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가 안 좋았던 걸까요?
제가 예전에 살았던 집에선 악몽에 자주 시달렸고 가끔씩 헛것이 눈에 보여 두려움에 떨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유년시절을 보내고 드디어 아파트로 이사가서 한 이삼년동안은 무난하게 별 일 없이 평범한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다시 악몽에 시달리게 됐고 이젠 한 번도 눌려본 적이 없었던 가위눌림까지 자주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저 혼자서 밤늦게까지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참기 힘들 정도의 심한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들었다가 약간 정신이 들어 일어나려고 했는데 몸이 밧줄에 꽁꽁 묶인 것처럼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순간 가위에 눌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발끝에 힘을 주며 어떻게든 풀려나 보려고 했고. 그렇게 얼마 동안을 기를 쓰다 보니 겨우 가위에서 풀려 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누군가 나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
아니나 다를까. 그 시선이 느껴지는 곳이었던 베란다쪽 창문을 쳐다보니 어떤 긴 머리의 여자가 쫓겨 달아나듯이 창문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전 너무 무서워서 티비의 채널을 돌려 오락 프로그램등을 시청하며 두려운 마침을 가라 앉히려 했습니다.
하지마 이상하게도 다시 참을 수 없을 만큼의 무거운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저는 다시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습니다.
몇분이 지났을까요? 힘든 저항 끝에 저는 가위에서 겨우 풀려날 수 있었고. 식은 땀을 닦으며 무심코 고개를 돌렸습니다만...
이번에는 컴퓨터 책상 옆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희멀건 물체가 서있었습니다.
저는 극도로 무서워져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체조를 하며 노래를 흥얼거리기까지 시작했습니다만...
또다시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필사적으로 뺨을 때려 가면서까지 자지 않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번에 잠에 빠지면 뭐가 보일지 두려웠기 때문에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 자꾸 감기는 눈을 제지하지 못해 잠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만. 문득 방 안에 달마가 그려진 액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 순간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 액자 밑에서 잠이 들게 되었고. 그러자 이상하게도 깊고 달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후로는 가위눌림이나 헛것을 보는 일도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혹시 달마가 절 지켜준 것이었을까요?
[투고] 마리님
Ash
스펀지밥
안졸려
얼마전에 인적드문 지하도에 달마도액자가 이젤에 세워져있더라구요 가까이 가보니까 "100원에 팝니다"라고 적힌 포스트잇이 붙어있더군요 분명 사연이 있어 더이상 가지고 있을수가 없긴한데 버리자니 저주받을것같고... 그래서 그곳에 버리듯 세워뒀던게 아닐까용...
shushu
더스크림
검은머리소녀
치노
쿠마
오니즈카 카부토
majyoAyaki
야밤설화
하나 사야 겠어요...
아기까마귀
저도 그런거 땜에 아버지가 달마도를 하나 사 오셨는데...
별로 효과가...역시 싸구려~ㅡㅡ^
귀신 못 오게 하는 방법은 역시 개를 방에다가 키우는 방법밖에 없는 것인가...ㅡㅡ
더스크림
새우;노블
전 달마도를 머리맡에 걸고잡니다'ㅁ'
할아버지를 한번 보고 인사하고 자요[..]
Red Poppy
thering
안졸려님| 과연 달마도같은 걸 그냥 버리면 아무래도 찜찜해서 그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백원이면 너무 헐값인듯. [달마야 백원받자]도 아니고 말이죠.
shushu님| 그러고보니 그 [불심으로 대동단결] 이라고 외치던 사람. ...사기죄로 구속됐다죠?;
검은머리소녀님| 사실 전 딱히 믿고 있는 종교는 없지만, 저런거 보면 믿을 수 밖에 없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기독교도 그런 면이 있겠죠.^^
thering
쿠마님| 문득 생각없이 코멘트를 달다가 [쿠마대사]라고 썼던 더링입니다.(_ _) 사실 달마대사가 엔터테이먼트에도 재능이 있으셔서 영화도 몇편 흥행시키셨죠.@_@
오니즈카 카부토님| 알려진 바로는 프린트되어 대량생산[...]된 달마도보다는 직접 스님께서 그리신 달마도가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야밤설화님| 요새 몸이 많이 허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달마도도 좋지만, 많이 드시고 푹 주무셔서 컨디션을 좋게 하심이 어떠신지요?^^
thering
새우;노블님| 어헛. 달마도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이렇게 많으셨다니, 달사모[=달마도를 사랑[...]하는 모임]라도 만들까요?;
Red Poppy님| 저도 그 내용 본 것 같습니다. 호기심천국을 통해 방영된 내용인데. 달마도와 예수님그림에는 수맥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나와서 놀랬었죠. 아무래도 그런 차단능력은 우리가 가진 믿음에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아, 이거 쓰고보니까 무슨 소년만화에서 [내가 이길 수 있던 건 우리가 가진 꿈과 희망에 대한 믿음때문이야~!] 라고 말하는 거 같네요.-_- 그러니까 사념자체가 하나의 주술이 되었다고 합니다. 라고 정정합니다.
Snakecharmer
thering
Snakecharmer
thering
Snakecharmer
thering
Snakecharmer
thering
Snakecharmer
thering
Snakecharmer
헤헤..저는..성적표때문에....-_-
thering
Snakecharmer
지리를 모르니 당연히 일어버리죠..흑흑.
thering
Snakecharmer
안국은 쫍아도 ?藉沮側
thering
Snakecharmer
thering
뮬리아나
전... 직접 달마 떠줘서 친구들한테 나눠주느라 두손이 성칠 못했죠..
그리고 여자친구들한테 내가 준 달마에대해 말해줬다 차인 황당한친구도..
[이름이 여자스럽다]
thering
snakecharmer
-_- 몬트리올이 섬이라고하지만 꾀 크죠,.
thering
한원
저도 ㅂㅣ행기 한번 타보고 싶어요 !!
그리고 귀신은 자신을 싫어하거나 원망하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면
해를 끼치지 않는다던데,,,
호러광
thering
호러광님| 요즘같이 험한 세상에선 정말 험한 일 안 당하고 사는 것 자체가 복인 것 같습니다.
Silver
thering
기미노
m
글쎄요/ 저는 아직 달마의 위력을 아주 확신하지 못하겠네요.
영감제로
검은유령
으윽...-_-저는 우리 가족이랑 제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 잘 모르겠군요...
암툰 신기하네요...효과가 있던가 무의식중에 생각한 걸지도..
luark
Lacrimosa
아방궁
wen9360
hoaat
저는 달마아저씨는 아니구 오래된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그림에 액자가 있는데...왠지 기분이 안좋거나 안좋은 일이 생길때마다 액자보고 간절하게 기도드리면 잘 되는것 같았어요...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액자덕분에 무서운꿈은 단 한번도 가위도 단한번도 눌린적이 없져..
짱아
풍운패자
아이리
유키
귀신이 존재하는? 집이나 귀신이 보이는 곳에 달마도 걸어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효과 있다고 하고 저도 몇번 얘기를 들어서..)
공
명탐정
WhiteChapel
저승가이드
다크 메터
네잎클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