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92화 - 없어

재작년 여름의 일입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정신없이 자고 있었는데, 귓가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분명 가위를 눌리는 것도 아니었고, 꿈을 꾼 것도 절대 아니었습니다.

바로 제 옆에서 잠을 깨울 정도로 들리는 알 수 없는 속삭임에 저는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없어...
...없어...


앞뒷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지만, 분명 [없어] 라고 말하는 것 같았고 저는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없어...
없어...

내일이...
내일이 없어...

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
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


제 귓가에서 이 말만 계속 반복하여 들렸습니다. 눈을 뜨면 바로 눈앞에 누가 있을 것만 같은데, 눈을 뜨면 바로 눈앞에 누가 있을 것만 같은데... 너무 무서워서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공포였습니다. 그렇게 온 몸이 소름이 돋고 손가락도 하나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전 기절을 한건지 어느새 잠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어머니께서 아침이 되니 회사가라고 깨우셨습니다만, 그날 밤은 기절하듯 잠이 들었고, 아무런 꿈도 꾸지 않고 너무 오래 잘 잤었답니다.

정말 내일이 없을 것처럼...

[투고] 해질무렵님
  1. Micha

    내일이 없다면, 꽥?-_-;;;;;
  2. 새우

    내..내일이 없다면 초당감!;;[당황+난감]
    그렇지만, 편히 주무신것은 부럽군요[..]
  3. 박세나

    나에겐 내일이 두려운데 -_-

    낼도 시험이니캄 -_-;;
  4. 프레디머큐리

    내일이 월급 ㅡㅡ;
    1. 미케츠 아키

      월급하니까 생각나는건데요..

      내일이 없어가 아니고
      내 일이었어..(회사일이 자기 일이었다고..?)

      근데 해질무렵님이 회사일을 뺏어서 내일이 었어..왜 니가해..아닐까요?<퍽
  5. 빠샤~

    저..저주인가요?
    내일이 없다니.. 갑자기 '사랑의 블랙홀'이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아..그건...코미디였지..
  6. 자일리톨

    내일 당장...영장날라들어올까봐 두렵습니다[부들부들]
  7. 아기까마귀

    내일이 월급날인데 내일이 없다뇨~!! 그럼 안대요...ㅠㅠ
    저 같은 근로청년은 월급이 없음 하루도 못 살아간다는..........ㅠㅠ
    암튼 그런 경우도 있군요...없어...라..무시라..ㅠㅠ
    이제 집에가서 15인의 귀신 목격담을 투고해보겠습니닷~!! ㅎㅎㅎ
    전 지금도 그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치는...ㅠㅠ
    아..잠 다잤다...ㅠㅠ 없어...
  8. 4kg

    오옷!15인의 목격담 기대되요!!(두근두근)
  9. thering

    Micha님| 만약 어머니께서 잠에서 깨우시지 않으셨다면 내일이 없는 채로 계속 잠드셨겠죠? 생각하니 정말 다행이신 것 같습니다.

    새우님| 저는 잠은 푹 자는 데, 잠 잘 시간이 부족합니다.ㅜ.ㅡ 얼른 일을 끝내버리고 푹 자야될텐데 말이죠.

    박세나님| 내일은 내일의 시험이 있을 뿐. 오늘의 결과는 신경쓰지 마시고 용기백배로 시험 치루시길~!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_</
  10. thering

    프레디머큐리님| 허헉. 내일이 월급날이신데 [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 라고 들으면 최고의 악몽일 것 같습니다.ㅜ.ㅡ[너무 공감함]

    빠샤~님| 아. 저 그 영화 상당히 좋아합니다. 설정은 그다지 새로운 건 아니였지만 이야기가 굉장히 재밌는 편이었죠.^^

    자일리톨님| 영장 또한 두려움의 대상이죠. 차라리 내일이 없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ㅜ.ㅡ
  11. 판피린

    내 일이 없어... 내 일이 없어... (이게 아닌가? -_-)
  12. 판피린

    15명의 귀신 체험기랑 보라색 할머니랑 전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PS 더링님... 초등학교 운동장과 홍콩할매귀신 특집 포스팅 하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_-
  13. Lara

    저도 판피린님처럼 내 일(my work)이 없다는 건가? 했었어요...
    즉, 실업자 - 백수란 말인가! ㅜ.ㅜ
  14. 지렁이

    내일이 없다니... 죽어서 내일이 오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무엇이라도 있는지..
  15. 이치

    후후후. 내 일이 없다니, 청년실업에 비관한 걸까나요.
  16. 무서버

    종말론자 귀신의 출현 =.=b
  17. thering

    아기까마귀님| 월급 받으셨나요? 월급날의 그 쾌감이란 말로 다 할 수 없죠.^^ 그나저나 투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4kg님| 요새 근무지 일도 많고 개인적인 일도 많아서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올라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죄송.ㅜ.ㅡ

    판피린님| 그렇다면 숫자 1를 잃어버린 로또 귀신의 서글픈 목소리였을지도 모릅니다...
  18. thering

    판피린님| 제가 요새 통 시간이 없어서 어제는 포스팅까지 못했죠.ㅠ.ㅜ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써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홍콩할매 예전에 글 올렸었는데...

    Lara님| 어쩌면 내일이 아니고 네일이 없어 일지도 모릅니다. 즉 손톱이 없어! 손톱이 없어! [...]

    지렁이님| 단순히 악담을 하는 녀석같은 데 묘하게 섬뜩합니다. 하지만 현혹되지 않으면 괜찮겠죠~
  19. 뮬리아나

    손톱... 손톱.. 우후후후후.

    손톱 꺾어졌는데 더링님이 슬픈곳을..
  20. Silver

    대략 내일이 없다며 자살한 백수 귀신이 생각나 버렸... <-
    왜 요즘 청년실업 심각하다잖아요;ㅂ;
  21. Snakecharmer

    으흑..억울하게 죽었나봐요...
    오랜만입니다! :)
  22. thering

    이치님| 청년실업.ㅜ.ㅡ 저도 한때 그 모임에 참여했던 터라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그 귀신을 위한 위령제라도 해서 풀어줘야할 듯. 유령기업[...]에 취직~

    무서버님| 제 생각엔 [내일이 없어.내일이없어] 해놓고 아무 일도 없었던 거 보니까 투덜이스머프였던 것 같습니다.

    뮬리아나님| 어흑. 손톱 꺽으면 몸도 마음도 굉장히 아프죠. 왠지 다른 부분보다 시각적인 이미지가 큰 것 같습니다.
  23. 아기까마귀

    감사하다뇨..^^;; 두 이야기를 투고하긴 했는데 제가 겪은 이야기가 넘 안무서울거 같다는 두려움이...+_+ ㅎㅎㅎ 판피린님이 기대하신다니...부담이 되는...ㅎㅎㅎ참 저는 어제 월급을 받았습니다~+_+ ㅎㅎㅎ;;
  24. 적루

    내일이 없다면..
    모레는 있는것인가-_-; 음.. 앗, 더링님 오랜만입니다;ㅁ;//
    최근, 바빠져버려서요 -_ㅠ
    아, 악마이름 알아보는 테스트 재밌더군요-_-)ddd
    저는 Demonic Angel과 Deadly Whispers가 나왔습니다.
  25. thering

    Sliver님| 잽싸게 지웠지만 [이게 노** 때문입니다] 라고 덧글이 달려있어서 황당했습니다. 암튼 청년실업 문제입니다...만 눈이 높아진 것도 문제죠.

    Snakecharmer님| 오랜만이십니다.^^ 중간고사라도 보셨나요? 저도 요새 학교행사때문에 바빠죽겠습니다. 흑흑.

    아기까마귀님| 요새 시간이 없어서 글들을 다 못 올리고 있습니다.ㅜ.ㅜ 나중에 시간내서 올려드리죠.
  26. thering

    적루님| 안, 안녕하세요? 덧글 두개의 내용이 비슷해서 헤깔렸습니다. [아니 아까 단 덧글 내용인데 안 달았었나?] 하고 말이죠.^^
  27. Snakecharmer

    아..요즘 많이 바빠요..
  28. Snakecharmer

    뭐 별 큰일은 없지만요...
    역시 캐나다는 땅덩이가 넓어서 귀신도 사람들을 쇱게 찾지 &#47806;하나봐요..
  29. thering

    Snakecharmer님| 별 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땅이 넓으니까 구역당 주거 귀신의 수도 한국보다 적겠죠? 한국은 땅이 좁아서 비좁은 곳에서 사람도 귀신도 우르르죠.
  30. Snakecharmer

    후훗..아무리그래도 중국보단..-_- 낫지안을까요?
  31. thering

    Snakecharmer님| 하기야 중국 애들이 한꺼번에 점프를 하면 지구의 축이 흔들린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니 인구가 많은 만큼 귀신도 엄청나게 많겠죠. 그러고보니 중국에선 죽으면 강시가 되는 것 같은데, 그 많은 강시들이 콩콩 거리면서 뛰어다니니, 현재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같은 기상이변이 일어나는 겁니다. 중국은 각성하라~ 각성하라~[헛소리중]
  32. Snakecharmer

    역시 action-reaction 의 섭리, 맞아요 맞아.
    중국이 땅덩이가 놂으니까 그렇지, 한국싸이즈였다면 사람들을 축소하는 기게를 만들었을지도,,,
  33. thering

    Snakecharmer님| 큭큭. 미니사이즈로 콩콩 거리면서 뛰어다니는 강시를 생각하니 우스습니다.^^
  34. nova

    내일이 없다면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돌들지 마세요!!!
  35. 제목없음

    ...북두의 권의 대사가 떠오르는군요
    켄시로:네 녀석들은 내일을 살아갈 자격이 없다!!!!!!!!
  36. 영감제로

    내일이 없다라니 혹시 누구한테 원한 살 만한 일을 하셨는지? 꼭 저주같아요
  37. 류자키

    이게 가위죠 뭐..
    그러고 보니 저한테도 저번에 뭐가 없다고 계속 그러던데 .
  38. 명탐정

    내일이 없으면 내일모레는있다고 생각하셈
  39. 엔슈

    아마 .. 실업자 귀신 ㅋㅋ .. ???
  40. Star

    혹시 정말 직업(일)이
    없다는게 아닐까요 ㅋㅋ
    회사 해고 메세지? ㅋㅋ ㅈㅅㅈㅅ
  41. voltekka

    나는 심장이 없어~~ 나는 쌈장이 없어~~
    그 귀신의 정체는 8e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