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지하철로 출퇴근한다.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근처에 있는 여자가 치한에게 당하고 있는 것 같다.
곧바로 도우려고 했지만 착각일지도 모른다.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좋은 생각이 났다.
"치한이라면 고개를 끄덕여주세요."
라고 여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여자는 문자를 확인하고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곧바로 범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외쳤다.
"이 사람 치한입니다!"
이윽고 주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범인은 도망가지 못했고 역무원에게 끌려갔다.
역무원이나 경찰에게 사정청취하고 돌아가는데 여자는,
"절 모르시는데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답례 인사를 들었다. 으쓱.
봄의미소
저링
ㅋㅋ
붕붕붕
ㅎㅎ
ds
하하
그럼 긴박한 상황에서 뒤에 있는 남자가 지금 치한행위를 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쓸까요?
하하님
"뒤에치한?" 이정도로만 써도 깔끔한듯.
키득
앗!
ㅋㄷ
아깽이
그래서 지하철 치한VS스토커란 얘기 였군요.
Kmc_A3
Ruche
식후경
고수
후크
ㅇㅇ
mm
서향
그래도 역시 무섭다 스토커...
ㅁ
과거소년코난
아마도
왜냐하면 모르는 사람인데도
전화번호를 알고있음.
나무늘보
ㅇㅇㅇ
이랬는데 아 -_-,,;;
싸이코네요 완전
비밀의 방
설마요..
네꼬히메
이건 마치 114에 전화해서 119번호를 알려달라는 것과 느낌이 비슷한데요 ㅋ
아잉
114
상담원
라디언트부인
mm
더링
좋은 하루 되세요~!
ㅇㅇ
그라탕
무한미소
카텐시르
류크
ㅇㅇ
전화번호따윈 얼마든지 알아낸다더군요;;
어떻게보면 치한보다 훨씬 무섭죠;
말이야쉽지
항가항가
우편물이라던지
말이야쉽지//
어익후
소녀오알
똥덩어리!
별의조각
mew
근데 문자받은 여자는 처음보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 번호를 아는지 이상해하지 않는....;
그라탕
기요틴
공포소녀
무서운글의답변인의매니저의친구의동생의원수
freecia
스토커
뛰는 치한위에 나는 스토커 있다.
artemisia
아르헨티나백브레이커
날아라검은고양이!
아무튼, "잘 모르는데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해서 여자가 치한인 줄 알았는데, 스토커..여서 뭐, 뭐라고? 당황했습니다.
진유온
단순한 집착인가, 아니면 사랑인가
자, 무로 돌아가라.
지나가는 킹오파의 오로치
그렇게 둘은 사랑을 키워..
오르트
성산이공
비형여자
1. 빨갛게 강조된 글씨들을 다시 읽어본다
2. 그래도 모르면 태그를 본다 : 거의 모든 실마리가 있다
3. 그래도 모르면 댓글을 본다 : 경험상 100%이해한다.ㅎ
이래저래 그래도 모르겠다...하시는 분들은..뭐...알아서 하시길^^
...
저 여자?
작은절망
난 너가 어젯밤에한일을알고있다
차라리 치한이낮네.. 스토커들 정말무서움
저기
"절 모르시는데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답례 인사를 들었다. 으쓱.
여기에서 '여자는' 을 '여자에게' 로 바꾸는게 더 매끄럽지 않을까요?
...
할려고 했는데...ㅎㅎ
깅디선
매번감사합니당ㅋㅎ
설하
gks0726
한글대왕
어떻게 알았을까~~
zzz
옛날 왕의 사돈의 팔촌의 자식의 조상의 친구의 사랑의 친구의 친구의 100년후 후손
지렁이똥꾸늉
오홋홋
김건우절친
SMC
한정희
s엘라제드s
남자 : ....
여자 : 네?? 어케 아셨어요??
남자 : 님...
여자 : 네??
남자 : 어제 우리핸폰집에서 핸폰사가셨자나요... 그래서알죠 ㅡㅡ
여자 : 아..네..;;
남자
바느질 놀이를 하는 것은 치매에 좋고
노른자를 먹는 것도 치매에 좋습니다. ^^
생로병사의 비밀을 보다 보면 내가 지금까지 살아있는게 신기해
우리집 강아지는 숏다리 강아지~
왜냐하면....난 돌머리걸랑!!!
게다가 난 3학년(초딩)이니까..
뭐지?치한은???
이말년
무서워~
여자
...
크리티카
고로 몇가지 생각을 해보자면, 이 글의 주인공이 스토커일 가능성이 높다는... 뭐 다른방법으로 전화번호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정석적으로 생각해보면 주인공이 스토커
헷갈린다
아니면 문자를 보낸 남성분이 스토커라는 건가요??
헷갈리네요 ^^*
떠링은미쏘녀당
이런거보면
이해가가네요 ㅎㅎ
이런구도아닌가요?ㅎㅎ
RRY
그래서 남자는 여자를 뒤에서 바라만 보며 항상 지켜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곤경에 처했던 여자를 도왔지만 끝내 자신을 알아봐주지 못하는 여자.... 슬,슬픈 이야기아닌가요 ㅠㅠ
스크
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
읽는사람
"헐, 여자가 치한이었음?" 이랬는데...
"치한이라면 고개를 끄덕여주세요" 라고 남자가 그래서... ㅡㅡ;;
이렇게 생각해도 좀 소름 돋지 않아요?
카가미네 렌
루미
산소
일본은 핸드폰 번호 외에도 다른 주소를 알아야 메세지 보낼수 있다고 들었어요.
이름
별
이봐요 위에도 비슷한내용의 댓글 수두룩한데
뭔 다들 이해를 못해
스토커
물뱉는 하마
넘볼껄 넘봐야지
이것이진실
번호를알고있는사람도 스토커
남자
하행행
이세영
여자
Screw
스토커가 별로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흐음 ... 너무 큰 집착이 문제가 되는걸까. 역시 사람이 무섭지.
ㄷㄷㄷ
대박ㅋㅋㅋ
음메음메
처음본 사람에게 치한인척 해달라고 부탁했던거군요?
그래서 마지막에 절 모르는데 도와줘서 감사하단 이야기는
스토커에게 한말이아니라 치한인 척 해주신 분에게 감사하단 말이 아닐까용?
왜냐면 답례인사를 드렸다 나한테 드린게 아니라 들었다 라는건
답례인사를 치한인척 하신 분에게 드린걸 들었다는 내용같은데...
여자가 ~ 라고 답례인사를 하는 걸 들었다 하면
매끄럽게 이어질텐데....
앞내용은 스토커는 지하철 안에서 치한인척 하는 사람을 보고
내 여자에게 감히 손을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여자에게 문자를 보내는
바보같이 자신을 알리는 행동을 한거죠
청월
"ㄷ ㅊㅎ?"
답일땐
"ㅇ ㅊㅎ ㄷㅇ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itver
착한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