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71화 - 가위눌림 [2]

제가 일 년 전에 겪은 일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나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씻지도 않고 팬티만 입은 채로 골아 떨어져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당연히 형이라고 생각했고 다시 자려고 눈을 감았습니다만. 평소의 형이라면 잠옷으로 갈아입고 옆에서 잘 텐데, 이상하게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형한테 말을 걸려고 고개를 돌리려고 했습니다만, 목이 안 움직여지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아, 이것이 가위구나] 라고 생각했고.

가위에 처음 눌려본 터라, 아등바등 거리며 아무리 몸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 순간 남자의 목소리가 아닌. 그렇다고 여자의 목소리도 아닌 굉장히 굵은 목소리로 이런 말이 들렸습니다.

[힘 좀 쓰는데?]

그 후론 혼자서는 절대 잘 수 없게 되었습니다.

[투고] 여솔님
  1. Felix

    ..; 투고하신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런 소리 듣는 순간 몸이 비비 꼬일거 같은;;;; 힘 좀 쓰는데...라니;;
  2. 검은머리소녀

    전 가위눌릴때 꼬마가 나오는게 젤루 싫어요.....갠적으로 어른보다 아이가 더무서움....
  3. 예지맘

    허어.........

    (힘을 길러야 할까...)
  4. 미유키

    전 어떤 언니가 나 목조를때가 제일 무서?m어요. (가위)
  5. zzoda

    ...힘좀쓰는데라니 -_-; 전 가위눌릴때 소리는 안들리지만 눈앞에 뭔가 아른거려요. 그래서 그냥 눈을 질끈 감꼬 끝나길 기다리죠;;
  6. Snakecharmer

    전 가위있을때, 항상 이상한 4D (그정도로 이야기하기 기묘하고 표현하기 힘들은) 형상들이 한상 저를 괴롭힘니다..머리가 아프고 무조건 죽을겄처럼 무서워요.
  7. Neodream

    가위눌리면서 사람의 형상이 보인다면..
    저는 기절하면서 다시 잠으로 빠져들듯하네요
    생각만해도 무서운데 저런 목소리까지라니.... 섬
  8. 한원

    저도 1주일에 1번씩은 가위 눌리는데요 옆에서 어떤 언니라고 해야되나?
    긴머리에 눈코입이 없는 언니가 섬집아기나 자장가 불러주긴 기본이고
    어느날은 제 배 위에서 어떤 아이들이 논적도...-_-^ 일어나서 같이놀자~~ 그러면요
    달팽이님 비법써요 "일어나야 놀아줄꺼 아니야~!"하하하/
  9. thering

    Felix님| 몸이 비비 꼬인다는 말에 [소용돌이]에서 나오는 그것을 생각해 버렸다... 나름대로 깜직... 아니 끔찍하군.

    검은머리소녀님| 가위에 눌렸는 데 꼬마애가 옆에서 [꺄르르르~] 하고 웃는다면 온몸에 소름이 주왁~ 듭니다.ㅜ.ㅜ

    예지맘님| 아닙니다. 예지맘님껜 [가위눌림, 3일만 하면 달팽이만큼 푼다] 가 있지 않으십니까?^^

    미유키님| 허헉. 목을 졸리신다니 무서우실 것 같습니다. 목 졸려본 적은 한번도 없지만 실제처럼 목이 막힌다면서요?
  10. 로얄헹이

    전 가위에 눌리면 꼭 솜이불을 바로 코위까지 덮은것처럼 숨이 턱하고 막힙니다..그럴 때면 진짜 정신이 몽롱해져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하죠.. 고등학생때는 거의 매일 그런일을 겪었는데요.. 저희 어머니도 무속인이시라 제가 넘 고생하니까 머리맡에 가위를 두고 자게 했어요.그래도 별 효과를 못보고 해서 식칼을 놓고자야하는지경까지갔죠.. 요즘도 커디션 안좋은날은 꼭 식칼을 머리맡에 두고잔답니다...가위에 잘눌리시는 분은 꼭해보세요... 효과있어요..-ㅅ-
  11. 오니즈카 카부토

    모 화장품광고의 멘트가 떠올라 버려서 약간 난감.... 꽃을 든 XX~ 아직까진 귀신은 봤어도 가위는 안눌려봤음...;;
  12. 드레스가면

    저는 어느날 엄마 옆에서 자는데 키는 170cm쯤 되고 몸무게는 40kg도 안되어 보이는, 정말 딱 보는 순간 인간이 아니라고 느껴질 만큼 비정상적으로 비쩍 마른 긴머리 아가씨가 검은 드레스를 질질 끌고 들어와서 제 배를 깔고 앉더군요;;; 제가 "꺼져!"라고 했더니 드레스를 질질 끌면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절 깔고 앉고...;;; 한 대여섯번 반복했는데 엄마가 저를 깨우시더니 '무슨 나쁜꿈 꿨냐?'고 하시더라구요. -_-;
  13. 나이쿤=nykkun

    가위에 처음 눌려본 터라, 아등바등 거리며 아무리 몸을 (움직이려 애를 써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겠지? 그치? -_-;;
  14. 뮬리아나

    음. 전 책상에서 가위 눌렸는데요, 바람하나 불지않고 꼼짝없이 책상에 들러붇은..

    근데 갑자기 뭐가 탁 날라오더니..

    가위에서 깼답니다. 하하;
  15. 판피린

    저는 가위눌려본 기억이 몇번 안되지만 이상한것이 보인다거나 한적은 전혀 없더군요 느껴지는거라고는 정채를 알수없는 외계어같은 목소리만...
    요즘은 가위가 올거같다는 느낌이 들면은 그전에 힘써서 일어나버립니다 -_-;
  16. thering

    zzoda님| zzoda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가위를 눌리실때 그냥 보이는 것도 아니고 눈 앞에 뭔가 아른거리신다니 은근하게 무서우시겠습니다. 그러다가 클로즈업이라도 되면 으아아...

    Snakecharmer님| 초현실주의적인 가위를 눌리시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머리가 아프시다니, 앞으로는 가위에 안 눌리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_ _)

    Neodream님| 가끔씩 자다가 가위에 눌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러면 깨어나서도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가 괴롭습니다.@_@

    한원님| 가위눌림의 베테랑이신 [달팽이]님의 비법이 효력을 발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지금 베란다쪽 창문[저희집은 10층입니다]에서 누가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참 묘합니다...
  17. 한원

    제 컴퓨터가 삼촌방에 있는데요 옆집이라 왔다갔다 하기도 쉽고 근데 지하라서
    불다끄면 아침에도 저녁같다는..... 지금도 그렇게 있는데요.
    머리긴 소녀가 어깨를 자꾸 치는..... 이제는 무섭지 않고 짜증나네요-_-^^
  18. thering

    로얄헹이님| 오홋~ 정말 식칼을 베개 위에 두면 효과가 있나요?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나중에 저도 한번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런데 요새 가위에 안 눌려서 낭패]

    오니즈카 카부토님| 큭큭큭, 그렇다면 [가위가 장난이 아닌데?] [힘 좀 썼을 뿐인데?] 가 되는 걸까요?;

    드레스가면님| 드레스가면님의 닉을 볼때 드레스가면님의 라이벌이 아니였을까요? [드레스각시탈] 이라던지 [드레스봉산탈춤] ...허허허.[때려주세요]

    나이쿤=nykkun님| 그것이 바로 소설의 함축적인 묘미지... 가 아니라 정신이 없어서 그만...ㅜ.ㅜ
  19. thering

    한원님| 머리 긴 소녀가 어깨를 자꾸 친다니 거참 귀찮은 소녀입니다. 작업할때 자꾸 툭툭치면 화가 머리끝에서 카니발을 벌이죠.@_@
  20. 검은머리소녀

    혹시 앞머리가 있고 긴머리아닙니까...?

    긴머리 소녀라고 해서 생각난건데...

    2년전 일입니다...제가 누구를 통해서 누굴 만난적이 있는데...
    그사람이 저를 첨 보자마자 대뜸"어어어~"하시는겁니다...
    그이유는 저를 만나기 3개월전 마감정리를 하고있었는데(직업은 빠텐더)일자앞머리에긴머리를 가진 여자 손님이 두손으로 턱을 고은채 자신을 쳐다보며 빠 의자에 앉아있더랍니다.

    그사람은 늦게 오신손님으로 생각해...빠 밑에 있는 메뉴판을 줄려고 숙였다 고개를 들었는데 감쪽같이 그 여자손님이 인기척도 없이 사라졌다지 뭡니까...

    하지만 저를 황당하고 놀라게 한건 그사람이 저였다는것이였습니다...
    전 그때까지 그사람을 알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21. 제길삐삐

    으아아아악~~윗글도 오싹하지만, 바로 위의 검은머리소녀님 말씀이 더 무서워요.
    ㅠㅠ 우어우어~ 털썩,,
  22. 새우;노블

    가위라;; 눌리고 싶지만 눌려지지 않는군요.
    그나저나 '힘좀쓰네'라니 죄송스럽지만 풋;하고 웃어버렸습니다.
  23. thering

    검은머리소녀님| 헉. 혹시 검은머리소녀님의 생령이 아니였을까요? 가끔씩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혼의 일부가 빠져나가서 자신인 척[도플갱어마냥] 한다고도 합니다.

    제길삐삐님| 여기 오시는 분들의 코멘트들도 이 곳의 분위기를 띄우는 데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로선 감사드릴 뿐이죠~

    새우;노블님| 눌리지 않는 것이 좋은 거랍니다.^^ 숙면이라야말로 오복중의 하나로 넣어야한다고 관리자 혼자 몰래 쭈구려앉아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24. 백발마녀

    저는 가위눌려본경험이 없어서;;
    근데 친구는 자주 눌려요;; 제 친구가 무당이나 굿이나 귀신이나 괴담이나 뭐 그런거 진짜 광이라서;;ㅎㅎ;;;
    그래서 그런지 귀신도 제 친구를 좋아합니다(?)
    특히 단골손님(?)이 하나 있는데..;;
    머리카락이 파란 여자애인데..
    양쪽으로 묶고있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얼굴은 새하얗고..입술은..보랏빛? 푸른빛?
    그 여자애가 맨날 제 친구 위에 올라와서 가슴쪽에 앉아서 두손으로는 목을 조르고
    발로는 자기 팔을 누른데요;;
    어쨌든 진짜 소름끼쳤다고 그래요;;
    근데 지금은 하도 자주 만나서 별 느낌 없대요 ㅎㅎㅎ;;
  25. 대리유령

    화들짝!
    헉...
    (글 읽다가 제 그림자보고 깜짝놀람)
  26. 악마신전

    음... 더링님. 님이 꽤 귀신이야기를 좋아하시고 지식도
    상당하시군욤.
    혹시 "위령"보셨나요?
    아쉽게도 판타지쪽 출판사에서 나와서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읽은만한 소설이거든요^^
    나중에 오프할때 제가 나간다면 집에소장용으로사논거 빌려드릴게요^^
    오프하면 알려주세요^^
    886464@hanmail.net
    1. 더링

      판타지 소설은 잘 읽지 않아서
      말씀해주신 작품은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빌려주신다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27. 엄허 -;;

    은근히 웃긴데여...; 힘좀쓰는데.....;;
  28. 탄호빵

    과연 그귀신 한마유지로도 누를수 있을까요 ㅎㅎ
  29. 취조반장ㅡㅡ+

    검은머리소녀님//
    도플갱어이지 않을까요 ^^

    가위는 정말 무섭습니다 ㅠㅠ
  30. 웁스

    등짝좀 보자 (흐어억)
  31. Archer

    하하하하하 , [아 , 이것이가위구나 .] 하고 인정하는 것과
    [힘 좀쓰는데] 라는 귀신의 말 ㅋㅋㅋ
  32. 유키

    가위도 가위 눌르는?? 상대??에게 겁주면? 샥 없어지던데요;;
  33. 명탐정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면 아줌마네 ㅎ
  34. 응?

    힘좀 쓰는데....? 하앍♥
  35. 엔슈

    저는 가위 눌렸을때 천장에 매달려있는 (스파이더맨 처럼) 여자 애를 본적 이 있었음 ㅋ ...
  36. 가위손

    여러분들 가위 눌릴때요 , 힘 다 짜내서 손가락이나 발가락 하나만 움직이면
    다풀린답니다..하하. 전 가끔 눌릴때 이렇게 일어나서 다시 자요. .ㅎㅎ
  37. dodo

    어렷을적 가위에 눌렸는데 아주 큰 소리로 끼~ 소리가 나는거에요 너무 시끄러워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끼히히히히히ㅣ끼끼끼ㅣ끼히히히히.... 미친듯이 웃어재끼는 소리더라구요 너무 무서웠음
  38. 악귀

    제법 힘 좀 쓰더라.
  39. 아둥바둥 거렸는데
  40. 이거경크구요

    가위에 걸렸을때 아둥바둥거리지 말아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