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에 겪은 일입니다.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저희 가족은 급히 장례식장으로 갔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오셔서 장례식은 분주했고 새벽이 되서야 엄마와 사촌언니를 제외한 가족들은 잠에 빠졌습니다.
병원 장례식장이라 방이 여러 개 있는 구조였는데 잠이 오지 않았던 엄마와 사촌언니께서는 장례식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마지막 방에서 여러 사람이 떠드는 소리가 났습니다. 시끄러워서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었지만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고, 엄마와 사촌언니는 무슨 일인가 싶어서 장례식장의 마지막 방으로 갔습니다.
무슨 일이었을까요? 이상하게도 마지막 방으로 가는 도중, 목소리가 사라지고 엄마와 사촌언니가 마지막 방에 들어섰을 때 아무도 없는 정적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방뿐만 아니라 모두들 자고 있던 터라 장례식장은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습니다. 응급실에서 계시던 환자 한 분이 돌아가셔서 마지막 방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마지막 방에서 들린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대체 누구였을까요?
[투고] 묘령님
진이
더링
진이
(par)Terre
릿
김태영
peanut
밤 12시 쯤에...너무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가봤죠. 영안실 1.2.3...이렇게 있고, 룸 형식인데, 복도는 다 연결되있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아무도 없는 룸은 불을 꺼놓는데...불이 꺼진 룸에서 너무 시끄럽게 소리가 나서 가봤더니.....조문객 일행이 자고 있더군요. 그래도 많이 놀랐다는..
kain
누군가가 트랜지스터 라디오라던가...
(아니면 일정을 알고 먼저 와 버린 저 세상의 환영인파일까요?)
feveriot
병원 구조상 다른 층이나 다른 병실의 소리가 멀리서도 들릴수가 있다고...
미스테리하지만 별거아닌 일 중 하나로 밝혀졌었는데...
그런 경우는 아닐까 싶네요
trick
그런 일이 종종 있죠.
집행인
빈집에서,
"야! 들어와, 이 집은 이 시간에 아무도 없어!"
소리 들린 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요?
월계꽃
사유리
neko
뜬금
margarita
윈드토커
저승사자 A 왈, "야 뭐야.. 아직 아무도 안 왔잖아"
저승사자 B 왈, "아 그런가;; 미안..."
저승사자 C 왈, "야 조용 조용! 누구 온다! 숨어!!"
엄마와 사촌 "누구지... 4가지 없게 장례식장에서 떠들어!"
지렁이
그 마지막 방에 머문 귀신들이라고 생각됩니다..
seimei
유령들은 결국 다 행동이 비슷비슷한가봐요.
불만두터졌다
한게 아닐까요?
rer87
오드리햅번
루피
집에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집에 왔었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전까지
저희 집에 계셨었거든요근대 들어가서 물건을 집고 나갈려는순가 불이 나가면서
게속깜빡깜박거디더라구요 그것두 저희집만 불과 돌아가신지 체 한시간 이
안된던것 같은대말이죠 그땐정말 섬뜩하구 무서움을 말로 표현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모모
겐즈
무섭다!
취조반장ㅡㅡ+
을씨년 스럽죠?
보살아들
♥카라멜마끼아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