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106화 - 콘서트

저는 이번 여름 방학 때 전국 투어를 하는 콘서트에 당첨되었습니다. 매년마다 하는 콘서트 였지만 그때마다 다른 일과 겹쳐 갈 수 없어서 기쁜 마음으로 친구와 함께 콘서트에 갔습니다.

준비되어가는 무대. 콘서트가 빨리 시작되기를 바라는 저에게는 무척이나 설렜던 시간이었습니다만 그때 문득 주변을 둘러보다가 순간 섬뜩해졌습니다.

제가 보았던 곳은 2층 사람이 앉지 못하게 되어있는 객석은 그곳은 플래카드를 걸어놓는 곳이었는데 그 객석에 앉아있었던 사람은 검은 원피스를 입은 한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 ...목이 없었습니다.

전 너무 놀라서 어쩔 줄을 몰랐는데, 제 옆에는 큰 조명이 설치되어있었습미다. 그 조명 주변에는 조명이 돌아갈 자리를 남겨두고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표시의 줄이 메어져 있고 말이죠.

그런데 그 안에는 사람이 없는데도 갑자기 조명이 슥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여자를 비추는 곳으로..

빛이 서서히 객석을 비추려 하자 여자는 그 빛에 따라 사라져 갔고 막 콘서트를 시작하려고 조명이 다른곳을 비추고 있자 관계자들이 조명복귀로 인해 코서트의 시작이 좀 늦어졌습니다.

무서움에도 불구하고.. 저는 궁금증을 풀기위해 시작준비를 하는 동안 그곳으로 가보았습니다.

...그 여자 자리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의자 밑에 낡아 버려진 검은 구두 한 짝만이 아무렇게나 너부러져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더 놀란 건, 그 구두 속에 수많은 긴 머리카락이 아무렇게나 뭉쳐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투고] snow white님
  1. 닭띠소녀㉪

    헐.. =ㅁ= 거기서 죽은 귀신인가? 콘서트장에서 왜 사람이 죽죠? -ㅁ-;;
    제가봤으면 콘서트장 난장판 만들어놨을듯..
    도대체 누가 그래놓은거야! 남의 신발에 머리카락을 넣어놓다니 -_-a
  2. 지렁이

    아...아... 저주 인형이다!!
    저주 인형이 잠시 모습을 갖추었던 것이다!!
    ...
    그럴꺼라고 여기면은..
    어떤 스토커가 한 짓이 아닐까요?
  3. ??

    대머리인것을 비관해 가발을 마구뜯고 뛰어내렸다가
    죽은 귀신이 아닐지~~~
  4. karu

    키키..님 너무 웃겨요...하하하
  5. karu

    전국 투어 라서 그날만 콘서트장으로 쓰엿던 곳이 평소에는 인형제조공장이라던가....;;;;[퍽]
  6. 안졸려

    구두 속에 수많은 긴 머리카락이 아무렇게나 뭉쳐져 있었다라... 이야.. 비주얼 강한데요 그런건 디카로 찍어놔야; (퍼버벅) 귀신들은 풍악이 울리는곳을 좋아한데요 무도회장에 귀신씨들이 그렇게 많다면서용~(어디서 들은 얘기^0^;)
  7. tanin

    귀신이 풍악을 즐긴다니, 놀라운 이야기-ㅁ- 그럼 그 귀신은 풍악을 즐길 줄 아는 귀신이었던 거군요. 그럼 그 까만 구두는 미리 자리잡아 놓은 거? 여기가 명당이야+ㅁ+!! 하고..;;;;
  8. Chie.

    랄까, 방송국에서는 '귀신은 원래 음악을 좋아한대'라는 풍문이 떠돌고 있다지요. (히죽)
  9. seimei

    이야, 누가 나오는 콘서트였는지 궁금하네요
    속설을 따르자면, 그 콘서트에 나오는 가수들은 모두 대박났겠군요!
  10. TK 륜

    머리카락 -_-;; 탈모증있는 귀신인가봐요 -ㅅ-;;
  11. thering

    닭띠소녀㉪님| 어쩌면 그 귀신은 그 가수의 콘서트장에 너무나도 오고 싶어했던 귀신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지렁이님| 그렇다면 목없는 스토커~! ...는 아닐테고... 죽어서도 스토킹하는 귀신이 아닐까 합니다.

    키키님| 산성비로 인해서 머리카락이 점점 빠지다가 끝내는 머리통까지 빠져버린 귀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_)
  12. thering

    karu님| 크크큭. 키키님의 코멘트를 오늘의 코멘트를 선정할까 합니다.@_@ [그런데 선정해도 아무 것도 없음]

    karu님| 왠지 조금은 그럴듯한 가설입니다.@_@ 가령 평소에 모델쇼를 하던 곳이라서 마네킹이 많다던지...

    안졸려님| 저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트나 클럽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귀신이 종종 찍힌다는 설도 있죠.
  13. thering

    tanin님| 오옷 새롭께 떠오르는 명당설~! 과연 귀신이라면 사운드가 어디서 가장 잘 들리는 지 알 수 있었기에 저런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Chie.님| 그러고보니 가수들이 음반녹음할때 귀신을 자주 본다죠.@_@[음반 홍보를 위한 찌라시의 경우도 많습니다만...]

    seimei님| 그러고보니 어느 가수의 콘서트였는 지 궁금합니다. 매년마다 하는 콘서트라면 신인은 아닐테고. 음...
  14. 물귀신

    아...목이 없는 귀신이라....여자 귀신이 맞을까요? 여장 남자 귀신은 아니였을까요? ㅡ.ㅡ'' 글고...낡은 구두 속의 머리카락...도대체 무슨 일이었을까요? ㅡㅡ? 2층에서 떨어지는 낡은 구두에 맞아 죽은 귀신? 죄송요...ㅜ.ㅜ
  15. thering

    TK 륜님| 여자귀신일텐데 탈모증이라니 너무 불쌍합니다.ㅜ_ㅡ 오늘도 가발을 구하러 동분서주하는 귀신에게 위로의 박수라도 짝짝짝.

    물귀신님| 어쩌면 신데렐라처럼 사람의 모습을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다 되자면 구두를 놓고 간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거 남겨두면 누가 찾아가라고...( -_)
  16. 드레스가면

    제가 한때 스트레스성 탈모증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가 새까맣게 되어 있었습니다...;;; 탈모증 귀신이라면 너무 불쌍해요~ ㅠㅠ
  17. Silver

    푸하하하하 글은 무서운데 코멘트때문에 실컷 웃어버렸습니다;ㅂ;
  18. thering

    드레스가면님| 한때여서 다행이십니다. 그런데 일어났을때 베개가 머리카락이 가득하다면 그것 또한 굉장히 무서울 것 같습니다.ㅜ.ㅡ

    Silver님| 사실 이번엔 답글 달기가 좀 어려웠답니다.^^a 탈모증 이야기까지 나올 줄은 몰랐거든요. 으하하~
  19. Snakecharmer

    아니 겁이업으시군요.. 쓱쓱 가셨다니..나갔으면 ..하긴..저도 꼭 한번쯤은 가서 쿡쿡찔러봐아 직성이 풀림니다...
  20. 뮬리아나

    으음. 근데 머리가없다면 귀가 없을테니 노래 못듣지안나요?;
  21. 달의 축복

    사실 머리는 옆의 객석에 얌전히 놓여 있었던 겁니다.
    투고하신 분은 몸에 가려 못 보신 거구요..(뭐래-_-;)
    흠;; 검은 구두속 가득한 머리카락이라;ㅁ;
    무섭군요..;
    우음;; 겁이 없으신 분-ㅁ-);;이라는.. 쓱쓱가서 보셨다뉘;ㅁ;
  22. thering

    Snakecharmer님| 괴담을 좋아하는 분들의 특징으로 호기심이 강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저도 뭔가 궁금하면 확인[사살...]을 해야 속이 시원하죠.

    뮬리아나님| 그러고보니 그렇습니다만, 목없는 귀신들도 말하는 걸 보면 듣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달의 축복님| ...사실 머리 부분이 검은 구두였던 겁니다~![두둥~] 그야말로 구두인간...( -_)
  23. 달의 축복

    오옷..!! 이거야말로 최대의 반전입니다;
    역시 더링님 센스쟁이, 아잉~>_<
  24. thering

    달의 축복님| 으하하핫- 제가 좀 한 센스합니다.s(-_-)z [더링 코가 텐구마냥 길어졌답니다~]
  25. 피좀주소

    으으~ 소름 돋는 얘기...ㅡ ㅡ;;;
    한겨울에 소름이 돋다니!!!
    재미 2배 공포 2배 추위도 2배!!!
  26. thering

    피좀주소님| 으핫- 코멘트가 상당히 귀여우십니다. 재미 2배 공포 2배 추워도 2배라니, 왠지 원피스의 쵸파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27. 천사

    -_-;;
    목이 없는 여자라니..
    섬뜩하군요..
    저는 눈없는귀신이나 목없는 귀신종류를 무서워하는데..;ㅁ;
  28. thering

    천사님| 사실 팔다리나 눈코입 다 달려있는 멀쩡한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예를 들면 부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 굉장히 무섭습니다... 세계의 최고일겁니다, 아마.
  29. 허허

    어느 공연장 비스무리 한 곳에 그런 귀신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옛날에 라디오에서 이정현씨인가?! 김경호씨인가?! 유명한 귀신이라고 하던데요 ㅎㅎ 원래 꿈이 가수인 귀신인가?! ㅋㅋ
  30. 나즈

    뭐.. 어떤 영화에서도 나오는 얘기죠. 락 콘서트 장이라던지 클럽 같은곳 ㅡ.ㅡ 위에 특히나 몰려서 무표정하게 즐기고 있는 왠지 섬뜩한 분들 ㅡ.ㅡ;;;; 음.. 집에서도 그런경우 많다데요 ㅡ.ㅡ;; 음악켜고 계신분들~ 주의를 기울여 보셔영 ㅡ.ㅡ// 옆에서 같이 노래들으면서 "어라, 우리 야그 허고 있네~ " 하고 보고 있을지도 몰러요 ㅋㅋ
  31. 영감제로

    콘서트장에서 깔려 밟혀죽은 귀신...(퍼퍼&#54166;)
  32. 신발;
  33.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여 진청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왜 구두에 머리카락이 있을까.. 혹시 손오공이 머리카락으로 분신술을 했던건가..
  34. dd

    목이 없다니깐 왠지 목이 너무 짧은 귀신을 떠올렸습니다.

    어깨에 얼굴이 바로 붙은 귀신!
    쪽팔려서 죽기전까진 콘서트장도 못와본 귀...ㅅ...
    훌쩍.
  35. 공포마스터

    죄송한데 글 진짜 못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