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68화 - 노파

학원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괴담을 좋아해서 친구들에게도 종종 괴담을 꺼내기 때문에 친구들도 저에게 기묘한 경험을 이야기해주곤 합니다. 지금 이야기도 같은 학원 친구가 겪은 실화입니다.

어느날 그 친구가 한밤 중에 학교 운동장에서 심심하길래 혼자 공놀이를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한참 공을 가지고 장난을 치며 놀고 있는데, 갑자기 미미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는 주위를 살펴보며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았는데.

소리나는 곳은 학교 운동장 구석의 나무였습니다. 높이가 꽤 긴 나무였다는 데 왠 나무 위에 머리가 하얗게 센 노파가 하얀 천을 뒤집어 쓴 채로 서있었고...

[살려줘...]


라는 말을 연신 해댔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는 그 노파를 돕기 위해서 주위에 운동하는 다른 사람을 부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그 노파는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고, 자신의 눈에만 보였다고 합니다. 결국 친구는 무서워서 도망치고 말았다고 합니다.

[투고] 오니즈카 카부토님
  1. 예지맘

    허어.....

    다행이...밥도 먹었고..신랑도 옆에 있어서...후우..

    (저는 ...산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ㅠ-ㅠ 할머니가 제일 무서워요..)
  2. Ardennes

    오타 신고합니다. '머리가가'가 아니라 '머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3. 철들지않는아이..

    디 아더스의 "그 장면"이 생각나네요 오늘 늦은 여름 여행 갑니다 ^^
  4. 오니즈카 카부토

    할머니는 왠지는 몰라도 공포의 대상이군요;
    마귀할멈이라는 편견이 있어선지는 몰라도;;;
  5. 뮬리아나

    으브브브브, 그런건싫다아아;;;;
  6. yob

    할머니가 나무한테 보쌈당하신건가..
  7. Ash

    귀신보고 놀라신 분에겐 미안해도 저도 저런 경험한번만 해봤으면 좋겠어요.(내가 이상한가?)
  8. Red Poppy

    전 그 할머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아이 귀신이 더 무서워요.
  9. 새우;노블

    할머니를 구하려 했다면, 같이 흰천에 감싸이게 되었을 것 같군요.
  10. 쿠마

    아마 황천길동무가 필요했나봅니다
  11. thering

    예지맘님| 왠지 뭐든지 다 꽤뚫고 있다는 눈으로 쳐다보는, 할머니 귀신이 제일 무서운 것 같습니다.ㅜ.ㅜ

    Ardenness님| 사실 제가 그때 [용자왕 가오가이거]의 주제가를 듣고 있어서... 는 전혀 씨도 안먹히는 변명이겠죠?; 지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철들지않는아이..님| [디 아더스]에서 유일하게 깜짝 놀란 장면이었죠. 오늘 날씨가 서늘해서 좋은데,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오니즈카 카부토님| 어쩌면 美를 상실했다는 점에서 자신과 다른 이질감이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걸지도 모릅니다.

    뮬리아나님| 하하하~ 많이 놀라셨나 봐요? 고층 아파트에서 우연히 창밖을 봤는 데 저런 할머니께서 창문을 두들기고 계신다면 으으....
  12. thering

    yob님| 다르게 생각하면 나무에게 끌려진 불쌍한 할머니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복장부터가 심상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Ash님| 다들 그러지 않나요? 귀신이나 외계인같은 증명되지 않은 존재와의 존재를 꿈꾸죠. 저는 Ash님처럼 바라고 있답니다.^^[정작 나타나면 기절할 것 같습니다만;]

    Red Poppy님| 아이 귀신이라면 [토시오] 같은?; 아이 귀신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순진한 얼굴로 위해를 가하기 때문에 무섭습니다.[결국 운영자는 귀신이면 다 무서운 거였음;]

    새우;노블님| 그렇다면 다음에는 [친구가 나무 위를 보았습니다만, 머리가 하얗게 센 노파와 소년이 하얀 천을 뒤집어 쓴 채로 서있었고...] 가 되는 거군요!

    쿠마님| 이왕이면 나무 밑에서 친굴 만들면 쉬울텐데 말입니다. 어쩌면 나무 위까지 올라와줄 진정한 친구를 구하고 있었을지도...[허나 누가 갈까요;;]
  13. 사랑이^^*

    다른사람눈에 보이지않고 나만 보인다는것이;; 역시 포인트가아닐까합니다;

    다같이 본다면 아주조금은 덜무서울지도;;

    아 그래도 무서워무서워 ㅠㅠ
  14. thering

    사랑이^^*님| 다같이 봤다면 [할머니의 자살소동]이라던지, 아님 할머니를 구출하기 위해 모였을텐데, 자신에게만 보인다는 게 역시 무서운 것 같습니다. 소통하지 못함의 두려움일까요...
  15. wen9360

    -_ .. < 자신한테만 보인다니 ; 님하 특별한님인것같아요 [퍽]
  16. 류자키

    더링님. 이거 투고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17. 엔슈

    음 ㄱ- .. 자네는 선택 받은자다!![농담 *^^*}
  18. zk12세

    할머니간지템ㅋㅋㅋㅋ
  19. 네잎클로버

    혹시처녀귀신이살려줘살러줘하고있었던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