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고 있는 피씨방의 매니져형은 약간의 신기가 있습니다. 그 형님은 가위나 꿈을 자신의 의지로 반전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어느날. 여느때처럼 가위에 눌려서 반전을 꾀하셨다고 합니다. [이제 이것 좀 풀자. 내 위에 올라타면 내가 힘들잖니] 라며 웃으시면서 말씀을 하셨답니다.
하지만 대꾸도 없고 귀신의 모습은 보이지도 않고, 형님은 계속해서 풀려고 [숨바꼭질 하자고? 나를 풀어줘야 내가 찾지] 했는데, 갑자기 형님 바로 앞에 얼굴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씨익... 하고 웃더랍니다. 그리고는...
[그래? 니가 숨으려고? 너 숨어도 난 찾아낼거야... 왜냐면 내가 너 데리고 가야되거든...]
하고 더 꽉 조이더랍니다.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데, 그때 형님의 친구분이 오셔서 가위가 풀리셨다고 합니다. 그 친구분이 사실 무속인이신데, 형님께 하신 말씀이...
[네 안에 귀신있다]
[투고] 아기까마귀님
카방클
그야말로 반전이군요 ^^
DalZzang
"왜냐면 내가 너 데리고 가야되거든"하고 '더 꽉 조이덥니다'
이게 좀 거슬린디 더링님 의도하신건가여
??
미케츠 아키
여튼,그 상태에서 반전이 일어나면...
귀신속에 아기까마귀님이..?
안졸려
그나저나 귀신쫒기 해야겠네요. 잘 모르지만 왕꽃 선녀님이랑 비슷한 경운가요? 얼렁 홀가분해지시길 바랄게요~
스티치
아기까마귀
제가 올리고도 웃기다니 역시 더링님~ㅎㅎ 그래도 무섭죠??ㅎㅎㅎ
저 일은 실제로 겪어봐야 알겠다는...ㅎㅎ
요즘엔 매니져형이 괜찮아 지셔서 다행..^^ 전엔 막 눈에 다크서클 생기고
팬더곰처럼 변해가지고..ㅎㅎ 반전이 중요~^^ 모두 가위 눌렸을땐 반전을 꾀 합시다^^
zerror
저같은 경우는 가위 눌렸을때 정말 무섭게 '죽어죽어 죽여버릴거야!!!'
라고 하길래 '아 배째라고~'란 생각을 하자마자 풀리더라는;;;
제 친구는 더 심했어요;
귀신이 자신의 물건을 막 뒤지고 있길래...
"너 뭐해..?" 라고 묻자 귀신씨 하는 말이 '네 지갑뒤져...' ....
친구의 마지막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그래!이 세상은 돈이 최고지!!!"...;;
역시 반전이 중요한건가요;;;(그게 아냐!!!)
자일리톨
가위를 자주눌리는놈이 있씁니다...
수학여행때 한방을 썻었는대 -_- 이놈이 일찍잠들더니...
[물론...그부분에...코끼리 그려줬지요 -_-]
새벽 3시경쯤 되더니...욕을 막합니다...
[물론 저희는 새벽 4시가 까지 안잤습니다만 -_-]
그러다 땀에 푹쩔어서 벌떡일어나길래 물어봤더니
가위눌렸다더군요 -_-...
참고로..그때 들은욕은...[야이...XX女야...안내려오나...
눈깔을 쑤시뿔라...등등등 -_-;; 아직도 가끔 저럽니다....]
이게...제 주변에 일어난 가위눌림중에 최고 대박입니다 -_-
뭐...이놈이 사이코라서...그런걸수도 있지만....OTL
적루
릿
Silver
thering
키키님| 그 반전을 꾀할 수 있는 비법을 전국의 가위눌림에 시달리시는 분들게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졸려님| 왕꽃선녀님~! ...사실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ㅜ.ㅡ 알바때문에 본 적은 없고 TV속의 TV인가? 그런 프로그램에서 지나가듯이 봤는 데 귀여운 처자가 아기동자가 들어간 것처럼 연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_*
Hark
thering
아기까마귀님| 아기까마귀님 괜찮으십니까?; 사실 투고해주신 내용이 무속인 친구분이 오셔서 점잖게 한마디 하시는 것에서 끝나길래 트렌디에 맞는 한마디를 추가했는데, 실례가 되지 않으셨나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불쾌하셨다면 죄송.(_ _)
zerror님| 그렇습니다~! 세상은 돈입니다. 돈~ 돈~ 돈~ ...풀썩. 어느새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버린 운영자. 오늘도 블로그 팽겨치고 알바하러 갑니다.ㅜ.ㅡ
박세나
잼있어요 ^^
thering
적루님| 그렇다면 그 귀신이 한기주가 아니였을까요? 애기야 가자.[...저승으로?]
릿님| 사실 저도 가끔가다 웃깁니다.@_@ 그 주기가 389752년만의 한번이라서 문제죠.ㅜ.ㅡ
Micha
여튼 숙면은 아니니 별 좋은 건 아니랩니다.
전 날개달고 날아다니는 꿈을 무진장 시도하다 포기했어요ㅠ
가위눌린 건 시험기간의 요즘 이야기입니다=ㅅ=동생이 자기방에서 못자겠다고 도망나와서 한번 자봤더니 그만ㅠ_ㅠ
단골손님
뮬리아나
전 귀신이 누르고선 하는말
'야, 잘지냈냐?'
아기까마귀
thering
Hark님| 그러고보니 요새 달팽이님이 뜸하신데 요새도 가위에 잘 눌리시는지 궁금합니다. 책[...]은 잘 나가시는 지도 말이죠.
박세나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원체 개그센스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이라 앞으로도 거의 보기 힘들겁니다.[이번건 거의 어쩌다 한번]
Snakecharmer
무슨 " 아 오늘저녁은 뭐먹을래?" 정도의 태연한 말투...=+=
thering
단골손님| 그런데 단골손님께서 가위에 풀리신 후에 그 녀석에게 단골손님의 아버님께 바로 간게 아닐까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심보로 말이죠.@_@
뮬리아나님| 왠지 오래 전에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는 것 같습니다.( -_) 저는 요새 피곤해도 가위에 안 눌려서 너무 행복합니다. 우후후.
단골손님
단골손님
thering
Snakecharmer님| 큭큭. 그런 것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저 대사는 얼마 전에 인기리에 방영된 [파리의 연인]이라는 드라마에 나온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죠.^^
단골손님| 저런 부녀한테 처절하게 당하는 귀신. 왠지 측은하기도 합니다.ㅜ_ㅡ 자, 어서 저한테 오세요, 귀신언니.[...]
Snakecharmer
:)그래서 사람들이 웆엇군요 처음에는 잘 이해하지 몾했는데.
thering
Snakecharmer
뮬리아나
그러고선 무슨 괴상한소음이 들리던데 날 때리고 흔들고한 귀신말..
'아, 네, 사람을 잘못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즐거운하루되십쇼!!'
쌔앵..
엄마의 말이 이랬답니다
'야, 넌 무슨 잠자는데 그리 덜컹덜컹 위아래로 움직이고 니가 니몸을 떄리냐? 등봐봐'
등을 보았더니 쫘악 표시가 나있더라구요.
근데 그 곳을 보시고선 엄마가'여기는 니가 손이 닫지 않는곳인데.. 신기하네'
등짝 짝, 아팠던..
단골손님
thering
뮬리아나님| 크하하하~ 굉장히 어리버리한 귀신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 귀신 인도에 거주하시는 달심이셨던 듯...
단골손님| 이제와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닉네임 끝에 님자가 있어서 [단골손님님] 하기 뭐해서 님를 생략했습니다.@_@ 그나저나 귀신언니를 이뻐해주신다니... 단골손님이 더 무섭습니다.
단골손님
thering
한원
thering
베게양
에에 http://blog.naver.com/nolu_kon_4.do란 곳으로 퍼갈게요/ㅅ/<-
thering
영감제로
아방궁
무섭다....
e양
갑자기 '니안에 귀신있다'........
피식
공
명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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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