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430화 - 할머니의 휠체어
사촌형이 일병이었을 시절,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야간 경계 보초를 서고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 부대 근처 언덕 아래에는 철길이 있어 자주 기차가 지나다니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철길 쪽에서 갑자기 '끼익- 끼익-' 하고 금속성 마찰음이 들렸다고 합니다.
놀란 사촌형이 언덕 아래로 내려가 철길을 살펴보니 할머니 한 분이 휠체어를 밀면서 철길을 지나가고 계시더랍니다.
"할머님 어서 나오세요, 위험합니다!"
언제 기차가 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촌형이 할머니께 소리치며 나가는데,
온 몸의 털이 쭈뼛 서는 걸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휠체어의 폭보다 철로의 폭이 훨씬 더 넓음에도 불구하고, 그 할머니는 미동도 없이 철길 위를 미끄러지듯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일이 있고부터 일주일 뒤.
선임들로부터 일 년 전 그 시각에 철로에서 열차에 치여 돌아가신 할머니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다시 한 번 소름이 끼쳤다고 합니다.
[투고] 공포마니아님
??
저링
데빌
햄짱
비밀방문자
SECRET
247
247
우왕굿
안될까?
HaBaYa
시즈
철길위를 미끄러지듯 달려가는 할머니 덕분에
오늘 잠을 자기는 글렀군요.....후덜덜;ㅅ;
ㅇㄹ
에이~
미넴이시네요
우왕굿
기기묘묘
잘읽고 갑니다
근데 웹디자인이 좀 바뀌었네요
모모
할매...
우왕굳
겸둥이ㅇ
명왕성해바라기
이런 경우 마찰이 영일지도 모릅니다....;;
그나저나 할머님, 대단하시군요. 그나이에 물리학 역사를 새로쓰실 발명이라니...ㅋㅋㅋ
뇽배어부바
히히
가 생각난건 저뿐인거겠죠 훗
Black.Cat
P.S뻘글에 심한 태클 넣지말아주세요~ ㅇㅅㅇ
워그레이브 판사
Black.Cat
말인(末人)
햄짱
류크
그리고 닉 앞에 붙는 사람모양 같은건 뭔가요?
류크
247
넓은마음으로 용서해줘요
noman
자동차를 운전한다 라는것처럼 휠체어는 민다고 표현합니다
스스로 바퀴를 굴려야 나가죠
Shinee가 진리
자 이 신개념 휠체어가 단돈 1200000원!! 지금바로 전화해주세요!!010-xxxx-xxxx!!
365MC
산소
말인(末人)
한밤중에 덜컹덜컹 하면서 가고 있어도 무섭긴 매한가지...
작은절망
흠.. 귀신은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더 많은거 같은..!!
소녀오알
햄짱
gks0726
ㅎㅎㅎㅎㅎ
이제 교통비 걱정은 끝? ㅋㅋ
zzzzz
sidney
친구들은 그 할머니를 토마스라 부른다더라는....
Ejr
푸하핫
햄짱
에릭베넷맨
황찬성
옥티즌 이세여ㅋㅋㅋㅋ?
장우영
햄짱
근데... 막 신나게(?) 휠체어 밀면서 철길 위를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산소같은 나
에스티
00
죽은천사
학교가끝난후 집으로돌아오던길 대낮인데 희뿌연물체가 둥~둥~ 떠다니는걸보았습니다...
저는 어.. 귀신?? 이라고 머릿속에서 맴돌고 궁굼증반 무서움반이였습니다. 저는용기를내어 앞으로 앞으로나아갓습니다. 그리고 희뿌연물체와 거이 20cm 정도의 차이가났을때!! 빵빵!!!
자동차경적소리가 났습니다. 그것은저희 삼촌차의 경적소리였습니다. 그때 아!! 오늘삼촌오시는 날이였구나하면서 앞을봤는데! 희뿌연물체가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마치.... 시간이다돼어 사라지는것같이 그날이후 꿈에서 그날에있던장면이 그대로 나타나기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한꿈은 5일정도되자 꾸지않게돼었습니다. 그리고1년이지난오늘.. 다시... 다시... 그물체가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1년전에있던 날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더더욱놀라운것은 1년전보다 그물체가 더 커진것입니다. 저는 그날처럼 다시앞으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물체는 제가움직이자마자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의문점으로돌아가있는상태입니다. 어제있었던일인데... 찝찝하네요.. 어쩌면 그물체는 1년뒤 제앞에 나타나있을지도모를것같습니다.
할매달려!!
비밀방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