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ㅅ양이 기르던 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ㅅ양이 동네의 정육점에 갔을 때, 깜빡하고 그 가게에 지갑을 잊고 왔습니다.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만, 평소 안면이 있던 정육점 아저씨. 친절하게도 지갑을 돌려주러 오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평소ㅅ양의 개와도 낯이 익은 아저씨를 보고, 그날따라 ㅅ양의 개는 아저씨를 보고 크게 짖었습니다. 마치 낯선 사람을 보는 듯이 으르렁되는 ㅅ양의 개에 아저씨도 놀라, 뒤로 물러날 정도였습니다만, 목적대로 아저씨는 ㅅ양에게 지갑을 돌려주고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정육점 아저씨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밤에 주무시고 계시는 동안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동안은 ㅅ양의 개는 저승사자를 본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합니다.
Ardennes
과학자들이 나서서 좀 해명해 줬으면 합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
ㅋㅋ
빅뱅
저링
달링
정륙점아저씨가돌아가신걸안후난집에돌아왔다..근데..
우리집개가나를향해..짖고있엇다....
학생
내눈개눈
귀신이 보입니다.
암컷개가 섹시해 보입니다... ㅆㅃ
thering
예지맘
그런데... 아버님의 제삿날..
평소처럼 까불대던 두 녀석이..
안방에 들어가더니 갑자기 왕왕 짖다가
깨갱거리면서 도망치더군요..
아마도 아버님을 뵈었나 봅니다.
스펀지밥
예지맘
요새는 기니피그랑 햄스터를 키우고 있어요.
비닐봉지 소리에만 반응하거든요..=_=
나이쿤
들려오는 개짖는소리..
오오~ 제법 무섭다..
-_-;;;
이럴땐 얼른 자야지.. -_-;;;
지렁이
제가 하숙하는 곳에는 개들이 많이 있는데..
이놈들이 새벽녁에 다같이 짖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연 봤는지는 모르지만...
그건 그렇고...
무섭당... 잠 못 이루겠군..
학생
멸치
Neodream
강아지는 가끔 사람을 섬뜩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듯 합니다;
저희집 강아지는 평소엔 까불대다가 새벽무렵만 되면 제 방에 들어와서 한 쪽 구석을 보고 으르렁 댄답니다.. 그럴땐 소름이 쫙;
Snakecharmer
저의 멍멍이도 엄마방에만 오면 몃십분동안 엄마 침대를 처다보곤하는데.무식해서 그런건지, 불러도 대답안하고 게속처다보네요!
치노
cranberry
Hark
닭 두마리 (-_-;)를 키우더군요 (많이도키우지)
.... 새벽에 거실에서 컴퓨터 하다보면 12시 ~ 2시 사이에 맨날 짖는데, (작업방해야;)
가끔 내다보기라도 할라치면 셋이서 항상 우리집 쪽을 보고 짖고있다는 TㅂT
하필 가장 음기가 충만한 시간이라는게 떠올라 짖을때마다 오싹오싹합니다 -_-;;
Red Poppy
아, 그러고 보니 몇년 전만 해도 개들이 저만보면 그렇게 짖어대더니 어느날 갑자기 짖질 않네요. 이상하네요...
thering
나이쿤님| 나는 어제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한밤중에 어린아이 웃음소리가 들리더라구. 내방 창문이 놀이터방향이라 놀이터에 난 소리겠지만, 약간 놀랬었지.[놀이터에 난 소리라고 애써 믿으려는 더링]
지렁이님| 새벽쯤 슬슬 해가 뜨니까, 슬슬 빠져나오는 귀신들의 떼거리를 본 게 아닐까요?;
멸치님| 역시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2호점이시지. 앞으로 체인점을 더 받을 생각인데, [잠들 수 없는 밤의 화끈한 이야기]등으로 받을 생각이지.
thering
Snakecharmer님| 사실 개나 고양이들이 허공을 응시하는 이유가 허공에 떠있는 먼지들을 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알고 있지만 저희 집 개가 실제로 그런 행동을 하면 역시 으스스해집니다...
치노님| 하지만 이식받지 않아도 개의 기운을 띄는 사람들이 있죠. 돈이나 음식냄새만 잘 맡는 개코같은 사람들 말이죠.=.=
cranberry님| 예전에도 쥐떼가 우루루 움직이는 걸 보고 이사간 노부부가 있었는 데, 얼마후 그 마을에 재앙[뭐였더라;;]이 생겨서 이사간 노부부만 살았다는 얘기도 있었죠.^^
Hark님| 한국판 브레멘 음악대라도 한답니까?; 왠지 창문을 봤을때 옥상에서 뻐꼼히 쳐다보는 흰둥이&누렁이&꼬꼬댁을 생각하니 살며시 웃음이 나옵니다. 크캬캬캬캬[맛있겠다!!!]
Red Poppy님| 그리고 여자들에겐 남자들에겐 없는 감각기관이 있지 않나요?^^ 정말 여자분들의 감에 못 당합니다.ㅠ.ㅠ
뮬리아나
Red Poppy
ㅋ
릿
Neodream
shushu
.....라지만 저도 개가 귀신을 볼줄 안다는 것에 한표입니다.-_-a
thering
Red Poppy님| 억, 실제로도 그런 일이 있으셨다니 놀랍습니다.@_@ 그후로 자료를 좀 찾아보니까, 조상의 영혼이 새가 되어 날아오셨다라는 이야기및 구전민담이 꽤 있는 걸로 봐서 그쪽에선 정설인 것 같습니다.
릿님| 그런데 요새는 귀신보다는 사람이 휠씬 무서운 것 같습니다.=_= 정말 사람이냐고 묻고 싶을정도로 무서운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죠. 오히려 귀신들이 피해다닐지도 모르겠습니다.
Neodream님| 그렇죠. 한밤중의 고양이 소리 흑... 일부 어르신들이 아기 울음소리라고도 하시죠. 그래도 귀여우니 어쩔 수 없어요.^^
shushu님| 안혼납니다~! 과학적인 분석 굉장히 좋아합니다.@_@ 그나저나 초음파를 들어서라니, 역시 인간이 알 수 없는 영역을 동물을 감지해내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귀신을 보는 사람을 일컬는 단어인 [견귀]도 사실 개가 귀신을 본다는 사실에서 개견자의 음을 빌려 이중적인 의미로 볼견을 쓰는 거죠.
...사실 구랍니다...[죄송해요.ㅜ.ㅜ]
Ardennes
thering
진
그런데....밖에서 개가 짖는 소리가 -_-;;;
낮인데도 오싹합니다!;
Death。
"정말 개는 귀신을 볼수 있어?"라고 물어보았는데
그렇다고 하더군요. 전 그후배를 믿기때문에 개는 볼수있다
에 한표-_-..
thering
Death。님| 헉, 굉장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분은 그 사실을 어떻게 아셨을까요? 혹시 개와도 대화가 가능?; 생각해보니 개가 마구 짖을때, 귀신이 나타난 걸 보셨으면 그렇다고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다.@_@
사랑이^^*
동물눈에는 우리눈에 안보이는 뭔가가 보이는것같긴합니다
텅빈벽이나 천정 구석등을 보고 짖을때는 정말 그런생각이들더라고요;
thering
원숭
thering
logmasterro
thering
시아마누라aa
최은재
그러니까 귀신을 우리가 보지못했나보지요
스머펫
L.M.K
밖으로 가보니까 초상난 집 쪽으로 개가 짖고 잇었다능;;
짖어봐
귀신
강강강
개들은 상당히 귀가 좋기 때문에...
그리고 개의 눈을 이식하는건;; 폼이에요.
즉 볼 수 없는 눈이라는 뜻;
죄송해요 -ㅠ_ㅠ
sulsaman
밥을주면 바로 꼬리내리고 돌아오더라구요,,
밥에 장사없죠-_-
참고로 제 여친도 거짓말이나 속이는걸 참잘 알아맞히는 능력이 있는데..
밥을 사주면 잊어버립니다,,
하늘잉
나비
야옹
왠지 먼가 있는 분위기..
글케되서 진짜 귀신이 있다면 강쥐 짖는 소리땜시
귀신이 도망가겠쪄..??
검은옷의유령
비밀방문자
Jae-Hyeon Lee
우왕
K.S.J
어떤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개가 갑자기 막 짖어대는거.....
그게 흔히 귀신이나 저승사자가 뒤에 붙어있어서 그런다고들하죠~
그래서 저도 가끔 저희집 푸릉이가 짖어댈때 무섭답니다;;;;
타라쿠니
길가다가 제법 멀리 있는 개에게 사람한테는 안들릴 정도로 낮게 휘파람을 살짝 불어도 얼른 반응하던데..
그런것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귀신만이 내는 음파? (돌고래냐 ㅡㅡ; )
뮤크뮤크
아이디
울트라바지올려
개는 짖는 이유가 밥달라고 짖는겁니다.
이루제
호리이
취조반장ㅡㅡ+
ㄷㄷㄷ~
사륜안
개미목젖
ㅇㅇㅇ
자묘
달달한달님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아요. 아마도;; 새로 와서 적응이 안 됐던 듯^^
요즘은 잘 지내더라구요~
카르안
학교 주변 자취방이 많은 곳이라 그런가 (상관 없나..?) 도둑고양이가 굉장히 많은데요.
제 집은 1층인데다가 창문 바로 앞에 창문이랑 높이가 비슷한 담장이 있어서 가끔 그 담장위로 지나가는 냥이들과 눈이 마주친다죠;;
컴퓨터 하다가 마주치면 깜짝! 놀라서 책상을 내리치기도..;;
코우미
젤젬
Celsius
멸치
울집에 강아지가 있어서 다행이다 ㅠㅠ
저도 어릴때 한6살이었나?
친구랑 노는데 갑자기 귀신이 보이더군요 그 귀신은
동자귀신이었는데 다리가 없고 팔 한쪽이 없더군요
저 그거 보고 진짜 깜놀했음 근데 친구는 못봐서 거짓말이라고
우기더군요 그때 진짜 분했음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