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언니의 이야기 입니다.
어느 날. 언니와 소꿉친구였던 남자분이 오토바이를 타다 미끄러져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크게 나서, 남자분의 피를 급히 수혈해야 하는데 남자의 피인 O형[RH-]가 구하기가 힘들어서 결국 혼수상태에 빠지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남자분이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였습니다. 그 분이 어딘지 모를 곳을 걷고 있었는데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그 사람은 남자 분께 다가 오더니 [혹시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라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남자 분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으로 생각나는 이름인 제 친구 언니의 이름을 불렀고. 검은 옷의 그는 알았다며 갑자기 땅을 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왠지 모를 불길한 생각에 그 남자 분은 [아냐, 같이 있고 싶지 않아. 나 그냥 집에 갈래] 라며 말하셨고, 바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남자 분이 혼수상태에 빠진 날.
공교롭게도 친구 언니가 자다가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 가셨는데. 나중에 의식을 회복한 그 언니가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날 자고 있는데, 누가 내 목을 힘껏 조르지 뭐야.]
[투고] 움베르토 에코님
은신초
비달삼순
zzoda
저승가이드
야밤설화
소꿉친구 분이랑 둘이서 사이좋게 저승으로 고고?? 친구따라 강남간다가 친구
따라 저승간다로 바뀔 수 있었던 순간...(너 였으면 좋았겠냐!!! 퍽!!!!!!)
검은머리소녀
삼치구이
다행스러운 일이긴 합니다만 그 저승사자는 좀 허탈했겠어요.
(너 이자식, 이거 메꾸고 가.)
저승가이드
Snakecharmer
판피린
thering
zzoda님| 큭큭. 착신아리의 그 장면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그렇게되면 친구로 인해 죽진 않겠지만 외로움에 죽을 것 같아요.ㅜ.ㅜ
야밤설화님| 세계평화를 위해서 [부*] 나 [오*마 빈**] 같은 이름을 불렀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둘이 앙숙이지만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라는 공통점이...
Snakecharmer
thering
삼치구이님| 땅을 판다고 하니까, [집에 기르는 강아지가 땅을 파면 주위에 누군가 죽는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저희 집 개는 제가 귀찮게 굴면, 소파로 도망가서 소파를 막 파곤 합니다. 저보고 [더 이상 스트레스 받게 하면 죽일겨~] 하는 걸까요?;
Snakecharmer님| 음. 강풀님의 만화를 말씀하시는 거죠? 갈철이라고 하셔서 혹시 [강철의 연금술사]를 말씀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요새 한참 빠져있는 만화라서 눈이 번쩍했죠.+_+
Snakecharmer
공한으로가서 아빠를 봐야죠~
thering
Snakecharmer님| 사람마다 영화에 대한 감상이 다를 수 있으니까 이상하신 게 아닙니다.^^ 그나저나 아버님이 오신다니 기쁘시겠네요? 감동의 재회.>_<
Snakecharmer
아버지가 하도 무뚝뚝 해서 제가 알랑알랑 웃어야하는데 저도 무뚝뚝 해서..-_-
thering
Snakecharmer
thering
Snakecharmer
아마 " 여보 오늘저녁은 삼겹살을 먹으면서 아이들의 하나도 안 찬란한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합시다" 나.
"노리야..." ( 두둥)..."너의 성적에 대해서 이ㅑㅇ기하자꾸나.."
thering
Snakecharmer
thering
Snakecharmer
전 이제 ...요리를함니다...:)
thering
snakecharmer
눈으로 얼마큼 쓰는지 알아야된다이..이런..
전 주로 마블 케이크, 쵸쿄칩 쿠키, 스파게티, 파스타, 마카로니,라쟈냐,
케익...브라우니..그리고...소세진 밎반찬...밥...정도..-_- 깁치복음밥...-_-
thering
wen9360
저는 준기씨랑 있을래요 [강하게 구타]
赤月魔
공
명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