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이군에게서 지난 추석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군은 주로 집에 혼자 있을 때가 많습니다. 낮 동안은 부모님이 밖에 일을 나가시기 때문인데 ,그래서 낮 동안은 거의 사람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이군의 집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언제나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 서핑중이던 이군은 갑자기 집 안을 울리는 초인종 소리를 들었고, 손님이 거의 찾아오지 않는 집이기 때문에 이군은 택배나 우편물이겠거니 생각하고 덜렁덜렁 나가서 인터폰을 들었습니다.
[누구세요?] 라며 문 앞을 비추는 인터폰 화면을 바라봤는데, 화면에는 깡마르고 평범하게 생긴 40대의 아저씨가 너다섯살 정도 되어 보이는 소녀를 등에 업고 서있었습니다. 이윽고 이군은 화면을 확인하자마자 [누굴까?] 라며 아무생각없이 문을 열었습니다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화면의 두 사람을 확인하고 문을 열기까지 1초도 안 걸리는 시간이었는데, 주변에는 사람의 인기척조차 없었습니다.
이군은 오싹한 기운에 서둘러 문을 닫았지만 그 날 하루 종일 공포에 질려있었습니다. 갑자기 등 뒤에서 소녀를 업은 아저씨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며 말이죠.
[투고] 이리님
박세나
긍데 저 일등 한거죠? -_-;;
공부를 일케 해야하는데 =_=;
어쩌면 아버지와 소녀는 숨밖꼭질을 하고 싶었던것이
아닐까요;;
아마 아직도 이군님 집어딘가에
누군가가 찿아 주길 기다리는
아버지와 딸 귀신ㅇl
숨어있을찌도.. -_- 아 무섭다;;
삼치구이
(딩동. 어라, 이 집이 아닌게벼.)
쿠마
아기까마귀
아직까지 그걸 즐기시는 동심의 세계에 빠진 아저씨군요....
달리기가 100M에 7초때에 뛰는?? 죄송합니다..^^;;
암튼 그걸 즐기는 귀신이 아닐까요..ㅎㅎㅎ
미케츠 아키
여튼,제 생각에는 그 아저씨가 벨튀의 기술을 익힌듯..
벨튀=벨누르고 튀기
슈퍼 메가톤 하이퍼 벨튀를 하시는 아저씨와 딸..ㅋㅋ
미치루
Hark
그럼 업혀있던 아이는 빨간 마스크의 동 .... (쿨럭)
프레디머큐리
이군벨을 누르고 그때 생각난거죠 여기가 아닌데!! 하고.. 쪽팔려서 잽싸게
튄거죠 ㅡㅡ;
thering
삼치구이님| 풉. [이 집이 아닌가벼?] 라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지나가는 걸 상상하니 왠지 우스워집니다.
쿠마님| 예전에 이런 이야기가 있죠. 산 속에 살고 있는 어느 부자[아버지와 어린 아들]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밤중에 한 남자가 찾아와선 길을 잃어버렸다곤 재워달라고 했죠.
하지만 아들이 그 남자를 보더니만, 아버지에게 절대로 안된다고 절대로 재워선 안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그 남자를 거절했는데, 남자가 돌아가고 나서 아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왜 그 남자를 거절한거니?]
그러자 아들은 [아버지는 못 보셨어요? 그 남자 등 뒤에 피투성이가 된 여자가 그 남자를 원망하는 눈초리로 매달려 있어요...]
thering
미치루님| 허헛. 사실 저도 그런답니다. 일일히 확인하기도 귀찮고해서 그냥 슥슥.[...이렇게 쓰면 대털의 표적이 되는 건가요?;]
Hark님| 빨간 마스크 가족이라니. 큭큭... 앗. 빨간색은 불온한 색이라서 국정원에서 감시 나올지도 모릅니다. 쉿쉿.
Silver
thering
Silver님| 원래 포스트도 괴담이고 덧글은 만담이죠.s(-_-)z 오시는 분들의 센스가 너무 좋으셔서 저도 큭큭 웃으면서 덧글 답니다.^^
뮬리아나
thering
Snakecharmer
thering
Snakecharmer
술 담배 안하지만 사람들마다 마약중독자나 담배 맨날피는사람얼굴이라는 등등 모욕을..흑흑
thering
한원
wen9360
명탐정
어떡할래요?~ 어떡할래요?~
어떡할래요?
하하핳
아마란스
보고 무서워야 되는데 자꾸만 웃음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카라멜마끼아또♥
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