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93화 - 반전

제가 일하고 있는 피씨방의 매니져형은 약간의 신기가 있습니다. 그 형님은 가위나 꿈을 자신의 의지로 반전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어느날. 여느때처럼 가위에 눌려서 반전을 꾀하셨다고 합니다. [이제 이것 좀 풀자. 내 위에 올라타면 내가 힘들잖니] 라며 웃으시면서 말씀을 하셨답니다.

하지만 대꾸도 없고 귀신의 모습은 보이지도 않고, 형님은 계속해서 풀려고 [숨바꼭질 하자고? 나를 풀어줘야 내가 찾지] 했는데, 갑자기 형님 바로 앞에 얼굴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씨익... 하고 웃더랍니다. 그리고는...

[그래? 니가 숨으려고? 너 숨어도 난 찾아낼거야... 왜냐면 내가 너 데리고 가야되거든...]

하고 더 꽉 조이더랍니다.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데, 그때 형님의 친구분이 오셔서 가위가 풀리셨다고 합니다. 그 친구분이 사실 무속인이신데, 형님께 하신 말씀이...

[네 안에 귀신있다]

[투고] 아기까마귀님
  1. 카방클

    무서워지려다가 웃어버렸습니다... 아이고오 T_T
    그야말로 반전이군요 ^^
    1. DalZzang

      본의아니게 요즘 다는 코멘이 다 이런데;;
      "왜냐면 내가 너 데리고 가야되거든"하고 '더 꽉 조이덥니다'
      이게 좀 거슬린디 더링님 의도하신건가여
  2. ??

    와~내안에 너있다와 같군요.반전에도 안넘어가다니,머리좋은 귀신이네요.
    1. 미케츠 아키

      내 안에 너있다 대신 네 안에 귀신있다..ㅋㅋ

      여튼,그 상태에서 반전이 일어나면...
      귀신속에 아기까마귀님이..?
  3. 안졸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바짝 쫄아서 읽다가 결말보고 데굴데굴.
    그나저나 귀신쫒기 해야겠네요. 잘 모르지만 왕꽃 선녀님이랑 비슷한 경운가요? 얼렁 홀가분해지시길 바랄게요~
  4. 스티치

    쿠하하하 이거.. 대박.. 유머...일지도? 저도 비슷한 경험이 하나 생각나려다가 끝에 웃는 바람에 ㅡ,.ㅡ 잊어버렸어요
  5. 아기까마귀

    더링님 마지막 글...웃겼심다~!! ㅎㅎㅎ 네 안에 귀신있다 ㅋㅋㅋ
    제가 올리고도 웃기다니 역시 더링님~ㅎㅎ 그래도 무섭죠??ㅎㅎㅎ
    저 일은 실제로 겪어봐야 알겠다는...ㅎㅎ
    요즘엔 매니져형이 괜찮아 지셔서 다행..^^ 전엔 막 눈에 다크서클 생기고
    팬더곰처럼 변해가지고..ㅎㅎ 반전이 중요~^^ 모두 가위 눌렸을땐 반전을 꾀 합시다^^
  6. zerror

    아하하...저와 제 친구의 가위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저같은 경우는 가위 눌렸을때 정말 무섭게 '죽어죽어 죽여버릴거야!!!'
    라고 하길래 '아 배째라고~'란 생각을 하자마자 풀리더라는;;;
    제 친구는 더 심했어요;
    귀신이 자신의 물건을 막 뒤지고 있길래...
    "너 뭐해..?" 라고 묻자 귀신씨 하는 말이 '네 지갑뒤져...' ....
    친구의 마지막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그래!이 세상은 돈이 최고지!!!"...;;
    역시 반전이 중요한건가요;;;(그게 아냐!!!)
  7. 자일리톨

    제친구중에는 신기가 있는지 -_-;;;
    가위를 자주눌리는놈이 있씁니다...
    수학여행때 한방을 썻었는대 -_- 이놈이 일찍잠들더니...
    [물론...그부분에...코끼리 그려줬지요 -_-]
    새벽 3시경쯤 되더니...욕을 막합니다...
    [물론 저희는 새벽 4시가 까지 안잤습니다만 -_-]
    그러다 땀에 푹쩔어서 벌떡일어나길래 물어봤더니
    가위눌렸다더군요 -_-...
    참고로..그때 들은욕은...[야이...XX女야...안내려오나...
    눈깔을 쑤시뿔라...등등등 -_-;; 아직도 가끔 저럽니다....]

    이게...제 주변에 일어난 가위눌림중에 최고 대박입니다 -_-
    뭐...이놈이 사이코라서...그런걸수도 있지만....OTL
  8. 적루

    사실 매니져님은 이동건씨가 아니었나 추측해봅니다..[...]
  9. 릿

    최고 ㅠㅠ 니안에 귀신있다 푸하하하;;;
  10. Silver

    푸풉! 자, 잘 나가다 갑자기!! (데굴데굴)
  11. thering

    카방클님| 감사합니다.(_ _) 사실 맨 처음에는 의도하지 않는 문장이었습니다. 사실 글의 포인트를 귀신이 하는 말로 생각했었죠.^^

    키키님| 그 반전을 꾀할 수 있는 비법을 전국의 가위눌림에 시달리시는 분들게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졸려님| 왕꽃선녀님~! ...사실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ㅜ.ㅡ 알바때문에 본 적은 없고 TV속의 TV인가? 그런 프로그램에서 지나가듯이 봤는 데 귀여운 처자가 아기동자가 들어간 것처럼 연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_*
  12. Hark

    가위눌림 상태에서 대화라니 .... 왠지 달팽이님이 생각나는 ;;;
  13. thering

    스티치님| 감사합니다.^^ 이런 반응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_) 소가 뒷걸음치다가 지렁이 밟은 격이랄까요...

    아기까마귀님| 아기까마귀님 괜찮으십니까?; 사실 투고해주신 내용이 무속인 친구분이 오셔서 점잖게 한마디 하시는 것에서 끝나길래 트렌디에 맞는 한마디를 추가했는데, 실례가 되지 않으셨나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불쾌하셨다면 죄송.(_ _)

    zerror님| 그렇습니다~! 세상은 돈입니다. 돈~ 돈~ 돈~ ...풀썩. 어느새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버린 운영자. 오늘도 블로그 팽겨치고 알바하러 갑니다.ㅜ.ㅡ
  14. 박세나

    헛 ㅡㅡㅋ

    잼있어요 ^^
  15. thering

    자일리톨님| 근데 저의 경우엔 얌전히 가위에 눌려서 같이 자는 사람도 가위에 눌리는 걸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왜 가위는 안 깨워주는 거야 라고 야속하게 가위눌린 채로 원망을 했었죠.( -_)

    적루님| 그렇다면 그 귀신이 한기주가 아니였을까요? 애기야 가자.[...저승으로?]

    릿님| 사실 저도 가끔가다 웃깁니다.@_@ 그 주기가 389752년만의 한번이라서 문제죠.ㅜ.ㅡ
  16. Micha

    가위는 잘 모르겠고 꿈은 조종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 Lucid-dream이라나?
    여튼 숙면은 아니니 별 좋은 건 아니랩니다.
    전 날개달고 날아다니는 꿈을 무진장 시도하다 포기했어요ㅠ

    가위눌린 건 시험기간의 요즘 이야기입니다=ㅅ=동생이 자기방에서 못자겠다고 도망나와서 한번 자봤더니 그만ㅠ_ㅠ
  17. 단골손님

    지나가다가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귀신이 하는 말 보고 쫄아서 겨우겨우 읽고 있는데 갑자기 "네 안에 귀신있다"라.. 5분을 배잡고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같은 경우도 전에 가위 눌린적이 한번 있는데.. 그 귀신이 제 목을 조르면서 "죽여버릴거야, 너같은거 죽여버릴거야!!!!!"그러길래 "죽여봐 =ㅁ= 니가 우리아빠 손에 죽지" 그렇게 생각하고 "죽여봐~죽여봐~ ㅗ=ㅁ=ㅗ"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가위 풀린 =ㅁ=;;;
  18. 뮬리아나

    흐으으.........



    전 귀신이 누르고선 하는말

    '야, 잘지냈냐?'
  19. 아기까마귀

    불쾌하다뇨..^^ 괜찮습니다^^ ㅎㅎㅎ
  20. thering

    Silver님| 저 역시 여러분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고 떼굴떼굴입니다.^^ 다음 실화엔 [가자 애기야] 를 넣어볼까 생각중...이면 안되겠죠.

    Hark님| 그러고보니 요새 달팽이님이 뜸하신데 요새도 가위에 잘 눌리시는지 궁금합니다. 책[...]은 잘 나가시는 지도 말이죠.

    박세나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원체 개그센스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이라 앞으로도 거의 보기 힘들겁니다.[이번건 거의 어쩌다 한번]
  21. Snakecharmer

    아니...네안에 귀신있다니 " 라니..
    무슨 " 아 오늘저녁은 뭐먹을래?" 정도의 태연한 말투...=+=
  22. thering

    Micha님| 그렇습니다. 언급하신 그건 자각몽이라고 해서 꿈을 꾸고 있는 상태를 인지하는 걸 말합니다. 아무래도 인지하고 있으니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겠죠.

    단골손님| 그런데 단골손님께서 가위에 풀리신 후에 그 녀석에게 단골손님의 아버님께 바로 간게 아닐까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심보로 말이죠.@_@

    뮬리아나님| 왠지 오래 전에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는 것 같습니다.( -_) 저는 요새 피곤해도 가위에 안 눌려서 너무 행복합니다. 우후후.
  23. 단골손님

    요즘은 글읽는 재미가 아니라 답글 올리는 재미에 사는 중입니다 ㅋㅋㅋ 우리아빠한테 간건 아닐거에요 +ㅂ+ 우리아빠는 야근이라서 그때 열심히 일하고 있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음에 또 가위 눌려서 낑낑대고있는데 "나다"그러는 소리가나서.. =ㅁ= "누군데?"그랬더니 "니네 아빠한테 진 귀신 -_- 잘 있었냐? =ㅁ=" 이러고는 바로 가위 풀린;;;;;; 참 희한한 귀신 다 있어요 =ㅁ=a
  24. 단골손님

    그 귀신 목소리를 지금 생각해보면 무서운 목소리가 아니라 나보다 조금 나이많은 언니정도였던것 같애요 =ㅁ= 한창 장난기 많은 사춘기(?)정도.. 다음에 또 가위 눌리면 "귀신언니야? +ㅂ+" 그래볼 생각임 =ㅁ=;;;
  25. thering

    아기까마귀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자주 패러디를 활용해야 겠습니다... 라고 하면 안되겠죠?;

    Snakecharmer님| 큭큭. 그런 것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저 대사는 얼마 전에 인기리에 방영된 [파리의 연인]이라는 드라마에 나온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죠.^^

    단골손님| 저런 부녀한테 처절하게 당하는 귀신. 왠지 측은하기도 합니다.ㅜ_ㅡ 자, 어서 저한테 오세요, 귀신언니.[...]
  26. Snakecharmer

    아 파리에 여인, 여기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봐요. 저는 안테나가 없으니 한국방송은 안나오고 요즘은 비디오도 않빌려보고해서...

    :)그래서 사람들이 웆엇군요 처음에는 잘 이해하지 몾했는데.
  27. thering

    Snakecharmer님| 아. 이야기 들은 적 있습니다. 교포들이 많은 있는 곳엔 한국방송 비디오테이프를 빌려주는 곳이 있다고 말이죠. 그러고보니 일본갔을때도 그런 곳을 본 것 같습니다.
  28. Snakecharmer

    오오 이런 일본을가셨나요! 흑흑 부러워라!
  29. 뮬리아나

    하하하.. 야, 잘지냈냐? 라며 몸을 흔들고 때리고..

    그러고선 무슨 괴상한소음이 들리던데 날 때리고 흔들고한 귀신말..

    '아, 네, 사람을 잘못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즐거운하루되십쇼!!'



    쌔앵..



    엄마의 말이 이랬답니다
    '야, 넌 무슨 잠자는데 그리 덜컹덜컹 위아래로 움직이고 니가 니몸을 떄리냐? 등봐봐'

    등을 보았더니 쫘악 표시가 나있더라구요.
    근데 그 곳을 보시고선 엄마가'여기는 니가 손이 닫지 않는곳인데.. 신기하네'

    등짝 짝, 아팠던..
  30. 단골손님

    뮬리아나님, 저도 그런 경험 해봤어요 ㅋㅋ 심하게 공감됨. 가위에 눌렸는데 어떤 사람이 내 목을 조르면서 "죽어!!죽어!!죽어!!"하더라구요 ㅠㅠ 겨우겨우 눈떴는데 "김oo!! 죽어!!"하던.. ㅠㅠ 전 장씨기에 "전 김oo가 아니라 장oo인데요 ㅠㅠㅠ"했더니 "아..아..아..아!!!!!죄송합니다"하고는 가위가 풀렸던;; 일어나보니 목에 빨갛게 손자국이.. 우이씨.. 귀신 언니오면 혼내달라구 할거야 ㅠㅠ;;;; 근데 왜 요새 귀신언니가 안오냐 =ㅁ= 내가 이뻐해줄텐데 +ㅂ+
  31. thering

    Snakecharmer님| 오히려 저는 캐나다에 계신 Snakecharmer님이 더 부러운 걸요? ㅜ.ㅡ

    뮬리아나님| 크하하하~ 굉장히 어리버리한 귀신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 귀신 인도에 거주하시는 달심이셨던 듯...

    단골손님| 이제와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닉네임 끝에 님자가 있어서 [단골손님님] 하기 뭐해서 님를 생략했습니다.@_@ 그나저나 귀신언니를 이뻐해주신다니... 단골손님이 더 무섭습니다.
  32. 단골손님

    이런~ 제가 무섭다니 ㅜ_ㅡ 더링님은 제가 싫으신거에요? ㅠㅠㅠ 왜요 +ㅂ+ 귀신언니 이쁘잖아유 ㅋㅋㅋ 요새 왜 귀신언니가 안오는거야 ㅠㅠ 귀신언니~ 돌아와~~
  33. thering

    단골손님| 아닙니다. 무섭다고 싫어하는 건 아니죠? 보통 귀신이야기를 무서워하지만 좋아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과 같죠.^^
  34. 한원

    네안에 귀신있다.. ㅋ 파리의 연인의 한장면 같군요 ㅇㅅㅇ
  35. thering

    한원님| [파리의 연인] 호러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나서 귀신 손을 붙잡곤 [애기야 가자] 라고 하겠죠~
  36. 베게양

  37. thering

    베게양님| 와하하핫~ 감사합니다.(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으쓱~) 그리고 출처만 밝히시면 어디든지 퍼가셔도 괜찮습니다.
  38. 영감제로

    와하하하 네안에 귀신있다라니 그 형님께서는 귀신과 하나가...(퍼퍼퍽)
  39. 아방궁

    네 안에 귀신있다??? 이게 무슨~ 시~츄에이~쎤!! 이란 말인가!!
  40. 무섭다....

    왠지 무서웠는데 니안에 귀신있다 에 풀린듯.ㅠㅠ
  41. e양

    저도 정말 무서웠는데
    갑자기 '니안에 귀신있다'........
    피식
  42. 가위를 반전 ㅋㅋㅋㅋ
  43. 명탐정

    내안에 귀신있다. 아듀
  44. 엔슈

    꼭 그런 분들이 있어여 ㅋ ..예을 들면 주기도문으로 쫒아내려고 하면 그걸 또 반대로 힘들게 기독 하시는 (귀신)분들 ㅋㅋ ..
  45. 아기

    귀신이 파리의 연인 팬이셨나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