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무키 2006년 3월호부터 이토준지 신작이 연재되었습니다. 사실 어둠의 소리 연재종료 이후에도 목소리에도 수록된 도깨비집의 비밀의 후일담인
이번 연제작의 제목인 <신 어둠의 목소리>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둠의 목소리에 이은 장기연재 시리즈라서 오랜만에 그의 작품을 꾸준히 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되어 기대됩니다. ...라고 제1화때 썼었는데, 신 어둠의 목소리는 2006년 09월호로 연재종료됩니다. 아마도 앞서 말씀드린 두편의 단편들과 함께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어둠의 목소리 단행본 2권이 나오리라 예상됩니다.
제2화의 제목은 궤담
(潰談). 한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 그대로 터지는 이야기입니다.
(재미있게도 괴담과 발음이 같습니다) 이토준지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은 여전하지만 부조리한 서사에서 벗어나 예전보다 은유적인 맛이 살아나는 단편으로 최근 연재했던 단편중에서 가장 볼만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링의 제멋대로 궤담

옛날 옛적, 서당 훈장님 왈 "이 꿀이 내가 유학시절에 가져온 건데 지대 맛있지. 니들은 손 대면 죽는다?"

아이들은 훈장님이 없는 날, 꿀을 나눠 먹었습니다. "설마 꿀 훔쳐먹었다고 죽이겠어? 배째!"

"뻥~!" 끝.
쨈
고고
쨈님, 필립님 블로그에 가면 번역하신 것 있습니다.
집행인
신 시리즈 어둠의 소리 제2화 궤담 이또오 준이찌
한 때는 영 살아서 일본에 돌아갈 수 없겠다고 생각했지
어쨌든 목숨을 건 여행이었어
에~ 그러면 이것이 목숨걸고 가지고 돌아온 항아리야 카기
어, 이건 꽤 나가는 물건이지 내용물이
속에 뭔가 들어 있어?
꿀이지
꿀? 어떤?
그냥 들어 스기오
방금 얘기 한대로 나는 남미를 여행하고 있었어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에 정글에서 헤메게 돼었지만
결국 끝장이구나 싶을 때 어떤 부락에 겨우 다달았어
거기서 나는 뜻밖의 환대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토산품까지 받았지
그게 바로 이 꿀항아리야
있잖아... 저거 진짜로 카기야?
아마... 저건 새로나온 벽걸이일꺼야
이거 똑같이 나누는 거야?
다 같애 투덜대지마
자아 이래서 5등분이야
카메다 께 많은데?
그럴리 없다구
야아 쇼지끼(?) 또 만나서 반가워, 이 꿀을 햟고 난 후부터 다른 음식은 꺼려저서 말이야
맛있네
이렇게 맛있는 꿀, 남미 어디서 찾았어?
자아 카기도 잘 모르는 거 아냐?
번쩍!!
zerror
(일어 전혀 못읽어요 흑흑;ㅁ;)
seimei
스트레이쉽
저도 번역한거 보고싶어요~~
더링
지난 번역은 곧 비공개로 하신다니 빨리 보셔야 할 듯.
neko
담배 피우면 검은 연기가 나오던;;
휴프논
테리
Shadow
비밀방문자
사랑에지친소녀
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