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182화 - 도깨비불 [2]

아버지께서 어렸을 때 겪으신 일입니다.

비가 많이 오던 밤이었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수문을 열어 놓지 않으면 모가 다 눕는다고 한밤 중에 폭우를 무릅쓰고 논으로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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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oopaz4u

    ㅇㅅㅇ 오오~ 매일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남겨보네요...
    할아버님 멋지십니다!
    그 먼거리에서 (비까지 오는데) 위험에 처하신 할머님을 구하시다니!
    캬~ 뭔가 마음이 훈훈해지는..(이봐....)
  2. margarita

    정말..할아버님 멋지시네요..ㅇㅅㅇ..아버님도 멋지세요..그 빗속에...
  3. 로리18

    오오, 최강 할아버님! + _+)b
    온갖 괴담에 나오는 도깨비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4. Ceypin。

    시커먼 것의 정체는..ㅠㅠ
  5. 시엘바이스

    할머니에게 반한 어느 도깨비남정네씨...가 아니였을까요?
  6. 깜이

    할아버지 짱이시네용 > _<ㅋㅋ 넘 멋있어요 ㅋㅋ

    도깨비불 무서워집니다 ㅜㅜ;
  7. seimei

    오, 할아버지 영력 캡이시네요!!
    금술이 좋으셨나봐요.
  8. 단청연화

    이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군요... 멋집니다, 할아버지...
  9. M

    도깨비불을 흔히 인광이라하지요. 그이유는 사람이나 동물의 시체가 부폐하며 토양과 반응해 불빛을 내는 것이어서 입니다. 저희 어머님이 어릴적 공동묘지주변에서 자주보셨담니다...... 습도가 낮은 여름철 밤에 주로보게 됨니다.
    흡!!! 근데 도깨비불이 자기집쪽에서 나면 찝찝 하주''''''''''
  10. 포이

    제 친구 할머님이 시골에 사시는데 친구가 말하기를 자기 할머니는 만약 누가 돌아가시면 안답니다. 왜그러냐 그랬더니.. 옆집에도 어떤 아저씨가 사셨는데 친구 할머님이 죽기전날 무슨 불덩이가 밖으로 나간다고 빠르게도 아니고 천천히.. 이리 저리 흔들리며..
    친구가 그말듣고 이해를 못했는데 그다음날 멀쩡했던 아저씨가 돌아가셨다고 하더군요..
    신기해서 할머님께 물어보니..할머님은 가끔 그 불덩이를 보신데요 집에서 나가는걸..그후에는 꼭 그집에 상을 치른다고 하더군요..
    그 불덩이가 사람 혼령같다고 하셨다는..
  11. 지렁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는 것은 그만큼 그것이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위험할 뻔 했다는 것이죠...
  12. 백작하녀

    괴담을 좋아하지만 웬만해서는 소름이 돋지 않는데 쏴아아악 돋았습니다;;;
    조부모님께서 정말로 금슬이 좋으셨나봐요... ^^
  13. 윈드토커

    ㅎㅎ 정말 훈훈하고도 소름끼치는(--) 이야기입니다그려
    그런데 할아버님은 어떻게 집과 도깨비불을 보신 걸까요?
    궁금한데...
    1. 레바

      그니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지워니

    도깨비불이 나쁜건지몰랐는데 사람목을조르다니 ㅡㅡ!!
    ㅋㅋ전 도깨비불이 도깨비인주알앗습니다.
  15. 제길삐삐

    흐미.. 소름이 끼치네요..
    근데 도깨비불이 저승사자로.. 쿨럭..
  16. 나즈

    저는 앞에 나온 도깨비불 투고자분의 이야기 2탄인줄 알았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앞의 도깨비불 투고자분의 학교뒷집 할머님 이야기에서도 , 이번 이야기에서도, 도깨비불이 들어가는 장소는 상을 치르거나 치를뻔 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별일 없으셨다니 다행이네요.
  17. luark

    앗 제글이 또;;;
    조부모님께서는 몇년전에 금혼식(금강혼식이라고 했던가;;)까지 하시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계세요.
    그리고 저희 할아버님과는 그런쪽의 대화를 안나눠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영력같은게 있으신 분은 아닌 것 같구요. 저때만 유달리 그런 힘을 발휘하신 것 같아요. 다른 일화가 없는 걸 보면 말이죠.
  18. 양양

    여름만 되면 이페이지에 들러요.. 어젯밤엔 너무 무서워서 오늘은 신나는음악틀어놓는데..
    무섭게 들리는..이유가..
  19. luark

    시엘바이스님/ 설마요;; 제가 보기에 할머님은 그닥 이뿌시지 않아요;;;;

    M님 / 도깨비불에 대한 과학적 설명으로 가장 타당한 것이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내용으로 알고있어요. 그런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더군요. 저도 도깨비불을 본적이 있는데 푸르스름한 인광이 아니라 주황색+노랑색의 활활타오르는 모습이었고 공동묘지가 아니라 건물 위쪽 허공에 두개가 떠있었거든요(저 혼자 본건 아니고 그당시 같이 목격한 사람이 10명가까이 됐었죠)
  20. 엘리스

    오늘 첨 입니다..제가 원래 무서운 예기를 좋아하는데 여기 정말 무섭네여..ㅠ.ㅠ종종 들리겠습니다
  21. 유메

    근데 밤산에 아버님께서 집으로 달려 가시고 혼자 남으신
    할아버님은 안무서우셨을까...;;
    저라면 같이 갔으면 같이 갔지 혼자 남는건 정말 싫어요-_-
  22. luark

    하하;; 그러게요. 저같아도 아빠가 저 쯤 뛰어가서 시야에서 사라질 쯤 무서움이 확 덥쳐서 얘야~ 같이가자~ 어이쿠 그랬을 듯 ㅋㅋ
  23. 바붕

    그 사이에 할아버지는 다른 여자를 만난게...???
  24. 취생몽사

    luark님 웃긴대학에 이글 올리셨나요?
    웃대공포게시판에 올라와 있네요
  25. luark

    아니요. 웃대 안다니는데요;;;
  26. 한원

    할아버님 혼자서 상당히 무서워 하셨을것 같네요 ㅎㅎ
  27. 클린;)

    와!! 두분의 사랑으로 귀신을 물리친 것이 아닐까요? 하하하하
  28. 투명인간

    동수야!글케장난치면안돼지!!내가불밝혀주고있엇는데;;
  29. luark

    그렇군요. 한밤중에 비오는데 산에 혼자 남아계셨던 할아버지가 더 무서우셨을 듯.
  30. luark

    위치로그:충청남도아산시염치읍
  31. 인간

    도깨비불은 뼈끼리 붙이쳐서 생기는 거라고 하는데..

    허스키한 할아버지 굿~!
  32. cosmos

    저는 할아버지게서 돌아가시는 줄...;;쿨럭 할아버님 죄송합니다;
  33. 완이

    우리동내 에도 절골이라고 있는데
  34. 취조반장ㅡㅡ+

    할아버지께서 아무래도 어린 아버님이 뛰시는게 더
    빨리 집에 도착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
  35. 네꼬히메

    사랑의 힘 //ㅅ// 할배멋째이셔요!
  36. 명탐정

    되게 무섭네요. ㅎ
  37. 신월초의초딩

    할아버지시력3.0
  38. 부처님의 제자

    도깨불이라는게.. 뭔지는 잘모르겠지만.. 할아버지께서 잘한신거같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