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239화 - 다리

제가 어렸을 때 이야기입니다.

"쟤는 걷는 게 좀 이상해. 한쪽 다리를 저는 것 같아."

어느 날, 저희 집에 놀러 오신 외숙모님께서 학원 갔다 돌아오는 저를 보고 하신 말씀입니다. 엄마 역시 그렇게 걷지말라며 충고하셨는데, 평소 깨닫지 못했던 일이라서 의아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가끔 무릎이 아파 신경쓰다보니 걸음걸이가 이상하구나……. 라고 생각된 적은 있었지만 엄마가 어린 것이 무릎 아프다고 하면 잔소리하실까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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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ssuelit

    헐..
    다리에 붙어있네..

    헐...;;
  2. 대뇌직격

    혹시... 지금도 붙어 있다면...
  3. 빨리 떼어버리시길ㅠㅠ
  4. 이성준

    허걱;;
    전 몸이 무거운데 가난을 업고 있는걸까요? ㅜ.ㅡ
    (틀려! 다이어트를 해야 해!)
  5. 케이

    배둘레에 몇명이 붙은건지;
  6. 벌레먹은토끼인형

    전 처음으로 가지게 된 하이힐 때문에 습관이 잘못 들어서
    왼발과 오른발의 걸음걸이가 조금 다릅니다.
    오른쪽 굽이 조금 허술하게 달려있어서 그리 됐는데
    신발 수선하는 데서 고쳐도 봤지만 여전하더군요.
    덕분에 다른 구두를 신어봐도 맨날 똑같은 부분만 까집니다 ㅠ_ㅠ
    바자회에서 달랑 천원 주고 업어온 녀석인데
    저주라도 걸려있었던 걸까요? 하핫;;
    (위의 의미 없는 ㄴㄴㄴ는 지워주세요
    자꾸 차단되길래 비밀번호도 없이 테스트 한 것이 그만...
    죽여주십쇼 OTZ..)
    1. 백작하녀

      그냥 놔두시면 허리디스크나 척추측만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모델아시'라는 자세교정용 슬리퍼를 권해드립니다. ^^
      실내용 슬리퍼치고 가격이 상당히 센 편이지만 OTL
      TV 보실 때 하루에 20분쯤 요걸 신고 서서 보시면
      1~2개월 후에는 걸음걸이가 조금 달라지실 거예요. ^^
      제 친구가 허리디스크로 고생한 적이 있어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7. 백작하녀

    에구... 어째 오늘따라 제가 도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농담이 아니고 정말 진지하게 말씀드리는 건데
    무잎파리님 어머님께서 인공유산하신 적이 없으신지 한번 여쭤보세요.
    제 말 때문에 화가 나시겠지만 정말 걱정되어서 그럽니다.

    낙태라는 게 꼭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정상적인 부부 사이에서 생긴 아기도
    경제적 문제나 어머니의 건강문제 등으로 낙태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아는 사람 중에도 그런 경우가 있는데, 영혼을 볼 수 있는 사람 눈에는
    아기의 영혼이 부모님이나 형제자매한테 붙어있는 게 보인답니다.
    그 집은 천주교 집안이라 성당에 위령미사를 넣었는데
    그 전에는 하는 일마다 꼬이더니 위령미사 이후로 잘 풀리게 되었어요.

    만약에 정말로 그 여자아이가 무잎파리님 언니나 동생이라면
    종교가 있으시면 그 종교 방식대로 영혼을 위로해 주시고
    특정 종교를 믿지 않으신다면 절에서 제사를 지내 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되시길 빌어요. ^^
    1. 백작하녀

      비밀번호를 잘못 썼는지 수정이 안되어서 덧붙입니다. ^^;

      아기들은 순수한 영혼이라서 모두 좋은 곳으로 갈 것 같지만
      그건 일단 태어났다가 죽은 아기에 한해서이고
      세상 빛을 못 보고 죽은 아기는
      저승에도 못 가고 환생하지도 못하고 가족 곁에서 맴돈답니다.

      그래서 낙태를 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불가피한 사정으로 낙태를 했다면
      반드시 아기의 영혼이 저승으로 갈 수 있게 해줘야 한다더군요...

      무잎파리님 어머님께서 그런 경우라고 단정지은 것이 아니라
      잠밤기에 워낙 많은 분들께서 오시니
      제가 들은 이야기가 도움이 되는 분도 계실까 해서 적습니다.
  8. 이브

    친구한테 들었는데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 사람은 뱃속에 귀신이 밥을 받아먹는 거랍니다ㄷㄷㄷ
  9. 집행인

    정말 안타깝군요
    그 점집은 현상만 볼 수 있고 대안은 없단 말인가요? 그런 무책임한 점집은 ...
    위이 백하님 말씀대로 자신이 믿는 종교나 가능한 수단으로 떼어버리시길 바랍니다.
    백보 양보해서 접쟁이의 말은 어떤 방법으로든 떼는게 불가능하고 운이 좋으면 스스로 떨어지는 것에 맡길 수 밖에 없다고 한 것이라면 너무 비관적일까요?
    그래도 뒤늦게 후회하시지 마시고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시고 신중하게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안전하고 명쾌하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10. 더링

    저도 요새 퇴근하고 잠만 자는 것이, 아무래도 피로곰 세마리가 붙어있는 것 같습니다.ㅜㅜ
  11. fghjg

    그냥 두지 마시고 병원에 가서 다리 검사를 한번 받아 보세요.
    다리가 아프시 거나 절으신다면 일단은 병원에 가셔서 진찰도 받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2. Ryuha

    으, 이브님..그런 귀신 붙이는 법(!) 좀 알아봐주심 안될까요오...;;
    저도 요새 어깨 위가 뻐근한게..불꺼놓고 거울 좀 들여다봐야겠군요..--
    (그럼 보이려나..-_-;)
  13. 비달삼순

    방금 쥬니버네이버로 들갔다 나왔는데요...

    여기에 있는 이야기들 다 배꼈더군요...

    더링님이 허락한 것인가요??

    -0-;;
  14. 김매

    감기, 몸살 군에 이어서 혹시 관절염 양이 붙은건 아닌지;;
  15. neko

    갑자기 생각난 건데 저 고등학교 다닐때
    친구들이 우루사를 업고 다니는 아이 라고 불렀답니다;;
    다크써클때문에 너구리나 팬더도......;;;
    요즘도 우루사가 세마리씩 붙어서 어깨가 너무 아파요ㅜ.ㅜ
  16. seimei

    헉! 지금은 어떠신지.
  17. Jae-Hyeon Lee

    몸이 찌뿌드드 하신 분들은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자기전 스트레칭을 하면 하루동안 근육에 쌓여있던 피로가 해소되어 숙면을 취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18. margarita

    아직도 붙어있는 건가요!;;;;;;;;;
    그런데; 주니버에서 베껴요??;;;;[<주니버 접속중
    1. 스프링™

      네.. 베꼈더군요..

      -0-;;

      (저 비달이에여..)
  19. 채송화앙♡

    음.....저는 배와 다리 팔뚝 허벅지 턱..오만데 다 붙어있군요 -_-;; 으앙~
  20. 더블대시

    끌... 제때제때 우루사좀 챙겨 드셧어야죵.... 케토톱 추가요~
  21. 강이스이

    이상하네 ...... 왜 귀신은 ...... 항상 해를 끼칠까요 ?
    어쩔수 없어 .........살아 있는 인간에게 빌붙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뤄야 하는게 순리일텐데 .....
    순리에 어긋나는 개념없는 귀신들 때문에 .... 사람들이 귀신을 무서워하지 쩝...
    그나저나 ......... 몽마는 ......... 파릇파릇하던 중고딩때 두어번 찾아오더니 요새는 통 안오네요 ㅜㅜ ... 고 년이 바..바람났나 ㅡㅡ ;;
  22. QB

    강이스이님..
    그이유는간단합니다.
    귀신은 자신을 두렵다 생각하면 해코지를 하죠..
    이글쓴분이 안그랬으면..
    잡귀입니다 .
  23. 레인민트

    악!;; 상상해 버렸어요.. ㅠㅅㅠ
  24. 쑥이양乃

    저도 요새 왼쪽다리가 쉴새없이 자꾸 아파오는데............ 허걱...... 몇년전에는 한달에
    몇번씩만 밤마다 아프던게 요새 쉴새없이 학교에서부터 계속 아파오네요.....ㅡㅡ
    병원에 가야하나?? 온몸이 병자라서..ㄱ=.... 심장도 가끔 아프답니다..그럼 심장에도
    귀신이???ㅇ0ㅇ~~~
  25. 5gggg

    헐 미친 다리가 부터 난 그런적 한번도당해봣음 저 어재 밤 에 길을 걷고 있는대 갑자기 다리가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뒤를도라보니 어떤사람이 저한태 죽어라이러는거애요 저는 희안해서 갓는데 몽둥이로 절 위험햇죠 전 다행히 도망첬음
  26. qmfr븕략for

    5gggg님 운이네요 저는 하교에가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부느는거에요 저는 가봐떠니
    귀신이에요 하니 전 무서워서 도망첬음
  27. 불의를보면막참음

    전.......허리가 안좋은디...
  28. 불의를보면막참음

    귀신이 붙어있지 않았음하네요....심장마비로 돌아갈지도 몰라요 .. .
  29. 진주여왕폐하

    아아 , 전 요새 허리가 한쪽으로 기울여 져 잇어서 ..
  30. 모모

    저희 어머니께선 허리가 안좋으신데.... 설마 귀..귀귀귀귀신!!?!!
  31. 내다

    헐... 다리에 매달려 다니다니... 그거 저에요 ...ㅋㅋ
  32. 취조반장ㅡㅡ+

    무슨 원한으로 다리에 매달려 다닐까요?
    그나저나 그 뒷 얘기가 안나와있네여
    어떻게 되셨어여? (궁금 궁금)
  33. 또다른아이

    그럼 한쪽다리에 한명더 붙이면 되겟네
    1. 파인나플

      님이 진정한 짱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 나이롱환자

    전요즘 잠이잘와서 눈커플이 무거운데 혹시! 내 눈커플에?!!
  35. 명탐정

    그래서 고쳤어요? 안고쳤어요?
  36. 보살아들

    다리에 잡귀가 붙은거 같네요... 빨리 그 잡귀를 떼주세요.. 굵으소금이나... 쑥향으로...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렇게 해보세요...
  37. ♥ 카라멜마끼아또♥

    저는가끔다리나어깨가아프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