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저희 집은 하숙집을 했었습니다. 하숙집이라서 방이 넓고 집 또한 오래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 일이 있던 날은 다른 날과 다르게 비가 많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날도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잠들었습니다만, 새벽 세시쯤이었을까요? 갑자기 방문이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머려니 하고 [엄마야?] 라고 물었는데, 엄마라고 생각했던 검은 그림자는 저를 무시하고 부엌쪽으로 지나갔습니다. 전 늦게 자서 화를 내시나 싶어서 다시 누웠죠.
그리고 얼마후 갑자기 옆방인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크게 나고 번개가 쳤습니다. 전 너무나 무서워서 이불을 덮었습니자만 이번엔 갑자기 아무도 없던 침대가 들석들석 심하게 움직이는것입니다.
처음엔 내가 가위 눌리거나 아니면 심하게 떨고있어서 그런가, 하고 차분하게 진정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침대는 움직였고 급기야 이불까지 누군가 잡아 당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급기야 그만 오줌을 지리고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엄마에게 말해보니 엄마는 어제 제 방에 오시지도 않으셨고, 부엌에서 아침준비중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하숙생들도 어제 물소리를 들었다고 했다는 거죠.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서 그냥 없던 일처럼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나 1주일 뒤. 또 다시 그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풍수지리사를 불러다가 물어보니 집터에 수맥이 지나간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터가 안 좋구나 생각하고 옆동으로 이사했죠, 그리고 한달 뒤, 지난 집터를 무너뜨리고 재건축을 했는데, 집터에서 왠 인형과 머리카락뭉치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제 방 밑에서 말이죠...
[투고] 김현수님
적루
그렇지만 만약에 인형이 막 정색한 불가사리군 인형이었다면 뭔가 무서운 분위기에서 웃었을지도;
..상상하니까 웃기네요-_-;;;
머리카락 뭉치와 정색한 불가사리군이라;
thering
적루
치노
으음; 역시 인형은 함부로 하면 안되는 존재! 아껴줍시다-_ㅠ<-
파란만장소녀
물건이라고 하잖아요. . . 웬지 무서워요 ㅠㅠ;;
예지맘
심각하게 읽다가
덧글을 보고..
푸흡~!
Ardennes
인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형태가 남아있다는 것으로 짐작할때는 묻힌지는 그리 오래된거 같지 않은데 말이죠...
아니면 그 예전에 살던 사람이 평판이 좋지 않았을지도...
김현수
오니즈카 카부토
뮬리아나
erewr
미츠쿠니
귀차니즘
귀차니즘
귀차니즘
cranberry
Hark
그나저나 섬뜩합니다, 머리카락 뭉치 ;;;;;
제 방 화장대 앞엔 언제나 수북히 쌓여있는데 말이죠 .........
(귀찮아서 줍지는 않고 모아서 구석탱이에 밀어놓는 ;;)
thering
치노님| 그러고보니 마린블루스 2기를 제대로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성게양의 정체는 대체 뭐죠?;
파란만장소녀님| 혼을 담는다고 하니까 왠지 [사탄의 인형]의 처키가 생각납니다.^^ 최신작인 [처키의 신부] 였나?; 그 후속편도 나온다는 데,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예지맘님| 원래 여기의 묘미이기도 한 [삼천포로 가는 코멘트] 아니겠습니까?^^ 불가사리군에서 소이치까지, 다음 코멘트가 기다려집니다.@_@
Ardennes님| 버려진 인형의 원한이 만들어낸 현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인형사]의 컨셉도 버려진 인형에 대한 내용이었죠? [의외로 트렌디타는 블로그]
치노
thering
오니즈카 카부토님| 만화책에서의 그의 행각을 생각해볼때 너무나도 가능성있는 이야기입니다.-.-
뮬리아나님| 곰탱이한테도 귀신이 들어가지 않나요?^^ 몸이 두토막인 난 곰탱이인형이 밤마다 움직이더니, 이런말을 했다죠. [합체!]
cranberry님| 사실 소이현이 소이치 동생이랍니다... [헉, 소이현 팬분들께 맞아죽을 소리를...]
thering
오니즈카 카부토님| 만화책에서의 그의 행각을 생각해볼때 너무나도 가능성있는 이야기입니다.-.-
뮬리아나님| 곰탱이한테도 귀신이 들어가지 않나요?^^ 몸이 두토막인 난 곰탱이인형이 밤마다 움직이더니, 이런말을 했다죠. [합체!]
cranberry님| 사실 소이현이 소이치 동생이랍니다... [헉, 소이현 팬분들께 맞아죽을 소리를...]
Hark님| 예전에 길가에 왠 머리카락 뭉치가 떨어져있어서 이게 뭘까했는데, 순간 바람이 부는 바람에 머리카락 뭉치가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여서 심장떨어지는 줄 알았답니다. Hark님 가족분들도 혹시 놀라시지 않으셨을까요?^^;;
치노님| 헉 진짜입니까? 성게군이 변질되다니...=_= 어느새 허구가 개입되나하더니, 이번에 염장까지 개입하는 거군요!
지렁이
드레스가면
Red Poppy
비오는날좋아
예루제라
thering
드레스가면님| 헉, 요새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으신가봐요?ㅜ.- 샴푸도 한번 바꿔보시고, 아로마향에 취해서 숙면하시면 그런 증상이 좀 사라진다고 합니다. 힘내세요ㅜ.ㅜ/
Red Poppy님| 억... 제가 겪었어도 굉장히 무서웠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지금도 하고 계시다니, 왠지 손을 넣어보고 싶습니다.;;[하지말라면 하고 싶은 마음;;]
예루제라님| 사람들은 그런 사소한 오타보다는 내용들 더 중요하게 보시기 때문이지. 아니면 아예 오타에 대해선 포기하셨을지도.=.=
예루제라
Red Poppy
thering
Red Poppy님| 오우... 블로그 운영하면서 처음받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마침 머리가 빨리 안자라서 신경쓰였는데, 덕분에 가발이라도 한벌 마련해야겠습니다.;;
김현수
FROM:눈팅하는 사람이,,,ㅋ
박련희
Tia
사람답게살쟈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공
스미티 워맨 제거맨 젠슨
인생을 헛살았나 싶군요
어떻게 저나이에 오줌을 지리나?
풸풰뽏쀨뷜
캬캬캬캬캬캬캬캬
상디
명탐정
화상강아지
호성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