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는 언니가 겪었던 일입니다. 꽤 오래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라 정확하지 않은 점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 언니는 학원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했었기에, 그날도 어김없이 느즈막한 시간에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서 걷다보니 갑자기 빗방울이 후두둑 자신의 몸에 닿더랍니다.
[우산도 없는데 웬 비람...]
언니는 투덜대며 대충 빗물을 닦고는 행여 비가 거세질까봐 달려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행히 비가 심해지진 않았습니다만... 집안에 들어서니 어머니께서 깜짝 놀라시더랍니다. 어디서 피를 그리 묻히고 왔냐고.
피의 정체가 밝혀진 것은 다음 날이었습니다. 같은 아파트 모 동에서 간밤에 투신 자살한 사람이 있었는데, 떨어지면서 화단의 나무에 몸이 꿰어졌던 겁니다. 그때 뿜어져 나온 피가 언니의 몸에 비처럼 뿌려졌던 것이죠...
[투고] 비밀님
린레이
음메
어떤놈이 침을뱃어?
하고 생각햇을텐데;
비라고 생각하시다니 ㅋ
soyou
케이건
유메
무서워요ㅠ_ㅠ
아.. 어쩌죠 괜히 왔나;ㅁ;(농담)
bigtrain
seimei
그분 진짜 무서우셨겠어요.
세상에...그 장면 생각하니 진짜 무섭네요. 이젠 밤에 걷는거 무서우실듯.
luark
왈칵
오히려 밤에 비 올때 더 무서울 듯해요
margarita
아빠쟤똥싸
손님
위에 눈마주치는 예기 나와서 말인데 저는 가끔 밤에 창문보기를 무서워합니다;
혹시라도 떨어질 그녀(혹은그)가 떨어지면서 싱긋소름돋게 웃을까봐;;(학교괴담의 잔재입니다;)
러브
한원
낮이어서 색을 구별할수있었다면 그자리서 기절하시지 않으셨을까 ;;
호러고양이
전 더울때 비 맞았을때 뜨듯할때가 분명...있었던거 같은데
그러니까 피도 비인줄 알았을지도;; 아무튼...어우..정말 무서우셨겠어요
그 뒤에 무슨 억한일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피피
사춘기 시절에 악목을 꾸면 피처럼 비가오거나 눈이 오거나 했어요...;;
갑자기 그게 연상되면서 소름끼치네요
딩딩
hippie..
피 맞고 무심코 하늘 안 본게 다행이네요. 끔찍합니다아;;;
헐
Ydj0214
니킬
cosmos
취조반장ㅡㅡ+
킴봉남
명탐정
아임거너 배드보이 아임거너 배드보이~
너뒤에그뇬은누구냐
부처님의 제자
요나
ㅉㅉ
이건 자작글 같군요.
나무에 꿰뚫렸는데 피가 분수처럼 쏟아진다.
또 잠깐 맞아야 하는데 그 비를 피하기 위해 집에 까지 달려왔다....
여러가지로 이해 불가능한 글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