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는 서울에 위치한 모 4년제 대학교입니다.
예술문화대 건물은 3년 전에 새로 세워진 건물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그곳은 민중병원가 있던 곳이고, 병원 지하가 장레식장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예문대 건물 지하에는 영화과에서 쓰는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동기가 겪은 일입니다.
동기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세트 촬영 중이었습니다.
당시 친구들 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는 친구(이하, A)가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A는 기분이 좋지 않다며 빨리 촬영을 마치자고 했습니다.
조명을 제외한 모든 불을 끈 깜깜한 상태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친구 중에 한 명이 소품을 찾으러 가다가 왠지 모를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이상한 인기척에 천장을 올려보려는데, A가 그 친구의 어깨를 꽉 잡으며 말했습니다.
"빨리 딴 데 쳐다봐……."
A가 무엇을 봤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날은 아무도 천장을 볼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면서도…….
[추신]
A에 따르면 며칠 전에 있었던 청소로 스튜디오가 깔끔해졌는데, 혼령들이 자신들의 공간이 마음대로 꾸며지는 걸 싫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과 특성상 세트 제작 때문에 스튜디오를 계속 청소할 수밖에 없는데,
그 때문인지 저희는 종종 기묘한 시선을 느끼면서 촬영 중입니다…….
[투고] 이니드님
귀신보다벌레가무셔.
우왕드디어순위권
fanatic666
삼치
아마도 2호선 라인에 있는 저희 학교 이야기같습니다...^^
오옷
00:25 인 저님이 더 위에 있는걸지
이것도 미스테리임
Σㅇㅅㅇ
유리
글자연금술사
ㅇㅇ
유미하
귀신보다벌레가무셔.
잠밤기 생활 3년만에 처음 일등....아 감격..ㅋ
멍멍이는멍멍해
글자연금술사
gks0726
우리학교 스튜디오는 귀신 안나오는데;; ㅋㅋ
secret
졸린곰돌
그분들이랑 눈이 마주칠거 같아서 -0-?
은근팬
소녀오알
마로
가까운곳에 이런 괴담이있네요..
아자아자
제가 다닐때는 병원이 있었는데...
김첨지
잉아
비밀방문자
산소
꺄롱
어쩌라거..ㅡㅡ
호러
새글환영
친구랑 민중병원쪽 길을 같이 지나가는데 친구가 움찔 하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장례식장쪽 전봇대 위에 사람 머리가 붙어있어서 잠깐 놀란거라고 태연하게 대답하던 친구,,,
쫌 "볼 줄 아는" 능력자셨습니다. 저는 뭐... 영감제로...
ㅠㅠ
류크
루저 스카이콩콩(루크)
Webst
체ㅐㅅ
ng낮을때 또하면 감독한테 맞아 x된다는 마음때문은 아닐지요 ?? ㅎㅎ!!!
시로카
happy
HnB
영화과는 아니지만..가끔 들어갈 일이 있는데
영화과 스튜디오는 어둡지 않아도..괜시리 넓어서
광장공포증이 있는 전 왠만해선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ㅋㅋ
"아구 눈마주쳤네"
"그냥 내비둬~~"
stingss
김꼬부기
구신
zz
is waiting for you~~
헌터스
아오우제이
ㅠ.ㅠ 아 나도 이런적 있었는데
독빵
알고보면
스튜디오 사용자
저 스튜디오는... 저도 자주 들락날락하고
술먹고 가끔 기어들어가서 자기도 하는 곳이네요.
실제로 귀신을 본적은 없지만 장례식장 자리인 것은 맞고 스튜디오에서 자면 가위에 눌린다던지 하는 말이 있긴 해요.
JoS
스튜디오 바로 위 조정실에 과방 멀쩡했을땐 다들 과방에 장판에 이불깔아놓고 잤었는데 거기서도 다들 가위 눌렸다고 야단이었더랬죠
하야카
혼령들
우훗ㅋ
JoS
영화과 스튜디오 얘기라길래 클릭해봤더니 저희과 스튜디오 얘기였을 줄이야 ㅎㅎㅎ
지뢰
devilrose
아휴...저 같아도...엄청 무서울거에요. 그냥 디카로 천장 사진을 찍어버리고 사진 뽑아서 태운다 ^^
광진구민
은양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