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의 시아버지께서 중요한 약속이 있으실 때마다 백구두를 신고 가셨다고 합니다.
계속 읽기...
역시 친구분들과 약속이 있으셔서 자랑하려는 마음에 백구두를 신고 가셨는데, 오토바이가 지나가면서 흙탕물이 튀어 백구두가 더러워졌다고 합니다.
시아버지께선 아끼는 구두가 더러워져서 기분나쁘기도 하고, 백구두가 더러워지면 재수가 없다는 말도 생각나서 구두를 다시 바꿔신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는데, 문득 길거리 한복판에 새하얀 백구두가 버려져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깨끗하고 새 것 같았기에 시간이 없으셨던 시아버지는 재빨리 갈아신고 가셨는데, 이상하게도 걸을때마다 발목이 계속 욱씬욱씬 아픈 것이었습니다. 시아버지께선 새 거라서 안 맞나 생각하시곤 빨리 약속장소로 가셨는데... 약속장소에 도착한 시아버지께선 친구들의 말에 충격받으셨다고 합니다.
[이봐? 허씨, 자네 왜 신발은 안 신고 다니나?]
하지만 시아버지의 두 눈에는 분명 백구두가 보이는 데 말입니다. 시아버지께선 친구들이 백구두가 부러워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윽고 어떤 남자가 지나면서 시아버지께 속삭였다고 합니다.
[그 구두는 진짜가 아닙니다. 혼령입니다]
그리고 그 남자와 백구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투고] 지워니님
시아버지께선 아끼는 구두가 더러워져서 기분나쁘기도 하고, 백구두가 더러워지면 재수가 없다는 말도 생각나서 구두를 다시 바꿔신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는데, 문득 길거리 한복판에 새하얀 백구두가 버려져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깨끗하고 새 것 같았기에 시간이 없으셨던 시아버지는 재빨리 갈아신고 가셨는데, 이상하게도 걸을때마다 발목이 계속 욱씬욱씬 아픈 것이었습니다. 시아버지께선 새 거라서 안 맞나 생각하시곤 빨리 약속장소로 가셨는데... 약속장소에 도착한 시아버지께선 친구들의 말에 충격받으셨다고 합니다.
[이봐? 허씨, 자네 왜 신발은 안 신고 다니나?]
하지만 시아버지의 두 눈에는 분명 백구두가 보이는 데 말입니다. 시아버지께선 친구들이 백구두가 부러워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윽고 어떤 남자가 지나면서 시아버지께 속삭였다고 합니다.
[그 구두는 진짜가 아닙니다. 혼령입니다]
그리고 그 남자와 백구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투고] 지워니님
하늘이맑은날
그 남자도 왠지 백구두를 신었을거 같은 ㅎ
미남이다 나는 후후
둘러대는변명과 날렵한 몸동작.
대단하네요
갈기
네꼬히메
끄어...
소매치기
내 후하게쳐 줌세!!
삐몽
안녕하세요 삐몽입니다. 더링님 ^^
kainal
달의 축복
피서 한 번 제대루 했는걸요..ㅎㅎ;
열한시에 올리셨군요^^
앗~ 그럼 우린 그 시간에 같은 공간에, ,papa..?! 퍽~;
헤헷; 결론은.. 섬찟하다는...흠;
삐몽님이 말씀하신 분홍신에서 흠칫;
cuz, 제가 최근 구입한 여름신이 분홍색이랍니다...-_-; (참고로 영화도 본 이 사람; )
으하하하; 그래도 이쁜걸 어쩝니까-.ㅠ;
주절주절 오랜만에 잡솔만 하고 가는 축복입니다..^^)a
traplotz
포이
seimei
자기거였나봐요.
린키
멋있군요 혼령 구두라니 ;ㅂ;
한번 신고싶어요 [퍽]
아치a
모군
margarita
그런데 맨발로 집에 돌아가셔야 했다면.._ _;
Ceypin。
카부토
추우시진 않았을까요...
夢
처음으로 코멘 남겨봅니다:D
괴담 잘 보고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오싹오싹해지는걸요-_-;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뭘?
Terri
피피
깜이
암튼 무섭습니당 >_<//
월계꽃
만약 수영복 같은것의 모습으로 나타났다면...생각만 해도 오싹오싹
미치니루
한원
브이쟁이
Mr.M
여튼 그건그렇고 저 백구두를 보고 하얀색 하이힐을 생각한건 저뿐일까요?
읽으면서 계속 갸우뚱 했답니다.
지워니
제길삐삐
-_-;; 덜덜덜...
투명인간
바다
혹시 발바닥이 차가우셨는지 ..;;
이냥
전 개인적으로 백구두를 싫어하는데
백구두가 더러워지면 재수가 없다니;;;
정말 재수가 없으셨던 걸까요 아니면 타이밍에 딱 맞춰
귀신이;;;;ㅎㅎ
카벙클
즉,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길을 가다가 흙탕물이 튀어서
하얀 운동화가 더러워지면 재수가 없다....?
이름없는자
하얀 새 백두구를 사신지 얼마 안되서..신어보시기도 전에 돌아가셨는데...
정말 슬프네요..ㅠ_ㅠ
겐즈
유니콘
근데 속삭인다는 게 좀,,,*-_-*
취조반장ㅡㅡ+
항상 백구두는 아닐것 같구여
누군가가 원하는 그 어떤 물건으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할아버지가 그순간 백구두를 간절히 원해서
거기에 있었을지도..
웁스
명탐정
무서운 이야기
부처님의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