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는 길의 시궁창

친구와 학교 가고 있었다.
학교 가는 길에 시궁창이 있는데, 오늘 보니 마네킹 같은 게 넘어질 걸 봤다.

평소 옷가게 마네킹이 버려져 있는 걸 많이 봐서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였다.
그런데 그 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어머니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네 할아버지가 아침에 돌아가셨대. 산책 하시다가 심장발작으로 시궁창에 빠져 돌아가셨다나."

[수정] 2011.01.07
  1. sensui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릴지도;;
    1. 저링

      시궁쥐는 얼마나 무서웠을까 흑흑
    2. 레몬

      제가 던파를 하는지라 바로 생각난게

      시궁창 공주 패리스!!!
    3. 무섭다

      그녀석은 내가 죽였을텐데!!
    4. 낭만궹이

      나도 죽였을텐데!!!
      헐 죽여도 죽여도 또살아난다...
      무섭다.
    5. 츠나♡

      더링님 2번째 줄에 마네킹 같은 게 넘어질 걸 봤다.를
      마네킹 같은 게 넘어진 걸 봤다. 아닌가요?
  2. 예지맘

    그렇죠...그때 구했으면 살 수 있었을런지도..
    그러나 저러나... 얼마나 둔감했으면 사람과 마네킹 구분도 못했을까요..ㅡㅡa
  3. 예지맘

    어째서...답글이...더링님의 대답이...sensui님과...제 것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까요...?
    미스테리...
  4. thering

    sensui님|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인 이야기입니다.ㅜ.ㅜ 저라도 그랬다면 평생 죄책감에...

    예지맘님| 아마도 초등학생들이 멀리있어서 못 봤던 게 아닐까 합니다. 그나저나 아쉬운 일이죠. 왠지 있을 법한 일이기도 합니다... * 답글 보고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어젯밤부터 크게 체해 제정신이 아니였던 모양입니다.ㅜ.ㅜ
  5. 당근

    아침에본건 할아버지의시체?
    역시 새나라의어린이들 상상력이 하늘을찌르는군
    시체를보고 마네킹이라니...
  6. thering

    당근님| 상상력이라기보다는 눈이 나빴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스트 판타지에 갔었을때 모형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움직이는 무언가가 많아서 좀 놀랬죠.
  7. 발렌티나

    마네킹이 아닌 시체였었군요 .. 처음에는 아이들을 놀래키려고 마네킹..한줄

    알고있었는데 ..
  8. 니킬

    할배몸이 시궁창에 빠져 잘 익은건가 [먹보-_-]
  9. 이루제

    그 할아버지지뭐!
  10. 첫댓글;

    실제로 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전에 추적60분인가 거기서 강에 버려진 시체를
    마을 사람들은 마네킹인줄 알았다는 말을 본 것 같아요 ㅎ
  11. Archer

    아아 짧지만 무서운이야기 . .
  12. River

    P군엄마!아들한테 뻥쳐...!
  13. 선희친구

    ㅇ+ㅇ
    저기.. 정말 사람과 마네킹이 구분이 안간다면 꽤 무서운 내용아닌가요?
    먼 미래에 사람이 마네킹되고..?!
  14. 호야에비동생

    그런데 저라다가 죽은 할아부지 원령이 마네킹이란 말을 듯고 화를 내면 어쩌죠? ㄷㄷㄷ
  15. 125

    공포의 본질과 더불어서 시체를 보고도 마네킹일것이다라고 인식한다는것은 그만큼 사회가 평화롭다는 말이겠죠.
  16. 자묘

    확실히 둔하네요...마네킹과 사람들 그것도 아침에 구별못하다니;;;
  17. 1

    마네킹 이라고 믿고싶은 심정.

    머리가 시체 사람사체 라고 받아들이는 것 보다
    마네킹 이라고 인식해버리는게 ...아무래도 당사자들에겐 좋지않을까요.

    쇼윈도의 마네킹 근처에 마네킹인척 숨는다던가 하는 얘기도 있고...
  18. 저는....

    학교가는 길의 시궁창을 '학교가는 길은 시궁창'으로 봤습니다 ㅋㅋ
  19. 통조림 사장

    P군의 초등학생이었을 때의 일입니다. P군은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가고 있는데, 학교 가는 길이
    있는 시궁창에 수많은 벌레 장난감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엇을 생각했는지, P군과 친구는 공사를 하고있나 보다라고 말하면서 그대로 학
    교에 갔습니다만, 그날 집으로 돌아오자 어머니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세스코를 불렀단다라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그럼 그들이 아침에 본건...

    세스코!, 그들이 지나가면 모든 벌레가 두려워 합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우리 세스코가 있으니까!
  20. 우후훗

    /저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궁쥐는 얼마나 무서웠을까 흑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댓글달아요 아 배터지겠네
  21. 그들이 아침에 본건.... 마네킹 맞습니다
  22. ehdrud

    음... 시궁창이면...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인데? ㅠㅠㅠ
  23. 오타나신듯
    '마네킹같은게 넘어질 걸 봤다'가아니라
    '마네킹같은게 넘어지는 걸 봤다"가 맞지 않나요?
  24. 비밀방문자

    음... 아이가 착각을 했다면
    당시 할아버지가 움직이지 않았으니
    기절 혹은 사망
    이런 상태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