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꿈을 잘 꾸지 않습니다만, 꿈을 꾸게 되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보여주거나 암시하는 꿈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였습니다. 이상한 건물 지하에서 탁구를 하는 꿈을 꾸었는 데, 4년 뒤인 중3때 크리스마스 이브날. 꿈에서 본 그곳에서 탁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는 꿈에 왠 처음보는 여자와 연인인 것처럼 다녔었는데, 이상하게도 바로 1년 뒤에 똑같은 여자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귄지 3일 째 되던 날에 꿈을 꾸었는데, 나쁜 녀석한테 쫓기던 나를 그녀를 비롯해서 나와 친한 이들이 모두 막아서고는 나보고는 멀리 도망치라 해서 도망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한달 뒤. 그녀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신기한건 거기 나왔던 애들이 그녀와 헤어졌을 시기에 뭔가 안 좋은일이 생겼었습니다.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것이 9.11 테러. 전 그것이 꿈에서 똑똑히 보였습니다. 물론 암시였지만, 어색함 없이 연결 할 수 있었습니다.
막상 꿈을 꾼 당시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그게 무슨 뜻인지 아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답답한 일이긴 합니다만, 더더욱 답답한건 제가 꿈꾸는 것들은 대부분 안 좋은 일이죠. 미리 알려주는건 천기누설이어서 그럴까요?
투고: 192cm의 겁없는 사내
예지맘
요새는 藝志夢을 꾼답니다^^ 에헤헤
철들지않는아이..
thering
철들지않는아이..| 나도 요새 비몽사몽하게 지낸다. 봄바람에 홀린 건가...
임쩡
zzoda
thering
zzoda님| 기묘한 친구분들입니다~ 그나저나 방송국에서 피를 흘리셨다니, 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많이 다치셨나요?; 친구분들이 앞으로 좋은 꿈만 꾸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령 로또 3,4등이라던지...^^;;
모카
물론 일어나면 꿈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죠.. 그냥 꿨던 꿈 또 꿨네... 정도...
아 예지몽하곤 상관없는 코멘트를.. ^^
임쩡
thering
임쩡님| 이렇게 코멘트로 듣는 저도 굉장히 아쉽습니다.ㅜ.ㅜ 저는 로또번호 꿈을 꾸면 그날 즉시 로또를 살 생각입니다만, 2년 가까이 로또에 대한 꿈을 꾼 적이 한번도 없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튜나
치노
당췌 무엇을 하느라 결국 그 책은 계속 들고만 다니고 내용은 보지못해서 깨어나면 매우 안타까워했다죠- _-;
thering
치노님| 비슷한 경험으로 꿈에서 수억의 돈이 담긴 가방을 들고 다녔는 데, 그 돈을 써보지도 못하고 계속 들고 다니다가 꿈이 끝났습니다. 꿈에서라도 억대의 돈을 쓰고 싶었는데.ㅜ.ㅜ
havin6
키크는 꿈인건 확실하지만(여차저차해서 큰 돌이 발끝서부터 하체를 짓누르는 꿈)
한달동안 완전히 똑같은꿈이라.. 때로는 무섭게도 느껴졌었죠.
kezeo
시카
うお
사유카
강해라
이브
아이넷걸
이 뉴스 보는거랑 내가 하는 행동이 있었던거 같은데.....
뮤크뮤크
짱아
sjs
명탐정
부럽다 ㄷㄷ
소용돌이 어묵
인생역전
예지몽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할 때 얘깁니다.
꿈 속에서 저희 학교에 다니던 한국친구 두 명이 보였는데, 내가 그 애들과 인사를 나눔과 동시에, 한 사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다른 한 사람은 가루가 된 것처럼 땅 속으로 녹아 스며들더군요
이상한 꿈이다, 생각했는데, 며칠 후에 꿈 속에서 사라졌던 그 친구는 한국으로 귀국했고, 땅 속으로 스며들었던 친구는 얼마 후 그곳 시민권을 얻어서 그 나라에 눌러 붙어 살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그 꿈 얘기를 시민권자가 된 그 친구에게 해 주었더니 난데없이 '예지몽이다!' 하더군요...흠..
twilight
임해진
뉴욕 같아 보이는 큰 도시에서 혼자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캄캄하더니 먹구름도 아닌 회색 연기가
하늘을 가려버리면서 굉장한 폭음이 들려오고 하늘에서 불이 나더라고 하더군요.
아침부터 찜찜해하면서 학교로 와 같이 수업을 듣다가 갑자기 선생님이 사건이 났다며 TV를 트는데...
트는 순간, 너무나도 유명한 그 장면...검은 점이 무역센터로 다가오는가 싶더니 쾅 하는...
그날 전 과정을 생중계로 봤지요.
당시 저와 제 친구는 LA에 살고 있었고 둘다 뉴욕은 단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방문자
당신 태풍이 이름도 기억이 안나지만 어느 부두에 피해가 얼마나 났고 인명피해가 얼마나 났고 이런 뉴스를 아침에 학교가기전 밥을 먹으면서 보고 그날 학교친구들 몇명한테 얘길 했더니 그런얘기를 못들었다는 겁니다.
다른사람한테 다 물어봐도 못들엇다고 하고..
전 제가 잘못알앗나.. 하고 넘어갔는데 한 일주일쯤 뒤엿나...? 제가 본것과 같은 뉴스가 조금도 틀리지 않고 학교가기 전 밥 먹는 시간에 방송됐다죠...
그땐 정말 놀랐습니다. 그 이후로도 그런일이 몇번 있긴한데 그 후로는 저도 본 다음에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그 친구들하곤 한동안 좀 서먹해졌엇답니다;;
이동우
악마신전
어거슨 심령적 최면?!!!
어 나도 꾸는데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했던얘기같아서 물어보면 저만 아는 거;;
ㅇ.ㅇ
그런데, 제가 꾸는 꿈은 대부분 다 일생생활에 관련된 꿈을 꾸는 겁니다.
예지몽이라 할 수 는 없지만, 초등학교때 꿈에서00과 00이교실에서 코피터지게
싸우는 장면을 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점심시간에 정말 코피터지게 싸웠습니다.
이후로 학교에 관련된꿈을 6번정도 꿨는데, 모두 현실에서 일어나니...
정말 어이가 없기도 하고, 황당했는데...중학교 가니, 더이상 꿈을 꾸지 않더군요.
초등학교때에는 왜 예지몽을 꾼거지...
처녀귀신
네잎클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