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127화 - 자취방

초가을 어느날. 학원에서 공부를 하다가 친구들과 함께 서로가 경험했던 무서운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묘한 이야기였던 G군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계속 [읽기]

  1. PINO

    늘 보고만 있다가 이렇게 글 남깁니다.^^;
    역시 이번도 반전이 대단하네요. 하반신부분에서는 "헤에..무섭다." 정도로만 생각하고있었는데 상반신 나오니까 장난 아니게 무서워요. (..)
  2. 릴리트

    일명 '벽 사이의 4차원공간(?)에 끼여 오도가도 못하고 비명지르면서 구조요청을 보내지만 구원받지 못한 채 바둥거리는 불쌍한 남자 귀신'인가요..
    어흑, 명복을. [이봐]
    조금은 예상했던 전개지만 역시 무서운 건 무서운 거군요 ;ㅅ; 달달달.
    으음, 탈출에 시도하면 위로 올라갈까요? 아래로 내려갈까요? (쓸데없는 의문)
  3. 판피린

    분명 이것은 괴담인데 제 센스가 이상한것인지... 처음과 마지막 붉은 문단에서 엄청나게 웃어버렸습니다.
    웃찾사나 개콘같은 프로를 친구놈이 본다고 같이 볼때도 친구놈한테 '어디서 웃어야되는지 제발 알려줘.' 라는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_-;
  4. 미치루

    무섭지 않고 이건 좀...ㅠ.ㅠ(끼다니..불쌍하기도 하고; )
  5. 벽 사이에 끼어있었던 것입니까 ;ㅁ;
  6. 러브

    바둥바둥... 푸흡;;; 귀신주제에 벽 사이에 끼다니... 겁나 멍청한 귀신같다는;;; 귀엽지 않나요? 멍청한 귀신^^*
  7. 달콤복숭아

    허억.. 그 남자 빠져나오려고 애썼겠군요.. 그런데 빼주지도 않고
    손놓고 있으니...-┏ 원한 많이 샀겠어요..;(퍽) 러브님의 말을 듣고
    피식-했습니다. 정말 귀신주제에 벽사이에 끼다니;; 정말 멍청한 귀신
    같군요.. 하긴 그런귀신이 귀엽긴하죠..;
  8. 복숭아

    건물 지을때 사고당해서 죽은 사람이려나요?-ㅅ-a
    흠..이 귀신을 성불시키려면 윗집에서 굿을 해야할까요..아님 아랫집?
    그나저나 윗분과 나란히 글을 쓰려니 왠지 복숭아 자매같다는 느낌이;;
  9. zerror

    빼주길 바랬으면 가위누르지 말지 그러셨어요;[탕!]
  10. Ryuha

    ...윗집 아랫집 사이의 이웃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노력한 귀신이 아닌지..-_-;; 참 기묘하군요..;
  11. 구경꾼

    왠지 귀신이 불쌍하군요 -_-;
  12. totune

    그래도 하반신이 상반신보단 좀... 낫군요 (저만의 생각?)
  13. 제길삐삐

    음.. 아래위를 두고 낀거군요.. -_- 솔직히 유머도 아닌것이 유머러스합니다.
    그래도 주인아저씨 말을 듣고 얼마나 오싹했을까요?
    아래 위, 세로로 꼈으니 망정이지 가로로 오른쪽 왼쪽으로 꼈으면 더 무서웠을겁니다.
    눈도 마주치고. 큭..
  14. seimei

    으으..이토준지의 만화 (아마6권인듯?)이 생각나는 군요....
    벽속의 주민이었나? 제목은 생각안나지만...우욱 쏠린다.
  15. 오니즈카 카부토

    상반신은 하반신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 겁니다.......(퍽)
  16. 안졸려

    어느곳이나 슥~ 통과하던 귀신씨 본인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나저나 치마입은 여자귀신이 아니어서 음... 좀 아쉽군여 움핫핫핫핫
  17. 달의축복

    응큼한 귀신-_-);;;
    대체 뭘 보고 있...(이봐-_- 뭘 생각하는 거야;;)
  18. Chie.

    혹시, 4차원계를 유람하던 한 행인이 실수로 삐끗하여 발버둥치는 모습을
    두분께서 목격하신 건 아닐까요. (갑자기 SF나 환타지쪽으로 빠진다)
  19. MaRiA

    1층과 2층 사이에 끼인겁니까=_=;;? (우훕;;) 그냥 끼어있었으면 괜찮았을텐데, 소리를 지르고 있지 뭐니, 라는 대사가 너무 웃겼습니ㄷ.. (푸하하하하하하하)
  20. 대뇌직격

    1층과 2층 사이에 끼어 있다니, 이런 무서운!!!!
    부실공사 기업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21. Snakecharmer

    totune 님, 제생각도 하반신이 나아요..-_- 상반신은 너무 무서워-_-
  22. 자일리톨[뭉기적]

    음...부실공사 올인 -_-b
  23. 자일리톨[뭉기적]

    또는... 사실... 그는 "Dig" 의 주인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자기가 판땅에 버그로 걸리고 묻혀버린거죠... 불쌍하게도...

    2층을 팟다면 아래로 떨어지는게 정석인대 말입니다...
  24. 닭띠소녀㉪

    흠... 하반신만 붙어서 바둥거리고 있었다는 걸 봤을때는 "접착제로 붙였나?-_-"했는데 상반신이 나왔다고 하니 "...벽이 뚫려잇었는데 밤손님이 오셔서 끼신건가?-ㅁ-"하는;;; 이상한 상상을 했다는,,;
  25. Silver

    으하하하하 귀신씨 불쌍합니다 (데구르르)
  26. 무서버

    점점 담력이 하늘높은 줄 모르고 드세지고 있는 잠.밤.기 멤버들
    이런 공포러스한 얘기를 단 몇마디말들로 코메디화시켜버리다니요

    .......전 무서웠다구요......ㅜ.ㅜ
  27. SenA

    아앗!! 더링님?! 언제 올리신겁니까!??!?!/
    올려주셔서 고마워요~>_</
    그 분께서는 아직도 잘 살고 계신다구 친구가 알려줬어요~^^
  28. SenA

    아, 여담인데요..여기에는 적지 못했지만 찜찜한게 아니라 자신이 생각한것 보다 별로여서 실망했기에 나갔다고 합니다=_=;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엄청 무서울 줄 알았는데 마지막이...! 그래도 실화니..공포랍니다=_=;
  29. thering

    PINO님| 주인집 아저씨의 이야기가 없었다면 단순한[...이기엔 좀 웃기지만] 이야기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주인집 아저씨의 이야기와 맞물어 시너지효과가 충만한 실화가 되었습니다.^^

    릴리트님| 아무래도 올라가지 않을까요? 벽에 끼는 걸로 보아 물리적인 힘에 영향을 받는 것 같으니 떨어지면 그 귀신도 아프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판피린님| 사람마다 상상하는 것이 다르니, 개그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편집할때 [발버둥친다는 부분이 개그로 느껴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었죠.
  30. 체리마루v

    그사람 뭐하는사람일까요; ㅋ
  31. thering

    미치루님| 천장과 바닥사이를 자유롭게 노다니던 귀신이었지만, 밥을 잘못 먹었는지 공간에 껴서 바둥거리는 귀신이 참 불쌍합니다.

    진님| 가끔 지하철 문쪽이 복잡해서 일행과 같이 못 타, 떨어진 사람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바로 접니다]

    러브님| 아니면 R.O.D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통과능력이 있는 능력자인데, 힘이 부족해서 꼈나 봅니다.ㅜ_ㅡ
  32. thering

    달콤복숭아님| 그 친구분이 빼주려는 데, 위에서 주인 아저씨도 같이 잡아 당기면 낭패일 것 같습니다.

    복숭아님| 역시 미관상 윗집에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 하반신만 있는 데서 굿하기도 좀 그렇죠...

    zerror님|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역시 벽 사이에 끼일 정도로 어리버리한 귀신이었던 겁니다.
  33. thering

    구경꾼님| 왠지 [링]에서 사다코가 티비에서 빠져나오다가 티비사이에서 바둥거리는 것이 생각납니다.

    totune님| 아닙니다. 만약에 그 하반신이 누드였다면... 그런 경우에 시각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매우 안 좋습니다.

    제길삐삐님| 그러고보니 폐가에 놀러간 친구가 귀신들에게 잡혀, 문을 경계로 가로로 잡혀버린 이야기가 이토준지 만화중에 있었죠.
  34. thering

    seimei님| 네- 맞습니다. 이토준지 만화중에도 그런 내용의 만화가 있었죠. 영화라도 제작된 오시키리가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오니즈카 카부토님| 그야말로 잃어버린 상반신을 찾기 위한 하반신의 눈물겨운 모험기! 문득 원피스의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안졸려님| 치마 입은 귀신이라면, [잠들 수 없는 밤의 후끈한 이야기]에 투고되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거기로 투고하실땐 디테일한 부분(...)까지 적으셔야 합니다.( -_)
  35. thering

    달의축복님| 평소 주인아저씨를 사모하는 귀신으로 주인아저씨의 주무시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귀신인 겁니다!!!

    Chie.님| 오우- 매우 참신한 생각이십니다. 왠지 괴담물에서 SF판타지물로 넘어가는 듯한 분위기~!

    MaRiA님| 큭큭- 뭐라고 소리 질렀는 지 궁금합니다. 과연 주인 아저씨는 그 소리지르는 사람을 어떻게 했을까요?...
  36. thering

    대뇌직격님| 그러고보면 러브히나에 나오&#45737; 케타로도 1층과 2층이 뚫려있었던 거 같은데, 혹시 한국판 러브히나!!!(아저씨를 보쌈하러 온 남자였을지도...)

    Snakecharmer님| 상반신 하니까 생각나는 게, 다음주에 개봉하는 한국 공포영화 [레드아이]에서도 열차 바닥에서 상반신부터 올라오는 귀신이 있었죠.

    자일리톨[뭉기적]님| 큭큭- 그렇게 생각하니 남자는 원래 도둑이었는데, 주인 아저씨 방을 털다가 부실공사로 인해서 꺼진 바닥에 빠져버린 겁니다...
  37. thering

    닭띠소녀㉪님| 역시 닭띠소녀㉪님도 [밤손님 아저씨보쌈]설에 찬성하시는 거죠! 역시 대세는 보쌈...(아냐)

    Silver님| 그러게 말입니다. 귀신이라면 벽쯤이 가볍게 해주는 이 센스가 필요한데 말이죠. 센스부족...

    무서버님| 이렇게 해서 본문에서 넘쳐나는 괴의 기운을 댓글로 막아보려는 이 센스~! 저는 여기 오시는 분들의 센스가 너무 사랑스럽니다.>_<
  38. thering

    SenA님| 그래도 잘 살고 계신다니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투고된 이야기의 주인공이신 분도 참 특이하신 분 같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기겁하고 무서워했을텐데 말입니다.^^

    체리마루v님| 글쎄말입니다- 워낙 가설을 많이 세우다보니 나중에 댓글에 쓸 가설이 생각나지 않습니다.ㅜ_ㅡ
  39. 개털소녀

    이사람도 약간 강심장이네요 (이부분*그는 그저 실망하고 있었는데)저같으면 무서워서눈을 꼭감았을것같은데..
  40. 영감제로

    토.. 토막살인 당한 귀신?
  41. 강이스이

    여자였으면 좋았을껄 ..... 이라고 생각한 것은 나뿐이였나요 ㅡ ㅡ ;;;
  42. 바닥에 끼였구먼 귀신체면이 말이 아닐듯
  43. 미상

    그 귀신은 살아있을 때 3D게임을 즐기던 사람이 아니었을까요.


    맥스폐인-_-해보면 꼭 저렇게 끼이던데..
  44. 지나가는~_~;

    흠; 이거 올라온 날짜로 봐서는;;
    이 이야기를 이것보다 훨씬 전에 친구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친구가 어디서 듣고 왔다(보고)고 들었는데,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자다 뭔가 이상해 눈을 떴는데
    침대 옆에 귀신이 상반신만 내밀고 손으로 땅을 짚으며 긁어대며
    기어 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고.. 거기까지는 굉장히 무서웠는데
    그러면서 아랫집에 있던 사람은 하반신만 보였겠는데, 바둥바둥 거리며 있었을거 아니냐고.. 그생각을 하니 또 굉장히 웃겼더랍니다.
    아무튼 그런 얘기였는데, 그 이야길 들은건 2004년이었나.. 올리신 날보다 훨씬 이전이었거든요;;
    같은 귀신이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그러는것인지-ㅅ-
    아님 위엣 글이 어쩌면 실화가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나쁜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흠흠;; 뒤늦게 왠;;
  45. 러브양

    무섭군요..맨날 보고만 가다가 글 올립니다..
    상반신이 나오니까 헉!!하고 천장을 쳐다봤답니다..
  46. 시츄구름

    아,놔;;;;
    무서운얘기인데웃어버렸습니다,;
    수직상승하는 도중에 어째서인지 껴버린
    상황인걸까요,;ㅉ 갑자기 안습,ㅜㅋ
  47. 세상™

    얼굴이 안 낑겨서 다행이겠다..
  48. 명동녀

    너무 놀랍군요..제평생이런 무서운애기는 처음입니다 /////
  49. 메이지

    나름 진지하게 음악도 끄고 읽고 있었는 데..
    상상하니까 왠지 웃겨여....;;; ㅋㅋㅋㅋㅋ
    물론 실제로 당하면 무서울지도..;;

    그 귀신 지하에서 부터 쭈욱 올라오다가 중간에 걸려서 바둥바둥..;;
    ㅋㅋㅋㅋ
  50. 취조반장ㅡㅡ+

    허거덩~ 그 아저씨는 더 무서웠겠어여 ㅠㅠ
  51. 네꼬히메

    수직상승 귀신 스타일 구겼네요 ㄱ-
    올라가다가 끼냐 바보같이 ㅡㅡ;;;
  52. 심즈 같다 ㅋㅋ
  53. 다크엔틱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퍼가요
  54. 명탐정

    소리지르고 있는게 자기아닌가요?
    그 하반신은 아저씨가 놀라서 발을 동동구르는거고요.
    왠지 그래욤.
  55. 교수

    우즈켕;;;; 정석대로라면 천장에 요로코롬 단정케 붙어있어야하는데
    뭐가 잘못됬나봐요..천장에 끼었다;;
  56. 부처님의 제자

    잡귀입니다... 잡귀가 장난치니까 신경쓰지마세요 ㅎㅎ 쑥향이 좋아요 ㅎ
  57. 네잎클로버

    귀신불쌍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