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6화 - 방안에 흐르는 피

괴담가를 자처하고 있는 본인이지만, 귀신이나 기묘한 일이라곤 겪은 적 없는 영능력 제로의 인간입니다. 게다가 귀신의 존재를 맹신하시 않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저에게도 가위눌림에 시달려야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살았던 어느 아파트에서의 5년간. 저는 거의 매일같이 가위에 눌려야 했습니다. 가위가 현실인지 아니면 꿈속에서 제가 만들어낸 영상의 일부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가위에 눌린 상태에서 접하게 되는 상황은 상당히 괴이한 것들이었습니다.



언젠가 가위에 눌린 상태에서 천장을 본 적이 있는 데, 천장에 사람얼굴이 부조처럼 불쑥 튀어나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천장에서 증식해가는 얼굴들... 그뒤로는 가위에 눌린 다음부터 눈을 뜨지 않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절 지켜볼지 두려웠기 때문이죠.



하지만 눈을 뜨지 않자, 공포는 귓가에서 들려왔습니다. 가위에 눌려 몸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귓가에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리들은, 어느날은 어린아이의 칭얼거리는 목소리이기도 했고, 어느날은 할머니의 음침한 목소리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몇년간 가위에 눌리다보니 어느새인가 잘때쯤에 가위가 오겠구나라는 느낌을 미리 알게되었습니다. 자려고 누웠을때 손과 발끝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느낌. 그것을 느낄때면 저는 몸을 뒤척이면서 가위에 눌리는 것을 막았고, 그뒤로는 가위에 눌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그날도 손과 발끝에서 미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너무나도 피곤했던 모양인지 몸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만,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의 시선이란 건 자다가도 무시못할 느낌이기도 하죠. 그래서 계속 되는 그 위화감에 저는 자다가 눈을 뜨고 말았습니다. 방안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전 제 옆에 어떤 여자가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 것 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두웠기 때문에 여자가 앉아 있는 것만을 알 수 있었습니다만, 점차 제 눈이 어둠에 동화되었을 때 저는 정말 경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 옆에 앉아있는 여자의 얼굴에는... 두 눈이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눈알이 파여진 채로, 시선이 절 항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눈알이 파여진 그곳에선 어느새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여자는 눈알이 눈에서 피가 흐르는 채로 계속 앉아있었고, 저는 가위에 눌려 움직이지 못한 채로 방안에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긴장된 분위기에서 있기를 한 십여분이었을까... 그제서야 전 가위에서 풀릴 수 있었고, 그때 여자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날이후, 전 가위에 눌릴것 같은 느낌이 오면, 피곤하더라도 몸을 돌려서 자곤 했답니다. 그리고 현재 사는 곳으로 이사온 후로는 가위에 눌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투고: 본인
  1. Sensui

    역시 주인장답게..엄청난 괴담의 소유자이십니다.^^
    1. 베떠리다나가스라

      이야~ 준장 이 쓰신거엿서욤?
      어쩐쥐 무섭드랑 덜덜덜
    2. 000

      음...쥔장이 쓴거 만큼 무섭진않은데ㅡㅡ내친구는 소름끼친데요..더무신거 보구시퍼....
  2. Sensui

    흠...뭐랄까..폐쇄됀 공간에서 일정한 사고의 개념화라고 할까요?(ㅡㅡ;)
    가위 눌림에서 벗어나셨다니..다행이십니다..

    그나저나 미칠듯한 스피드로 순위권입니다.&&
  3. 가야수련

    앗, 어쩌면 지금 제 얘기일지도? 아직 중3이지만
    아파트로 이사와서 지금까지 5년간 가위에 시달린데다가
    느낌으로 조종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전..음.. 가위에 눌렸을때 딱 한번
    여자의 실루엣을 본걸 제외하고는 항상 소리만 들렸어요.
    공동묘지에서 여러 귀신들이 깔깔거리는 소름돋는 소리나
    대부분 여자가 덮치면서 괴롭히더군요. 절 따라다니는걸지도;
    어째 어제 친구랑 버스기다리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계속 봤다고 그러던데
    저를 따라다니는 귀신을 본 걸까요?
    처음엔 제가 남자같이 생겨서 "게이할배임에 틀림없어"라고 했건만;;
  4. litconan

    저도 딱 한 번 가위눌린 적이 있는데 정상적인 모습의 여성이 책상위에 앉아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더군요. 주기도문을 외우면 된다기에 외웠더니...... 여성이 저와 호흡을 맞추면서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1. 네이버 웹툰 '싸우자 귀신아' 에도 비슷한 사례 봤어요 !
      어떤 여자가 가위 눌려서 주기도문 외우는데 귀신이 거꾸로 따라 불렀다는..
  5. thering

    Sensui님| 보는 자가 아니기에 부끄럽습니다.^^;; 만약 보는 자였다면 "오늘은 할아버지 귀신이 엘레베이터에서 뷀!이라고 샤우팅하시고 있었습니다"라고 귀신일기를 쓸텐데 아쉬운 일입니다. 그나저나 덧글 1위 많이 하시네요.^^;;

    가야수련님| 가위에 눌려서 귀신의 목소리를 5.1채널로 들으면 상당히 괴롭죠. 아무쪼록 가위눌림없는 숙면누리시길 바랍니다.ㅜ.ㅜ 가위눌림깨는 방법으로 "가위눌림 일주일만 달팽이(님)만큼 깬다"라는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litconan님| 헉... 주기도문을 그대로 따라하다니, 무섭습니다...
  6. cirro

    잠묘(멋대로 부름.. 죄송..)의 왕팬인데, 덧글은 처음 남기네요.
    저도 영적능력제로인 사람인데,
    딱 한번 가위 눌려봤어요.
    온몸이 딱딱하게 굳고, 가슴이 답답하게 눌려오는 상태에서 천장에서 들려오는 여자들의 웃음소리...
    소름이 쫘악...

    그런데 왜 가위에 눌리면 대부분 여자들의 웃음소리를 듣게 되는 걸까요?
    1. 다크엔젤

      잠밤기에여~~~~~~~~~~
    2. 타락천사

      님이 여자면 귀신 애들이 님이 꼼짝 못하는게 웃겨서 비웃는거, 남자라면 자는 모습이 웃겨서 비웃는거
  7. Sensui

    고정관념이죠..귀신에 대한...

    아무래도 남자든 여자든 간에...처녀귀신에 대한 고정관념이...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8. 예지맘

    코난님|.그 주기도문을 같이 외운 사람은 아마도 수호천사인것 같은데요?
    우리집에 살고 있는 사람처럼요...
    그러나 우리집에는 천사인지..ㅡㅡa 동자승인지 알수 없지만...
    집동자라고 해두죠.

    그나저나 thering님 무서운 경험 하셨네요^^;;;
    1. Red water

      [우리집에 살고 있는 사람처럼요}
      에서 오싹 했다는.... 아 뭐야 ㅠㅠ
  9. 달팽이

    그 주기도문 따라 외는 이야기 나도 아는데..
    목소리가 수호천사 분위기라기보다는 난장이 그렘린 같은 느낌이지 ㅋ

    역시.. 내 방법이 최고였어 ^^;
    전세계 신도들에게 가위눌림으로부터의 해방~
    다같이 외치세요 '가마니써바, 움직여야 갈거 아녀~'
  10. litconan

    과연 수호천사가 흰 옷(소복은 아니더군요) 입고 머리 풀어 헤치고 책상위에 앉아서 호흡을 같이 맞추면서 어조에 변화 없이 주기도문을 외워줄까요? 생각할수록 무섭네요.;
    1. 타락천사

      그런 수호천사 있음 쫄따로 써야 되는데ㅋㅋㅋ
  11. Lara

    수맥이 흐르는 곳에서 자면 가위눌림이 많고, 흉몽을 많이 꾼다고 합니다.
    한두번 정도가 아니라 계속 몇년씩 가위눌림이 있다면 수맥도 의심해봐야할 거 같아요.
    아는 언니가 새로 이사를 갔는데, 밤마다 창밖에서 사람들의 이야기소리 발소리에 마음이 뒤숭숭해지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해요. 그래서 잠자리 위치를 바꿔보라고 했더니, 그 이후부터 그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 수맥 위에서 잠을 잤던 모양입니다.
    옛날 어른들도 아무데서나 자는게 아니라고 하셨죠. 역시 사람은 잠자리가 중요한 법입니다. ^^
  12. thering

    cirro님| 그러고 보니,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라는 제목은 너무나도 긴 것 같습니다. 줄임말을 생각해봐야 할텐데... 그건 그렇고, 가위의 경험담중에 여자의 웃음소리를 듣는 것이 많은 건, 두가지 경우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1. 가위눌림은 심령현상이 아니고, 꿈의 다른 유형이다. - Sensui님 말씀처럼 가장 많이 알려진 귀신의 모습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가위눌림을 당했을 때 처녀귀신을 생각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처녀귀신말고 검은 그림자 또는 저승사자를 많이 목격하는 데, 이는 어둠속에서 익숙하지 않은 눈이 만들어내는 착시현상일지도 모릅니다.

    2. 가위눌림은 심령현상이다. - 즉 귀신이 실제로 존재하여 영향을 끼치는 현상이다. 라는 말이죠.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귀신 이야기에는 여러가지 귀신이 등장합니다만, 압도적으로 처녀귀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는 실제로 처녀귀신이 많이 존재하기에, 많이 목격된다 라고 말할 수 있겠죠.

    Sensui님| 이를 입증할 방법이 있는 데, 외국인을 데려다가 물좋은 곳(;;)에 데려가서 가위에 눌리게 합니다. 그리고나서 누가 나타났냐? 라고 물어서 양키귀신이면, 뇌의 작용이고, 처녀귀신이면 심령현상이겠죠.
  13. thering

    예지맘님|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안 구석구석에 귀신이 살고 있다고 생각했죠. 그런 존재들을 가신이라고 불렸는 데, 예지맘님 집에 있는 존재들은 아마도 가신들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가위눌렸을때는 정말 무서웠죠...

    달팽이님| 그런데 그 방법을 맹신하다간, 그래? 그럼 움직이게 해줄게. 하면서 혼을 뺐는 녀석들도 나올 것 같습니다. "이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겠지?" 하면서요.^^;;

    litconan님| 책상 위라고 하니까 생각난 건데, 책상에 의자를 집어 놓지 않고, 그냥 자면 귀신이 의자에 앉아 밤새도록 지켜본다고 하죠. litconan님이 보신 귀신은 의자에 앉을 곳이 없어서 책상 위로 올라간 듯 합니다.;;

    Lara님| 수맥이 정말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선 개를 키우는 데, 아무데서나 자지 않고, 자는 곳을 고르는 걸 본 적이 있죠. 여기에 꼼짝말고 자. 라고 윽박질러도 나중에 도망쳐서 다른 곳에서 자는 걸 보면, 개들도 수맥을 안다는 옛말이 틀린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14. misoplus

    움직이자..움직이자.. 가위눌리면..뒤척이자.ㅎㅎㅎ 기억해야지
  15. 멸치

    전에 들었던거 같애. 난 가위 눌려본 적이 없지만. 한번 눌려본다면!
    절대 혼자 못잘듯 -_-;;
  16. 달팽이

    저는 나름대로 같이 가자고 하면 같이 가고싶다는....
    그사람들 입장에서는 산 사람들이 '제발 가지마~'
    하는 것 같을 것 같아서여...
    뭐.... 거기라고 다를거 있겠어요....
  17. 루비네

    소름이 쫙쫙 끼칩니다...어흐
    어릴 때는 항상 가위눌리고 살았어요...가위눌리고 나서는 잠을 못이루고 눈 벌게져서 학교가곤했죠..
    요새는 잘 안그러다가 얼마 전에 정말 무시무시한 악몽을 꾸었어요..생각도 하기 싫어요...엉엉
  18. 예지맘

    가위대처법 중에 뒤척이기 보다 조금 쉬운 방법도 있습니다.
    달팽이처럼 말로 깨어난 경우는 없었지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방법
    1. 귀신같은 것이 보일때.
    신경끄고 너 또왔냐.. 라고 생각하며 그냥 잡니다.
    걔들은 바라보거나 떠들거나 하는 그 이상의 행동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자버립니다.

    2. 몸의 딱 한 곳에만 신경을 집중시킵니다.
    제가 주로 쓰는 방법은 1번이지만 그래도 그게 잘 안될때는 2번입니다.
    가위라는 것은 정신은 깨어있으나 몸이 깨지 못해서 생기고...또 그 현상 자체가 공포입니다.
    이제 모든 신경을 손가락 하나에만 집중하세요
    손가락 하나 까딱~!
    그걸로 가위에서 깨게 됩니다.
  19. 예지맘

    아.. 위의 코맨트대로 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자고 일어났는데..
    역시 계속 가위에 눌린 상태이고 ... 귀신이 여전히 보일때.
    (아직도 안갔냐..)

    2. 손가락 까딱으로 가위에서 풀려났으나..
    귀신이 그자리에서 안가고 버틸때.
    (언제 갈꺼냐...ㅡㅡ;)
    1. 일루젼

      전 가위 눌린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캬캬 자고 일어나서 몸이 마비된 적은 목을 70도정도 우측으로 돌리고 자서 목을 움직일 수가 없었던 적은 있었어요 ㅋㅋㅋ
  20. white_Ash

    으으음 가위를 한번도 눌려보지 않은 저로서는 어떤느낌인지 알수없네요..

    저희 어머니가 가위 눌리셨을때는 창문에 시커먼 사람이 붙어서 쳐다보고 있었다네요..얼마나 무서울까요..한번쯤은 가위에 눌려보고싶네요
  21. 朔夜

    제가 예지맘님의 예시 1번의 사람이라죠=ㅂ=이젠 하두 눌려서 그러려니 하고 자버립니다;
  22. thering

    misoplus님| 예지맘님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가위를 눌렀을 때 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가락을 움직여보는 것입니다. 괜시리 벌떡 일어나려고 하면 가슴만 답답해지죠. 저처럼 많이 눌려본 분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만, 많이 눌려보면 가위예방 신호가 오기에 그때 뒤척거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멸치| 과연, 넌 가위 안 눌리는 게 나을 것 같다. 눌리면 무서워서 여기저기 전화할 것 같음.=.=

    달팽이님| 거긴 블로그 없을 것 같은데요...^^;;

    루비네님| 정말 가위눌림의 폐해는 숙면을 못한다는 거죠. 성장기의 가위눌림때문에 제 꼴이 지금 이렇습니다라고 저는 항변하고 싶습니다.ㅜ.ㅜ
  23. thering

    예지맘님| 그러고보니 저도 말로 해서 깨어난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말을 할 시도를 안 했던 것 같기도.;;

    1. 그나저나 주위의 몇몇 사람에 의하면, 가위에 눌렸을 때 나타나는 존재들이 목을 조르는 경우가 있어서, 풀지 않으면 상당한 곤란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런 경우에서 잠드는 건 무리겠죠.ㅜ.=

    2. 수많은 가위눌림끝에도 저도 손가락을 힘을 불어넣는 방법을 쓰곤 합니다. 혹시 이건 탄지신공의 연습...+_+

    3. 저는 영적으로 둔한 사람이라 그런 경우가 없었는 데, 예지맘님처럼 보이시는 분들은 정말 곤란하겠네요.^^;;

    white_Ash님| 가위눌림의 체험이 없으시다니, 부럽기도 합니다. 정말 심하게 눌리는 때는 잠드는 것이 무서울 정도였거든요. 그러고보니 생각나는 것이 가위눌림이 무서워서 불을 켜고 잤던 적이 있었는 데, 그런때는 가위에 눌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朔夜님|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무시하고 그냥 주무시다니.^^ 그나저나 오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정말 여러가지 기묘한 체험을 하신 분들이 많네요.+_+
  24. 칼리

    저두 하루정도 가위에 눌렸던 경험이 있답니다..가위라고 생각은 드는데..회사 침대에서 자다가 정신은 똑똑히 있는듯 한데 몸은 무력한..벽으로 빨려드는 듯한 느낌이었거던요..이게 가위라는거 구나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그 기분을 좀 즐기다가(--") 위험하겠다는 생각에 ?틴爭け
  25. thering

    칼리님| 정말 가위에 눌리고 나면 몸이 피곤하지요. 그래도 이상한 환각을 보시지 않아서 다행이신 듯 합니다.^^;; 저도 처음에 눌렸을땐 와~ 신기하다 였었는 데, 계속 눌리니까 이거 정말 민폐네.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안 눌리는 것이 제일 좋죠.^^
  26. -_-

    사람마다 한명씩 남녀노소할매할배누구나
    수호령은 한가지씩있는것은아닐까요?
    또 그수호령에의해 성격의변화가있는것은아닐까요?
  27. thering

    -_-님| 심령과학에 따르면 사람마다 수호령을 가지고 있는 데, 여러개의 수호령을 가지고 있어, 그 사람에 영향을 끼치는 수호령의 성격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에도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이분법으로 말씀드리긴 뭐합니다만 쉽게 설명하면, 착한 수호령과 악한 수호령이 있는 데, 착한 수호령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을땐 착한 성격이 된다. 이런 식이겠죠.^^
    1. 임해진

      ...그럼 전 도대체 얼마나 낙천적인 수호령이 붙은 걸까요...
      우리, 긴장좀 하자...ㅠㅠ
  28. 튜나

    전 가위를 많이 눌렸지만 심령현상이다 싶은 것은 한번밖에 없었어요 ^^;; 그때는 비몽사몽간이라 귀신한테 화내며 뿌리쳤는데 (잠 방해하면 기분 더러워짐) 제정신으론 그렇게 못할지도;;
  29. thering

    튜나님| 한번씩이니 있으시셨다니! 평범한 사람은 한번 겪기도 힘들죠. [물론 여기에는 맨날 보시는 분들도 계심] 그나저나 귀신들을 손 한번으로 뿌리치시다니! 엉겹결에 하셨던 행동이셨겠지만, 광장한 기운이 실렸을 것 같습니다.
  30. seimei

    litconan 님..최곱니다.-_-;;;;
    진짜 무섭네요.
  31. thering

    seimei님| 여태까지 궁금했던 것중의 하나가 과연 본문을 읽고나서 코멘트까지 다들 읽으시는 걸까. 였는 데, 의외로 지난 글이라도 코멘트들을 다 읽으시는 분이 계시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32. gmldud13531

    가위에 눌려 보고 싶어염..
  33. thering

    gmldud13531님| 음,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부분이라서 정확히 말씀드리긴 뭐합니다만, 저와 주변 지인들의 체험으로 볼때는 심신이 피로할때 가위에 잘 눌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체질으로 안 눌리는 분도 계시죠.
  34. 무서버

    집떠나와 친구와 자취하다 그나마 헤어져 혼자살때 색귀인듯한것에 가위눌린적이 많습니다 자는 이불을 걷어치우고 몸을 만지고 다리를 쓰다듬고...정말 느끼한 귀신의 손길을 느꼈답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보면 이불은 언제나 내 몸을 얌전히 덮어주고 있더군요
    이사를 하면서 그런일은 없어졌지만...후에 내친구도 나랑 떨어져 살면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하던데 그때 우리에게 총각귀신이라도 붙었던걸까요?
  35. thering

    무서버님| 헉... 무섭습니다. 저도 그 가위를 공감하기 때문에 무서운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자는 데 누가 다리와 엉덩이를 만지더군요.=_= 그래서 처녀귀신인가!? ...했는데 남자목소리 들려서 절규하고 싶었습니다.[가위라서 절규도 못함]
  36. 미유키

    그맘이해함 가위 눌릴때요 옆에서 누가 깔깔거리는 소리 들리면 무섭지않아요~?
    그리고 낮에 ㅡㅡ; 학교 책상에서 가위하두 눌리면 또 가위야? 하고 손 가락 움직이게 해놓쿠 풀고 ...... 반복하고 ........ 그리고 집에서 가위 눌릴때 여느 여자가 목조르고....(이건 딱1번 걸려본거에요 )
    지금은 안당하지만 당시 당할댄 엄청 무서웠어요 그맘이해합니다.
    저 진시황 유물 전시회 갔다온날의 가위는 장난아니었는데.......
    밤샜죠 ㅡㅡ; 연속 가위 눌리고 풀려서 또자면 가위눌리면서 나오는 귀신들이 엄청 절 비웃고 깔깔웃고 ...... 아 그기분압니다..... 나중에 생각하면 왜 그때 같이 따지지 못햇나 하고 열받구 .,...... 저 지금 엄청 후회되요 그당시 무서워하지 말고 같이 따져서 욕할걸 하구요 .......... 오히려 무서워 할때가 ㅡㅡ;; 더 눌리는거 같아요 당당하게 그 귀신이랑 싸우려고 하면 ㅡㅡ; 안눌리던데
  37. thering

    미유키님| 특히 학교에서 자는데[착한 학생은 자면 안됩니다] 가위에 눌리면 정말 괴롭습니다.ㅜ.ㅜ 그러다가 지명당했는데 일어나지 못하면 어흑...

    그나저나 피곤할때면 정말 가위에 잘 눌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피곤하면 가끔 가위에 눌리는 데, 하도 가위에 많이 눌려봐서 무념무상 상태로 들어간 후에 금방 풉니다.^^ 미유키님도 빨리 그 경지에 오르시길~
  38. snoopy

    the ring ce film es génial mais j'ai une grosse préférence pour le film français alors ciao!! signé snoopy
  39. Kargago

    가위에 눌릴 때엔 개나 강아지랑 자보세요, 그럼 정말 가위에 하나도 안 눌리거든요.
    1. 햄짱

      와,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정말 유용할 것 같네요. 왠지 든든한 느낌이 들어요.
  40. thering

    Kargago님| 오우- 저희 집에서도 개를 키우는 데,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개가 제 방에만 데려오면 나가려고 해서 가능할진 모르겠습니다만...
  41. havin6

    흠.. 오늘 처음왔는데.. 재미있네요.^^ 대단한 글솜씨 또한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글을 읽을때마다 짜릿함이 있네요. 좋아요^^

    아! 글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저도 예전에 가위에 자주 눌려봤던 경험때문에 터득한 비법을 적어볼까해서입니다. 가위에 눌리지 않는방법.

    옆으로 주무세요..;; (너무 간단한가요? ^^;)

    지금도 가끔 피곤하면 똑바로 누워서 자곤하는데 제가 자는 자세가 마치 드라큘라가 관에서 자듯이 두손을 심장위치에서 X자로 올려놓고 잔답니다 ;;
    이렇게 자는 날이면 어김없이 위에 '칼리'님이 적으신 묘~한 느낌이 느껴져요.
    손끝 발끝부터 시작해 심장부위까지 천천히 느껴오는.... 마치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과 손끝부터 저려오는 아스라한 느낌..
    이 상황을 '피곤'때문에 참고 자면 100%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몽롱한 기운에 옆으로 눕기가 매우 힘들지만, 억지로 몇분의 시간을 소모하며
    옆으로 누워서 잡니다. (저 또한 가위에 눌려 귀신을 본다거나 괴로운 '도망자'신세를 많이 느껴봐서.. 정말정말 가위가 싫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주무실때는 오른쪽을 바라보시는게 좋습니다.
    심장에 덜 무리가 가서 원활한 혈액순환을 시켜준다네요.
    (사람이 잠 자는 자세. 모든 자세가 다 심장에 무리를 준다네요.)
    혹시라도 가위에 자주 눌리시는 분들은 한번 실험해보세요.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1. 햄짱

      불행히도 가위에 눌리는 건 옆으로 자는 거랑 별 상관이 없는 듯 하군요.-ㅅ-; 전 왼쪽, 오른쪽 다 눌려봤어요.
    2. ccc

      똑바루 누운상태서 가슴에 손을 얹는게

      사람이 죽어서 관에 들어갈때의 자세랑 비슷해서

      그렇게 자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ps. 저는 옆으로 누워잘때 가위 눌려봤어요

      가위 눌렸구나.. 느낌 들어서 눈 떴는데

      꼬마아이의 새하얀발이 제 눈 앞에 둥둥 떠있더라구요

      마치 목을 맨 시체처럼 ...
  42. april

    섬뜻하네요-"-;; 저는 가위눌리면 드물게 여자 귀신이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소리로 괴롭힘을 당해요..가위 눌림의 시작이 귓가에서 조그만 쇳소리 같은것들이 들리다가 여러가지 소리와 복합되어서 나중엔 세상의 별별 소리가 다 들리는데 눈이 안떠져서 암것도 안보여요..그거 되게 공포스러워요..이제는 무슨 소리가 들리는가 싶으면 가위 안눌릴려고 몸을 뒤척이거나 해요^^; 한번은(저희집이 3층이서 바로위가 옥상이에요)잠이 설 들었는데 옥상에서 누가 쓰레빠를 찍찍 끌고 걷다가 난간쪽으로 후다닥 뛰어가더니 소리가 멈추더군요..그리고선 가위가 풀렸는데 가족들한테 누구 옥상에서 떨어졌냐고 흥분을 해서는 헛소리를 해대서 욕 먹었었죠;;; 암튼 지금은 가위 잘 안눌려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가위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43. 세린

    넘 섬뜻하네여...^^;;; 가위를 안 눌릴 려면 뒤척이자~~;;;;
  44. 에르크땅

    제 방에는 피아노가있어요~ 근데 저의 집은 평이 넓지 않아서 작은방을
    반이나 차지하는것이 피아노인데요 저는 그 피아노 아래에서 이불을 깔고 잡니다.
    그런데 무서운건 전 가위를 그렇개 많이 눌리는 편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나 많이 피로해지면 가위에 눌려요
    가위에 눌리면 대부분 사람들이 듣는 소리는 귀신의 웃음소리 등등 이지만..........
    저는..........

    피아노 소리를 들어요...........
    그것도 주먹으로 피아노를 쾅쾅 내리치는 소리요........-_-;;;; 무섭죠
    가위에 눌렸던것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어지간히 들리는 시끄러운 피아노 소리........

    그리고 피아노 의자에 앉아서피아노를 치는................

    8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

    지금 타자 치는것도 손이 떨리고 뒤 돌아 보는것이 두렵습니다.........

    무서웠어요...-_-
  45. 대략...

    아....가위눌렸을때 한자들이 한글자씩 내 눈을향해 날아오던데__-;;
    가위란게...자신이 무서워 하는 것 또는 무서워 하는 일을 자신의
    뇌에서 환각 또는 환청 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46. 착한아이

    가위눌릴때 증상이 저랑 비슷하군요. 잠자리에 들어서 잠이 막 들락말락할때 온몸이 저릿저릿하다고나 할까..아님 스멀스멀 간지럽다고나 할까.. 암튼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이 있죠. 그럴때 무시하고 잠들면 꼭 가위에 눌리죠. 저는 가위에 눌리면 꼭 소리만 들려요. 무슨소리인지 알아들을수 없는 나직한 주문같은걸 누가 머리맡에 않아 웅얼웅얼 외고있죠.
    아무리 보려고 눈을 치켜뜨고 고개를 위로 쳐들려고 해도 보이질 않아요. 항상 그런식이죠.
  47. 미남이다 나는 후후

    저도 그런적 잇엇어요


    제방에는 컴퓨터가 잇어요

    다른분들도 그런지는 모르겟네요

    컴퓨터가 제방에 잇으니까

    자연적으로 사람들이 저희방으로 몰리죠

    그래서 제가 자다가 일어나면

    컴퓨터하고 잇는 어머니나,아버지,누나 등을 보게되죠

    그날도 저는 잠을자도잇엇어요

    일어나시계를 보니 새벽5시30분이더군요

    겨울이라 어둡고~ 하니 더잘까~ 하는생각으로

    계속잤습니다

    얼마나 지낫을까요

    몸이갑자기 이상하게 느껴지기 시작햇어요

    마치 지금 이상태로잠을 자면 다시는 못꺠어날것같은 그기분.

    그래서 저는 벌떡일어낫지요

    그랫더니 누군가 타자치는 소리가 나는거 아니에요?

    그래서 아~ 내가 잠깐 잠들엇엇나보다

    이생각을하고 컴퓨터에 누가앉아 잇나 보려고

    고개를 틀엇죠

    그랫더니

    침대에어떤 사람의 발이잇더라고요

    그래서 컴퓨터하는사람이 않보엿어요

    순간 무서워졋어요

    사람이 침대에 올라가잇다면

    침대의 일부가 눌려야하자나요?>

    그런데 그발은 바로 제눈앞에서 잇엇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침대가 눌리는 기운이 없엇습니다

    제 공포가 고조되면서

    점점 타자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졋습니다

    도저히 인간의 스피드라고 생각할 수 없엇습니다

    타자는 점점 빨리쳐지고.... 마우스도 갑자기 딱딱딱

    엄청나게 빠른스피드로 눌리고 잇엇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서운나머지 그 발의 원인을보려고

    슬며시 눈을 천장으로 향햇습니다

    놀랏습니다 정말놀랏습니다

    종아리는 짧고 몸도짧고 다 짧앗습니다

    그런데 목만은 유달리길엇습니다

    머리가 천장에 다앗습니다

    그리고 끔찍한 눈으로 저를 응시하고잇엇습니다

    전 너무 무서운나머지

    컴퓨터를 하고잇는사람이 저희엄마일거라 생각하고

    엄마!!!!!!!!!!!하고 큰소리로 외쳣습니다

    그런데 목소리가 머릿속에서만 맵돌앗습니다

    무서워서 '빠져나와야한다' 이생각하나박에 없엇습니다

    몸을 잇는힘을다해 비틀엇습니다

    그러나 간신히 조금 움직엿을뿐..

    도저히 침대를 벗어날 수 없엇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귀신이 사라졋습니다

    그러자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졋습니다

    컴퓨터하는사람 옆으로 갓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다시 침대로 돌아가는게 꺼려졋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엄청난스피드로 치던타자가..

    멈추엇습니다.

    그래서 내가 무얼하나~ 하고 봣더니

    컴퓨터 화면은 무서웟습니다

    아주무서 웟습니다

    한글 2002가 켜져잇고

    그곳에는 끔찍한 몇마디만 써잇엇습니다

    <니 옆에서 타자를 치는 나의 얼굴을 한번 자세히 봐주겟니?>

    이글자.. 너무 무서워서 또렷히 기억합니다

    옆을&#48419;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아니엇습니다

    마치.... 불에 반쯤 그을린얼굴..

    주름살..... 마치 노인네 같은 얼굴이엇습니다

    하지만 노인네 치고도 너무나도 험악하고 무서운얼굴 이엇습니다

    어찌나 또렷히 기억하는지

    아직도 그얼굴만 생각하면무섭습니다

    눈을 아주 똥글똥글하게 뜨시고 입은 웃으시지만 표정은 무표정인듯한...

    곱슬머리..할머니 엿습니다

    너무무서워 기절햇습니다

    아니 기절햇다고 믿엇습니다

    그&#46468; 귀에서 (이제.. 일어나..)

    이런 목소리가 들렷습니다

    무서&#50911;습니다

    하지만 일어낫습니다

    어두&#50911;습니다

    시계를보앗습니다

    5:30분

    아니.. 30분보다 1~2분 더 지나가긴햇지만..

    틀림없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앗습니다

    꿈이라고 하기엔 짧고

    현실이라고하기엔 믿을 수도없고

    결국 가위눌린거라 결론내렷습니다

    하지만 제가 조사해본바에의하면

    꿈을꾼것이라 치자면 너무 또렷히 기억하고잇음

    가위눌리면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데 침대에서

    컴퓨터까지 움직이는것은 가능치 않다.

    이런 결론이 나왓습니다

    전 아직도 그&#46468; 일어나 그 무시무시하고..

    놀라운일을.. 저만의 기억에 묻혀두고잇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읽으시고 진짜다,가짜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세요
    1. 햄짱

      '가짜다'라는 느낌이 강한 이야기. 닉네임을 보니 더욱 의심스러워지는...-_-;
      그렇지만, 정말이었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이 세상은 넓고 넓으니까요.
      상상할수록 소름끼치는 이야기에요.
    2. Red water

      타자 광속으로 치던 사람은 나가토 ㅋㅋ
  48. 아방궁

    자다가 깨면 꼭 귓가에서 맴도는 소리... [가지마... 하지마... 보지마...] 엄마가 잔소리하는 소지 같지만 그래도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울기도 하고 절에 찾아 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주 무섭게 생활하고 있고 지금도 깨면 그 소리가 귓가에 쟁쟁하게 울린답니다. 저는 귀신을 많이 보진 않지만, 제가 새 아파트로 이사 온 후에도 귀신을 5번이나 봤죠. 학교에선 2번봤죠. 교실에서, 급식실에서 말입니다.
  49. うお

    가위는 늘 눌리는 사람만 눌리는가봅니다.
    저는 여지껏 가위에 눌린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50. 쿠로네코

    전 언젠가 귀신을 만나면 대화를 하고싶다는 엉뚱한 생각을 합니다;
    분명 대화가 통할거라는..말도안되는 생각을 품고요'ㅁ'/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볼 때마다 귀신은 거의 항상 흉측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만나기를 점점 싫어지는...
  51. 타라쿠니

    버럭..
    링크 따라가보니. 희열이.. (_ _);; 부르르
  52. 나비귀걸이

    피곤하다고 가위에 눌리기를 선택하다니..
  53. 기분나쁜웃음소리

    가위가 무겁나? 가벼운데?
  54. 붉은별이

    오~!! 무섭다;;
  55. 아이넷걸

    흠....대세는 달마도~!!
  56. 라엘린

    전 정말 어이없게도 거짓말한 가위가 실제 가위가 되어 버렸습니다.
    전 지금 27살이지만 고교시절(18살)때 기숙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여고를 다니고 있었죠. 전 성격이 좀 와일드한 편이라 친구, 후배들이 좀 많았습니다.
    제게 많이 기대는 편이었죠. 학교 기숙사니까 뒷쪽은 산이고 앞은 텅텅 빈 운동장뿐이니 밤이면 밤마다 여학생들이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전 그런 아이들이 웃겨서 자주 귀신 얘기로 놀려주곤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불현듯 가위 생각이 떠올라 지어낸 가위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한날 베개에 목을 받치고(보통 얼굴을 묻고 자잖아요?) 엎드려 자고 있는데 목이 짓눌리는 감에 잠에서 깨었다.. 뒤에서 누가 목을 누르니 얼굴이 자연적으로 위로 젖혀져 위를 보게 되었는데.. 내 등위에 타고 내 목을 조르던 여자의 머리카락과 거꾸로 된 얼굴을 보게 되었다.(왜 어머니께서 제 귀를 파주실때 보게 되는 각도의 얼굴 있지요? 위에서 내려보는 얼굴) 심장 멈추는 줄 알았다. 그 것은 가위였다.]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그땐 대 히트였습니다. ㅡ.ㅡ아이들이 잠을 못 잘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전 가위를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었지요. 정말 한번 눌려보고 싶었을 정도니까요.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년이 지난(지금으로부터 3년전에) 이사를 오면서 내가 거짓말로 지어냈던 가위가 실제로 나타났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수차례 눌리고 있습죠. 벌 받나 봅니다. 허허.. ㅋㅋ

    별에 별 친구들을 다 만나 보았습니다. 최근엔 아주 귀여운 꼬마 여자아이를 만났는데..
    내 머리곁에서 서 있길래 전 무시하고 일어서서 방을 나가려하니 저를 붙잡더군요.
    닥쳐 xxxx 야! 하고 욕 한마디 했더니 ㅡ.ㅡ 바로 가위에서 깨어났다는 ㅋㅋ
    1. 햄짱

      저도 말조심해야겠네요;ㅋ
      '귀여운 꼬마' 작렬. '닥쳐'에서 대박 작렬;
    2. 달마제자(보살아들)

      이사한 집에서 눌린거같은데... 터가 안좋은건 아닐까요..잡귀가 계속나타나면... 잡귀가 많은거같음..ㅎㅎ근데 쌍욕하는건 좋아요..ㅎㅎ 잡구들한테 두려워안하는게 좋은거예요 ㅎ
  57. 테미스92

    저는 2번 가위 눌렸어요.
    첫번째에는 엄마랑 같이잤는데 눈은 뜨고 볼수있는데 못일어나겠더라구요.
    영원히 움직이지못하고 말도 못할것 같은 그 두려움!!
    생각보다 엄청난 공포입니다.
    귀신을 보지 않아도 말이에요...
  58. 아이디

    여자아이에게 썬글라스를 선물합시다.
  59. b-b

    저는 귀신이 나타나면(또는가위) 처음엔 무섭다가 나중엔 내가 왜 무서워해야하냐며
    화를 버럭 냅니다. 그러니까 귀신은 당황한 듯 가버리고.. 가끔 안 가는 귀신도 있지만.
  60. 나도

    완전 공감!!!!!!!!!!!!!!!!!!!!!!!!!!!!!!!%%%%%%%%%%%%%%%%%%%%%%%%%%

    저도 가위를 지겹도록 많이당한 사람입니다

    가위눌릴떄면 굵은 아저씨의 목소리가 크게 울리죠


    그리고 어느한 케릭터가 저한태 가까이 오죠 그리고는 가위에 눌립니다

    그리고 눌릴떄쯤이면 벽이 무너 지는 소리와 아이들이 쪼잘되는소리가들리고


    짜릿한 느낌이옵니다 이느낌을 늘 느끼고 가위에 눌리니깐

    아저씨의목소리가눌리면 바로 몸을 움직이죠 ㅎㅎ

    이젠 생활화 됬어요


    그리고 저승사자 같은 얼굴에 아무것도없고 거지옷을입고 머리도

    거지머리인 남자를 봤죠 저는정말 가위를 많이 눌려요 ㅎㅎ

    나쁜짓하면 많이 눌리는것같기도하고 피곤하면 많이 눌리죠


    그리고 저는 희한한 일도 많이 있죠

    눈이 하나밖에 없는 저승사가가 5초내에 잠에서 안일어나면

    넌 죽은다고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일어 났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계속 숫자가 흘러가고


    저승사자가 보이는것입니다 엄마는 우는 절 대리고 화장실에데리고갔지만


    눈앞에는 계속 보이는것이죠 정말 이상하죠??? 그리고 5초가 다지나자


    눈앞에있던 것들은 다없어지더라고요 ㅎㅎ

    무섭죠? ㅠㅠㅠ 그리고 전 무서운꿉을 같은꿈을 100번을 넘개 늘꿨담니다

    요즘은 안그래요 이사오고 ㅋㅋ 모두들 편안하고 잘살면 귀신같은건


    안보일꺼에요 ^^
  61. 뮤크뮤크

    난 가위 눌린적이 한번도 없어요~
    1. 일루젼

      저는 실질적으로 거의 맨날 가위 눌려요. 달콤한 잠에 빠져 있을 때, 딱 7시 30분에 날 부르는 그 끔찍한 목소리 "일어나" 아놔 ㅠㅠㅠ 또 학교 가야 돼??
  62. 취조반장ㅡㅡ+

    전 태어나서 가위를 딱 두번 눌려봤는데여
    한번은 잘 기억이 안나구여
    한번은..
    제가 한 스물한살때쯤 (참고로 지금은 스물여덟입니다 ^^)
    너무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에게 실연을 당한 후였어여
    한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술로만 지냈었드랬어여
    회사고 그만둬버리고 난 후
    밤엔 술먹고 낮엔 방에 널부러져 있고..
    그런 일상이 반복되던 어느날...
    저희집 거실에 컴퓨터가 여러대 있었거든여
    (큰언니가 어린이들 컴퓨터 교실 사업을 열려고 했었기 때문에)
    그중 하나에서 작은 언니가 컴으로 스타 크래프트를 하고 있었구여
    몇날 몇일 술이 아니면 전 잠을 잘수도 없었기에
    방안 침대에서 그냥 누워 있었습니다
    어느샌가 잠이 든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몸이 너무 괴롭고 힘들고 무겁고..
    이건 말로 형언할수 없는, 그렇다고 어느곳 하나 아프다고도
    할수 없는 그런 고통이 밀려왔어여
    그렇게 한참을 지나오면서 전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언니를 애타게 불렀습니다~
    "언냐~ 언냐~"
    아무리 불러도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대답도 물론 없었죠
    언니가 한번만 와주면 깨어날꺼 같은데,
    언니는 제 쪽으로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10분이 넘게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잠이 깨기 전에 몽롱한 것처럼(선잠잘때)
    그런상태로 눈물까지 흘리며 언니를 불렀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언니가 너무 야속했져
    시간이 지나서 눈물을 막 흘리면서 가위가 풀렸어여
    그리곤 기다시피 해서 언니에게 가서 막 따졌져
    혹시 제가 하는말이 하나도 안들렸냐구여
    그랬더니 계속 제가 끙끙 앓은 소리만 들렸다는거에여
    전 거의 생사를 오가다 시피 했는데 ㅠㅠ
    가족들이 그러더라구여 그런 경험은
    마음이 허해지고 밥도 안먹어 몸마저 허해지니
    그런 일도 겪는다구여
    정말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에요 ㅠㅠ
    1. 햄짱

      저희 어머니도 가위 눌렸을 때 깨워주지 않은 아버지에 대한 한이 아직도 크세요; 그래서 전 룸메도 어머니도 신음소리를 끙끙대고 앓으면 꼭 깨워줘요.
  63. 인터넷실명제

    퍼가요~♡^^
  64. 황우석

    가위눌림은 심령현상이아닙니다
    우리의꿈은 2개로 나뉘워지는데요
    보통적인수면과 렘수면 상태가있습니다
    보통적인수면 상태에서는 몸을움직이지않고 얌전히잡니다
    그러나 렘수면상태에서는 세상모르고 자던 사람이 잠꼬대를하고
    꿈을 꿉니다 대게 밤에 5~6회정도 반복되구요
    렘수면상태에서 바로 가위가눌립니다
    렘수면상태는 1시간30분정도까지 가요
    가위가눌리면 몸을움직이지못하죠?
    그것은 렘수면상태의 뇌가 신체를 움직이지못하게
    근육을 마비시켜놓는겁니다
    만약, 렘수면상태에서 꿈을꿨을때
    꿈을꾸고있는상태 를 현실에서 막움직이고잇다면
    위험하겠죠? 그래서 뇌가 이것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겁니다
    그런데 이 마비상태에서 깨버리는것을 가위 라고하는겁니다
    자신의몸은자고있는데 의식만있으니 꿈을꾸고있는거죠
    그래서 자신이보이는것은 진짜 귀신이아닌,
    자신의 뇌가 만든 허상에 불과합니다
    그귀신이 눈없는 귀신이다. 라고 생각하지않고
    완소 김태희다 생각하면 그 귀신이 김태희가되는 그런..
    안하.. 그럼좋겠네..
    1. 중2 국어

      꿈은 알파파와델타파로 구분 되는데 알파파는 보통 맥박과 호흡수 보다 느리며 델타파는 보통 맥박과 호흡수가 같다 말하자면 알파파는 세상 모르게 자는것. 델타파는 렘수면 즉 얕은 수면으로 잠꼬대,꿈을 꾸기도 한다. 이상 중2국어 <잠은 왜 잘까?> 요약정리. ㅋㅋ
    2. Lynx

      과학만이 진리는 아닙니다..^^;
    3. ㅁㅁ

      정신만 깨어나는 원인은 보통 악몽을 꾸거나 호흡에 곤란을 겪거나 하는 경우인데 호흡에 곤란을 겪어서 깨면 목을 조르거나 하는 환상을 보게 되죠(궂이 그런 환상이 아니더라도 몸이 자고 있는 상태라 말을 안듣기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어 집닏니다.)
      그리고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위 눌렸을때 좋은 상상을 하면 좋은 꿈으로 이어집니다. 단 강한?정신력이 필요하죠. 가끔씩은 자각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요(실제로 자각몽을 꾸기위해 과도기 라는 단계에서 가위를 이용합니다.)
  65. Archer

    과연 그런건가요 . .
  66. 지금니뒤에 귀신

    무섭네요 .. 헉
  67. 차원의마녀

    제가 처음 겪은 가위에서는 저희 집에서 잠깐 키웠던 조그만 강아지(가출해서 생사불명..)를 끌고오던 흰색 레이스 드레스를 입은 7~8세 정도의 소녀였습니다. 드레스를 입었으니 당연히 소녀겠죠... 다만 목 위로 아무것도 없었지만요...ㅠㅠ 개가 제 가슴을 누르는걸 느끼고 필사적으로 손가락 움직여 가위 풀렸지요..그날 잠 홀라당 다 깼었음...
    1. 햄짱

      정말 잠이 안 오죠.; 저도 거의 밤 홀랑 샜었어요.
  68. 햄짱

    저에게 영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주지 않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ㅁ-;
  69. 아누비스

    저는 가위 눌릴 것 같으면 가끔 옆으로 돌아서 눕지만...
    옆으로 돌아누워도 가위눌릴 수도 있더군요-_-ㅋㅋㅋㅋ
    연속 세번눌릴뻔한 거 죽을힘을 다해서 버텼다는-ㅅ-;;
  70. 빔짐

    ㅁㅁㅁㅁ 음.. 글쎄 좀 아닌 듯?
  71. 10분간 밤잠기 검색OTL

    친구에게서 말만 듣다가 오늘 처음 들어와봤습니다. 꽤 좋은 사이트군요. 우후훗.

    앞으로 자주 들르겠습니다. 지금은 '잠들 수 있지만 버티다 자기 전의 덧글'인것이죠.

    일부러 잠자는 방향도 서쪽으로 바꾸고 해도 괴현상과는 연이 먼가 봅니다. ㅡㅅㅡ

    나름 밤산책도하고 노력하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밤하늘 제대로 보고

    예쁜 별들을 봤습니다. 기분 좋군요. 그럼이만 눈에 휴식을...
  72. 아오우.J

    저도 가위에 눌린 적이 있어요
    하지만 주먹쥐는 것 보다 더 좋은, 가위에서 풀려나는 방법은
    그냥 자는 것인듯....
    딱 눌릴랑 말랑 할때 ,
    '에이귀찬아, 니 맘대로 해, 난 잘거니깐'
    이러고 그냥 자버리면 괜찮더군요ㅋㅋㅋ
    아직 쎈 아이가 안 붙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73. 도토리

    저는 환각이랄까 천장에서 물건이 막 떨어지는(컵이라던가 의자라던가)걸
    본적이 있어요. 귀찮아서 그냥 보고 있었는데 다른사람이 거기서 자면 귀신을만난다고 하더군요... 난 그저 영능력이 없는거였어
  74. 조미조미

    외국 사람들은 가위 눌리면 외계인이나 괴물 본데요.
    어느날 자다가 온 몸이 굳고 이상한 소리가 들려
    눈을 떠 보니 머리가 크고 눈이 번들번들한 생물체가 가슴 위에 앉아 있었다고
    몸이 움직여졌을 땐 이미 사라지고 없어
    가위는 외계인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는 미스터리 글을 읽은 적이 있네요.
    1. 임해진

      심령이 아닌 심리현상이라는 위의 어떤 분의 댓글에 크게 힘을 실어주네요.
      어려서부터 보고 들은 무서운 것들이 우리들은 귀신이지만 외국인들은 외계인, 괴물이죠.
  75. 예비 살인귀

    후후 내동생 가위눌린거 ㅋㅋ /쩔던데 우리집엔 한 귀신이 3 있어요
  76. 가위뉴뉴

    가윌글 한번도 눌려본 적이 없는데
    이 분의 경험담을 듣고 나니까 가위라는거 정말 무섭네요 ㅜㅜㅜ
  77. 가위전문

    저같은경우도 초등학교 2학년 ~4학년 3년간 가위를 지겹도록 눌려봤는데요..

    매일 절 부르는 소리 들리고 저는 목소리 조차 안나오는

    그런걸 매일 같은 꿈만 반복해서 꾸었던적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종종 찾아가시는 점쟁이 아니 무당 같은 분이 한분 계세는데

    그집기운 자체가 저랑 맞지 않는다구하더군요...

    다른 가족들 제동생 저희어머니 아버지는 괜찮지만 저한테는 그리 좋지 않다면서

    그렇게 그집에서 3년 살면서 내내 가위를 눌리고 매일 어머니 옆에서 잤다는 ㅎㅎㅎㅎ 초등학교 4학년

    웃긴건 어머니 옆에서 자면 가위가 덜눌렸었죠

    그리고 4학년 말쯤 이사를 하고나서는 간혹 1년에 한두번 가위 눌릴까 말까하고

    이제는 거의 눌리지 않네요..
  78. 냠냠

    가위에 눌리는 사람들이 많군요 ''; 왠지 난 이야기에 못 낄 듯한 분위기...
  79. lyaki

    다비치 '병원에 가다' 노래들으면서 '눈이 없었습니다' 보고있었는데 '눈이 그댈 못보게~' 가 들렸어여 ㅋㅋ
  80. 커피향

    저기여 근데... 밑에 어느 여자가 쳐다본다는거...
    제가 가위 눌렷던거랑 한가지 빼고 같네여.. 비슷한 경험을 하신건진 몰라도..
    한 8년?10년? 전쯤인가... 가위라고 해서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올린적이 잇엇기에 혹시나란 생각이 ....
    뭐.... 아니라고 하시면 죄송하고요 ^^;

    제 예기를 해보면요
    고2때 부터 저도 수없이 가위를 눌리고 환청.환각.환촉 전 그렇게 느끼는데여
    가위를 너무 많이 눌리다보니 공포가 아니라 왼만한 가위는 그냥 무섭다 정도....그것도 계속 되면 짜증난다 귀찬타 느낄정도로 가위 눌리면 나중엔 지쳐서 그냥 잠들 정도... 였던 시기 였어여

    잠을 자고 있는데... 어느만큼을 잤을까 가위 눌림은 아니였는지 어쨋는지...
    어느순간 그냥 눈이 떠졌엇는데 어느 쪽진 머리를한 소복입은 여자가 다소곳이 앉아서
    절 쳐다 보고 잇더라구여
    제 방은 일부러 불을 키지 않아도 불빛이 창문으로 약간은 들어오는 위치여서
    쉽게 볼수 있엇어여
    얼굴에 눈코입이 있어서 눈과 눈이 마주친게 아니라 그저 느낌에 보고 있구나 하는 느낌
    놀래서 계속 쳐다보는데... 얼굴은 그저 형상만 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얀색 ..
    계속 바라보고 있자니 점점 희미해져가면서 사라지더라구여

    다른때 같앗으면 무섭다 라는 느낌이 들었엇을껀데 그 소복입은 여자는 무섭지도 안고 그저 따듯한 느낌?
    뭐 그런 느낌 이였어여
    친구들에게 그 예기를 해줬더니 조상령이 지켜주고 있는게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햇엇구여
  81. 인생역전

    저도 간단히 경험담 하나..

    가위를 단 한번 눌려 봤는데, 것도 아침에 일어나기 바로 직전이었습니다
    눈을 뜨긴 떴는데 몸이 안 움직여지더군요

    피곤해서 그런가, 하는데 귀 바로 옆에서 누가 숨을 불어넣으면서 '야' 하고 속삭였습니다
    소름 돋았던 건 그 숨이 상당히 차가운 바람이었다는 거..

    뭐 생각정리가 제대로 될 수는 없는 상황이라지만, 당장 떠오르는 건 피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정체를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좀 소리가 나면 확인부터 하는 행동파입니다;;)
    돌아서 숨이 내쉬어진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손을 올리려는데 몸은 안 움직이고..
    그게 누가 누르고 있어서 안 움직이는 게 아니라, 팔다리가 내 몸에 달려 있지 않은 것처럼 가벼우면서도 꼼짝 않는, 마치 뇌가 명령하기를 거부하는 듯한 그런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움직이고 싶어 미치겠는데 몸이 말은 안 듣고, 옆에서 '야, 야' 하는 차가운 부름은 계속되고...

    와, 이거 미치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깨고 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담력체험을 한 것 같기도 하고..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82. 이기광

    가위에눌리려면어떻게해야하나요
  83. 달마제자(보살아들)

    집안에다 달마그림이나 .. 부적같은거를 놔둬보세요...
  84. 나도한번

    나도 딱 한번이라도 좋으니 가위 한번 눌러봤으면 하는 1人 ㅠㅠ 스릴 쩔텐데
    1. ccc

      저는 군대있을적에 야간근무 말번 서고 야식먹고 환복까지 하고 시계를 보니 기상시간까지 30분 정도 남았더군요
      후임한테 "자긴 뭐하니 그냥 누워라도 있자" 라고 말하고
      눕자마자 주온귀신한테 가위 눌렸다는...
      스릴은 없어요 그냥 X같죠
  85. 귀신소녀

    진짜무섭네요
    전가위한번도안눌렸는데 소름돋아네요
  86. 음....

    여자귀신이 날 가위눌리게해서 천천히 따먹으면 좋을텐데 ㅋㅋㅋ
  87. 지나가던 무림고수

    저런 집에서 5년이나 살았다는 게 안 믿겨진다
  88. 만화경사륜안

    아마테라스
  89. 붉은지렁이

    퍼갈께요.
  90. 송민서

    고속도로
    시골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시 위해 한 부부가 시골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저녁 늦게 출발해서 밤 늦은 시간까지도 달리고 있었다.
    부부는 시골길을 달리며 가는데 한 할머니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었다.
    "남 편이 말했다. 차도 없는데 한번 밟아볼까?"
    그리고 시속 180으로 밟았다.
    그렇게 10정도 달리며 옆을 보자 창백한 무인의 얼굴이 보였다.


    "자기 왜 그래?무서워?"


    "아니...아...아까부터 그 할머니...가
    바로 옆에서 달리고 있어."
  91. chlaltj

    이 이야기 참 재미없네~~~~~~~~~
  92. 고양이

    할머니는 육상 국가대표였다
  93. 귀신이 똥침하고있음

    제 닉넴으로 무서움을 떨쳐내세요~
  94. 00

    전 가위에 눌린 적이 전혀 없답니다
  95. 처녀귀신

    으아아아 소름이 팍팍!!!!!!!!!!!!!
  96. 윤팔계

    수맥지대였나보네요. 귀신들은 그저인데 인간들 공포는 상당하니..원. 동판깔고 주무셔요. 그자리 뜨는게 상책.
  97. 서지혜

    그집에 사연이 있능건 아닐까요?
  98. ghra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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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재밌네요
  100. 광포한까마귀

    저도 몇년전까지 가위에 몇번 늘려봤어요 제일 처음 가위에 눌린게 아마 8~9살이었는데 당시에 안방에 침대옆에 좁은 공간에(그때 체격이 작아서 쏙들어갔고 양팔도 자유롭게 쓸수있었음)이불 깔고 잤는데 어느날 깨보니까 몸이 안움직였었어요.근데 당시엔 가위라는 개념응 몰라서 그냥 답답했죠 근데 이상하게 목만 약간 움직여지던데 그레서 목을 들어서 발 보는거있죠그렇게해서 목을 들었는데 갑자기 목이 그상태에서 안움직이는거있죠?아 그리고 발 밑에 문이 열려있었고 그 앞에 부엌이 있었는데 부엌에 불이켜져있고 엄마가 채소를 썰고있었어요 계속 탁탁탁탁하고 칼이 도마에 닿는 소리가 들렸죠 그냥 계속 그상태로 있었죠 양팔을 움직일수도 없고 목은 고정되서 고개를 돌릴수도없고 그냥 한동안 그상태로 있었죠 그리고 바로 옆에 침대가 있었는데 뭔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감으로 뭔가있다고느꼈죠 근데 볼수도없고 한동안 그상태로 있다가 아침에 깼죠 그게 끝이에요 별거없었죠 그래도 첫 가위라 뭔가 이상했어요
    그 다음에도 몇번 가위에 눌렸었는데 하나는 동생이 깔아뭉겐거였죠ㅋㅋㅋ무거워서 뒤지는줄알았죸ㅋㅋㅋㅋㅋ
    그리고 몇년후에 11~13쯤에 가위에 몇번 눌린적이있었죠 근데 다하나같이 몸이 뒤집혀있고 얼굴을 베게에 쳐박고있었어요 얼굴이 짓눌린채로 있는데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졌죠 그래서 움직여서 얼굴을 들려하는데 몸에 힘이안들어갔죠 뭔가가 위에서 누르고있는거처럼
    ...그래서 숨도 안쉬어지고 열도 나고 그상태로 계속있다가 그 이후로는 기억이 안나요 아마 숨도 안쉬어지고 열도나서 기절한거일지도......그 뒤로도 가끔 그런적있었는데 그때마다 엄청괴롭고 힘들었어요 지금은 가위가 안눌리니까 숙면하고있고요 쨋든 다들 가위걸리고싶다 가위걸리고싶다라는데 가위눌리는거 엄청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