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무당이셨던 제 친구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친구는 자주 몸이 아파 결국 눕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친구는 크게 앓고 난 후,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걸 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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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을 때만 해도 눈을 떠보면, 어둠으로 가득 찬 자기방 천장이나 벽에 희미한 무언가가 보였다고 합니다. 그때는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들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고, 아파서 헛것을 봤다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헛것이 아니라고 생각되기 시작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가 크게 아프고 난 후, 학교에 다시 가기 시작한 날. 첫 수업이 마침 음악이라서 음악실에 갔더니만, 음악실 입구에서 왠 사복 입은 긴 머리 여자아이가 친구를 똑바로 응시하면서 [나 이제부터 여기서 놀거야] 라고 말하며 벽을 그대로 통과했다고 합니다.
피아노건반을 치면서 시, 시, 시...(아마 건반 시를 친다는 의미) 말하더니 사라졌는데, 음악수업을 시작되고 선생님께서 피아노를 치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살펴보니 건반 시의 피아노 줄이 끊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투고] clown님
제로닌
으음, 건반 시의 피아노 줄이 끊어졌다니.. 하지만 별로 무섭진 않은.. [ ..]
아, 그러고 보니 글은 처음 남기네요. 맨날 구경만 하다가. 후후...
미남이다 나는 후후
관심이 더많으신듯
순위권을 향하여
휴프논
앗, 이게 할얘기가 아니고;;
에... 글내용으로만 보면 할머니의 신기가 친구분에게 옮겨간듯이 보이네요...
단청연화
그 긴 머리 여자아이가 건반 시를 얼마나 쳐댔으면 피아노줄이 끊어졌을까요...
...요점이 이게 아닌가...?
feveriot
언젠가 고스트 조율왕을 목표로 다시 나타날지도
아 썰렁;
Kain
윈드토커
집행인
한편으로는 그런 능력이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군요.
위스퍼링레인
아닌 지 걱정이 되네요;;;
seimei
아님 눌림굿이라도....저런...
닭띠소녀㉪
그동안 투고글이 뜸해서 얼마나 슬펐다구ㅠㅜㅋㅋ
그분 진짜 신내림이라도 받아야할듯싶네요 ;
ming
Kain
margarita
귀여운 느낌이 드네요ㅎㅎ
판톰
구경꾼
미남이다 나는 후후
컥
은비하
저도 저희 증조할머니께서 무당이셨는데
그 신내림을 제가 물려받게 되었다는...
하지만 괴담을 쓸때는 가끔씩 그 능력이 도움이 됩니다 -0-하하하
귀신이 보인다는것-_-.......엄청 도움이 되죠 특히 여름엔..ㄱ-
원츄합니다-0-b
엇;요점은 이게 아닌것같은데..ㅠ
아 암튼 그 귀신은 피아노에 한이 맺혀있던것은 아닌지..
친구분보고 대화좀 해보라고 하세요 -0-!!
저는 대화까지 가능하답니다..후후....ㄱ-
타라쿠니
근데 신내림 안받고도 나으셨네요.
자동 승계.. 라도 되신건가?
상큼girl
그 귀신이 미리 피아노 시건반줄이 끊어져있가는걸 암시해준거네욤
대뇌직격
쑥이양乃
그러고보니 핸드폰 1,8이였던가 그거 연속으로 누르면 씹팔(크억..비속어함부로 올려서 미안합니다~) 정정합니다 열여덟이라는 소리가 들립니다!=_=,,,
<- 이제와 그러면 뭣하니... 학교하니 저희 학교에 실제 있었떤일이 생각나네요..죽은 아이와 대화하신 선생님.....ㄱ0,,,,
모모
따끈따끈하게 방금해봣어요~ 환청인지 몰라도 증말 열여덟;; 으로 들리네요;
신기신기~
취조반장ㅡㅡ+
앞으로 님께 그런귀신이 자주 보이면 어쩌까나
앗 이건!
시 는 죽을 사 를 뜻하는 일어 단어로 알고있습니다 ㄷㄷㄷ
명탐정
보살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