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커플이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숲 사이를 지나갈 무렵, 갑자기 엔진이 고장나게 되었습니다.
주위에는 커다란 나무말곤 아무것도 없었기에 남자는 [금방 고치고 올게] 라며, 여자를 차에 남겨놓고 내렸습니다. 여자는 [곧 돌아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도 남자는 돌아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어느새 해가 저물기 시작했고, 주위는 점점 어두워졌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였습니다.
슥... 슥...
차 위에서부터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람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차 위에서 뭔가 스치듯 나는 소리였기에 무서워진 여자는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다음날, 그녀는 경찰에 의해 일어나게 됩니다. [무슨 일일까?] 라고 생각한 그녀가 차에서 나와 본 건, 나뭇가지에 목이 매달린 남자의 시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어젯밤 여자가 들은 소리는 남자의 다리가 차에 스쳐 지나가는 소리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자의 사인은...
misoplus
으음
October
예지맘
음...사인은 ???
무언가 2% 부족한 것 같은데요..이야기에서 뭐가 빠진 것 없으신가요...?
엔진 고친다던 사람이 차 지붕에 올라갔을리도 없고...
아직 지붕에 엔진이 달린 차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어서요^^
그리고..엔진을 금방 고치고 온다고 했으면...
본네트를 열거나..혹시 그 차가 버스였으면...뒤쪽으로 갔을텐데..
설마..엔진을 떼어가지고 카센터를 찾으러 간 것도 아닐텐데..
아...이것 혹시 괴담이 아니라..
추리 글일까요...?
더링님~~
글 다시 한 번 읽어봐주세요~
뭔가 빠진 것 같아요~~
thering
only+
소마
위에 저거 실험하러 왔다가..이글까지 봤어요..우욱..잠은 다자썽..ㅠㅠ;
thering
...그건 이 글에서 오타난 건 사실 타이핑 실수였습니다.ㅠ.ㅠ
소마님| 아, 오늘도 또 한분을 잠들 수 없게 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나중에 지옥갈테지요...(VIP자격으로 가는 건 아닌지;)
가야수련
thering
멸치
thering
예지맘
목이 매달린 것이 아니라 발이 매달려 거꾸로 된 남자가
차 지붕을 긁어대고 있었다면.....어떨까요?
근처에 짐승을 잡기 위한 올가미가 있었는데
(짐승이 밟으면 휙 낚아채며 나무에 매달리게 만드는..)
한밤중이고 해서 모르고 밟았다가..남자의 발이 걸려서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면...말이죠..
도움을 청하기 위해 두손을 마구 휘저으며 차 천장을 긁어대고...
또...계절이 마침 겨울이었다...면..
(계절이 안나와 있길래..상상을..)
남자는 거꾸로 매달린 공포감과 추위에 얼어죽었다....
이런 건..어떨까요.
-----이 이야기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소리를 칠 수 있다는 거죠...흠흠..
다시 읽어보아도.. 역시...-_-a
thering
...앗, [금방 고치고 올게] 라는 대목이 있다니. 사실 그건 수화였습니다! [누가 이 사람 좀 말려줘요]
예지맘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그냥..
알 수 없는 존재가 남자를 안아서 나무위로 올라가...
나무 가지 사이에다가 목을 꽉꽉 끼워 놓고 -_-a
또 ...
한가지는...미국 괴담이므로...엑스파일 분위기로..
외계인이 납치했다가..바닥으로 떨궈주는 과정에서..
평지에 내려준다는게..-_-
그냥 나무위에 던져놓고 가서
목이 걸려 죽었다....
(멀더, 시끄러워요.)
thering
뮬리아나
저렇게 메달리는거, 세개의 가능성이 있군요..
진
며칠 전,나무 위에 걸린 연을 잡아내리다가
목에 연줄과 나무에 감겨 죽은 아이의 시체를 보고
그 시체를 내려놓으려 하다가..
그 남자도 황천길을.......
..................
아무래도 이건 아니군요..
thering
진님| 목에 연줄이 감겨 죽은 아이가 그 남자를 잡아당긴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에 연줄이 감겨 죽은 그 아이는 연을 타고 날아간거죠.[...]
원숭
thering
하얀소망
thering
발렌티나
jenoa
타라쿠니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그리로 데려 간게 아닐까 하는..
그럼 뭐야.. 원혼인가.. 지박령인가.. ㅡ,.ㅡ
riyuri
이 이야기는 제가 아는거네요~
그런데 잠밤기 분들이 대부분 잘 모르시는 것 같고
제가 알고있는 이야기와도 조금 다르기에
알고있는대로 한번 적어봅니다..
-
남자와 여자가 한적한 숲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데
마침 그들이 있는 근방에 살인마가 탈옥해 숨어있다는 얘기를
라디오에서 전해듣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황급히 숲을 빠져나가려는데
차 엔진이 고장났는지 말을 듣지않아
남자는 차를 고치러 가야하는데
여자 혼자 두기는 위험하니까
누가와도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했습니다.
대신 내가 돌아올때는 "똑똑"하고 두번 노크를 할테니
그땐 안심하고 문을 열어도 괜찮다는 말과 함께
남자는 나갔습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남자는 돌아오지 않았고
남자를 기다리던 여자는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천정에서 똑.똑.똑.
하는 소리를 들은 여자는 남자가 돌아왔나?
문을 열어줄까.. 하다가 암호는 노크를 두번 하는 것이었기에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똑..똑.똑...
똑.똑.똑..
문을 열까말까 고민하던 여자는 남자의 말대로
두번 노크하기만을 계속 기다렸고
그렇게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일찍 근방을 순찰하던 경찰을 발견한 여자는
도움을 요청했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차에서 나와 그녀가 본 것은
나무가지 위에 덩그라니 매달려있는 남자의 목 이었습니다.
똑똑똑...
그건 노크소리가 아니라 잘려나간 목에서
피가 떨어지는 소리였던 것입니다..
라는 이야기로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초면에 너무 건방지게 긴 글 남기고 가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사유리
얼음공주
ayun
서양쪽에서는 유명한 도시전설입니다.
Archer
라라라
riyuri님//으아..ㄷㄷㄷ..사실 더링님의 포스트를 읽을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님이 달아주신 댓글을 읽으니깐 오싹하네요
소마
그걸 뭔수로 고치겠다고 차에서 내린건지 ㅡㅡㅋ
보험부르면 간단한 것은... 애니카가 빠르고 간편한데
레몬
화리트
남자는 그걸 뺐는데 나뭇가지가 탄성에 의해 위로 올라가면서 남자를 매달고 올라갔다...?
그렇다면 저 나무는 초고탄력의 신소재일지도...?
류크
1
유일한 목격자이자 증인은 여자.
그런데 이 여자의 말만 곧이 곧대로 믿는다?
오~노,노,노~
범인은 여자.
그런데 굉장한데...한밤중에 범행 후 그 현장에서 경찰이 올 때 까지...취침?ㄷㄷㄷ
사이코패스인가...
인생역전
폭풍설사단장
피닉스
댓글들이 글 분위기를 뒤집고 있냐...
달달한달님
아스라히
사인은 교살, 정도가 되겠고요, 아마 자살은 약간 힘들듯.
누군가가 매달고 잡아당겼다가 풀어놨던거 아닐까요?
미키선장님
비밀방문자
EMB
이명박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