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언니가 겪은 일입니다.
작년 여름, 언니한테 애인이 생겼었습니다. 둘이 러브러브하면서 잘 지내었습니다만, 어느날인가 애인이 언니를 불러 한밤중에 유성이 보인다며, 근처의 초등학교로 놀러갔었답니다.
정글짐에 올라,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데, 유성이 [아주] 가끔 나타나 사라졌답니다. 그래도 뭐 감동적이었다나.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 데, 역시 밤이라서 그런지 한기를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인이 캔커피를 사러간다며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언니는 정글짐에 앉아 남자를 기다리며 주변을 내려다 보고 있었는 데, 문득 그네를 보니 소름이 돋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없는 그네가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것도 마치 사람이 타고 있는 것처럼 가속도가 점점 붙어 갔답니다. 한밤중의 초등학교라서 언니네 커플말고는 아무도 없었는 데 말입니다. 게다가 그날도 바람도 불지 않는 날이었답니다.
잠시후 애인이 도착해서, 언니는 그간의 이야기를 하고 급하게 정글짐에서 내려 왔답니다. 물론 애인도 그 움직이는 그네를 봤답니다. 소름이 끼친 두 사람은 급하게 학교를 나섰는 데, 나서기 전에 뒤를 돌아보니 갑자기 그네가 멈추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바람에 의한 것이라면 서서히 그네의 움직임이 줄어들다가 멈출텐데, 마치 사람이 타다가 멈춘 것처럼 말입니다.
투고: 月光님
예나
앞으로 한밤에 그네 볼때마다 생각날 것 같아요.ㅜㅜ
Terri
예지맘
저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동네에 놀이터가 없습니다^^
자하
[더링님의 타이포그라피는 긋~입니당당당...]
newt
thering
Terri님| 공감할 수 있는 기억이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갑자기 그네가 서버린 걸 보면 정말 오싹할 듯.ㅜ.ㅜ
예지맘님| 동네에 놀이터가 없다니, 그렇다면 예지는 어디서 노나요?ㅜ.ㅜ 제가 어릴때 가장 좋아했던 것이 미끄럼틀이었답니다... 라고 쓰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어릴때 놀이터에서 논 적이 없네요.=.= 저도 놀이터가 없는 동네에서 자랐었던 듯 합니다.(좋아했던 건 유치원때의 미끄럼틀이었던 듯)
자하님| 과찬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月光님의 좋은 소재가 아니였다면 저렇게 쓸 수도 없었겠죠. 月光님께도 감사드립니다.^^
newt님| 앗, 리뉴얼하면서 방명록 없앴어. 손님의 글을 블로그 코멘트로 집중하기 위함있었는 데, 생각해보니 안부를 묻기 위한 방명록정도는 있어야겠네. 조만간 다시 방명록 열게~
예지맘
그네는 안전성의 문제가 있을까봐 제가 일부러 안사줬구요~
모래는...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길...
개도 오줌싸놓고 술취한 개도 오줌싸놓고...그래서 만지면 안된다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실내용 모래 놀이터도 판매하던데..
음..말하고 나니 너무 삭막하군요^^
그래도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 꼭 밖에서 놉니다
(가쟈~~바께~~ 바께~~ 꽈자~~ 사죠~~ 바께~~)
임쩡
thering
임쩡님| 너무 긴장하셔서 다리 저리는 횟수가 잦아지시는 건 아니신지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임쩡님의 실화를 기대하겠습니다~!
박카스박스
왜냐!! 제가 지나가는 학교는 꼴아...삐~ 돈이 없어서 그네가 없습니다!!!
배화교[교주]
....-_-;
박카스박스
thering
배화교[교주]님| 제가 상식이 부족해서 그네와 토머스의 관계에 대해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무슨 뜻이죠?
박카스박스님| 토마토하니까 생각나는 것이 B급 영화 [토마토 대소동]입니다. 이것을 맨첨 접한 것이 매주 일요일 아침, 디즈니 만화동산에서 애니메이션 [토마토 대소동]을 보여줬었죠. 인류가 살인 토마토에게 점령당한 이야기였었는 데, 꿈과 희망의 상징인 디즈니가 이런 만화를 보여줬던 것이 이해가 안 갔었죠.
예지맘
저는 디즈니를 좋아한답니다.
백설공주는 짜증났지만요~
치노
저는 어느 글에 코멘트를 달아야 할지 고민하면서 못 올렸는데 예지맘님께서 먼저 쓰셨군요;
자자; 온지 얼마 안됐으면서 순위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예지맘
갈갈이 삼총사의 토마스를 모르시나봐요 더링님은.
실제로 출연하는 배우도 아니고 그냥 허구로 ..
안보이는 인물인데도 있는 것처럼 대하니 관객들도 토마스가 있는 것처럼 여기고 호응을 하지요^^
배화교[교주]님께서는 그 그네를 타고 있던 사람이 토마스였을 것이다~라고 유쾌하게 해석해 주신 것이랍니다.
(2호점으로써의 답글)
예지맘
그럼 오늘도 역시 리플놀이 인가요?치노님?
오늘도 ...잠 다잤습니다 그려^^
치노
저도 잠은 다 잤지요:D 라기 이전에 과제들이 산더미군요;
리플놀이도 할겸, 과제도 할겸 기다리고있습니다!(웃음)
예지맘
어제부터 만들던 것이지만
거의 마무리 하고 있답니다^^
이 작업 마무리 하면서 리플 놀이 하렵니다~~
(그런데...맞고도 치고 싶은데...언제 치지..)
치노
예지맘
뜨개질도 해야하기 때문에 세가지가 되므로..
저는 신체의 각기관이 하나 혹은 둘로 되어있는지라..
세가지는 불가능하답니다^^
치노
맞고는 도망가지 않습니다..(엥?;)
예지맘
뜨개질 부터..
조금 남았으니..헤헷~!
치노
전 과제는 뒷전으로 두고 책을 읽으러...(자랑이냐;)
thering
치노님| 저도 지금 어떤 글에 코멘트를 달아야할지 헤매고 있었답니다.^^ 그건 그렇고 순위권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쌓인 코멘트를 다 해결해야, 새 글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ㅜ.ㅜ
예지맘님| 과연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2호점다우신 명쾌한 해설이십니다! 토마스는 알고 있었는 데, 그네랑 무슨 관계일까 하고는 10초정도 고민했었죠.ㅜ.ㅜ
그건 그렇고 [코멘트 놀이]를 하셔도 괜찮습니다만, 코멘트 올라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사적인 이야기를 위한 자유게시판이라도 하나 신설할까요?^^ 물론 블로그 본문과 관련있는 코멘트 놀이는 적극 권장합니다.
치노님| 아니 낮에 주무셨나요? 밤새시면 미용에 안 좋습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밤새지 말란 말야~]
죄송합니다... 제가 좀 아저씨 개그를...
예지맘님| 저는 코멘트만 달고 있습니다.=.= 사실 [코멘트 魔人]이 아니라 [코멘트 狂人]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지맘
놀고 있는 저야 재미있지만 다른 분들께 폐가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알면서 왜 하냐..ㅡㅡ;)
이런 리플놀이는 하루면 족한데..쩝..
아직 철이 덜 든 탓이고..
사적인 이야기 위한 자유게시판이나..
아니면 채팅룸같은 것을 끌어 올 수는 없나요?
흠..아니면...카테고리에 '오늘의 수다'같은...
으헉..정리가 안된다..
어쨌든..여러분..
민폐끼쳐 죄송합니다 -_-;;;;(삐질...)
thering
그런데 최근 코멘트 리스트가 길면 괜찮을텐데, 30개 제한이라서 아쉽습니다.ㅜ.ㅜ 그래서 자유게시판을 만들어 드렸으니 언제라도 마음껏 이용해주세요~!
Terri
치노님 원츄...(...)
치노
릿
Terri
치노
전 아직 미천하옵니다...(윗분들에 비하면)
thering
닭띠소녀㉪
오니즈카 카부토
thering
오니즈카 카부토님| 사실 저도 뵙지 못했습니다만, 모임을 통해서 잠밤기에 오시는 분들은 상당한 미모를 갖추신 분들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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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지영
기미노
에르크땅
소름.....쫙........=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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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스이
꼬마루팡
그네 타다가 뒤로 넘어가서 뇌진탕 걸려 죽는 애들도 있잖아요......
혹시 그런 아이의 귀신일지...
뮤크뮤크
화이리스
그네 타는 귀신이라;; 그네 타다가 갑자기 멈춰서 나가는
언니 분과 그의 애인 분을 쳐다본 건 아닐까요;;
그 생각을 하니까.. 으악~~!!
류자키
Archer
망각
법왕
철거바로 직후의 마을이었는데 작품사진 찍을 것 있을까해서 철거촌을 방문 보았음 몇 초 동안 여대대의 그네가 갑자기 제각각 움직이는 것을
버섯
<네이버 카페 삽질하는 붕어들로 퍼가겠습니다.>
오싹 오싹! 게시물 감사합니다~
네꼬히메
그 외 집 근처 초등학교들에도 다 그네는 없고 철봉만 높이별로 7개씩! 정글짐에 늑목에!!! -_-... 근지구력훈련도구들만 있었답니다...
그 곳...참..부럽네요 ㅠ_ㅠ
므흣
솔로부대 만세
gunseang
할로우맨이또....
무서운게좋은
지금까지 제미있습니다~
명탐정
우리는달름니다
月光 님은.직접 경 험 해본거니..
가를거애요 ,.,
오늘만내정신
오늘만내정신
글올리신분 "머머 했습니 다만" 다만이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쓰시네영~
투고하신분들의 글을 더 어색하게 만드는것같아여~
그대로 올리신건지 다만이란 글을보면 올리신분이 새로써서 올리신것같기도한데...
글이 전체적으로 버릇없거나 말이안되게 올리신것같아서 무서우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이 생기게 하네영~제보받으셔서 제대로된 편집이 안된것같아영~
앞글중에 예를들어 엄마가
"너두알지?아빠가 나만 이뻐하는거? 그래서 상관없어"이렇게 말씀하시는 어머니가..계시면 심각...
차라리 "너두알지? 외할아버지가 엄마 많이 좋아하시는거..그래서 상관은 없는데..."라는 말로
바꿔도 참 좋았을뻔....애기전체가 세상의 지식이 아직 많이 미흡한 나이에 사람이 쓴 글마냥 유치해진 애기가 참 많아영~
많이 아쉽네영~
가화
네잎클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