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의 일입니다.
한밤중에 딱히 할일이 없어서 그림를 그리고 있었는데, 어느새 시간은 새벽 세시. 뻐꾸기 시계가 울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바깥[아파트 현관문 너머]에서 기묘한 소리가 났습니다. 처음에는 무시하고선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만, 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니 무언가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 이었습니다.
계속 들리는 소리는 신경이 쓰여 비디오폰으로 바깥을 보았습니다만, 소리가 난다면 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어서 자동센서에 의해 바깥에 불이 켜져야 할텐데, 바깥은 어두웠습니다.
저희집은 아파트 14층이라서 동물 같은 것은 들어오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원인을 찾을 수 없었던 저는 다시 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만, 제가 돌아자마자 바깥에서 다시 소름끼치는 소리가 다시 들렸습니다.
끼익... 끼익...
도저히 인간으로써는 낼 수 없는 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그 때 났었던 소리는 대체 뭘까요? 귀신이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려는 것 이었을까요? 아니면 누군가가 그런 소리를 낸 것일까요?
[투고] 오니즈카 카부토님
yob
ㅋㅋ
지나가다
밖에서 뭔가가 벽을 타고 서서히 기어 올라오는 듯한 소름끼치는 소리였죠.
집이 1층이었고, 침대가 창문이 있는 벽에 딱 붙어 있었거든요.
결국 잠을 자지 못하고 나와 버렸습니다.
담날 보니 뭔가가 기어올라왔다던가, 또는 그런 소리를 낼만한 건 전혀 없었어요.
만약 제가 무시하고 계속 잠을 잤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히토키리
뮬리아나
오니즈카 카부토
사랑이^^*
제친구들은 종종그러거든요;
한밤중에 그런소리들리면 정말 잠도못자고 아우.ㅠ.ㅠ
thering
지나가다님| 가야코의 등산놀이였을지도 모릅니다. 유명한 일본괴담중에는 [끄덕끄덕씨]라고 아파트 옥상에서 상반신만 있는 사람이 팔꿈치로 내려온다는 괴담이 있는데[공포특급에도 나온 적이 있죠] 혹시 그 녀석이 아니였을까요?
뮬리아나님| 큭큭, 참으로 짖궂은 귀신[?]입니다.^^ 그래도 애교있는 귀신 같네요. 악의가 있다면 [니** 어쩌구저쩌구 즐] 이런 욕을 했을텐데 말이죠. 저도 키우고 싶네요.^^
오니즈카 카부토님| 공포의 칠판긁는 소리! 너무너무 싫습니다.ㅜ.ㅜ 자다가 들으면 악몽꾸고 가위눌리고 온갖 쇼를 다 했을지도 모릅니다.
사랑이^^*님| 저도 상당히 예민한 성격이라서 깊게 잠들었어도 핸드폰에 문자오는 진동소리에 잠이 깨곤 합니다.ㅜ.ㅜ 그래도 잠이 많은 타입이라 답문을 보내고 다시 잠든답니다.
뮬리아나
가끔은 귀신이 이옷나줘! 하면서 어거지부리면서 가위까지눌려요 ;ㅈ;
thering
그나저나 옷 욕심이 많은 귀신인가봐요? 귀신이라면 맘대로 모습을 바꿀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신밧드의보험
thering
lyaki
클린;)
백발마녀
학교올때 눈 밑에 다크서클 장난아니게 되어서 옵니다;;) 근데 며칠전 친구가 문득 그러더군요.
"OO아!(제이름) 요즘에 내가 그림 그리고 있으면..1시 30분에 정확하게 개XX들이 짖는다?
혹시 귀신인가?ㅇ_ㅇ;;"
그게 일주일쯤 반복되었을까.. 친구의 얼굴에서 그 이후로 다크서클을 볼수없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그림도 안그리고 그냥 자기로 결심했답니다....;;;
류자키
공
!!!!
!!!!
ㅇ오
울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