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도시괴담 2006/06/21 14:00
혼자 사시는 할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어, 엄마, 엄마… 큰일이야. 교통사고 나서 수, 수술비가 필요해, 수술비…"

할머니는 사기라는 것을 곧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은 삼년 전에 교통 사고로 죽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사기꾼은 부탁해 엄마, 부탁해… 부탁해… 엄마, 엄마… 라고 말하는 남자의 말을 계속 듣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아들의 기일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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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르스 2006/06/21 15:01

    은근히 무서운데요.

    • 초코군 2006/09/19 19:13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절대로 돈을 못받고 전화세만 축내는 사기꾼에겐 무서운 이야기 ?ㄷㄷㄷㄷ

  2. peanut 2006/06/21 15:04

    할머니는 사기꾼은 --> 할머니는 사기꾼이 '부탁해 엄마 엄마' 라고 말하는 것을 계속 듣고 있었습니다..정도로 바꾸는 게 문장이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3. seimei 2006/06/21 15:09

    이건 슬픈 얘기인데요!!1

  4. DK 2006/06/21 15:12

    할머니가 계속 듣다가 이제 피곤해서 자려구... 이만 끊자 했을 때, 사기꾼이 갑자기... 내가 아직도 사기꾼으로 보이니? 한다면? 재미있겠군요.

  5. trick 2006/06/21 15:45

    이 때 할머니는

    "바람이 되었다"

  6. 2006/06/21 16:29

    ㅋㅋ바람할매,ㅋㅋ 암튼-_-그건그렇고..
    처음으로 남기는 코멘트인데 ...
    슬픈얘기군요-_-;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휴대폰에 부재중일때 나오게 녹음한걸
    3초간 짤막하게 들을때마다 아버지 생각이나서
    ^^ 슬프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 다른 분이 그 번호를 쓰시더군요'ㅡ'

  7. Kain 2006/06/21 16:34

    엄마 부탁해~

    왠지 오네가이 티처 라던가 ...오네가이 시리즈가 생각이 나네요.

  8. margarita 2006/06/21 17:33

    진짜..슬퍼요;;;;;;;;;ㅠㅠ

  9. Neodream 2006/06/21 19:52

    정말 슬프네요.. 아들생각이 얼마나 나셨을까

  10. neko 2006/06/21 20:44

    유명한 오레오레사기군요....
    도시괴담은 현대적 사실과 맞물려서 뭐랄까...공감...은 아니고..감동도 이상하고..
    뭐 암튼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11. 집행인 2006/06/21 20:46

    이런 행태의 사깃꾼이 있었지요. 지금도 영업 중인가요?
    할머니는 그 목소리가 아들이 아니란 걸 알면서 아들과 닮은 점을 찾아낼려고 노력 중이신 거지요.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던가요...

  12. 사유리 2006/06/21 22:10

    기일날 그런 전화하는 사기꾼은..-_- 아들한테 목덜미 잡혀서 저승으로 갔다는 후문이..

  13. (par)Terre 2006/06/22 11:06

    왜... "괴물" 포스터가 생각이..
    (아빠 살려줘!!) - -a

  14. 무니 2006/06/22 15:18

    이런 사기꾼 아직도 있네요! 얼마전 tv모프로에도 나왔다는..늙은 노부부 등쳐먹는 젊은 녀석으로. 뭐라더라! 친구(노부부 아들) 아파서 병원에 있으니 송금하시오라고....

  15. Ryuha 2006/06/22 22:07

    절묘하게 잘 어우러진 도시괴담이로군요....
    그래도 저런 사기꾼은, 정말..뒤에서 아들 유령이 나타나서 본때를 보여줬어야 하는 건데.-_-

  16. 푸른수염 2006/06/23 03:04

    슬퍼요 ㅠㅠ 윗님말에 동의 -ㅁ-;; 사기꾼은 나쁜사람들임 ㅠㅠ

  17. feveriot 2006/06/23 23:08

    괴담보다는 안타까운 실화에 가까운, 정말 충분히 있을법한 상황이네요.

    좀 더 가공적인 이야기를 짜 붙였다면 실감나게 무서운 이야기가 되었을 것 같다는..

  18. KariYa 2006/06/30 21:51

    흑흑 ;ㄴ; 이야기 하나하나 다 읽으면서 이젠 안타까운 이야기조차 무섭게 들리는 저 ..;ㄴ;

  19. 덜덜덜 2006/07/02 00:48

    -_-하하..

  20. 여자라서햄볶아용 2006/07/13 16:00

    훗... 처음 재목을 샤기라고 봐서
    '왠 샤기컷?'
    이라는 생각을 해쏘.....

  21. 리카 2006/07/15 18:41

    슬픈 이야기네요 ;ㅅ;

  22. 여왕 2006/07/16 10:30

    저런.. 나쁜....... 사기꾼 .............

  23. 사기 2006/07/20 14:44

    때문에 ,,,
    다음글을 어떻게 보나요 ? ㅠ

  24. kose 2006/07/21 03:57

    슬픈걸 떠나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오싹하네요~

  25. ENDLICHERI☆ENDLICHERI 2006/07/30 12:18

    슬프네요, 우리아들없어!
    라고 하신다면 연기 하던 그 남자는 얼마나 뻘쭘할까요T^T

  26. 세이메이 2006/08/20 10:42

    할머니가 이러면됨... 이런캐병신..

  27. 울트라바지올려 2006/08/20 12:14

    할머니는

    그것을 즐기던것!?

  28. Ravi 2006/11/02 23:43

    이거보니 팀버튼의굴소년의우울한죽음에 나오는 시구절이생각나는군요
    안타깝게도 산타클로스는
    제임스에게 장난감곰을 선물했습니다
    그 해의 1월에
    제임스가 회색 곰으로 부터 공격을 받아
    다쳣던일을 모르고.......

  29. 음.. 2007/07/11 11:31

    산타클로스가 그래도 되는건가요? 산타클로스는 모든것을 다 알고 계신다잖아요.. 혹시 일부러 선물한건가..

  30. 라잇나우 2007/08/05 18:19

    왠지 오싹하면서도 슬픈이야기ㅠ
    눈시울이 붉어졌어요ㅠㅠ

  31. J 2008/01/05 13:31

    글쎄요 사기가 아니라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했잖아요. 사기전화가 걸려온 날은 아들의 기일이고... 아들의 영혼이 전화한건 아닐까요 3년전 그날처럼

  32. 앗 이건! 2008/08/05 19:55

    처음엔 무서웠는데.. 점점 슬프다는 생각이..
    부탁해, 엄마 엄마 하는 사기꾼의 전화를 듣고있을 할머니의 표정을 상상하니 슬퍼요 ㅠㅠ

  33. 무서워하면서도보는뇨자 2008/09/12 16:32

    슬픈글.........
    그렇게 해서라도 아들의 목소리라 여기고 싶었던 할머니 ㅠㅜ

  34. ... 2009/04/04 15:01

    "내 아들은 3년전에 죽었어."
    "... 죄송합니다."
    딸깍.

  35. 도로시 2009/06/20 11:49

    저는 혼자서 다른 상상을 했네요. 사실 저게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어요.
    만약 할머니가 삼년전에 진짜 사고난 아들의 전화를 씹어서 아들이 맨날 기일때 저렇게 오는거라면 어떨까요?

    그러면 할머닌 나쁜 엄마가 되겠지만요<

  36. 사이언보 2009/08/07 16:44

    그럼 사기가 아니잖아요

  37. 행인 1 2009/10/16 20:06

    저는 은근히 슬픕니다.

 (우리말 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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