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두근두근했다.
왜냐하면 오랜만에 모두들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A는 여전히 말랐구나.)
(B는 얼굴이 화사해졌네.)
(C는 선생님이 되었을까?)
멀리서 모두를 관찰하는 내 눈에
눈에 띄는 한 남자가 보였다.
(아, D군…….)
D군은 대학교 다닐 적에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었다.
물론 짝사랑이었다.
정말 그를 보고 싶었다.
하지만 D군은 일이 바빠서 동창회에는 매번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안 쪽을 보니 문득 E양의 얼굴이 보였다.
E양도 모두가 반가운지 웃고 있는 표정이다. 물론 사진뿐이지만.
(E양, 정말 미안해. 힛힛)
나는 앞으로 D군과의 일을 생각하며
절을 했다.
헉
이해가 안되서 계속 읽다가
이해한 순간 소름이 쫘악...
후덜덜 ㅠㅠㅠ
댓글
물먹는하마
어이쿠야
That is not true.
윈드토커
맞나?
음..
같은대학의 사람들은 모두 올거라 예상하고
E양을 죽인거죠. 그리고 장례식장에 참석한 D군과의
앞일을 생각하며 E양의 영정사진 앞에 절을 한거..
먹는 언니
개념이 뛰쳐나갔다.
chillybug
근데 만일... E양과 D군이 연인, 또는 부부였다면? -_-;
얘기가 더 재밌어지는데 ㄱ-
Kmc_A3
남편의 장례식장에 멋있는 남자를 보고 반한 부인이 이후 아들을 살해. 대부분은 부인의 재혼의 걸림돌인 아들을 살해했다고 보지만 가학자들? 그런 사람들은 아들이 죽으면 장례식장에서 그 남자를 한 번 더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는...
어쨌든 ㄷㄷ
피피
Jae-Hyeon Lee
seimei
룩룩룩셈부르크
햄짱
남궁코난
김전일이나코난이 튀어나와야할것 같은 분위기..
안녕
nemoru
요셉
재미있네요
류자키
연인도 아닌 고작 대학 동창 여학생인 E양이 죽었다고 참석하려나..
얽히고 섥혀 억지로 올수도 있겠지만.. 제가 D군이라면 참석하지 않겠네요.
그럼 일이 재밌게 되려나.. (ㄷㄷ)
곰
블로그에 담아갈께요ㅇㅂㅇ//<-
코노로치
a문수보살
다크엔젤
지나가려다가
조루리인지 노인지 가부키인지는 잘 모르고요, (이 방면을 전혀 몰라서...)
배경은 에도시대, 화재가 나서 난민들이 절로 피신했는데
(이때의 절은 아마도 빈민구호의 역할도 했나봅니다)
그중 어떤 스님에게 반해서 그 스님을 또 보고싶은 마음에 마을에 불을 지른다는 내용입니다.
에도시대에 방화는 사형이었다고 하더군요.
가끔씩 일본만화에 (괴담류에 주로)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아, [유리가면]에도 나옵니다^^
명탐정
살인ㄷㄷㄷ 잼다 ㅋ
허거걱...
Soul Capacity Zero
주인공은 싸이코패스였군요;;
아오우제이
싫다 정말......
와우
오오 !헹 =_+
개초딩(개념모드)
저사람이
D양을얻기위해E군을죽인겅미;;;;
학생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