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두 힘들다는 고삼때도 가위한번 눌려보지 않은 호랑이띠 여성입니다. 흔히들 기가 쎄다고 하죠. 대신 깊게 잠들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꾸곤 하는 데, 중학교 이학년때 겪은 일입니다.
어느날.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정신이 말똥말똥한 체로 계속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눈 앞에 동산이 나타났습니다.
노란 파스텔톤에 너무나도 평화로운 동산이었습니다. 나비도 날아다니고 잔디도 깔려있고 시내도 흐르는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중학교 일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여기저기 동산을 돌아다니며 돌다가 문득 제가 꽃을 꺽을려고 몸을 숙였다 일어나니까 주변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는 버림받은 기분이 들어 너무 슬펐습니다. 친구들을 찾기 위해 주위를 한참 돌아보았는데, 갑자기 시내 건너편에서 친구들이 저를 바라보며 [빨리와~] 하며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날 버린 게 아니였구나 하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만, 시내에 있는 돌다리를 건너다가 돌 사이로 발이 빠지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꿈속에서 봤던 친구가 절 보고서는 대뜸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나 어제 가위 눌렸는데, 니가 갑자기 달려와서 목을 조르더라]
[투고] 지나가다님
thering
(그런데 혹시 그 동산이 텔*토비...?)
끄어...
고3때 가위한번안눌렸는데 중2때 가위눌림
왠지 어색하네요. 보통 이야기를 비춰 봤을때 시간이 거꾸로된듯
뱀파이어
천천히 다시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고 3때까지가 아니라 모두가 힘들다는 고 3때 한 번도 눌리지 않았다는 것 같아요
은향
죄송해요 뇌님이 탈출하셨... ( 어둠의 뒷골목으로 질질 끌려간다 )
thering
나중에 저도 써먹어야겠습니다.
ㅎ.ㅎ
은향님은저와함께어둠의뒷골목으로가시죠ㅎ0ㅎ
아니면저희집으로가실까요?훗..ㅋ
[빠각퍽퍼럭퍼러럭퍽퍽퍽더러러럭]
이민혁
은향
thering
은향
패스워드를 안 달아서 수정을 못하겠네요 ㅜㅜ
첫번째로 남긴 멘트 악의는 전혀 없었구요 ! ( 강조
그냥 농담으로 한건데 상처받으시면 안되요 ㅜ^ㅜ ( 울먹
thering
윈드토커
왜 투고자분이 친구의 목을 (그것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동산에서) 졸랐을까요..?
납득이 가질 않네요..^^
thering
톡쏘는콜라' -'
그나저나 친구분이나 투고자분이나 참 무서우셨을듯..ㅇ_ㅇ
luark
독약먹고삼만리
점점 이상해져가나 봅니다 ㄱ-..
스펀지밥
므겡...
elkanine
topaz4u
상대적으로 기가 약한쪽이 눌리기 마련일테니...
판피린
사람이 극한 상황에 처했을때는 상상도 못한 괴력이 나온다고 합니다요.
margarita
농약먹고음주단속
카즈야카
제가 어떤 남자에게 뺨을 맞고있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어안이 벙벙해있던차에 잠에서 깼는데....
어제인가 길을 걷는데 처음보는남성분이 절 불러세우더니...
때려서 죄송해요 술마셔서 그런가봅니다..라고 하고는 가버리더라는....
처음엔 이상해서 '뭐야 저남자'..라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지난 꿈이 생각나더라는....
날개
깜이
무섭진않은데 왠지 신기한기분 ' - 'ㅋㅋ
seimei
월계꽃
신나라
Astarot
나비
아치a
설마.. 그 친구분이.... 목을 조르지나 안을런...[퍽!!]
뮬리아나
리엔텔
오싹오싹한 이야기들이 많네요. 저도 투고 하고 싶지만 영감0%라서..흑
클린;)
초코프리마
퇴치사
강이스이
이건 또 무슨 괴현상이지 ㅡㅡ
귀염도도민트♡
힘내세영 ㅇ _ㅇ 파~팅
미션임파썩을
hippie
그 꽃이 사람의 생명일 수도 있다고...(믿거나 말거나;)
한원
Jae-Hyeon Lee
타라쿠니
ㅎㅎㅎ
cosmos
강이스이
류자키
전 제 친구 2명과 서바이벌게임을 하는 꿈을 꾸었을때
제 친구는 자기가 칼로 저의 목을 잘라버리는 꿈을 꾸었다고하네요
저와 같이 서바이벌게임한 또한명의 친구는 목 자를때
옆에서 미친듯이 웃어댔다고 .. 지금생각해보니 오싹하네요..
유니콘
,,시내가 친구 목??돌다리는 밧줄? _-*
캐허접이네요
취조반장ㅡㅡ+
사람들이... 끙~
그리고 괴담에는 괴현상까지도 포함되는지 모르시나..
꼭 벌벌 떨면서 무서워 해야 괴담인가 ㅡ,.ㅡ
전 이런 신기한 꿈은 꿔본적이 없네여
거의 제가 죽거나 남이 죽어가다가도 꼭 그냥 그타임에
꿈에서 깨어나거든여
아 친구랑 꿈이 통했다는게 너무 너무 신기해여 ^^
꽃을 꺾다 그냥 일어나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
˚ ㅈi 독 한 o=I ㅈI- ◈。
저는 자면서 레슬링 해요 -_-..
모리스
명탐정
지니
'니가달려와서내목을졸랐어'
에서소름..
달려왔대달려왔대ㄷㄷㄷ
철수
선영오피
제 친구는 이민호에게 업히는 꿈도 꿨다는데...
부처님의 제자
어린냥이씨
동산이얌~!
00
물론 저도 가위에 눌린 적은 전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