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246화 - 축구공

저는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습니다. 매일 학교를 마치면 집에 책가방을 두고 밖에 나가 해질녘까지 축구를 하다 부모님께 야단맞기 일쑤였습니다.

그 날도 학교를 마치고 축구를 하려고 했는데, 동네 아스팔트에서 축구를 하던 저와 제 친구는 문득 운동장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강시민공원(한강고수부지)로 가서 축구를 했었습니다.

신나게 축구를 하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져서 어둠이 찾아오고 있었는데, 마침 제가 축구공을 잘못 차서 한강 쪽을 막 굴러갔습니다.

축구공은 떼구르르 굴러가 한강으로 빠질 것만 같았는데, 갑자기 축구공이 물가 근처에서 멈추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축구공이 돌덩이에 걸려 멈췄구나' 라고 생각하며 축구공을 가지러 달려간 저는 이윽고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축구공이 멈춘 이유는 공 뒤에 손목까지만 나와있는 새하얀 손이 공을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겁하며 도망치기 위해 일어섰을 땐 손이 갑자기 사라졌고, 축구공은 풍덩 하고 물 속에 빠졌습니다.

그 후로는 한강시민공원에 가지 않습니다.

[투고] madcat님
[추신]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1. ttt

    그분...골키퍼 출신이셨군요...
    1. 베떠리다나가스라

      혹시...물에빠진사람이 .. 물속에잇어서 말은못하고
      손을뻣엇는데 공이잇길래 잡고잇다가
      힘빠져서 놓치고빠진것을
      그렇게 생각한거아닐까요?
    2. zalect

      ttt님
      샌스 죽여주시네요
  2. St.Stone

    3:1 역전승의 히딩크님이 보고 계셔요
  3. 더링

    히동구님 만세!
    아, 오늘 경기 참 즐거웠습니다.:D
  4. 얼터메이텀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한 괴담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름 신경쓰셔서 공을 잡아주셨는데...... 기겁을 하니 섭섭하셨을듯~
    다음부턴 펀칭해 주세요~
  5. madcat

    호주 완전히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ㅠ

    저때 정말 기겁해서 휘날리게 뛰었다는..ㅠㅠ;;
  6. *파란 토끼*

    오호~ 저 하얀손을 내일 토고전 때 우리나라 골문 앞으로 초청하고 싶군요
  7. 맑은 바람

    정말 오늘 경기 최고였죠.
    우리나라를 위해 일본을 이겨주신다고 하셔서
    더욱 뭉클했었어요. ^^
  8. 안졸려

    이운재선수나 김영광선수에게 수호령이 있다면 내일 실력 발휘좀 해주세요!!!
    그나저나 하얀손 서운하셨을듯. ㅋㅋ
  9. 이상한 녀석

    모처럼 도와줬건만... 공은 주워서 오시지...;;;;
  10. 니요나

    윗분들 덧글 보고 뿜을 뻔했습니다.ㅠㅠㅠ 랄까 어제 정말 0:1으로 후반전을 이끌어서 동생이 지거나 비긴댔는데 3:1로 역전을 해서 놀랬다는...
  11. 귀신을노리는사신

    귀신이 서운하기도하고 뻘쭘하기도 했겟네요 ㅡ_-...
  12. 스머펫

    월드컵 특집 괴담?^^
  13. kjmjmjm

    골키퍼 ㅋㅋㅋ
  14. trick

    왼손은 거들 뿐..............
  15. snakecharmer

    안녕하신지? 저 기억나세요~
  16. (par)Terre

    공이 물에 빠지지 않게 도와줬는데... ^^
  17. R.dean

    귀신이 섭섭했겠어요.. 잡아줬는데..
  18. 윈드토커

    축구공 잡았으면 같이 끌고 들어갔을듯?
  19. 휴프논

    핸들링!!(퍼억)
  20. ㅠㅠ

    소름끼쳐요
  21. 무니

    덧글들보고있나니 잠이 달아나네요! ㅋㅋㅋㅋ...별난 귀신이야!
  22. seimei

    헉!!! 물귀신이 축구팬이었나봐요;;;;
  23. 사유리

    파핫.. 완전웃었다죠..;; 괴담..괴담;;

    꼬리가..꼬리가...하하하;;
  24. 야자곰

    으하하ㅠㅜ 덧글 왜이렇게 웃겨요ㅠㅠㅠ
  25. Jae-Hyeon Lee

    축구공이 물속에 빠지다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군요... 일반적으로 축구공은 물에 뜰텐데...
  26. cirajin

    골키퍼의 혼령!!??ㅎ
  27. 메롱소

    가끔 잠밤기에 들르는..별 볼일 없는 사람입니다-_-;;
    항상 오싹오싹한 괴담 읽으며 짜릿한(?)즐거움을(??)느끼는 이인데요.
    매일 눈팅만 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덧글남기고 갑니다..앞으로도 간간히 들를 거 같아요.그나저나, 덧글 정말 재밌어요..
  28. ☆™델리키☆

    '진짜인가요..??'뭐;;하긴 귀신이없는건 아니졍'ㅜㅜ;;저 오늘밤 무서워서 잘 못잘것 같으미ㅣ
  29. margarita

    한강 시민공원 가고싶었는데요!ㅠㅠ
    운재님을 돕는 보조골키퍼로 고용을..
  30. feveriot

    한강에 무언가가 있긴 한 모양이군요.

    봉준호 감독이 '괴물'을 만든 이유도
    어릴적에 한강에서 괴물을 봐서였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31. 여운계다

    이번 스위스전 이운재대신 그 하얀손이 막아줬으면… ㅋㅋ
  32. ㅎㅎ

    리플들 왜이리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 天下女將軍

    ㅎㅡㅎ
    그손주인님.,.
    순간당황하셧을듯...
    ㅎㅎㅎ
    근데이이야기보다와이리리플이웃곀ㅋㅋㅋ
  34. 불만두터졌다

    허허허 눈팅만 하다가 가요 그하얀손은 전생에 골키퍼였을듯 ㅋㅋ
  35. 주인공이 공을 잡으면 손목을 낚아채서 물에 넣으려고 했는데 그만 들켜서
    에잉!! 하며 손을 치운건 아닐지..-_-;;
  36. 여자라서햄볶아용

    아~~ 혹시 어느 님하께서 모래찜질을...
  37. rer87

    하얀손이라면 간호사
  38. 모모

    하얀손... 타자연습의 그 하얀손 말인가.. <<ㅈㅅ
  39. 매장에서

    그분 간신히 수영해서 올라오려다가 축구공에 맞아서
    빠지신거 아녜여?;;;
  40. 만성피로

    러커 입니다.
  41. 취조반장ㅡㅡ+

    핸드링 아닌가요 ^^;
  42. 에드워드뉴게이트

    니코로빈입니다...주위를 둘러보면 될것을...
  43. 에드워드뉴게이트

    로빈은어디있냐! 이 흰수염이 상대하겠다.
  44. 깡보

    왠지 손이 잡고 있었을 것 같다고 생각은 했었어요
  45. 시린고비

    물속에서 축구하다 바깥으로 공날라가서
    뽈뽈 기다리고있다가 공이 오길래
    자기공인지 남공인지도 모른채 다시 끌고가서 축구 -ㅅ-*
  46. 왕의남친

    하얀손 귀신님 은근 뻘쭘하고 민망했겠네요
    나름 생각해서 잡아줬는데.
  47. 명탐정

    잡아줫는데 감사해야지. ㅋ
  48. 보살아들

    거기에 즉은영혼이 있는거 같군요..그러니까 잡귀들이 많은거 같아요...그러니까 거기엔 안가는게 좋겠네요...ㅎㅎㅎ
  49. reine

    한강어느지구인가요???제가 운동하러가는 지구는 아니였으면....ㅠㅠㅠㅠ
  50. 골키퍼

    죄송해요. 공에 머리맞아서 죽어서 잡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