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페이크 다큐멘타리
감독: 윤준형
제작: 2003년
시간: 52분 13초
작년쯤 여러분도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관에서 몰카를 찍었는데 거기에 귀신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말입니다. 물론 나중엔 [블레어 위치]같은 페이크 다큐멘타리의 홍보라는 것이 밝혀졌었죠. 당시에 전, 몰카에 찍힌 귀신의 한을 풀어줄려고 내가 왜 돈[관람료]을 내야하는 거지? 하고 분개했었습니다만.( -_)
오늘 밤[정확히는 10월 9일] 새벽 1시에 방송되는 KBS2 독립영화관에서 그 화제의 목두기 비디오를 보여준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은 주무시지 마시길.
[시놉시스]
몰카에 우연히 잡힌 남자의 형상. 인터넷에서는 그것이 귀신의 형상이라며 네티즌들 사이에 떠돈다. 목두기 프로덕션의 이민형 PD. 그는 몰카에 잡힌 남자의 형상이 한 맺힌 영혼의 이유 있는 출현이라고 생각한다. 여관 주변을 조사하던 중 몰카가 찍힌 여관주인이 얼마 전까지 일가족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흉가를 소유했던 사실을 알아내고... 먼 친척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여관주인은 흉가에서 20년 전 자살한 장남의 삼촌이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그 삼촌은 실종되었다던 장남의 친아버지와는 쌍둥이 형제라는 것이 밝혀지는데...
[링크] 목두기 비디오 웹사이트
훈군
저도 봤던 기억이...^^
카르마
바로 옆동네네요;;;
쿠마
shushu
올빼미
체리향기∮
Red Poppy
#
Silver
thering
카르마님| 하하핫. 왠지 기분이 묘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부산에 사시는 분이 정말 많네요. 부산영화제 부럽습니다.ㅜ.ㅜ
쿠마님| 하핫. 보셨나요? 그런데 허무해진다니... 저는 아직 안 봤는데, 뭐시기 뭐시기 상도 받았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죠.@_@ 얼렁 다시보기로 봐야겠습니다.
Sensui
thering
올빼미님| 독립영화관이 지난 달에 개편되면서 성격이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작품성 위주였다면, 이제는 대중과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걸까요? 기성감독의 단편들을 보여주거나, 이런 흥미성 단편을 보여줘서 시청자의 눈길을 끄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도죠.^^
체리향기∮님| 저도 예전에 기사를 위장된 홍보를 보았을 때 흥미를 느꼈었죠. 근데 홍보물인 걸 알고 관심을 껐었답니다.[괴담에는 흥미있지만 돈에는 인색한 더링]
thering
#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디자인 센스가 한없이 부족한 걸 감출 수가 없네요.ㅜ.ㅡ 다음에는 생각 좀 더 해서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Silver님| 혹시 오늘 밤으로 오해하신 건가요?; 이거 오늘 새벽한 건데. 이거 기다리시느랴 오늘 낮잠 주무신거라면 왠지 죄송스럽습니다.@_@
th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