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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머리부터 발끝까지 양 털옷을 입은 매력적인 까트린느, 그녀를 우연히 만난 에두아르는 그녀를 유혹하여 에로틱한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환희의 순간에 이르렀을 때, 그들을 기다리는 것이 있었으니……
양털 페티시즘 사나이에 유혹당한 아가씨의 이야기입니다. 다소 에로틱한 이야기로 고어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굉장히 두근두근했습니다. 특히 심장박동 소리가 배경음악으로 깔려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했습니다. 결론은 환상특급 내지 이토준지 만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별점: ★★★★
졸음 쫓는 약을 먹고 커피를 들이키며 운전을 계속하던 남자. 낯선 마을에 들어서다 무엇인가를 차로 들이받는다. 겁에 질려 도움을 청해보지만 마을의 분위기는 괴이하고 황량하기만 한데…
유러피안 나이트메어에서 가장 좋았던 단편입니다. 처음에는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은 마네킹에서 인간의 정체성 박탈에 대한 두려움이 주제가 아닐까 했는데 의외의 결말에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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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상상해보라, 노인들의 세계에서 젊은 소수자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거기에 더해, 하룻밤 사이에 상황이 악화되어 세상을 장악한 노인들이 수적으로나 완력으로나 지적 능력으로나 당신보다 더 우세한 상황을…
처음에는 기묘한 이야기 2006 봄 특별편의 <이마키요상>의 노인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이누키 카나코의 단편이 떠오르게 하는 내용입니다. 최근 사회에서 문제되는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층의 증가에 대한 블랙코메디성 호러영화.

별점: ★
보르헤스와 무르나우가 만나는 악몽의 세계.
아기가 노래한다:
"아니, 두려워 마, 늙은 새야, 깨어나 봐. 나는 너를 꿈꾸고 있어."
난해한 내용이라서 아직까지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자친구는 기형적인 신체를 타고나 낙태받을 뻔한 기억이 남은채로 성장한 사람의 머리 속 망상이라고 하는데…

별점: ★★☆
니나는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다. 킴은 죄의식을 느낀다. 신네는 엄마가 그립다.
견딜 수 없는 상황.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상투적인 이야기지만 관객을 놀라게 하는 감독의 연출이 괜찮았습니다. 스탭롤도 인상적.

별점: ★★★★
양을 키우며 단둘이 살아가던 부자(父子). 아들은 우연한 사고로 양과 몸이 뒤바뀌고, 아버지는 늑대인간으로 점점 변해가는데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자 아버지의 욕망의 대상인 이웃의 여의사는 사태 해결을 위해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공각기동대> 처럼 육체는 그릇에 불과하다는 주제의식이 돋보는 애니메이션으로,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라 고어적인 연출도 재치있게 표현해서 즐겁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미쟝센 단편영화제 상영시간표
[링크] 미쟝센 단편영화제 상영관 약도
[링크] 미쟝센 단편영화제 예매(예매는 CGV 홈페이지)
윈드토커
첫번째 사진 노출?!
seimei
저도 왠지 정물이 제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케이
아 너무가고싶은데 갈수 없는 이 괴로움...
그림의 떡이라더니 저 상영시간표가 그림의 떡이네요...
zerror
jules
링님도 어딘가에서 보고 계셨군요!
개인적으로 저도 정물이 제일 좋았습니다. ^^
SL
너무 멀어서 갈 수가 없군요;ㅁ;
Flypup
ttt
기억에 강하게 남았습니다....비쥬얼이 정말.....감탄했다는...;저도 정물이 제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