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417화 - 영화과 스튜디오 괴담

저희 학교는 서울에 위치한 모 4년제 대학교입니다.

예술문화대 건물은 3년 전에 새로 세워진 건물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그곳은 민중병원가 있던 곳이고, 병원 지하가 장레식장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예문대 건물 지하에는 영화과에서 쓰는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동기가 겪은 일입니다.

동기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세트 촬영 중이었습니다.
당시 친구들 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는 친구(이하, A)가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A는 기분이 좋지 않다며 빨리 촬영을 마치자고 했습니다.

조명을 제외한 모든 불을 끈 깜깜한 상태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친구 중에 한 명이 소품을 찾으러 가다가 왠지 모를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이상한 인기척에 천장을 올려보려는데, A가 그 친구의 어깨를 꽉 잡으며 말했습니다.

"빨리 딴 데 쳐다봐……."

A가 무엇을 봤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날은 아무도 천장을 볼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면서도…….

[추신]
A에 따르면 며칠 전에 있었던 청소로 스튜디오가 깔끔해졌는데, 혼령들이 자신들의 공간이 마음대로 꾸며지는 걸 싫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과 특성상 세트 제작 때문에 스튜디오를 계속 청소할 수밖에 없는데,
그 때문인지 저희는 종종 기묘한 시선을 느끼면서 촬영 중입니다…….

[투고] 이니드님
  1. 귀신보다벌레가무셔.

    우와 일등인가
  2. 우왕드디어순위권

    2등 이다. 감격 ㅠㅠ 아이팟 덕분임
  3. fanatic666

    난생처음 3등..ㅎㅎ 선 리플 후 감상
  4. 삼치

    이등!
    아마도 2호선 라인에 있는 저희 학교 이야기같습니다...^^
    1. 오옷

      어떻게 00:24 인 님보다
      00:25 인 저님이 더 위에 있는걸지
      이것도 미스테리임
    2. Σㅇㅅㅇ

      그런데 00:25 시도 잇엇나..??
    3. 유리

      00:25 = am(오전) 12시 25분
    4. 글자연금술사

      1시 25분이자나여 참나
    5. ㅇㅇ

      12시 맞아요 ㅋㅋㅋ 연금술사랜다 ㅋ
    6. 유미하

      어째서 24분이 25분에 쓴 글보다 아래에 있을걸까요..?
  5. 귀신보다벌레가무셔.

    오호. 죽어서 루져에서 벗어난거군.ㅋ

    잠밤기 생활 3년만에 처음 일등....아 감격..ㅋ
    1. 멍멍이는멍멍해

      헐.... 5등임.. 더 다니셔야 할뜻...
    2. 글자연금술사

      1등아닙니다 추카합니다 캬캬캬
  6. gks0726

    에구;; 우리학교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우리학교 스튜디오는 귀신 안나오는데;; ㅋㅋ
  7. secret

    세트장 귀신, 그럼 늬들이 치워, 이것들아.ㅡ_ㅡ
  8. 졸린곰돌

    근데 왜 딴데를 쳐다보라고 했을까요??
    그분들이랑 눈이 마주칠거 같아서 -0-?
  9. 은근팬

    민중병원이면...? 아하.
  10. 소녀오알

    어쩔수 없어 세상의 이치야
  11. 마로

    민중병원에서 딱~~하고 감이오네요..
    가까운곳에 이런 괴담이있네요..
    1. 아자아자

      혹시 광진구에 있는 K대학이 맞나요?

      제가 다닐때는 병원이 있었는데...
    2. 김첨지

      ㄴ 맞아요- 예문대라고 좀 색다른 건물을 지어놓긴 했는데 그 때문인지 다른것 때문인지 건물안에 들어가면 뭔가 익숙치 않은 느낌..
    3. 잉아

      아ㅋㅋㅋ그 호수로 유명한 K대군요 화양동에있는.. K부속중학교를 나와 등교할때마다 ㅁㅈ병원밑에 장례식장을 지나다녔죠..건물지을때 왜 병원허물고 짓는지 했는데;; 역시 뭔가있긴있네요
  12.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3. 산소

    귀신들이 지켜보고 있었군요...
  14. 꺄롱

    천장을 보자 그분이 지켜보고 있다...
    어쩌라거..ㅡㅡ
  15. 호러

    위에 뭔가가 숨겨져 있었다든지...
  16. 새글환영

    와~ 추억의 이름 민중병원!
    친구랑 민중병원쪽 길을 같이 지나가는데 친구가 움찔 하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장례식장쪽 전봇대 위에 사람 머리가 붙어있어서 잠깐 놀란거라고 태연하게 대답하던 친구,,,
    쫌 "볼 줄 아는" 능력자셨습니다. 저는 뭐... 영감제로...
  17. ㅠㅠ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 류크

    장레식장이 아니라 장례식장 아닌가요?
  19. 루저 스카이콩콩(루크)

    ㅇㅅㅇ
  20. Webst

    왠만한 귀신은 남을 해치지 않을것 같은데..모르겠네요^^
  21. 체ㅐㅅ

    영화과 랫죠??

    ng낮을때 또하면 감독한테 맞아 x된다는 마음때문은 아닐지요 ?? ㅎㅎ!!!
  22. 시로카

    장례식장이요~
  23. HnB

    이거 저희대학 저희건물이네요 ㅎㅎ
    영화과는 아니지만..가끔 들어갈 일이 있는데
    영화과 스튜디오는 어둡지 않아도..괜시리 넓어서
    광장공포증이 있는 전 왠만해선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24. ㅋㅋ

    귀신들이 그러겄지유~
    "아구 눈마주쳤네"
    "그냥 내비둬~~"
  25. 김꼬부기

    예술문화대만 검색해도 바로 나오는 대학이네요~ 광진구 K대 맞습니다ㅋㅋㅋ
  26. 구신

    Listen to my heartbeat
  27. 헌터스

    이기적인 귀신 잡으러 갑세~
  28. 아오우제이

    다들 이런 경험 한번씩은 해보지...않...나?
    ㅠ.ㅠ 아 나도 이런적 있었는데
  29. 독빵

    저런 능력 부러움..
  30. 알고보면

    부러우면 너가져라 맨날 피줄줄흘리고 돌아다니는 귀신보고 쫄아라? ㅇㅋ? ㅋ
  31. 스튜디오 사용자

    오매
    저 스튜디오는... 저도 자주 들락날락하고
    술먹고 가끔 기어들어가서 자기도 하는 곳이네요.
    실제로 귀신을 본적은 없지만 장례식장 자리인 것은 맞고 스튜디오에서 자면 가위에 눌린다던지 하는 말이 있긴 해요.
    1. JoS

      귀신은 둘째치고 스튜디오에서 자면 수명이 1년은 준다고 하죠. 먼지 때문에...ㅋㅋㅋ
      스튜디오 바로 위 조정실에 과방 멀쩡했을땐 다들 과방에 장판에 이불깔아놓고 잤었는데 거기서도 다들 가위 눌렸다고 야단이었더랬죠
  32. 하야카

    건국대이야기...ㅋㅋ
  33. 혼령들

    어...거기...침대밑은 치우지마!!!
  34. 우훗ㅋ

    천장에는스파이더맨이숨바꼭질中...
  35. JoS

    소문이 흉흉한 와중에 술 마시고 좀 편하게 자보겠다고 스튜디오로 내려와 세트장에 있던 침대에서 아주 푹 잔 1인.....
    영화과 스튜디오 얘기라길래 클릭해봤더니 저희과 스튜디오 얘기였을 줄이야 ㅎㅎㅎ
  36. 지뢰

    천장에는 거미가 사람에 모습으로 붙어있었다... 이게 더 무서울듯ㅋ
  37. devilrose

    아무래도 그런 생각을 하시면서 청소를 하니 더 이상한 시선을 받는 느낌이 들것 같네요.

    아휴...저 같아도...엄청 무서울거에요. 그냥 디카로 천장 사진을 찍어버리고 사진 뽑아서 태운다 ^^
  38. 광진구민

    우리 동네잖아!!!!!!!!!!!!!!!!!!!!!!!!!!!저 익숙한 이름 민중병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k대학이죠
  39. 은양

    건국 우유 맛있음 ㅋ
  40. 온누리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