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꾼 악몽

어젯밤[정확히는 오늘새벽] 꿈을 꿨는데, 꿈에서 제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다는 도중에 댓글이 하나 달렸는데, 그게 엄청난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그 내용인즉.

더링님 [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번호가 틀린데요? 중간에 중복되신 듯...

...헉. 그 댓글을 보고 실화 카테고리 리스트를 살펴보니, 과연... 중간 20번대에서 번호가 틀려있는 것입니다. 그럼 67화는 사실은 68화고, 101화는 102화... 나머지 100개를 언제 고치냐. 하고 좌절하는 꿈이었습니다.ㅜ_ㅜ

그래서 이런 악몽을 꾸고 나서 아침에 바로 확인해 본 결과! ...다행히도 번호가 틀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휴... 암튼 이런 꿈이었습니다.( -_)
  1. 가야수련

    저, 저런 끔찍한...........
    저는 더링님이 꿈 속에서 100개를 일일이 다 고치시다가 "다 끝났다!!" 하는 순간
    깨셨다고 지레짐작을.... (뭐야!)
  2. 제3세계

    역시, 이런류의 꿈들이 저는 가장 무서워요. 특히 매번 소풍날이나 아침 일찍 모여야 하는 행사가 있을땐 꼭 늦잠을 자서 지각하거나 못가는 꿈을 꿔서 안절부절 하거나 당황하다 일어나거든요; 깨면 진땀빼는 꿈- 그래도 현실에선 지각을 안해서 다행이에요.
  3. Chie.

    혹시 몽유병처럼 실제로 고치시곤 다음날 '어, 아니네' 하신건(..)
    여튼 무척 실감나는 꿈이었겠어요-;;
  4. Ryuha

    아하하하^^:: 업뎃에 무리 하지 않으셔도...괜찮아요(거짓말이지만). 더링님의 잠방기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꿈이네요.^^
  5. 릴리트

    무,무섭군요; 전 보통 지각해서 뷁하는 류의 꿈을 꿉니다 ;ㅅ; 일어나서야 '다행이다, 꿈이네'라고 하죠, 쿨럭.
  6. 알루미나(드레스가면)

    헉, 정말 무서운 꿈을 꾸셨군요...;;; 저는 악몽(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지만) 꿈 속에서 회사 분들과 단체로 온천에 갔는데 제 상사분이 목욕탕 문 밖에서 저에게 일을 시키는 꿈을 꾼 적이 있답니다;;;
  7. 모카

    번호가 20번대부터 정말 틀렸어야 더 무서웠을 텐데 말이죠.. (은근히 바란다 =3=3)
  8. Ryuha

    저 불어쟁이 또 왔네요.^^:: 여길 이해하기 위해 코멘트 달아라..라고 하는 명령형 인듯한데.-_-;;
  9. 오니즈카 카부토

    저... 정말로 무서운 꿈이로군요. 그나저나 저 위의 불어쟁이님 무서워요. 도저히 번역을 못해먹겠어... 이봐요. 사람들을 좀 존중해 주시죠OTL
  10. Terri

    으하하하하하하;;; 거의 학생들이 숙제를 빼먹거나 지각하는 악몽의 종류같은;;
    ...근데 정말 꿈에서의 그 덜컥!하고 가슴이 내려앉는 느낌은.. 깨고나서도 여전하죠^^;
  11. 제길삐삐

    이제 저 프랑스사람의 글이 자주 보이는군요.
    의외로 계속 기대된다는.. 영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후후후..
    그리고 저는 학교를 졸업한 지금에도 가끔씩 시험을 보고 있는 꿈을 꾼답니다.
    얼마나 무섭던지.. 시험을 계속 보는데 시험지 걷어가는 와중에도 문제를풀며 답을 쓰고 있다는.. -_- 오우~ 노우~
    너무나도 끔찍한 꿈입니다. 일어나면 옷이 다 젖어있습니다.
  12. seimei

    ㅋㅋㅋㅋ 이런 악몽도 다 있군요!!
    ㅋㅋㅋㅋ 진짜 웃깁니다
    학생시절 시험보는데 시간다됐는데 답안 못 작성한 꿈과 비슷한 류라고나 할까?
  13. 달의축복

    저 프랑스인간-_-);; 머하는 건지...
    아버님 이제 프랑스어-_-도 배워야하는 겁니까...으하하하;;
    그나저나 상당히 오싹한 꿈;;;
    더링님, 좀 쉬셔야겠어요;ㅁ;
  14. 자일리톨[뭉기적]

    서류작성중........단가를 밀어쓴적이 있죠 -_-;;;;

    대략 4천개 정도 되는것을 일일이 검토했다는...[뭐 견적서라...어렵진않았지만요]
  15. traplotz

    snoopy/ Nous ne sommes pas chinois. Nous sommes coréens.
    1. ♣청포도

      trop cool!!!!alors je ne suis pas la seule franco-coreene ici...(si vous etes franco-coreen je m'excuse...)
  16. thering

    가야수련님| 어흑- 아무리 꿈속이라지만 100개 전부 다 고치는 건 상당한 수고일텐데, 어딘가의 꿈속에서 100개를 일일히 고치고 있을 또 다른 나에게 격려의 박수 짝-짝-짝-을 보냅니다.

    제3세계님| 하하- 저도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개근에 대한 상당한 집착이 있어서 소풍이나 수학여행 전날에는 저런 꿈들을 꿨답니다.^^

    Chie님| 헉- 설마 꿈이 아니었던 겁니까... 그러고보니 한밤중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한 기억도 나는 것 같은데...( -_)
  17. thering

    Ryuha님| 으하하핫- [업뎃에 무리 하지 않으셔도...괜찮아요]까지 읽고 [...거짓말이지만]을 보고선 뒤집어 졌습니다. Ryuha님 깍쟁이~!

    릴리트님| 저도 가끔씩 일어나서 씻고 출근하는 꿈을 꾸곤 합니다. 그리고 그 꿈에서 깨어났을땐 이미 대지각이죠.ㅜ_ㅡ

    알루미나(드레스가면)님| 오우-! 알루미나님의 애사심[사실 파파님?;]을 알 수 있는 꿈입니다. 그나저나 변경하신 닉, 참 멋있으십니다.^^
  18. thering

    모카님| 흐흐- 모카님 이러시면 아니 되십니다.ㅜ_ㅡ 그나저나 실화중에서 제목이 같은 건 있어서 살짝 놀랬습니다. 하지만 번화가 다르니 괜찮다고 자조중이죠...

    Ryuha님| 음- 이해를 못 하면서 잠밤기에 또 온 것이 신기합니다. 뭔가 끌림이라도 있으셨나...

    오니즈카 카부토님| 후세 사람들은 이 사태를 [구글 불어꾸러기 사태]라고 칭했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_)
  19. thering

    Terri님| 그렇죠! 그 [철렁] 하는 느낌이 정말 오싹합니다. 예전엔 잠밤기 백업 안 했는데, 계정이 날아간 꿈도 있었죠.

    제길삐삐님| 오우- 제 주위의 예비역중에도 다시 군대가서 훈련받는 꿈을 꾸고 나면 온 몸이 땀에 쩔어있다고 합니다.

    seimei님| 저의 경우라면 시험시간에 졸려서 잠깐 잤는데, 한 문제도 못 풀고 답안지를 제출한 꿈이랄까요?...
  20. 판피린

    저의 악몽은 오직... 군대에 다시 '끌려'가는 꿈... orz
  21. thering

    제길삐삐님| 아무래도 메인에다가 복숭아님이 적어주신 불어를 써두니 불어댓글이 안 달리는 것 같습니다. 약간 시원섭섭한 기분...

    seimei님| 특히 수능 보는 꿈을 꿨는데- 수능 답안지를 하나도 작성 안 하는 꿈을 꾼 적이 있어서 정말 무서웠습니다.

    달의축복님| 부서가 좀 바뀌어야 여유가 있을텐데- 9시에 출근해서 6시까지 계속 일을 해도 일이 넘쳐나는 부서라서 슬픕니다.ㅜ_ㅡ
  22. thering

    자일리톨[뭉기적]님| 헉 사천개나 되는 단어를 일일히 검토하셨다니, 눈이 굉장히 아프셨겠습니다.:ㅁ:

    traplotz님| 하핫-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프랑스인을 위해서 댓글 달아주신 걸로 사료되니 감사드립니다.(_ _)

    판피린님| 주위의 많은 예비역들도 최고의 악몽으론 군대에 다시 가는 꿈이라고 합니다.( -_)
  23. 명탐정

    나도 그런거 걸리면 진짜 고통스러운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