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381화 - 야간경계근무

저는 귀신을 믿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여태까지 겪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하지만…….

2004년 2월, 저는 훈련소에 입소하였습니다.

처음엔 적응하지 못해 힘들다는 생각과 나완 맞지 않는 곳 같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약이라는 말처럼 며칠이 지나자, 현실을 수용하고 훈련소 생활을 나름대로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경계근무는 일반 병사들이 하지만, 훈련소에서 훈련병도 순서대로 일반병사와 짝을 지어 야간 경계근무를 서곤 합니다.

제가 야간경계근무를 서게 된 날, 저는 부대 뒷산에 있는 외곽초소로 배속되었습니다.
그날 암구호는 "매미-나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함께 근무를 서는 일반병사는 전역이 두 달 남은 병장이었습니다.
병장은 초소 안에 앉아 부대를 바라보고 있고, 저는 초소 밖에서 산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근무를 서는 동안 그 병장은 자랑하듯, 자신의 군 생활 이야기를 해줘서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이야기도 떨어져 아무 말 없이 멍하니 산등성이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새벽 두시.
어둠 속에서 보이는 건 흑백의 음영으로 비치는 수풀과 나무들 뿐.

그런데.
갑자기…….
정말 갑자기…….

검은 그림자를 한 나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람에 날린다고 생각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나무들이 작은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열 살 정도의 아이의 그림자들이 제 시야에 하나 둘 씩 늘어만 갔습니다.

저는 턱 하고 숨이 막혔습니다.
고개를 돌려 초소 안을 보니 병장은 졸고 있었습니다.

다시 산등성이를 보니 그 아이 형체의 그림자들은 강강술래를 하듯 손에 손을 쥐고 있었고,
점차 산등성이를 내려왔습니다.

귓가를 때리는 매서운 겨울바람 소리에 목소리가 실려 왔습니다.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산등성이를 내려오는 검은 그림자들.
저는 M-16총을 든 채로 이 혼란스런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터질 것 같은 심장소리만 느끼고 있었습니다.

"매미! 매미!"

갑자기 초소 뒤에서 암구호를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순찰을 온 장교를 향해 병장이 암구호를 묻고 있었습니다.

장교가 지나간 후, 병장이 말했습니다.

"신병이 그렇게 얼빠져 있으면 어떻게 해! 난 곧 전역하니까 괜찮지만, 신병이 그러면 욕 제대로 먹을 거야. 정말 걱정돼."

변명처럼 저는 제가 본 것을 이야기했는데, 이야기를 들은 병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서 근무를 설 때 하지 말아야 될 게 있어."
"뭡니까?"

"절대 한 군데만 봐선 안 돼."

특히 야간처럼 시야가 흐려질 때 한 곳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동공이 흔들려서 보이는 물체들이 제멋대로 살아서 움직인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일리 있는 해석이라 생각하고 납득했습니다.
어차피 귀신을 안 믿던 저에게는 당황스러운 기억보다,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 제가 들었던 소리는 어디에서 울려 퍼진 소리인지…….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투고] feveriot님
  1. 누굴까

    오오오오 첨으로 일빠??
  2. 옥주

    맞아요..어두운 방에서 약한 조명만 켜져 있는 상태로 멍하니 한곳만 바라보면 가만있는 물체가 막 꾸물꾸물 움직이는 것 처럼 보여요...그래서 자다가 깨서 멍하니 있다가 바퀴벌레로 오해하고 혼자 화들짝 놀란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그나저나 이리와..이리와 라니....불러서 뭘 어찌하려 했던걸까;
    1. 하핫

      저도 옛날때 그랬는데 쳐다보면 무슨벌레가 지나가듯이 스물스물 지나가는것입니다 불켰더니 아무것도 없더군요ㄷㄷ
  3. 궁극미색

    M-16 친숙하네요. 흐흐흐
  4. 나인테일

    그러고보니 야간경계 괴담이 없는 부대는 없군요....@.@
  5. 쌈바

  6. 류자키

    군대괴담.. 식상하군요.
    .. 하고 그냥 흘려듣기엔 꽤 유익한 내용인 듯.
  7. 비공개

    군대, 병원, 학교...

    귀신이 잘 꼬이는 3곳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네요.
    1. keap

      으음, 세곳 다 사람이 드글드글??
    2. 泉みらい

      셋 다 일종의 수용시설이지요. 그렇다 보니 사념이 많이 모이게 되어 귀신도 잘 꼬이게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비슷하게 교도소와 같은 것도 있지만 군부대, 병원, 학교 등에 비해 이야기가 적은 건 아마도 일반에게 공개가 덜 되는 시설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3. miakko

      군대, 병원, 학교에 관련된 괴담이 많은건 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전쟁당시 학교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들도 알려진게 꽤 되니까....
    4. 찻잔속에

      전 세군데 다 해당되는 군대에 근무했네요...

      간호 사관 학교... 거기다 국내 최고 보직이라는 NOQ(간호장교숙소)관리병... 가끔 자던 식당옆 방에서 자다가 깨면 윗층에서 슬리퍼끌고 다니는 소리가 들리곤 했지요... 그냥 꿈인줄 알았는데... 그 방에서 하루를 주무시게된 주방 아줌마 다음 날 말씀하시길...

      "너 그 방에서 밤에 소리 들리던데 안 무섭더냐?"

      그제서야 소름이 끼치더군요. 아줌마도 똑같은 소리를 들은거죠.

      '덜그럭... 덜그럭...'(딱딱한 슬리퍼 끌고다니는 소리)

      그 방 윗층은 숙식동이 아니라 낮에 대위급이상이 옷만 갈아입는 방이었습니다. 그것도 항상 잠겨있는...
  8. 소녀오알

    이리와 이리와 다가와 다가와줘 베이베~
  9. 묘월

    군대는 너무 캄캄해서
    한군데만 보면 환상이 보인다 하더군요 ㅜㅜ
    여자라서 다행..
  10. 泉みらい

    '여기서'라고 그 병장님이 하신 말씀은 굳이 그 경계초소가 아니더라도 어디든지 해당되죠.

    하지만 정말 그 소리는 알수 없군요...
    1. 햄짱

      앗, 너무 의미심장해요ㅠ 위로 다시 가서 보고 왔어요.
      더 무섭네요, '여기서'라니...0ㅅ0;;;
  11. 럼블피시

    이리와라니 참 당황스러웠겠네요;
  12. 깐죽너구리

    오오오오 이시간에 들어와서
    벌벌떨고 간다는 착한 너굴이 ㅜㅜ
  13. TW

    사실은 전스틴님의
    내게와 내게와줘 베이베가...<-
  14. jiny

    흐흐흐 사실은 저먼곳에
  15. 시키

    왠지무서운이야기군요
  16. 산소

    군대 근처 살는 할머니가 멋진 남자를 보고 한눈에 반했답니다. " 이리와... 이리와.. "
  17. 경계근무때보다는

    야간행군이나 야간훈련때 헛것이 더 보이지 않습니까?
    야간행군은 사실상 졸면서 하는것에 가깝기에 당연히 헛게 보인다고 생각했고,
    야간훈련때 보인 것은 참 신기하더군요.
    선임과 저, 후임 이렇게 3명이 동시에 목격했으니까요.
  18. seimei

    역시 군대괴담!
  19. 도루도라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 바람소리를 말소리로 듣는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죠 ㅎㅎ
    1. 경험담

      제가 군생활을 할때 경계파견가서 교대장을 했는데, 새벽 두시에 근무섰던 애들이 벌벌떨면서 저한테 하는말이 말소리가 들린답니다. 탄약고 안에서..... 애들 표정이 심상치 않길래. 후번초들 겁먹으니깐 말하지 말라고 시키고 계속 근무투입시켰는데, 해뜰때까지 6명에 근무자가 탄약고에서 나오는 말소리를 들어서 무서웠다고......
  20. 야생소년

    지나가는 바람이 속삭였어요~
    1. 햄짱

      순식간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으로 변신을...ㅋ
      토토로나 원령공주가 뛰어놀아야 할 듯-ㅋ
  21. keap

    군대란 곳은 참 신기한 곳인 것 같아요.'ㅁ'
  22. 별사탕

    더링님사랑해요 무서운거 많이올려주세요♡
  23. 김그림

    확실히 어두울때 사진이라던가 거울을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얼굴이 변해보이는 걸 느끼는데, 저렇게 착각할 수도 있겠네요.하지만 목소리는 뭘까욤..왠지 이리와 이리와 하는걸 보고 그...옛날에 최면놀이래야 하나요.팔이 점점 올라가게 되는..지역별로 버젼이 많았지만.할머니나 처녀귀신이나 인형이 공중에서 "아가야 이리온~아가야 이리온~"하는 그 대사가 문득 떠올랐어요;참 뜬금없다...-,-;
    1. 호서아

      아 저 그거 해봤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추억의 놀이네요ㅎㅎ
    2. 햄짱

      저도 뭔지 모르고 당했었는데...
      왜, 친구가 계속 끊임없이 말하잖아요. 그 말을 듣고 있다보니 친구가 잡고 있던 손을 놓은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모르고 있었어요.
      만약 주위에 있던 다른 친구들이 "쟤 좀 봐."라고 웅성거리지 않았다면 팔이 올라갔을지도 모르겠네요.ㅋ
  24. 03265475

    ... 어느 훈련소이길래 M16을...
    04년 7월 군번이지만 K2 들고 댕겼는데...
  25. 완전소중돌X아이

    이런종류는 너무봐서 아무렇지도않은... 괴담이라하기에도 썩... 군대가면 저런경험은 누구나다하는거겠져? 솔직히 저런거 은근히 기대되는 사람입니다 ㅎㅎ;;;;
  26. rebirth~

    앗 저도 오타 발견..

    보통 경계근무는 일반 병사들이 하지만, 훈련소에서 훈련병도 순서대로 일반병서와 짝을 지어 야간 경계근무를 서곤 합니다.

    일반 병서-> 일반 병사..

    아~ 깝죽댄다고 느끼실까봐..살짝 소심..

    저도 그런 경험 있답니다.

    고3때 교회 수련회로 성주에 있는 폐교에 갔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수련회 전부터 몸이 좋질 않았었는데, 역시나 수련회 첫날 극기훈련에서 빵하고 터졌었죠.
    기절해서 산에서 구르고 난리 부르스를 추다가 내려와서는 몸 추스르고 난후 동기들이 위로해준답시고 다들 학교 구석에 앉아 음료수와 과자를 놓고 얘기를 나누던 중이였는데 운동장 맞은편 나무가 이상해서 계속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우와... 순간.. 그나무가 황금색으로 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나무 꼭대기에 털이 황금빛인 원숭이가 생기더군요..
    나뭇가지를 타고 내려온 황금원숭이가 제게 손짓으로 오라는 시늉을 할때 한곳만 너무 얼빠지게 처다보고 있는 저를 친구가 흔들더군요..
    제가 뭐라고 뭐라고 막 중얼거리면서 한곳만 계속 보고 있었다구요.
    그생각이 나네요.. ^^ 제가 황금 원숭이에게 홀렸다면 어떤일이 벌어졌을까요? 오호~
    1. 더링

      지적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황금원숭이라니 손오공도 아닐테고 신기합니다. 흐흐.
    2. 막장리버

      사오정,저팔계,삼장법사,슈퍼보드 4개중에 하나될듯
    3. 햄짱

      무서운 교회네요, 일부러 폐교로 데려가다니-ㅂ-;;
      그나저나 황금빛 나무에 황금빛 원숭이라니, 신기해요~
      정말 전 잠밤기에서 처음 들어보는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가는 것 같네요.ㅋ
  27. rebirth~

    아잇..더링님의 친절하신 답글.. 오옷.. 감격적입니다.
    황금빛이 마구 빛나는 원숭이였구요, 나무도 황금빛이 아주 은은했었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신기합니다.

    투고 할 얘기가 많은데 히히..
    쪼매만 기다려주세요..^^
  28. 월계반점

    몇년전 여름 중앙일보 주말특집 기사가 떠오르네요..
    (중앙일보는 금요일마다 주말특집페이지를 따로 넣어줌)
    공포체험 프로그램이었는데 20대의 남녀 10명정도를 모아서
    깊은 밤에 아무도 없는 산골 수영장에 한명씩 튜브에 태워서 물위에 놔둡니다.
    조명도 끄고 촬영진, 기자들도 모두 철수하고 30분정도 지나서 불러다가 설문지 작성한걸 기사로 냈는데
    실험자 전원이 "10분쯤 지나자 멀리 있는 산의 나무들의 검은 그림자가
    살아있는듯이 움직였다" "춤추며 순식간에 가까이 다가왔다" "음악소리도 들렸다"
    제각각 이런 반응이었어요...
    동행했던 무당과 정신과의사들은 "야간에 홀로 공포를 느끼는 상황에서 10분을 전후해 멀리있는 사물이 움직이며 갑자기 다가오는것처럼 느끼는 현상이 일어난다.
    보통 빙의의 초기증세도 이와 같다" 라고 했다더군요...
    (꽤 오래전 기사라서 기억이 틀린부분 조금 있을 수 있음)
  29. Archer

    오오 무서워 ㅠㅠ .
    이런것떄문에 군대가 무섭기도하지만 꼭 경험해보고싶어요 'ㅅ'
  30. 제타군

    이리와 이리와 하니까 생각나는... 다가와 다가와 베이베 내게로 다가와~ WA
  31. 검은유령

    M-16..;;; 설마 53사단 신병교육대는 아니겠죠?
  32. 얼터메이텀

    아마도 병 공통과제 수첩이던가 경계 부분에 보면 위에서 처럼 야간경계근무시에는 착시현상이 발생될 수 있으니 몇군데 포인트를 정해서 번갈아 가면서 주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일명... FM) 실제로 야간엔 졸립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멍하게 한곳만 바라보게 되는데 (사실 후방 부대에서 집중해야 하는 유일한 경계 포인트는 철조망 밖에 아닌 철조망 안의 순찰로 ㅋ) 가만히 서있던 나무들이 움직이거나 다가오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33. 용공주님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컴컴한 길거리를 빠른 속도로 걸어갈 때 그림자의 위치랄까 뭐 그런 것 때문에 벽 뒤쪽으로 무언가가 숨는 듯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요. 착시 현상과 어둠에 대한 공포심이 그런 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이겠죠^^ 그나저나 숨기에 망정이지.. 다가온다면.. 거기다 말까지 한다면..ㅠㅠ
  34. 사실은

    장교가 부른겁니다.. 이리와.. 이리와.. 신병주제에 얼빠져가지고... 죽었어...
    1. 햄짱

      ㅋㅋㅋㅋㅋ
      병장이 살려준 거군요.ㅋㅋㅋ
  35. 누나누나

    그러니까 한곳만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아야죠.
  36. 지나가다

    훈련병 부를때 보통 "야" "임마" 그러지 않나요?
    저는 02년 군번인데 그렇게 불렀는데요. "신병"은 자대배치 받아야 불러주지...

    그리고 일반병사가 아니라, 훈련소에서 근무하는 병을 "기간병(기관병??, 가물가물하네요.)" 라고 할텐데요. 이건 들어가서 1주만 지나면 금방익숙해지는 용어인데.

    그리고 보통 외곽보초 근무는 경계교육을 받고 투입되니까 2주차에 들어가지요. 일단 근무자신고요령, 경계근무요령 등을 교육받고 보내더군요. M 16이라고 하시니, 논산이나 전방 보충대는 아닐테고, 뒷산이라고 하시니 해군, 공군, 해병은 더더욱 아니신것 같고...어디신지? (후방신교대 같긴한데요...)
  37. 일병

    암구어라고 하는거져 ..
    암구호가 아니라 ㅠㅠㅠ
  38. 매드곰

    하아
    1년있으면 군대가는데........
  39. 햄짱

    그래도 신기하지 않나요? 그냥 한 곳만 봤을 뿐인데 그런 착시현상이 생기다니.
    하지만 아무리 착시니 환청이니 뭐니 해도, 구체적으로 '이리와'라는 말은 들리지 않을 것 같아요.
    아무튼 잘 배우고 갑니다. 한 곳만 보지 말라는 건 처음 알았어요.:)
    1. fallenleaf

      ㅎㅎ 전 경계근무 교육받을 때 배운 기억이 나요. 밤에 한 곳만 계속 바라보게 되면 덤불도 사람도 보이고 돌도 사람으로 보이고 사람도 사람으로 보... 음음;; 어쨌든 그런데 목소리는 아무래도 모르겠어요 ㄷㄷㄷ
  40. Wlsgks

    2004년도에 현역 부대에서 M-16을 쓰는데가 있을까? 전 91군번이지만 K-2를 썼는데요.
    한마디로 뻥이라는 이야기. ㅋㅋ
    1. dd

      훈련소라는군영;;
    2. 1111

      걍한마디 남기고 갑니당...
      04년도에도 후방부대는 m16썻습니당...
      04년 전역했는데 그때까지 썻고 바뀔계획도 없었거덩요.
      지금도 후방은 꾀많이 쓸거라 예상합니당
    3. 펩시콜라

      07년 9월 군번인데

      자대에서 M16A1 썼습니다

      육훈에서 K2 쓰다 자대가니까 총이 바껴서

      첨에 총기수입하라고 할 때

      총분해도 못하고 낑낑댔죠

      보다 못한 분대 똥병장이 하나하나 다 알려준;;

      M16 아직도 쓰는 부대 많습니다.

      M16 쓰다 느꼈던게 K2 장전손잡이가 참 편리하더라는 점이더군요;;
  41. ㄹㄹ

    2003년 군번인데

    훈련소도 M-16 썼구요

    자대에서도 사용했어요

    후방에는 M16 사용해요 아 전 53사단 출신
  42. 아햏햏

    이리와를 이리야 나와라를 이리와로 들은것이다 !!(ㅈㅅ)
  43. 움허허

    전 한곳을 주시하면 환시가 보일수 있다는 교육외에도.
    밤에는 새소리나 바람소리가 사람소리로 들릴 수도 있다고 배웠었는데..
    그런게 아닐런지?
  44. [S]..eMpirE

    오마이갓.. 오나의신이여.. ㅇ ㅅㅇ

    근데 좀 무서움..
  45. anita

    키움증권에서 영업나왔군요...
    1위와~
  46. ㅅㅁㅅㅁ

    가보니까 이젠 저리가 저리가(으아악!!!!)
  47. 빵현

    헐 그래도 목소리는 뭐임???
  48. ㅁㅁㅁ

    후방부대는 M-16씁니다.
  49. 진리

    이리와 거꾸로 와리이.....! 일본어로 와이리는 미안이 라는 뜻인데.....
  50. 흐얼...

    탈영을 조작하는 귀신들.....
  51. 알고보면

    환청도 핑계대보시지,
  52. 보살아들

    잡귀에 홀린건 아닐까요,,,, 제생각엔 그럴거 같은데...ㅎ
  53. 다롱

    정말 걱정돼 .후임한테 선임이 케케케난전역하지만 넌그럼 욕먹어 !정말 걱정돼.
  54. 큐베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무기고근무를설때였는데 초소맞은편에 큰 나무가 있었죠. 근무를 서면서 멍하니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바라보고 있었는데느어느 순간 나무가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마치 절 보고 이리오라고 손짓하는 것처럼요. 놀라서 같이 근무를 서던 선임병에게 말했더니 어두운 밤에 한곳을 응시하고 있으면 홀리기 쉬우니 그러지 말라고 말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수령이 오래된 거대한 나무에는 영이 깃든다는 말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