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속리산 근처에는 화양동이라는 유명한 계곡이 있습니다.
동생이 친구들과 화양동에 가서 겪은 일입니다.
친구들과 물이 가슴까지 차오르는 곳에서 서로 다리를 잡으며 놀았답니다.
한참 놀다보니 날이 어둑어둑, 해질 무렵이 되어 물에서 나오려는데, 친구 녀석이 물속에서 다리를 또 잡더랍니다.
해가 지면서 슬슬 추웠기에 이젠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있는 힘껏 물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오히려 친구의 손힘은 점점 세졌고, 동생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친구가 악을 쓰며 동생을 당기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무서운지, 그 모습에 질려 필사적으로 물 밖으로 나가게 되었답니다.
온 힘을 다해 물 밖으로 나온 동생은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던 손이 올라오는 걸 보고 경악했답니다.
자기 발목을 잡고 있던 건 친구가 아닌, 시체…….
그러니까 시체가 자기 발목을 꼭 잡고 있던 것입니다.
[추신] 물론 친구들은 모두 나가서 집에 갈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투고] 이상명님
TR
쥬 아키루
그런데..저 오늘 속리산 근처 계곡에서...
물놀이 하고 왔는데..혹시 그곳이 아닐까요?
ㅠㅠ갑자기 엄청 무서워짐..
싸우자귀신아
코카콜라
괜시리 무서워지내요 요즘거기 물살도빨라지고 물도 더러워졌다는데//
이해가;ㅁ;
시체랑 동생만 놀고(?)있었단 건가요;;ㄷㄷㄷ
SHOWMETHEMONEY
뇌♥
깜냥
좋아!!
카오스 네크로맨서를 소환!!
(제가 유희왕 덕후였죠 훗.)
(카오스 네크로맨서 실제로 있음.
효과는 아마....
묘지에 있는 카드 수 한장당 공 300업??
으로 기억
그래봤자 기본공이 0 ㅋㅋㅋ)
음
longlongsgo
억
zzzzzz
엥?
ㅅㅁㅅㅁ
ㅇㅇ
친구가 당기는줄 알았는데 나와서 보니 다른사람 시체였다는건가요??
Archer
무섭습니다 . . 시체가있는곳에서 놀다니 ㅠ_ㅠ
지옥소녀
꿈의극장
어쨌든 물귀신의 횡포로군요 ㅡ_ㅡ
마루데비쿠방
nemoru
evil999
아니면 그시체가..동생분한테 반해서...헉
˚ ㅈi 독 한 o=I ㅈI- ◈。
동생: 이거 놔!! 난 너를 사랑하지 않아!!! 넌 죽은
시체일 뿐이야!!! 이거놔!!!
시체: 안돼!! 가지마!!
동생: (시체의 애절한 손을 뿌리침)이거 놔!!!
시체의 안타까운 짝사랑 이야기 흙흙흙ㄱ규ㅠㅠ비퓨ㅠㅠㅠ흘흙흙규ㅠ휴ㅠㅠ흏휴ㅠ <뭐래
뮤직걸즈
히냐미루
햄짱
류자키
첫번째 이야기.. 죽어버린 시체와 인간의 왜곡된 사랑..
그러나 육체를 뛰어넘은 영혼의 교류 ..
평생의 기다림 .. 생각해보면 꽤 재밌었어욤 -
꺄루아
라이
친구가 아닌 물에 팅팅부은 시체가 자기 발목을 잡고 있었다니....
김거성
깡보
댓글먼저 달고 읽을게요!ㅠㅠ
깡보
더링님, 이 글 퍼갈게요~ 물론 출처 달구요!
헐
ㅁ
다른 사람한테 또 그러면.....민폐잖아요....
SHOWMETHEMONEY
백미호
물에 빠진 어떤 사람이 필사적으로 동생 다리를 붙잡고 살려고 발버둥 쳤지만
그 힘에 물 밖으로 동생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사이에
죽어 시체가 되어버린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무섭네요...
라오
룩룩룩셈부르크
보통 도시괴담으론 꽤 흔한 물귀신 이야기지만 실화라니 좀 무섭군요..
그것도 시체의 힘이 점점 강해진다니 ㄷㄷㄷ;
그러고보니 퇴마록 현암과 그 동생 현아가 생각난다능
감식초
맨날 여기서 글 읽구있어요 ^0^
너무 재밋슴 ㅠ0ㅠ
OldDoll
윈드토커
왜 항상 다른 사람들을 죽이려고 하는 걸까요
UB1
윗님 몇분처럼 빠져죽을까봐 살려달라고 친구가 필사적으로 매달리는줄 ㅇㅇ
마지막에 그냥 시체라는데서 일단락//
seimei
동생분 다신 물에 들어가고 싶지 않겠네요..
PRECIOUS
이상명
뮤직걸즈
소녀오알
생일에 맞춰 업글해주시는 센스!더링님 사랑합니다(우엉?)
타는듯한갈망
가슴정도되는 계곡에서 놀다가 물의 높이가 키만큼 높아져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갑자기 누가 다리를 잡아채고는 놓지 않는것 같아 겁을먹어 허우적거리며 살려고 발버둥치니 겨우 빠져나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돌에 끼어있던 비닐봉지에 발이 걸렸던거였죠;;
다들 쓰레기 잘 챙겨서 돌아가세요ㅋ
햄짱
꺄루아
세스
처제
오늘도 재미난 이야기가 없나 둘러보러 왔는데..^^
울 형부의 이야기가.. 오홍홍홍..^^
잘 읽고 갑니다~ 잠밤기는 나의 즐겨찾기~*^^*
키리즈
그런데 동생분은 진짜.. 트라우마 생기셨겠군요..
생각만해도.. 소름 쫙~!
코코엄마
엘르키아
포렌상
포렌상
긔신
아콰
덧글 보고 신나게 웃고 갑니다 ㅋ
다들 너무 센스쟁이셔. 이래서 잠밤기 사랑합니다 >ㅁ<
안명훈
guybrush
개가영
시체가얼마나상처봤았을까..?후훅...ㅠ0ㅠ
;ㅅ;
충청북도에 살아서 화양동계곡에 매년가고,
수련회도 화양동수련원으로 갔다왔기때문에.
무서워라 (울음)
류자키
팬텀스티드
햄짱
이치
쏘녀
갔던 기억이............... 최근에도 인근으로 바람도 쐬러가고..
앞으로 화양동 인근만 지나도 저 이야기 생각이 나겟네여 ㅜ
레어커
모모코
그런 곳이었던걸까요 ㅠㅠ
그러고보니 생각나는건데 놀러갈때마다 물에 이상한 게 둥둥 떠다녔더라구요
ㅠㅠ 기분나빠서 들어가지도 못했었다죠
왠지 그게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저였지..(침)
Gabrielle Mitchel
열대야라는 이야기가 제일 무서웠는데 이게 더 무서워요
아 소름끼쳐... 근데 친구가 죽은 게 아닌가요? 친구 얼굴이였다고 했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친구얼굴로 보였던걸까요??
이러니까 갑자기 생각나는데 작년 여름에 미스테리 특공대였나 그걸 즐겨봤는데
사람들이 많이 죽는 계곡들에 대한 방송을 했어요
거기서 용추 계곡이라고 거기 나왔었는데 방송에서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문까지 설치하구그러고 끝났는데 엄청 위험해보이더라구요 근데 다음 날 뉴스보니까
용추 계곡에서 사람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끼치는게 진짜 무서웠어요 후덜덜
왕의남친
달빛천사
계곡이 싫어지네염...근데...네이버비디오에서
수영장에서도 어떤시체가 발목을 잡았다는(실제 이야기)
물이 싫어집니다...
ㅋ.ㅋ
수고하세요
hoolahoop999
동생: 엠없음 다른님한테..
퓨뉴
유니콘
아 수돗물 틀었는데 그 물귀신 분이 나올거같아요..
알고보면
아작내주지
이상명
유리심장
보살아들
검은마녀
분명 물속에는 해초같은것도 없고 울 가족과 사촌밖에 없었는데..
Jen
envy
이런
충주산다
김정일
얌채란
아유저런장애아들왜태어낳나!
아까좋아하다고 다미워해! 다 다미워해애애!
그럼뭐야!비실비실 뒤뚱뒤뚱 롯데월드타워 맥도널드하이라이트 뚜~우-우우~우!
아까너태어낳을때!아빠는저런거입었어!응 아빠는어떤거입었어!아빠어떤거입었냐면
아민속박물관은안무섭지!원래일제강점기는약간무섭지!거기막순사들도오고
막쫒기고 우리나라를다뺐기고 그러잖아!원래선사시대때는약간무섭고원시인들이원시시대때
고기도구워먹고 멧돼지사냥도하고 돌로만들고 청동기시대처럼다만들잖아!
아유애들하고싸우지마라!여자애 은냐~아아! 짝은애 성훈이 점 짝은애영민이
이히히 재미있다!가락지 야이개자식 잘쥐고있어!이런아새끼수류탄안하고지금작정하고있어!
창비나
야서승현너축구팀하다가싸웠지?
지예언니가못써요.
하느님아버지 아아아 아아아 니가할머니잘못했습니다. 집에가서 어떡할래?
허어어억~저렇게또오줌을싸다니?말도안돼!
희선이까추~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