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2학년 여름때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무척이나 더웠던 날이라서 창문을 모두 열고 잤습니다.[참고로 저희 집은 9층입니다] 그런데 깊이 잠이 들었을때.
[스스스스슥...슥... 스스스스스슥... 스슥... 스스스스스스스슥... 슥 사사삭...]
마치 옷을 뒤지는 것같은 아니면 [누군가 긴 옷을 입고 바닥을 기어다니는거 같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리는 오분정도? 동안 계속 됐고 저는 너무나 무서워서 소리가 나는 쪽을 돌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그 소리는 바로 옆에서 계속 나는터라 저는 손가락도 하나 까딱 못한채, 그저 소리가 멈추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가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에 아! 아빠가 옷을 찾으러 왔나보다 라며 "아빠야?"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순간, 소리는 멈추었고 저는 아빠가 갔나보다 라며 다시 잠을 잤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난 저는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제 방문은 잠겨져 있었습니다. 제 방은 안에서 잠그고 안에서 못 들오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투고] 보노보노님
치노
그런데; 안에서 잠그고 안에서 못 들오는<-이부분; 좀 이상합...-_);;;<-
안에서 잠그고 밖에서 못 들어오는 이 맞지않을까용' ㅂ');;
판피린
Ryuha
??
슥슥거리는 소리는 가방을 뒤지는 소리?
그러다 소리가 나니까 잘못온줄 알고 나갔겠죠.
무서버
자려고 불만끄면 스슥..스슥...
불을 켜면 조~용~
범인은 왕따시만한 바퀴벌레였습니다
결국 벌레는 놓치고 혼자 꽥꽥 비명지르고 방안을 난장판으 만든 아픈 기억이...
저는 바퀴벌레가 귀신만큼이나 무섭습니다 ㅜㅜ
남기수
바퀴벌레가 귀신만큼 무서워요 ㅡㅜㅡ
Chie.
그럴 땐 눈을 질끈 감고 자는척 하는 수 밖에 없어요!
불을 키고 싶어도 무서운 광경이 보일까봐 차마 ;ㅂ;
neloyou
그리고선 아버지는 문을 잠그고 나가신 겁니다 -ㅁ-;;
강이스이
seimei
그거 생각보다 무지하게 시끄럽더군요;;;;
아웃!!징그러.>_<
자일리톨~☆
이번여름 민박에서...대박사건이 있었지만...더이상 생각하기 싫군요...OTL
TK 륜
근데.. "스스스스슥..." 거리다가 "아빠야?" 라는 말을 듣고 사라졌다면 ....
평소에 몰래 청소하는걸 즐기는 사람?? ;;; << 머라는건데 -_-;
몰래하고 싶은데 들켜서 민망해서(;) 사라진건 아닐까나 .. a << 닥쳐 -_-!
복숭아
thering
판피린님| 의도한 건 아닌데 며칠 전에 올라온 이야기랑 왠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큭큭, 정말 아버지께서 밑에 계셨을지도.
Ryuha님| 아버지와 맨날 대립하는 아들이지만, 시대의 가족상은 점점 수평적인 관계로 가는데, 수직적인 관계에 머무르고 계신 아버지가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집니다.ㅜ.ㅡ
thering
무서버님| 으억. 왕따시한 바.퀴.벌.레. ...으어허허, 무섭습니다. 제가 알바를 그만 두게된 이유중의 하나가 그 곳에 바퀴벌레가 너무 많다는 점이죠. 오뎅꼬치를 타고 바퀴벌레가 올라가는 걸 보고나니 정말 참기 어려웠습니다.
Chie.님| 그렇죠. 자다가 뭔가 있는 것 같은데 불 키면 괜히 누군가 방에 있을 것 같고. 모르는 게 약이다 싶어서 그냥 이불 덮고 자곤 합니다.
thering
seimei님| 어렸을때 삼촌중 한분이 주무시는 데 귓속에 바퀴벌레가 들어가서 고생한 적이 있었답니다. 바퀴벌레가 들어가서 내는 소리가 정말 죽음이라고 하셨죠...
자일리톨~☆님| 실제로 곱등을 본 적이 없습니다.( -_) 사실 귀뚜라미랑 비슷하새 곱등을 보고도 귀뚜라미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thering
복숭아님| 저도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귀신이 아니고 사람이 아닌 바로 바.퀴.벌.레입니다.ㅜ.ㅡ
hong
드레스가면
thering
드레스가면님| 그것의 정체는 바로! ...트래블 바지 도둑입니다.[무아] 이 녀석의 소식을 여기서 들을 줄이야... 음...
Snakecharmer
방안에서 사사삭 소리가 들린다는거였나요?
보노하니까 밴드 U2 가 괸히 생각나는군요..후후 새로운노래 vertigo..
뮬리아나
어린 아이의 귀신 아니었을까요?
예전에 보면 어린아이들이 죽으면 큰 옷을 입혔다그랬는데.
달의 축복
저희 학교 화장실에 서식중-_-이라는;;두둥;ㅁ;
화장실 청소할 때;;; 끝장나죠ㅠㅠ;
하아하아;; 그래서 전 화장실 잘 안가...;; 뭐래-_-;아하하;
thering
뮬리아나님| 오호-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그 이유가 심히 궁금합니다. 처녀가 죽으면 남자옷을 입히는 것과 비슷한 이유일까요?
달의 축복님| 정말 학교 화장실엔 벌레가 맞습니다. 전에 학교에서 지네가 나와서 참 놀랬던 기억이 떠오르는 데, 그 후로는 학교 화장실 갈때마다 문을 열고 사방을 확인한 후에야 들어갔었죠.
Snakecharmer
thering
Snakecharmer
흑흑..제가 5주동안 일한돈 다여서.. 아까워서 못사고있어요..-_-
한국에는 역시 전기제품이 제일 빨리나와요.
thering
Moon†Light
명동녀
알고보면 다밖에서 나는소리나 바람소리 -_-..................
류자키
침대 밑에서 손 잘린 것이 기어다니는 소리 계속 나서..
옆엔 검은 무언가가 책상에 앉은 듯한 '느낌' 이 들어 볼 수가 없었고..
d액션가면
L입니다. 도둑이었군요.
공
신기루
d액션가면
♥ 카라멜마끼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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