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497화 - 여고괴담

저는 대치동 **여고에 다녔습니다.

언젠가 쉬는 시간이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화재경보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무슨 일인가 이벤트인가 하고 웅성거리다가 도저히 화재경보가 그치지 않아서 진짜인가 하고 아이들이 복도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선생님들의 발표가 나오고 모두 실망한 채로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수업시간이 되서 저희는 무슨 일인가 하고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이 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그러셨습니다.

재작년 즈음 저희 학교에서 수능을 치고 있었고 외국어영역 시험시간이 되어 듣기평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중간 즈음에 라디오가 몇 초 나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크게 당황했고 얼마 뒤 방송은 제대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능이란 시험이 국가적이고 중요한 시험인지라 이 일을 그대로 넘어갈 순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계셔서 직접 확인하러 가 보신 선생님은 방송실은 굳게 잠겨 있었고 자물쇠 뿐 만 아니라 비밀번호도 눌러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게다가 수능 시험을 칠 때엔 그 어느 누구도 방송실에 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모든 여고에는 괴담이 있지만 저희는 그 이야기를 듣고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또 한 가지 덧붙이자면 학생들이 모두 빠져나간 늦은 오후였습니다.

저희 학교는 중학교랑 연결되어 있는데요. 교문을 들어오면 오른쪽이 고등학교이고 왼쪽이 중학교입니다. 중학교로 들어가는 왼쪽 샛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경비실이 있고 경비실 옆으로 작은 계단을 내려가면 매점이 있습니다.

수위 아저씨는 중학교 둘레를 한 바퀴 순찰하시고 매점 옆 계단으로 올라오시던 길에
한 여고생이 앉아서 훌쩍거리는 걸 보셨다고 합니다.

"학생, 여기서 왜 울고 있어?"

하지만 여고생이 아무 대꾸도 하지 않자 아저씨는 어쩔 줄 모르고 여고생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여고생이 잠시 뒤 울음을 그치고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어 아저씨를 쳐다봤습니다.

아저씨는 그 여고생의 뚫린 눈을 통해 건너편 고등학교를 보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투고] 회색양님
  1. 김승겸

    뚫린 눈으로 학교가 보이면 그 여학생은 대머리여서 슬피 울고있었다는 얘긴가??
    1. 씽크빅 안했네..

      이해력이 많이 부족하네.. 참;;
    2. 씽크빅이라니요

      와 위에 두분모두 유머감각이 훌륭하시네요
    3. 야려

      대머리였다는게아니라...
      머라고 설명해야 되지...?
      그 여학생의 눈이 없서서 그 눈구멍너머로
      고등학교가 보였다 이거죠...
    4. 소녀시대윤아

      헉헉헉헉헉헉헉헉헉헉헉헉헉헉헉헉이이건정말로난죽을일이야 다른분에겐. 안그러시겠지만. 나도괴담겪은적있꺼든요.실제로겪어보면미칠일입니다.아후~괜히봤어제. 괴담은 컴퓨터. 보는데음악듣고있는데스피커가갑자기나갔거든요근데 갑자기귀신이통곡하는소리드려서미쳤어요그때전울부짓고죽는줄알았어요이건100000000플로실화에요!!!요믿어주세요꼭
    5. 아진짜ㅋㅋ

      나참,,저분이 이해력 딸리는게 아닌데요?,,
      여학생의 눈이 파였더라도 눈구멍 너머로 학교가 보일려면
      머리칼이 없어야 되잖아요?^^
      머리카락이 있어서 뒤통수가 가려지는데 눈구멍으로
      어떻게 뒷배경이 보여요,,
      뒤통수까지 통채로 파였거나 대머리가 아닌 이상은
      불가능하죠.
    6. ㅠㅠ

      휴대폰으로글올려봅니다.눈도없는데ㅠㅠㅁ머리도ㅠㅠ
    7. 마프레샤스

      제가 보기엔 그 여자아이는분명 스미골 정도의 헤어 볼륨을 가진 아이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
    8. 나즈

      스미골...명 해석 이군요 ㅇㅁㅇ/!
    9. 위에소녀시대윤아

      ㅇㅇ 무섭다...니글...
      한글을 그렇게 쓸수있다는게 젤 무섭다...
    10. 외부인(?)

      김승겸 씨 말 잘 보삼. 눈구멍이 뚫려있어도(ㅋㅋ) 그 뒤에 머리카락때문에 가려서 안보이잖아요. 대머리면 보이죠. 이해 함?
    11. 앗!

      대머리인건가요?ㄷㄷ
    12. 팩트는 그게아냐!

      사공이 많아서 산으로 가네 ㅋㅋㅋㅋ 원댓글러님이 이해를 못한게 맞죠ㅋㅋㅋㅋ 애초에 원댓글러님은 귀신이 슬피 우는 이유를 궁금해 한거니까 ㅋㅋㅋㅋ 슬피 운 이유가 없겠죠 귀시니에겐
  2. ㅁㅁ

    후덜덜하네여. 상상하니
    1. 소녀시대윤아

      네 그래요실화였음미쳤다니까요
    2. 소녀시대윤아

      네 그래요실화였음미쳤다니까요
    3. 소녀시대윤아

      네 그래요실화였음미쳤다니까요
    4. 소녀시대윤아

      소녀시대윤아라는 분 개어이없네요. 뭐 저리 어이가 없을까요?
      어이가 없으니 알파벳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요?
      님 이거 따라해봐요. 어이 비 시 디 이 에푸 지~
      못하죠? 왜냐면 알파벳 첫번째가 어이인데 어이가 없으니 알파벳 노래를 시작할 수 없죠.
  3. 구운바나나

    어억....
    그나저나 오늘은 1분에 올리셨군요 후후후
    실화괴담 500회에 대한 새삼스런 부담감때문인가?(몰고가기)
  4. 바륭

    으아ㅠㅠㅠ자유로귀신 생각나네여 뚫린 눈이라니!
  5. 개망이아빠

    ㅋㅋㅋ 전왜 그여고귀신이 헤어스타일이....뚤린눈으로 건너편을 보려면 머리카락이없어야 하잖아요~ㅋㅋ
    1. 기기묘묘

      그부분만 원형탈몬가보죠...
    2. 흐매..

      눈 바로뒤쪽으로 다 뚫린거??
    3. 천사의 사랑

      원형탈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기기묘묘

    왠지 그 방송탄 귀신 같네요
  7. 사이코키네시스퇴마사

    그 귀신은 여고생이 아니라 여고에 침입해서 여학생 교복을 몰래 훔쳐입고 즐기던 변태 남학생입니다.
    여고교실에서 여학생이 놓고 간 교복을 입고 혼자서 변태행각을 벌이다가 수위에게 걸려서 도망치던중
    5층에서 중학교쪽으로 뛰어내렸는데 쇠창살 끝에 두 눈이 관통되어 즉사했던 것이 보이네요.
    그래서 여고 교복을 입은 채로 그 죽은 장소에서 떠돌아 다니는 지박령이 된 것이죠.
    그래서 구멍 난 눈구멍 너머로 뒷경치가 보였던 것입니다.
  8. 부루주앙

    흐흐흐흐흐흐
  9. 이미연

    내용이해못하는 난 1970년대 죽은 귀신??
  10. 크라이네

    만약 제가 그런 학교에 다닌다고 하면 저녁때에는 무서워서 애들 집에 갈때 같이 가겠네여..만약 뭐를 교실에 두고왔어도 내일 등교하면서 찾자고 생각할 듯..
  11. ㅎㄷㄷ

    대치동에 중학교랑 연결된 여고면 ㅅㅁ여고밖에...
    모교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1. 말마라말

      ㅈㅅ여고도 그러지 않나요
    2. hailey

      ㅅㅁ여고는 오른쪽이 고등학교, 왼쪽이 중학교인 구조가 아니예요. 정문에서 바라보면 E자 모양으로 일렬로 늘어져 있습니다.
  12. 여중씌리

    우리 집 근처엔 여고 아니면 남고 뿐인데...-
  13. 남중 남고엔...

    왜 저런 귀신들이 없지?
    솔직히 여중 여고생 처녀 귀신보다
    남중 남고생 몽달 귀신의 한이 더 깊을거 같은데ㅎㅎ
    1. 상상해봐요

      그나이대면 제일의 관심사가 이성및 ...인데
      총각으로 죽은 남자가 얼마나 더티해질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욕정에 불타는 총각귀신이면 무섭다기보단 개그에 가까울듯...
  14. 셰이디

    ㄷㄷㄷ무섭네요 제가 고등학생이라 이런이야기는 더 무서운듯ㅋㅋㅋ
  15. 비오는날좋아

    으으 간만에 여고괴담 터지네예
  16. 한글대왕

    아놔.....요즘 먹고살기 어럽나...자유로 아가씨 교복입고 이제 여고까지 원정다니시는구만...ㅋㅋ
  17. 겨자

    음... 대치동에 중학교랑 고등학교가 같이 붙어 있는 여고라면 숙명, 진선인데(경기도 중학교랑 고등학교가 같이 붙어 있는 지는 모르겠고..;;), 내 느낌에는 진선여중 여고 같네요. 교문에서 왼쪽은 중학교고 오른쪽이 고등학교인 것도 그렇고, 중학교 쪽에 내리막 샛길 내려가면 작은 매점 있거든요^^ 와 우리학교다^^

    우리 학교에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러고보니 나 다닐 때도 수업시간에 화재경보기 울린 적 있긴 했네요^^ 그걸로 괴담이나 전설과는 전혀 연결시켜 본 적 없지만. 그냥 다들 잘 못 울린 건가 이러고 말았는데, 오오 이게 매번 있었던 일이라니 되게 신기....
    1. 고추장

      저도 숙명, 진선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고등학생인데요, 저 중학교때 진선중에 떠돌던 소문중에는 진선 학교가 불교라서 종교시간에 전생체험하다가 기이한 일 겪은 학생들 많아서 전생체험도 사라졌다고 하던데..... 그리고 그 여학생 귀신, 진선중에 많이 나타난단 얘기도 들었던 기억이.....
    2. ㄴㄴ

      뭐 글올린 사람이 실수 일수도 있긴 하지만요 진선은 역삼동에 있어요..ㅎ 대치동과 길하나 차이로..
    3. tt

      내가 진선여고 졸업생인데 진선여고인 것 같네요.
      대치동에 저런 구조 갖고 있는 여고는 진선 뿐이에요.
      딱 보는 순간 진선여고 얘기란 생각이 들어서 반가웠네요. ㅋㅋㅋ
      그런데 내가 졸업한 지 꽤 돼서 그런지 저 얘기들 난 다 처음 듣네요.
      전생체험할 때 이상한 경험한 아이 때문에 전생체험 중단됐단 얘기도 처음 듣고요. ㅋㅋㅋ
    4. zz하

      ㅈㅅ 졸업생인데 ㅈㅅ 맞는거같음
      그리고 나 전생체험울반은했는데 두명 성공햇는데 울고 난리도아니었음ㅋㅋ난 실패
  18. babo

    그 울고있던 여고생은 싸이키델로스의 캐릭터중 한 명 이었을지도...
  19. 짬뽕먹구싶다~♨

    숙명여고는 도곡동이구요^^
    아무래도 진선여고 같네요ㅎ
  20. 칼국수

    구조가 꼭 진선여중고 같네요.

    우리 때 진선여중 졸업생귀신도 유명했는데요..
  21. 오오 이거슨

    투명망토 ㅇㅇ
  22. ㅁㄴㅇㄹ

    눈이 뚫려서 뒷쪽 학교가 보엿다는 말은
    여고귀신이 대머리여야 보이는건데
    머리가 길면 안보이는거잖아;;;
    1. 으하

      뒤통수에 구멍나지 않고서야 애초에 머리카락은 의미가 없거늘 ...
    2. 으하

      눈이뚫려있어도 두개골이 안뚫린이상 뒤가 보일리 없으므로 머리카락 얘기는 하나마나란거 ㅡㅡ 사람들 이해력 딸리네 ㄷㄷ
  23. 부자네

    대치동이명 강남인데 ㅋㅋㅋ
  24. 이새하얀

    자유로 귀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 초보귀신

    여고괴담 귀신 동지는 내가 봐도 무섭다니깐~
    사실 전 진짜귀신 이에요...
    다들 안 믿으실 것 같지만...
  26. ㅡㅡ

    졸라 이런류의 얘기를 몇번씩이나 우려먹는건지...

    재미없어여
  27. 레프트4데드

    윗치다!!! ㅋ
  28. 여고괴담 귀신 동지는 내가 봐도 무섭다니깐~ 사실 전 진짜귀신 이에요... 다들 안 믿으실 것 같지만...

    여고괴담 귀신 동지는 내가 봐도 무섭다니깐~
    사실 전 진짜귀신 이에요...
    다들 안 믿으실 것 같지만...
  29.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0. 쑤공주님

    그럼 뒤통수까지 뚫렸다는 뜻
  31. 겨방

    뚫린눈이라면??

    ㅎㅎㅎㅎㅎㅎㅎ
  32. 으응??

    그 여자 눈 뚫려서 머리까지 관통했다면

    엎드려있었을 때 보이지 않았을까?
  33. 으하

    대머리며 머리숱 얘기가 대체 왜나오지;; 뚫린 눈을통해 반대편이 보이려면 뒤통수까지 뚫려있어야지 ㅡㅡ
    1. 으하

      생각 좀만해보면 코미디인데 사람들이 눈 뚫린데만 신경쓰느라 중요한걸 간과하고있어. ㅋㄷ
  34. -__-

    자유로귀신인가?
    1. 자유로귀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숙명여고

    숙명여고네ㅋㅋㅋㅋㅋ
  36. tt

    대치동에 저런 구조 갖고 있는 학교면 진선여고겠네요.
    그런데 나도 진선여고 나왔는데 저런 괴담은 금시초문이네요.;;
    종교 시간에 전생체험한 적 있긴 하지만 그 중에 이상한 경험을 한 학생이 있어서 전생체험 중단됐단 얘기도 댓글에서 처음 알았고요.
    아무튼 모교 얘기 나와서 반가웠어요. ㅋㅋㅋ
  37. asd

    오래된 글이지만 위에 댓글들을 지나치다가 하도 답답해서 ㅋㅋ
    맨위 김승겸님은 이미 눈에 뒷통수 뚫린 것까지 가정하고 머리카락 얘기를 한거잖아요 ㅋ
    그걸 가지고 이해력 딸린다니 어쩐다니 진짜 멍청한 거 티내는 것도 아니고 ㅋ
    지 멍청한지 모르고 남탓만 하고 앉아있내들 ㅋ
  38. 짜랑해

    ㅋㅋㅋㅋㅋㅋㅋ재밌다
  39. 이름은 이름이오

    아이고 눈까지 뻥 뚫렷는대 거기에다가 대머리라니 아이고
  40. 초6솔로걸

    ㅉㅉ사람들이왜그리이해심이부족하나아거참;;
  41. 거북이 ㅅㅇㅅ

    무섭당~~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나면 완전무섭이얌~~~~~~~~~
  42. 쿠마 ^^

    나.......나나나나나난..무무무무무무....ㅅ서섯서서서....ㅇ워ㅜ어...요요요요용...변태 남자 교복 훔쳐입고 교복주인은 어떻게 됐을까염?
  43.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4. 음..

    눈이 블랙홀도 아니고 건너편을 보나..
  45. 이가영

    완전무서워요
    그래서강체로 그런건 아니겠지요
    마약에당해쓰면안돼는대
  46. 김유령

    유령인 내가봐도 무섭내 아 못믿으시겠지만 저 유령임 아 이름이 유령이라고 엄마가 글케지음 김.유.령
  47. 아미

    비치는 안경쓴건 아닌지? ㅎ
  48. ♥ 카라멜마끼아또♥

    혹시그거라서울은건아닐까요탈모고머리가계속빠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