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멸망한다! 세계의 미스테리 [MMR] + 실사판 ★★★

10년 전쯤 종말론의 인기를 얻고 등장한 만화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미스테리 조사단 MMR]!

강담사(실제 존재하는 일본의 유명 출판사)의 몇몇 편집부원들이 잡지 특집으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대해 조사하다가, FEEL 받아서 아예 전담부서를 만들고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각종 종말론에 대해 조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종말론(+ 음모론, UFO같은 미스테리)에 대해 실제 편집부원들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픽션과 논픽션을 잘 버무린 구성이 독특했었고, 매번 에피소드마다 일본이 세계구원의 키워드라는 우파적인 발상이 참 신기했었습니다.[일본, 니네가 짱먹어~]

1999년 종말의 해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에서와선 참 우스운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10년 전 한참 종말론이 거론되었을땐 정말 진지한 이야기로 느껴졌었고- 일본에선 이런 것도 나왔던 것입니다.

[보기]

  1. Silver

    굉장하네요, 정말... 일본이라면 뭐든 다 실사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Ryuha

    ...정말..;별..;; 그 안경쓴 팀장 나올 떄마다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혼자 진짜 진지한 얼굴로 "과연 그럴까!"라고 말하면 푸하하하- 이것은 진정한 만화야! 라면서 즐거워했지만...뭐, 그것도 99년을 무사히 넘겼기 때문에 가능한 말이겠지요?^^
  3. 제길삐삐

    ㅋㅋㅋ.. 대단한 日本~~!!
  4. 무서버

    MMR....홍역 볼거리 풍진의 혼합백신을 이르는.....(전혀 상관없잖아 =.=a)
  5. nate24

    중딩 때 봤던 만화중에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론(앙골모아 대왕이 어쩌고)을 '동방의 나라는 일본이다!'라고 했던 책이 있었어요; 끅...혹시 저게 그때 그 책일지도...;;
  6. 소령

    =ㅁ=a 저거 13편까지 다 있는데... 예전에보고 구석에 박아 놓은...........
  7. seimei

    그 팀장인지 뭔지는 무슨 일만 생기면 땀흘리고 얼굴에 빗금가면서 등 뒤에 무시무시한 글씨체로 '1999년'이 떠오른죠 ㅋㅋㅋㅋㅋ

    암튼 저 팀들 오버하는데 천재적이었죠 ㅎㅎ
  8. 체셔고양이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1999년 일곱번째달.....하늘에서 외계인(공포의 대왕)이 내려와 용가리(앙골무아 대왕)을 소생시키는.....스토리의 용가리가 출시됬습니다... 예언은 이루어졌군요
  9. 베레베레베레

    난 또...
    그 20세기소년일줄알았네....지구는 멸망한다! 때문에..당신은 절교야!!
  10. 제길삐삐

    ㅠ.ㅠ 절교 시져시져시져..
  11. 지렁이

    한 때 매우 흥미있게 봤던 만화책인데..
    설마 실사가 있을 줄이야...
    팀장과 통역하는 놈, 자칭 미식가인 사건 일으키는 녀석만 기억 나는 군요..
  12. 미끄링

    그때는 정말 재밌게 봤어요..중딩때라 --
  13. 연신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후덜덜 거리면서 본 만화책이군요 ^^;

    뭐 초능력을 키워서 군인으로 써먹는 그런내용 뭐 그렇고 그런내용 투성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