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409화 - 합석

친구들과 술을 마신 어느 날이었습니다.
한잔 두잔 마시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지하철은 물론 버스까지 끊겼습니다.

외박 하면 부모님의 불호령이 떨어지기에 택시라도 타고 가려고 호프집을 나섰습니다.
호프집이 서현 번화가가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여서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택시에 탈 수 있었는데,
단지에서 나오는 길에 한 할머니께서 택시를 기다리시는 듯 했습니다.

기사 아저씨께서 합석해도 되냐고 물었고,
자신이 기다린 것만큼이나 할머니께서도 기다리셨을 것을 생각하니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이윽고 할머니께서 앞좌석에 앉으셨고 택시는 다시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술도 많이 마시고 오랫동안 있던 터라 피곤함에 뒷좌석이 꾸벅꾸벅 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기사 아저씨께서 말을 건넸습니다.

"저기 앞에서 아가씨가 택시를 기다리는 것 같은데, 밤도 늦었고 하니까 합승 괜찮지요?"

졸리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건성으로 승락했습니다.
기사 아저씨는 조수석 창문을 열고 물어봤습니다.

"아가씨, 어디 가세요?"

그런데 그녀는 말을 하지 않고 택시 안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어디 가냐고 물었지만 여전히 대답이 없었습니다.

"기사 양반, 빨리 출발혀."

대답도 없거니와 할머니께서 재촉하시기에 출발하려는 찰나,
갑자기 그녀가 창문으로 팔을 뻗었습니다.

팔이 엄청 긴 건지, 팔이 늘어난 것처럼 착각한 건지 모르겠지만,
마치 택시 아저씨의 목을 잡으려는 것 같았습니다.

아저씨는 깜짝 놀라서 이 아가씨가 미쳤나- 라며 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는데,
순간 할머니께서 아저씨의 팔을 잡으며 말렸습니다.

"기사 양반, 빨, 빨리 출발혀. 어서, 어서!"

아저씨는 할머니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 여자가 버릇없이 군다며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안색이 하얗게 질리며 서둘러 택시를 출발시켰습니다.

"할머니도 보셨나요?" "그, 그럼 봤지. 어여 가."

아까 그녀를 태우려고 할 때 할머니께서는 보셨답니다.
여자가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치마 밑으로 다리가 보이지 않았답니다.
허공에 떠 있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그런 여자가 갑자기 창문을 손을 넣으며 못 가게 하니 할머니께서 기겁을 하신 것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그녀가 서 있었는데 정말 다리가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 서서 택시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 거리를 지나 더 이상 그녀가 보이지 않았지만 오싹한 기분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투고] 토요일밤님 (토요일밤님의 친구 분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1. Dro

    1등!! 리얼하네요...
    1. 검정곰

      죄송한데 ㅎㅎ
      실화괴담 쓰려면 어디사 써야하나요?;
    2. 호로니즘

      죄송하지만 이 이야기 몇년전에 풀빵닷컴에서 구라수사단이라는 만화로 본 이야기인데..^^;;....
      지금도 풀빵닷컴에 가시면 볼수 있답니다 . .
      모르는 이야기라면 깜빡 속았겠습니다.....
      전 이 이야기 뒷일도 알고있는데 그 이야기 결말이 코믹풍이여서 뒷얘기는 자르신거 같네요.^^;
    3. 호로니즘

      애니라기보단 플래쉬에 가까운 . . ㅋ
      이 이야기 읽으시고 보시면 더 재미있을듯싶네요!ㅋㅋ
      풀빵닷컴:구라수사단 입니다^.^..
      구라수사단은 재밌는 이야기가 많다죠 . . ㅋ
    4. 페린

      죄송한데 구라수사단 어딨는지 안보이네요. 주소 링크좀..
    5. Adu

      구라수사단이 없네요; ㄷㄷ
      근데 최근에 생긴 글이라 반갑기도 했습니다 ^^
    6. 호로니즘

      http://play.pullbbang.com/348213.swf
      죄송해요..ㅋㅋ답글이늦었죠?ㅠㅠ요즘뜸했답니다
      C.S.I 구라수사대 네요 구라수사단이아니고..ㅡ,.ㅡ
      히히히 죄송해요 그래도 링크걸었으니깐 용서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보니 완전똑같진않구 , ,비슷하네요^.^ㅎㅎㅎㅎㅎ
      위에 링크한 주소는 동영상주소구요..
      C.S.I 구라수사대가 잇는 싸이트 링크해드릴게요^^ㅋ
      http://series.pullbbang.com/list.pull?AM=L&pb1_code=2&pb2_code=8&pb3_code=50&page=1


      C.S.I 구라수사대 말고도 재밌는거 많아요^>^힛ㅋ
    7. 김양희

      저도 무서운경험하나...
      지금 학원인데(강사임)....학샹들이 무서버요
    8. 낭천이

    9. ㄷㄷㄷ

      호로니즘 말대로 봤는데 진짜 완전 비슷하고 무섭ㄷㄷ
    10. 오크냥

      플라잉 바디 개발성공!!!
      다리가 없는 장애우분들도 이제는 날아다닐수 있게 되었습니다!
    11. 열 길 물속

      뭐지... 실은 진짜 이야기가 아니었던 건가요?
      아니면 진짜 이야기인데 우연히 겹친건가?

      낭천이님, 그분 홈피 들어가지질 않아요. ㅠ.ㅠ
    12. 오타;

      이거 위에; 창문을 손을? 뭔소리인가요? 창문에 손을 넣으면 못가게... 이거아닌가요? ㅎㄷㄷ;;
  2. 꿈방지기

    ㄷㄷ 무섭네요
  3. 쿄쨩

    어머..진짜 ㄷㄷㄷ..
    택시 관련괴담은 정말 오싹한것같네여..
    근데 저도 순위권인가여?ㅎㅎ

    처음 글남기는건데 기분이 좋군여+ _+ㅋ
  4. 으앙

    무서워라.. 왜 택시아저씨의 목을 부여잡았을까요..
    설마 택시 뺑소니에 다리가 잘렸다든지...ㅋ
  5. Cain

    5등
    잡혔으면 어떻게됬을까요
    1. 모르덴티아 엘렌

      같이 동맹맺고 그귀신이랑 함께 수익률의 50%를 나눠같는다는 조건으로 같이 멱따기를...
  6. 선리플후감상
  7. 이거 좀 다르게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네요ㅎ
  8. ..

    정말 솔직히..
    이 글 몇년전부터 사골에 우려먹듯 너무 많이 우려먹는 이야기 중 하나네요..
    물론, 실화라는 것은 안믿는것은 아니지만..
    토요일밤의 친구님이 겪었다는 것은 믿을 수가 없네요..
  9. Ahhhh

    오늘 같은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리는 날

    있을법한...무섭다 야근인데 ㅜㅜ
  10. 소라넷

    저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비슷한 이야기라서 더 리얼하게 느껴집니다.
    서현에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여럿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11. 소라넷

    아, 투고하신 분이 다른데 먼저 올렸을 수도 있겠습니다...
  12. 바라마

    고전적이지만 섬뜩하네요.
    요새 이야기가 자주 올라와서 행복합니다. ^^a;;
  13. guybrush

    이번 이야기 정말 소름 끼치네요.
  14. pashiran

    일본에서는 귀신이 다리가 없다고 예기하지요..
    옛날 저 학생때 전통 한국 귀신예기에는 귀신이 다리가 없다는 예기는 전혀 없었는데
    일본문화가 많이 들어오면서 언제부턴가 귀신이 다리없는 예기가 꽤 들리더군요.
    1. 소리암

      아니, 요즘에 왜 이리 '얘기'를 '예기'로 쓰는 사람들이 많죠? 병이 '낫고'를 '낳고'로 쓰질 않나...'안'하고 '않'을 구분 못하지 않나...'~한대'를 '~한데'로 쓰질 않나...이런 댓글 달면 저보고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냥 고등학교 국어교육 잘 받은 평범한 30대 초반 시민입니다. 맞춤법 좀 제대로 지켜서 씁시다.
    2. 멍..

      ~한대같은경우는 오해 살수있어서..
      한대 한데 모두 쓰이는 용법인데
      자기가 겪은거에는 데, 전해들은거나 남이겪은일은 대로 쓰시면 됩니다.
      그냥 지나가다 오지랖..
    3. 해바라기씨

      저도 귀신 본적이 있는데 저거 뻥은 아닌것 같아요. 저도 진짜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다리가 없더라구요. 분명 위는 너무 선명한 인간이었는데..
      의자에 가린걸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다른 사람이 앉으니 다리가 보여서 오싹했습니다. 그럼 그 여자애. 역시 다리가 없었던 거였어.하고.
  15. 골절삐딱

    ... 어어억... ㅠㅠㅠㅠㅠ
  16. cojette

    그녀를 태울 때 -> 그녀를 태우려고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
  17. 심심

    ㅎㅎ 무섭네요 ㅋㅋ
  18. 시몬

    택시안에 탄 세명이 동시에 귀신을 본거네요
  19. 소녀오알

    고얀것 같으니라고 태워준다고 해도 해코지 하려고하다니!
    택시비가 없었던 것이냐!
  20. seimei

    서현? 분당인가;;;;밤에 가지 말아야겠다.ㅠㅠ
    아, 난 거지라 택시를 안타니까-_- 상관없겠구나 ㅋㅋㅋㅋ
  21. 멍메

    오우 장난아니다....-_-; 소름이 쫙 돋네..
  22. 안내섬광

    세명이나 태우려고 하다니 택시기사도 참...
  23. 집행인

    합승이 아무 거부감 없이 받아 들여 지던 시절이라고 전제를 했으면 어땠을 까요?
    아무리 외진 곳이라도, 외진 시간이라도 요즘엔 3명이나 합승하는 것은 납득이 어렵군요.
    1. 만약

      요새 차끊긴 구로역 용산역 ... 엉망입니다.
      전 네분태우는 택시기사 택시타고 귀가한 적 있습니다.
    2. ㅠㅠ

      막차 끊긴 전철역 가보세요. 서울 한복판이래도 합승이 아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집니다..
    3. 꿀단지

      넘게도 하던데요 ^^;
      저도 네명 탄 적 있었습니다.
      뒤에는 저까지 여자 세 명
      앞에 남자 한 명
    4. 열 길 물속

      어익... 그래도 합승은 위험할텐데.
  24. s_y

    그여자가바지를입고있었다면 ㄷㄷㄷ
  25. G

    고무고무~
    1. 비르투오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쩌러
  26. 아오우제이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무섭습니다 ㅜㅜ
  27. 후훗

    본 글인듯 한데
    혹시 도시괴담에 있는 내용 아닌가요?
  28. O-DUG

    술도 많이 마시고 오랫동안 있던 터라 피곤함에 뒷좌석이 꾸벅꾸벅 졸고 있었습니다.
    는 -

    술도 많이 마시고 오랫동안 있던 터라 피곤함에 뒷좌석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습니다.
    로 고치는게 옳지 않을까요 'ㅅ'.

    재밌게 보고 갑니다-
    1. 미야앗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보니까 저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뒷좌석이 꾸벅꾸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 kaei

    고무고무 ㅋㅋㅋㅋ
  30. 강대썽

    헐................저런ㅋㅋㅋㅋㅋㅋㅋ
  31. 엔슈

    ㅠㅠ 늦었군
  32. 이블레스

    여자가 밑에 까만바지 입은게 아닐까요 -_-;;
  33. 토요일밤

    흠..;;; 저는 예전에 친구한테 듣고서 기억에남아서 올린건데..;;;;
    가짜라는말이너무많네요 ..;;;;

    제가 다니는 동네고 또한 친구도 자세히 설명을해줘서 실화라는 생각에 글을올린거입니다.^^;;
    설사 실화가 아닐수도있겠지만.. 그냥 재밌게봐주세요^^;;
    1. 오리므

      본인이 겪은것도 아니고

      한다리, 혹은 몇다리 건넌

      카더라는,..좀..
  34. 자유로귀신

    귀신 이야기 중에서 이런 종류가 많죠. 처음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신체의 일부분이 없는 귀신... 전 이런 귀신 중 자유로귀신이 젤루 무섭다능...
  35. 경호짱

    퍼갑니다.
  36. gks0726

    으 소름끼친다;;;
  37. 야생소년

    여장한 루피였어..
  38. 2208

    토요일밤에..바로그날에..
  39. 헐헐헐

    이게 실화괴담이라는 게 더 무섭네요 ㅠㅠ
  40. 영감제로(前신기루)

    봉황신공 봉황비상! (공중부양임)
    고무고무 목조이기 (?)
  41. 영감제로(前신기루)

    아니면!! 여장 루피일듯함 ㅇㅅㅇ 밀짚모자 썼다면..
  42.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3. 크리슈나

    오타 발견~!! 9번째 줄에 " 뒷좌석이 >> 뒷 좌석에서.."가 아닐까요?ㅎㅎ
    무서운 이야긴데 그 부분에서 웃음이 나왔어요 ㅋ 뒷좌석이 졸고 있다고 해서요 ㅋㅋ
    늘 수고하시는 모습에 자주 들린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고 갑니다~
    1. 타오

      오타하나더있어여!!!!!!!!!!!!!!!!!!!!!!!!!!!!!!!!32줄에창문을손을넣으며
  44. 사랑♡

    음.. 제목은 "합석"인데, 기사아저씨는 "합승"해도 되냐고 물어보는군요ㅋㅋ
    글 내용상 제목도 합승으로 바꾸시는 게 어떠실지..ㅎㅎ
  45. rrr

    으앙아아악
  46. ㅇㅅㅇ

    이건 실화괴담보다는 도시괴담으로 옮기심이;
    3년전부터 책부터 시작해서 안올라온데가 없고 약간씩 다른 아류도 참 많음.
    [여자는 칼을 들고있었다. 여자는 비가오는데 머리가 젖지 않았다. 여자는 섭뜩하게 웃고있었다 등등 아류진짜 많음]
    1. sugarartemisia

      오옷 전 [여자는 비가 오는데 머리가 젖지 않았다]가 맘에 드는데요. 딱 그 부분만 더 들어갔어도 더 오싹한 이야기가 되었을듯...
  47. 뇌없는 박사

    택시 안에 사람이 있었는데 어떻게 다리를 본 걸까요?
  48. 쥬 아키루

    도시 괴담이 더 나을듯싶네요.
  49. 별난 떡볶이

    알고보니 그여잔 공중부양 하고 있었고 기사 아저씨의 목걸이가 얼만지 물어보려 했던것 뿐이고
  50. 사람

    어이! 아줌마!
    다리 없으면 택시도 못 타는 거야! 엉?
    장애인이라고 무시하지 말라고!
  51. MOMO

    다른건 다 괜찮은데 왜 하필 서현인가요..ㅠㅠ 저 항상 서현에서 막차타고 집에오는데,ㅠㅠ
  52. 저도 이런 거 비슷한 거 봤는데 거기서는달려서오는데어깨가흔들림이없었다는...
    1. 빅빅

      대박이군요 어꺠골이 나가셧나봐요...ㅠㅠ
    2. 열 길 물속

      저도 비슷한거 봤는데 거기서는 택시가 아니라 그냥 자가용이었음.. 아는 사람들끼리 타고간거
  53. 막군

    음......
    이런건 별로 않무서운데 댓글을보면 매우무섭다는!!!!
  54. 똘똘이스머프

    새 글은 언제 올라오는 건가요? 일정한 주기가 있나요???
  55. 어쩌면...

    공중부유를 시전중인 여사제님...
  56. 작살난다

    여기 글을 어떻게쓰죠?ㅎㅎ
  57. Rabtimist

    요후...무서버라...
  58. 엠마뉴엘

    전 사람 납치하는 이야긴 줄 알았어요.. 그런거 있잖아요. 막 합승했더니 알고 보니 기사랑 합승한 사람이 한 패거리라서 막 ㅡ,.ㅡ;;; 승객납치하고... ㅜㅜ
  59. 빅빅

    택시 괴담은 흔하고 뻔하지만 언제 들어도 무서운 거 같아요 ;;
  60. 음훼웨훼

    저도 알고 있는 이야기 올리고 싶은데 글쓰기가 어디있는지;;
  61. 알고보면

    ㅋㅋ 그 여자 무슨 스트리트파이터에나오는 간디씨 닮앗네 ㅋ
  62. 그랬구만?

    레깅스신었수
  63. 정윤주

    저도 서현동 옆 이매동에 살고 있고 서현동에 자주 가는데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