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오신 아버지

"A, 아버지께서 준비물 가져오셨어."
"아빠가요? 진짜요?"

"건물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니 얼른 다녀오렴."
"와! 이런 일 처음이에요!"

준비물을 갖고 오지 않아 시무룩했던 A는 기쁜 표정으로 교실을 나갔다.
A는 무척 기뻐보였다.
아빠가 늘 바빠서 이렇게 챙겨준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A는 교실로 돌아오지 않았다.
아니 집으로도 돌아오지 않았다.
A의 아버지는 아직도 A를 기다리신다.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ㅠㅜ

    오옷~ 내생에 첫빠~!!!!ㅠㅜ 항상 재밋게 보고있으니 자주 업데이트 부탁드립니다.ㅋㅋㅋ
  2. ㅇㅅㅁ

    2듕 ㅇㅅ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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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시마로

    ....
    짧게 슬프네요 ㅠ
  5. 와우

    우와 순위권 인가요??ㅋㅋ

    너무 불쌍하네요 그렇게 좋아서 나갔는데
  6. 지나가던 무림고수

    실제로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서 너무 씁쓸하네요..
    이런 빌어쳐먹을 세상..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겠구만
  7. 시로짱

    역시 아이들에겐 험한 세상이에요.
  8. 신에셀

    후우...아무도 못 믿는 세상...............더링님이 송준의(님ㅋㅋ)라고 하셨죠? 책 샀어요!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ㅇㅁㅇ
  9. 탬마눌

    낚인건가요..? 잘 모르겟다
  10. ㅈㅈ

    나...낚엿다니.....
  11. 음...

    태그에 납치, 유괴 있네요...
    나갔다가 납치당한건가.....
  12. 음...

    아, 아니면 "건물밖에 기다리고있는사람" 이 납치범인건가요..흐음.
  13. 존슨

    캬 누가 낚시일줄알았으리. 애는참안됫네요 ㅋ
  14. gks0726

    세상이 참..
    요즘은 어른들도 안심할수없으니;; 애들은 오죽하겟어요;;
  15. 기기묘묘

    전 실제 유괴사례라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이게 괴담이었군요...
  16. 집행인

    A가 준비물이 있다는 것과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공범일 가능성이 있다.
    유괴나 납치는 댓가를 바라지만 어떤놈들은 협상도 없이 사라진다.
  17. 기기묘묘

    목적이 아이 자체일 수도...앵벌이라던지...인신매매라던지..뭐그런..
  18. 스미스

    그 자슥 내가 일부러 학교까지 일부러 가줬더니 여자친구랑 사랑의 도피나하고
    그럴거면은 학교는 왜 오라고 한기야?
  19. 미친토끼

    정말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ㅠ
  20. 물먹는하마

    태그에 납치,유괴 라고 돼있네요 ...
    아버지가 아니라 납치범이였군요 ! 세상참 험악합니다 ;
  21. 좀비

    보통 부모님들은 아이 준비물같은거 줄 때 건물 안에서 주지않나요..ㄷㄷㄷ
  22. 의응???

    순간적으로 이해가 안됬음. 태그보고 앎
  23. ㄱㅁ

    가출은 아니겠죠 조금 슬프네요
  24. 크라이네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세상~
  25. 역시 귀신보다 사람이 무서운세상...
  26. 햄짱

    '아버지'는 아직도 기다리신다네요. 완전 슬픕니다.=ㅅ=;
  27. 류크

    범인은 아무래도 면식범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날 준비물의 유무와 A가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은 잘 모를테니까요.
    (그렇다면 가족이 범인이나 공범이란 소리가 되는군요.)



    죄송합니다 심심했어요.
  28. 맨뇽

    A의 아버지는 아직도 A를 기다리신다.<----마음이 아파요 ㅠㅠ 예전에 개구리 소년들이 십년 가까이 실종된지 십년쯤 되던 해에(시신이 발견되기 전) 부모님들 인터뷰한 거 생각나네요. 아이들이 그렇게 사라진 이후, 집에 전화벨이 울리거나 누가 초인종만 눌러도 벌떡 일어나서 막 뛰어간대요. '혹시 ㅇㅇ인가?'하는 마음으로....십년이 흘렀어도ㅠㅠ
    그나저나 저렇게 실종되어 버리는 경우가 제일 피말릴 것같아요. 차라리 죽으면 단념이라도 할 수 있는데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니까 속이 타들어갈 듯....
  29. 초딍

    ....요즘 세상 왜이럽니까?
  30. 무섭네요..

    A의 아버지는 아직도 학교 앞에서 준비물을 들고 A를 기다리신다...
    (차원단층으로 빨려나간 아들이 웃으며 제자리에 다시 나타나주길 빌며)
    라는 공상을 잠시 하고 있었습니다-
  31. 진짜 슬픈건

    "와! 이런 일 처음이에요!"

    A는 무척 기뻐보였다.
    아빠가 늘 바빠서 이렇게 챙겨준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 대목이 진짜 참...마음이...
  32. 아들아....

    오옷~생에첫 순위건!!!!!
  33. 헐...

    오 무셔 역시 사람은 귀신보다무서움 ㅎㄷㄷ
  34. 내몸매쥑임

    홈피에 담아갈게욤
  35. 마왕

    킁.. 선생님과 공범이 아니었을까...<
  36. ㅇㅇㅇ

    보통 준비물을 가져오셨다는 것을 알리려면 건물안에 들어오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일단 아버지가 밖에서 기다리신다는걸 선생님이 알고있는게 이상한데요
  37. chwd5247

    재미 드럽게없데이
  38. 벽면

    대체 A에게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한게 누구지?
    선생님이라면 너무 부주의한거 아닌가?
  39. 나쁜

    저런놈들은 싸잡아 지옥에 쳐넣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동감하나요?
  40. ㅎㅎ

    선생님이....문제인것 같은데요 선생한테 빨간줄이 쳐진걸로봐서...

    퍼갈게요 ㅠㅠ ㅎㅎ
  41. 전국고딩대표

    헐 그아이가 납치당햇네 ㄷㄷ
  42. chocomlik

    ㅎㅎㅎ이것은 제가 뜻을 알 것같습니다.
    지금 저 어린이가 나가려고 할때,
    창문을 봤죠.(아버지가오는지봐야되니까)
    아버지는 없었던 겁니다.
    즉 준비물이 둥둥 떠 있다는거죠.ㅎㅎ
    소름돋네요ㅠㅠㅠ
  43. ㅋㅋ

    10년째 귀신이랑 맞짱중인거?
  44. ..... 재밌게생각해봅세

    10년이 지난 지금.
    A는 교실로 돌아오지 않았다. →졸업......학교 아무리 길게다녀도 6년
    아니 집으로도 돌아오지 않았다.→외국유학
  45. 넘버2

    알고 보니 아버지는 30분 기억상실증을 알고 있었다 이 현상이 어떤 현상이니 거침없이 하이킥에도 방영한적이 있다 30분에 ㅎ했던일을 해놓고 잊어버리고 또30분에 햇던걸 반복하는 기억상실증이다
  46. Lore

    선생님과 납치범이 짠것....아닐까요......
  47. 청월

    선생님 자기 학생 학부모 얼굴도 모르는건가...;; 몰라도 나갈땐 같이 나가줘야지 위험하게 혼자 내보내심 -ㅁ-
  48. 꼬꼬마

    이런 ...
  49. 범인은

    범인과 선생님은 공범임 선생님은 A의 집안사정을 알고있으니다른사람과짜고 납치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