 갖추고 있는듯 하네요.
도대체 땅 속에서 어디로 갔을까요?
쥬 아키루
골뱅이
근데 그 기우사도 비를 내리게 하는 조건으로 가장 가치있는 걸
달라고 한 것을 보면... 처음부터 사람들 목숨을 노린건가? ㄷㄷㄷ
토정
흠흠
복수로 모든 마을 사람들을 죽여버린것이지요
X
남기수
마을사람들의 피로 비를 내리게 한 것이죠? ㅋㅋ
햄짱
룩룩룩셈부르크
파란나무
기우사의 삶을 향한 열망이...
사람과 초목에게서 모든 수분을 빼앗아 비로 뿌린건가부죠...
ㄹrㅇiㅌr
인디언들이 기도제를 하면 100% 비가 온다고 하죠..
그 이유는 인디언들은 비가 올때까지 계속 기도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완전소중돌+아이
엘
......
미래에는 초강력 우비,우산이 나올지도..ㄷㄷ
안젤라
슁하
"마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걸 준다면 당장이라도 비를 내리게 하겠다고 "
근데 배신을 때렸으니 그에 상응하는 먼가를 받아야겠죠 기우사도?
가장 소중한 목숨을 가져가버린거죠 ~~
랄
루
권썬썬썬
기우사를생매장했잔아요
근데 없었다고그러니
기우사가땅파고나와서는
자신을생매장시키려했으니
그런마을사람들을죽인거아닌가요?
그래서 그 큰비가내렸다는것은
마을사람들의 핏비가내렸다는거아닌가?ㅋ......
쵸쿄
쵸쿄
ㅁ
ee
아침이 될 때까지 내리는 비를 보면 기뻐했다.
마을 사람들은 아침이 되서야 피의비가 내리는걸 알아챔
개초딩(개념모드)
해석본
기우사 시체 없음-->> 산성에 의해 다 녹아서 없음
붉게 물든 인골-->>피가 흘려진게 아니라 물든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그냥 녹아서 피가 물든것
량봄
미친듯이 해석모드!!
역시 인간의 목숨... 아닐까요? ( 뭐 처음엔 그런의미가 아닌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기우사를 생매장했고 결국 기우사는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우사는 자신의 피로 비를 내렸고 ( 붉게 물든 인골에서 추정,피냄새가 진동)
그 보답으로 인간들의 목숨을 가져가버린것입니다.
피로물든 비를 맞았으니 나무들도 멀쩡할리가 없겠죠 ?
아 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