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2004) ★★★

제목: 오페라의 유령
감독: 조엘 슈마허
주연: 제라드 버틀러, 에미 로셤
시간: 146분
개봉: 2004년 12월 08일

원작인 소설보다 뮤지컬로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이 다시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만, 뮤지컬의 폭팔적인 반응에 비해 영화는 그다지 좋은 평[지루하다는]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가 네 번째 영화화라고 생각되는 데, 이전의 오페라의 유령과 달리 소설이 아닌 [뮤지컬]울 바탕으로 한 것에서 다른 작품과 차이점을 두고 있어, 그것이 장점이면서 영화로서는 단점이기 때문입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유명한 건 웅장한 연출과 훌륭한 음악때문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뮤지컬로의 연출일 뿐, 영화에서는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뮤지컬에서 유명한 장면인 팬텀이 배를 타고 크리스틴을 데리고 가는 장면이 영화에서 초라하지 그지없는 평범한 장면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그런 점이 잘 나타납니다.

특히 많은 관객들이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서 맘에 들어했던 장면을 후반부의 샹드리에가 떨어지는 장면이라고 한 건, [관객 역시] 영화에서 스펙타클한 연출을 기대했다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뮤지컬의 동선이 없는 분위기가 관객들에게 지루함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영화화하면서 뮤지컬을 그대로 가져오는 건 실수였던 것이죠. 오직 훌륭한 노래만이 남아 영화를 지탱해줄 뿐입니다.

[스포일러] 남자 주인공[가면 쓴 사람]이 유령입니다.( -_)
  1. 복숭아

    저는 보지 못했지만 본 사람들 말론 이도저도 아닌영화라고 하더라구요..
    뮤지컬도 영화도 아닌...음;;
  2. 달콤복숭아

    앗, 복숭아님!! 저랑 name이 비슷..;ㅅ; 기뻐요!;ㅂ;(야;)
    아무튼 전 이거 영화로 보게되었지요. ㅇㅅㅇ 여자의 목소리.. 장난아니었습니다.복숭아님 말씀대로, 영화도 뮤지컬도 이도저도 아닌 것
    같더군요.. 그래서 왠지 개운하지 않은 영화입니다만..
    뮤지컬로 치자면, 정말 들어볼만한, 볼만한 내용입니다.
  3. 朔夜

    전 영화를 두 번이나 보고 왔습니다만,그리 나쁘지는 않았어요.
    크리스틴 역은 좀 목소리의 파워가 약하다고 느끼긴 했지만..
    팬텀은 굉장히 취향이었지요.

    솔직히 제 쪽도 뮤지컬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지만 영화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초반의 샹들리에가 올라가는 부분과 지하 수로...장면입니다.
    뮤지컬보다 약하긴 했지만 그래도 멋있었어요.

    단 뮤지컬을 전부 옮기겠다는 건 역시나 안좋은 시도였던 듯.거의 노래인 점과 너무 현란한 카메라 워크는 지나쳤다고 느낍니다.저야 청각쪽에 치우쳐 영화를 보는 사람이니까 노래가 대부분인건 오히려 플러스 요소였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지루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부분이더군요...

    하지만 구성이나 화면은 나쁘지 않아서 나름대로 즐겁게 봤습니다-★
  4. soyou

    전 책으로 먼저 보고 영화로 보게 되었는데요. 뮤지컬을 영화로 옮겼다는 사실을 모르고 봐서 어라 이거 좀 뭔가 굉장히 압축 된 거 같은데 라고 생각했답니다; 솔직히 책은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만.. 영화는 제법 볼 만 했다고 생각해요. 다만 뮤지컬을 영화로 옮기다보니 이야기 연결이 좀 매끄럽지 못하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아..그리고 문득 든 생각인데요.여름에 한번 번모 가지실 생각 없으세요? 아직 이곳을 안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오시는 분들 리플을 보다 보면 다들 이야기 한자락씩은 하실 것 같은데^^ 너무 먼 미래를 바라보고 있군요;
  5. 안졸려

    전 뮤지컬을 봤는데 보는 내내 제 정수리 위에 매달려 있는 샹들리에가 신경쓰여(떨어질까봐!-0-) 집중을 못했다져.. 음...
  6. 제길삐삐

    전 저번주에 영화로 봤는데 너무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 남자친구랑 같이 봤는데 둘 다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빠져들어서 봤습니다.
    특히 처음에 샹드리에 올라가는 장면은 압권!! 온 몸에 소름이 쫙 돋더라구요.

    제작년(2003년) 연말에 뮤지컬 스페셜 콘서트 갔다가 오페라의 유령 중 크리스틴과 팬텀의 열연을 보고 마음에 들었었는데,(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로 못봤거든요.) 전 영화도 꽤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7. seimei

    뮤지컬에서는 정말 샹들리에 씬이 최고였어요
    관객들 머리위를 통과해서 샹들리에가 쿵 떨어지면서 "쾅쾅쾅쾅쾅~~"하는 주제가가 펼쳐진다는.....

    멋졌어요, 멋졌어.
  8. 제길삐삐

    남자친구한테 새해선물로 "오페라의 유령" 이번에 영화로 나온 웨버판, O.S.T. 디럭스 셋 + 포스터를 선물받았습니다. (씨디 두장짜리~)
    히히~ 넘 기뻐요~~
    저번에 한정판 (씨디 한장짜리)못사서 엄청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결국엔 내 손안에 들어왔네요. 움후후..
    너무 좋아요.. 음악들이..
  9. 달의축복

    하하하, 스포일러 너무 깜찍한 거 아닙니까...>_<
    대략 게을러서 다운 받은지 몇 주가 되도록 안 보고 있..-_-
  10. 하루에

    전 말이죠...크리스틴이 떠나기 전에 다시 돌아와서..팬텀 손에 반지를 쥐어주던 장면이 제일 싫었어요. 뭐냐? 확인사살이냐? 크리스틴..이 나쁜 기집애!
  11. thering

    복숭아님| 뮤지컬 영화중에선 시카고를 가장 좋아하는 데, 시카고와 비교해서 뮤지컬 영화라는 완성도에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달콤복숭아님| 오우- 저도 언젠가 두분이서 만나리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나저나 뮤지컬영화라서 그런지 노래는 참 좋았죠...[하지만...]

    朔夜님| 팬텀선생의 노래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역시 오페라의 유령의 팬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아서 지루했던 걸까요?
  12. thering

    soyou님| 사실 소설에 비해서 삭제된 부분이 몇몇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여름의 번모가 한 겨울의 괴담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꼭 와주세요~!^^

    안졸려님| 오우... 과연 뮤지컬은 무대장치가 생생하니 그런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뮤지컬은 보지 못했는데, 부럽사옵니다.ㅜ.ㅜ

    제길삐삐님| 오우... 뮤지컬로 보신 분이 꽤 되시는 군요! 저도 왠지 뮤지컬로도 보고 싶어졌습니다.[->실제 뮤지컬은 못 본 사람. 영상매체론 봤어도]
  13. thering

    seimei님| 오오... 영화에서도 그 장면은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뮤지컬에선 엄청난 건가요?! 보고 싶습니다.+_+

    제길삐삐님| 돌이켜보면 선물과 거리가 먼 남자친구인 것 같습니다.( -_) 남자친구분이 참 센스있으신 분이신 듯.^^

    달의축복님| 나름대로 각오하고 쓴 스포일러였는데, 다들 알고 계셨나 봅니다.( -_) ...거짓말이지만.
  14. thering

    하루에님| 하지만 그런 확인사살이 남자의 미련을 없애는 데 즉효약입니다. 때론 팬텀처럼 확인사살에도 일어나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