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98화 - 동행

지난 여름 방학 때 일입니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 밤늦게 한 친구네 집에 놀러가기로 했었습니다.[지난번 섬집아기때 멤버입니다] 허나 그 아이네 집에서 제가 제일 멀었고, 게다가 늦장을 부리며 천천히 나왔던 터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지름길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지름길은 하필이면 동네에서 제일 무섭기로 소문난 뒷골목이었습니다. 도둑고양이에, 쥐도 들끓고, 가로등도 한 중간에 하나밖에 없고, 길도 좁아터진데다가 살인사건이 일어났었다는 소문도 있는 뒷골목.

저는 망설였지만, 시간에 민감한 친구들이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뒷골목으로 갔고, 무서움에 덜덜 떨며 겨우겨우 가고 있었는데

[꺅~~!]

누군가 제 뒤에서 어깨를 탁!!! 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제 친구의 어머니께서 깜짝 놀라 어리벙벙한 표정으로 서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친구 어머니께서는 볼일을 보러 지나가시다가, 제가 이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걱정되서 따라 들어오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안심이 되서 친구 어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지점 가까이에 왔고, 친구 어머니께선 다른 길로 가셨습니다.

[야, 너 안 무섭드나? 나 같으면 늦어도 돌아오겠다]

친구들이 이미 다 모여 있었고, 제가 골목길로 나오는 걸 보곤 저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너희 어머니 만나서 같이 왔다] 라고 대답했더니, 친구왈.

[니 어디 아프나? 요새 우리 엄마 출장갔다 안캤나?]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니 친구 부모님은 며칠 전부터 두분 다 출장을 가셔서 집이 비었기에 오늘 만나기로 했던 것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전 누구랑 왔던 걸까요?

[투고] 단골손님
  1. Silver

    꺄아아 드디어 처음이다!! (<-혼자 두근두근;)
    등골이 서늘하네요. 아줌마의 틀을 쓴 귀신이랑 같이 왔단 말인가-_-;;;
  2. 블루엣

    누 굴 까 요 ?

    하면서 놀려주는것도 괜찮을듯 -_-;
  3. 나무빛

    어머나 .......... 그 귀신은 투고하신 분의 뒷모습에 반한게 아닐까요 ... 못 먹는 감 찔러라도 보게 ... (퍽퍽;) 농담이구요, 읽자마자 왠일이야~ 라는 말이 튀어나와버린; 흠흠-_ -a 저 같아도 그런 길은 택하지 않아요- 하하하 ;
  4. 안졸려

    와....실재하지 않는 존재를 단순 목격하는것뿐만 아니라 갇이 걷고 대화도 나누고 우와.... 님이 더 신기해요 와...(그저 부러운 영능력0%의 소유자 ㅋ)
  5. 우스겟소리

    아마.. 그 귀신이 외로와서 그분과 얘기하고파^^; 친구분의 어머니로 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는지도 모르죠;;(아니면 나중에 친구분의 혼을 빼갈려고 ;ㅅ; )
  6. Terri

    에또, 깜짝 놀라 어리벙벙한 표정의 친구 어머니를 닮은 귀신이라니...
    묘하군요. 역시 외로웠을지도<-
  7. seimei

    그런 귀신이 있다면 맘씨가 고운 놈이겠군요.
    해도 끼치지 않고.
  8. 아기까마귀

    역시 착한 귀신씨는 여자 귀신씨밖에 없는걸까요..남자 귀신씨는 장난을 쳐도 무섭고...나중엔 때려주고 싶더라는...ㅎㅎ때릴 수 만 있다면 계속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텐데요...흐흐흐...;;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음다~ㅎㅎㅎ
    역시 헛소리...ㅠㅠ
  9. 달의 축복

    음..; 대략 착한 귀신이군요^^
    사고라도 날새라 가이드를 해 주다니!!
    저도 밤에 집에 올 때 무서운데..가이드 좀 안 해 주시려나~-_-)y~
  10. 단골손님

    또 제가 올린 글이 올라와있군요 +ㅂ+ 근데 제목이 바꼈네요. 제가 썼을때는 "나,,누구랑 온거야?"인가? 그거였는데.. 그래도 괜찮네요 ㅋㅋ 저는 겪었을때 상당히 공포스러웠는데 사람들은 전부다 착하다고 하다니.. ㅠㅠ 무섭다는 얘기는 안해주고 ㅠㅠ 하긴, 그 귀신은 착하기는 했죠 ㅋㅋ 그 무서운길에서 저를 안전하게 안내해주고 +ㅂ+
  11. 단골손님

    그런데 왜 중간에 글이 끊겨져있죠? 깜짝놀라 비명을 지르며 돌아보니 제 친구의 어머니께서.. 인데 ㅇ_ㅇ 편집을 잘못하셨남..?
  12. tanin

    오, 맙소사=ㅁ= 대체 누구랑 온거야...;;
  13. 뮬리아나

    남자귀신중 착한귀신도 있을텐데;

    후.. 무서웠다; 난 밤에 누가 탁하면 무섭던데;
  14. 지렁이

    역시나 이런 한적한 곳의 귀신들은 무지 심심한가 보군요..
    사람 놀래키고.
    같이 얘기 나누고...
  15. thering

    Silver님| 수늬권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아줌마인 척하고 친구들이 없었다면 그대로 잡아먹었을지도 모릅니다.ㅜ.ㅡ

    블루엣님| 제가 그런 장난 좀 많이 했습니다만, 주위에 워낙 새가슴들이 많아서 요샌 장난치는 것 자체가 무서워졌습니다.[놀래는 모습이 더 무서워서 말이죠]

    나무빛님| 아하핫~ [왠일이야] 하시는 걸 생각하니 웃음이 나옵니다. 그런 반응이 재밌달까요? 귀엽달까요?^^
  16. thering

    안졸려님| 그렇습니다.ㅜ.ㅡ 저희같은 영능력 0%의 소유자들은 어디서 한을 푼답니까. 영영소동맹이라도...

    우스겟소리님| 가을이다보니 귀신들도 대화상대가 필요했나봅니다. 떨어지는 낙엽에도 꺄르르르 웃는 귀신. ...어유 무서워.

    Terri님| 혹시 친구어머님의 유체이탈도 고려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딸의 친구를 위한 배려.-_-b
  17. thering

    seimei님| 얼마 전에도 화성에서 여대생 실종사건이 일어났다죠. 정말 여자 혼자 다니기엔 너무나도 위험해져버린 밤인 것 같습니다. seimei님을 비롯한 여자분들 조심하세요.ㅜ.ㅜ

    아기까마귀님| 아닙니다. 여자귀신도 무서워요.ㅜ.ㅡ 남자귀신이 무섭기 보다는 남자 자체가 무섭게 생겨서 그런게 아닐까요?[이 이론을 부정못하는 더링의 얼굴]

    달의 축복님| 밤길이 무서우시면 제가 유체이탈해서 안전하게 모셔드리겠습니다.^^[이후 유체이탈한 제 모습을 보고 기절하는 달의 축복님이 DVD로 그려집니다...]
  18. 달의 축복

    오옷.. 더링님의 유체이탈이라.. 흥미 진진하군요+_+
    캬캬캬-ㅂ-; 축복양은 생각보다 용감하답니다^-^;
    참고로, 한 번도 영이라던지 본 적이 없는 이 사람으로써는..그저 보고플뿐..
    쿨럭;;
  19. thering

    단골손님| 제목은 바꾼 이야기는 제목에 포인트 부분이 다 나와있어서 바꿨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은 흐름상 빼는 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색하게 느껴지셨나요?ㅜ.ㅡ

    tanin님| 어헛. 사실 그게 이 투고 글의 원제목이었답니다. 정말 과연 누구랑 오신 걸까요?

    뮬리아나님| 누가 탁하는 게 뭐죠?-_-a 길을 가는데 뒤에서 어깨를 [탁!] 치는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암튼 그러면 저도 엄청 놀랩니다. 근데 얼굴엔 잘 안나타나서 사람들이 안 놀래는 줄 알죠.
  20. thering

    지렁이님| 그래도 마지막에 친구분한테 [내가 아직도 친구 엄마로 보이니?]라고 직접적으로 놀래키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입니다.

    달의 축복님| 그렇다면 유체이탈한 저를 계속 붙잡아 놓아서 결국 뼈와 살이 ...아니 혼와 육신이 분리되는 일까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서워요.ㅜ.ㅡ
  21. 검은머리소녀

    친구 어머니가 출장간곳에서 사고가 난게 아닐까요~?
  22. 달의 축복

    ㅎㅎㅎ; 더링님 일로 오셔요~ 귀여워(?) 해 드릴게요..쿨럭;(뭔가 어감이-_-)
    아, 요즘엔 정말이지 그 쪽 세계랑 접촉할 일이 없군요ㅠㅠ;
    가위도 안 눌려본지 꽤 &#46124;고;; 으음-ㅁ-; 미운 정이라도 든걸까요?
    가위군이 그리워...쿨럭;
  23. thering

    검은머리소녀님| 에~ 그랬으면 큰일입니다만, 다행히도 단골손님이 그런 후일담을 안 남겨주시고 코멘트도 안 남겨주신 걸로 보아 그런 일은 없으신 듯 합니다.

    달의 축복님| 어머나~ 제가 생각하는 [귀여움 받다]와 어떤 차이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_) 그나저나 가위가 그리우시다니 이미 가위가 쾌감으로 승화...[퍽]
  24. 달의 축복

    우음;; "미운정"도 정이라면 정...;;
    더링님이 생각하시는 "귀여움 받다"는 어떤건가요??
    제 "귀여움 받다"는 대략.. 애기들한테 하는것처럼>_< 잇&#55203;;
  25. thering

    달의 축복님| 정말 미운 정도 정이죠. 이것땜에 꽤나 고생했었답니다. 그나저나 저는 그 귀여움이 채*으로 ***하는 것 같은 줄 알았답니다.( -_)
  26. 달의 축복

    채*으로 ***하는 것이라뇨?? 아하하-ㅁ-);;
    채팅으로 쓱쓱쓱하는..?[무슨 말도 안되는 말을;;]
    이런데 약한 축복양;;; (네, 둔합니다, 둔해요ㅠㅠ)
    역시 "정"이란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무섭습니다..
    인력으로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웃음]
  27. 복숭아

    훔냐..더링님의 채*란 혹시 크게 한번 휘드르면 찰싹! 소리를 내며 몸에 감기는 그런것인가요? 후훗~~ 더링님과 달의 축복님의 대화는 늘 즐겁습니다^^
  28. 달의 축복

    오옷-ㅁ-);; 그,그런것입니까..더헛; 더링님.. SM을 즐기..시..[퍽~;]
    복숭아님, ㅎㅎㅎ 즐거워보이다니..므흣하군요>_<
  29. thering

    달의 축복님| 으하하~ 채팅으로 쓱쓱쓱. 너무 웃깁니다.-_-b 사실 제가 의도한 건 채권으로 슥슥슥.[...거짓말이지만]

    복숭아님| 아니아니 저는 그런 거 잘 모릅니다. 그런데 그 언급하신 물건을 쓰실 땐 손목의 스냅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_)

    달의 축복님| 헉... 설마 SM이라면 ...슈퍼마리오! 다함께 버섯을 먹어Boa요~[이수만이라면 낭패]
  30. 달의 축복

    ㅎㅎ; 쓰고 썰렁하다고 한 번 좌절했어떤..쿨럭;
    역시 더링님밖에 없습니다ㅠ_ㅠ)b
    우음.. SM...;; 저는 좀 더 가학적인-ㅂ-의미로 쓴 것이랍니다..캬캬캬;
  31. 복숭아

    더링님 역시 그물건의 사용 요령을 너무 잘알고 계십니다.-ㅅ-+
    혹시 그 채*의 동료들도 즐겨 쓰시는거 아니신지요?^^;
    참고로 SM은 작은마음의 SM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후후후~~
  32. thering

    달의 축복님| 가학적인 의미의 SM이라... 그렇다면 스플래쉬 마운틴![버쳐 파이터란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의 무시막지한 기술이름]

    복숭아님| 설마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절 어떻게 보시고... 그나저나 목마는 어떤가요, 복숭아님?[소근소근]
  33. 복숭아

    오호~~흔치 않은 것이 하나 나왔군요~~
    그것은 어디에 쓰는물건이란 말이신지..이 복숭아는 알 수가 없군요 -ㅅ-+ 후훗~
    하지만 역시 더링님은 SM town 소속이신게 분명하십니다=ㅁ=[속닥속닥^^]
  34. thering

    복숭아님| 목마는 제가 근무하는 곳 근처에 있는 오락실입니다. 하하하.[...] SM하니까 밝히는 건데 사실 제가 동방신기 6번째 멤버였습니다. 미틘준의라고...
  35. 복숭아

    요즘 동방신기 멤버 교체설이 들려오더니 다 근거가 있는 얘기 였군요~ *ㅅ*
    후후후~~ 미틘준의(죄송합니다;;;)의 초현실적 머리스탈과 환상적 라이브솜씨를
    기대해 보겠습니다~~핫핫핫~~>ㅁ< (진심으로 즐거워 지고 있습니다)
  36. 달의 축복

    ㅎㅎㅎ;; 격투기를 원하시는 것이었습니까??!
    그렇다면 언제라도 환영..;쿨럭;;
    아아~ 역시 썰렁하기 그지 없는 축복양입니다-.ㅠ
    흐음.. 미틘 준의;; 이쁜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가 그게 뭡니까아ㅠㅠ;
  37. thering

    복숭아님| 어쩜 그렇게 잘 맞추십니까. 초현실적 머리스탈은 이미 실생활에서 구현하고 있죠. 왁스로 벅벅해서 [무한의 주인]에 나오는 [마가츠]를 하고 다닙니다.[요샌 출근하느랴 바빠서 못함] 그리고 노래방가면 정말 환상적인 라이브솜씨를 자랑합니다.^^ 어떤 노래를 불러도 똑같은 음으로 변이되는 환상적인 라이브~! 으하하...[...]

    달의 축복님| 그렇다고 제 이름에 최강준의 이런 게 붙이기엔 뭐하지 않습니까.( -_) 써놓고도 왠지 창피합니다.ㅜ.ㅡ
  38. 한원

    그 아줌마는 도대체
    누구란말이지~
  39. 영감제로

    그 아주머니 혹시 유체이탈????(왜자꾸 그래!!!)
  40. 취조반장ㅡㅡ+

    친구의 어머니께서 보살펴 준건지도..
  41. 꿈꾸는밤

    "저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제 친구의 어머니께서 깜짝 놀라 어리벙벙한 표정으로 서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음? 말이 약간 이상한 것 같아요..>ㅅ<
  42. 빠른 길 찾기 ㄷㄷ
  43. 명탐정

    귀신이 친절하세요.
  44. 어디서 들은 이야기

    다른 친구의 어머니를 잘못 보신게 아닌지...
  45. 아마도

    출장갔던 친구 엄마의 조기 귀환?! 엄마복귀 모임취소 ~.~
  46. ♥카라멜마끼아또♥

    너무외롭다누가지나가면아줌마탈을쓰고놀래켜줘야지심심하고외로울때장난이최고지귀신왈☜
  47. ♥카라멜마끼아또♥

    장난치는걸 좋아하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