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시사람

도시에 올라온 지 일주일 째.
복합한 도시는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다.

여자 혼자 타지에 살기로 한 건 힘든 결정이었지만,
시골이나 다름없는 고향에서 도시로 취직이 되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아침마다 혼잡한 지하철의 사람들과 복잡한 노선을 보고 있으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어라, 개찰구에서 나오는데 패스카드가 없다.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
지하철 안에서 흘린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표를 다시 사고 나왔다.
충전도 많이 되어 있었는데, 아까운 맘에 속이 쓰리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우편물 함에 뭔가 있다.
열어보니 잃어버린 패스카드다!
잃어버린 카드를 직접 찾아주다니 도시사람들은 참 친절한 것 같다.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환몽야

    그리고 이어지는 Ang?
    1. 저 댓글 달려고 하는데 차단됬다고 해서.. 이상해서 여기다 다시 달아봐요 ㅠㅠ
    2. 빌리쨔응

      집안에서 대기중
    3. 코미디언

      내가 스토커라면...









      소중히 간직..?!ㅋ
    4. 귀요미

      복합한도시가아니라 복잡한도시입니당ㅠ수정부탁드릴게오^^
    5. 전국고딩대표

      앜ㅋㅋㅋ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앙아아아아아아앙?
    6. 수정좀 ㅋ

      오 가아니라 요입니다 ^^ 수정해주세요
    7. 귀여니

      음..뭔에김?
  2. xoxo

    읽고있던 글이..4번째 목록에 있었는데 갑자기 5번째 목록으로 넘어갔길래..뭐지...;;했네요ㅎㅎ 먼저 리플달고 읽을께요~
  3. ㆀ눈물ㆀ

    우왕!!! 올라온지 한시간된 따끈따끈한 글이군요. 오예~~순위권!!!! ^^
    허걱...근데 스토커 이야기인가요??
    멍하게 읽다가 내용 깨닫고는 소름이..;;;

    돈 많이 든 교통카드라.....흠......
    저 같았으면, 그냥 썼지 말입니다..ㅋㅋㅋ ㅡ_ㅡa
  4. 우와..

    순위권 내다..
  5. 양나르

    오 ㅋㅋ 저도 순위권 !!

    오랜만에 올라온 글이군여 ㅜㅜㅜㅜㅜㅜㅜㅜ
  6. 루체

    그리고 그 패스카드에는 돈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내돈......ㅠㅠ
  7. 오스왈드

    스토커네요
    저 여제 패스카드인지 어떻게 안답니까?
  8. freecia

    엌...소름돋아요 ㅠ.ㅠ
  9. 명박이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넌 내 함정 카드를 발견했어...
    1. Eterna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ㆀ눈물ㆀ

      푸하하하하하하!!!!!
      ㅇ ㅏ놔!!! 함정카드 어쩔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3. fedfd

      ㅋㅋㅋㅋㅋ 넌 내 함정 카드를 발견했어 가 아니라 넌 내 함정 카드를 발동시켰어에요!!!
  10. 이상하네...
  11. 야생소년

    다쓰고 넣어놨다!!!!!!
    1. HJ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시로짱

    지하철 치한만났을 때 문자왔던 거랑 비슷한 얘기로군요..으으 은근 소름돋는 얘기네요
  13. gks0726

    ㅋㅋ 소름끼치네;;
    1. chocomlik

      알면 왜 소름돋는지 이야기좀 해!!!!!!!!!!!
  14. mew

    아...스토커 너무 무서워;;;;;;이런 일방적인 접근..원치 않아ㅠ~~
  15. Zodiac

    태크 안 봤으면 스토커 이야기인거.. 몰랐을듯
  16. jane

    돈 많이 든 교통카드 잃어버린 적이 있어
    저는 이 글을 읽으며 피눈물을 흘렸지 말입니다....
  17. Viii

    당연히 이웃이 발견해서 넣어준거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
    스토커면 자기가 갖지 않을까요?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돌려줬나 ㅋㅋㅋㅋ
    1. 친도남

      그녀의 지하철 카드에 자신의 지문과 향기가 이제 묻었기 땜에 돌려주었겠죠 ..
  18. RRY

    흐아.. 무서운 스토커이야기네요..;ㅅ;
  19. didi

    복합한 도시가 아니라 복잡한 도시 아닐까요?^^;
  20. dkglt

    건망증......ㅎㅎㅎ
  21. 아졸려

    글쓴님이저처럼졸려세요?
  22. zxcv

    지하철 개찰구라고 생각한게 사실은 우편함-_-;;
    모두 이여자의 착각 그러므 로 이 여자는 정신나간여자

    개드립~~~~
  23. Pearl's girl

    보건소에서 볼 일 다보고 이제 집에 가는 길이였는데 민증을 잃어버린 적 있었는데...

    잃어버렸으니 분실신고하고 새로 만들어야지 그냥 냅뒀는데 동사무소에서 온 우편물을 뜯어봤는데 그 내용은...

    '11월 30일까지 민증 찾아가 주시길 바랍니다.'
    1. 햄짱

      ?
      분실된 민증을 우체통에 넣으면 경찰서인가? 그런 쪽으로 배달이 되어서 다시 찾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0ㅂ0
  24. 우빠삐

    ㅋㅋㅋㅋ...퍼가요
  25. 햄짱

    저런 류의 괴담이 많은 걸 보니... 일본에서 종종 일어나고 있는 모양인 듯; 고마워해야 하는 건가요?ㅋㅋ
  26. Syusiliss

    아, 잃어버린 패스카드를 찾게 되다니 기분이 좋았다.
    우편물 함에서 꺼낸 패스카드에 혹시 흠이라도 났는지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패스카드 뒷장에 종이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더 게임에 초대된 것을 환영합니다. 11일 23분까지 패스카드를 잃어버렸던 곳에 와 주십시오. 그리고 더 게임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게임, 우승자에게는 소원 한 가지가 주어지는 게임입니다.'


    뭐야? 이 종인.
    나는 달갑지 않게 패스카드에서 종이를 떼어내고는 집 안으로 들어섰다.




    -

    레알 이럴 분위기
  27. 와우

    오랜만에 글이 올라왔군요 ㅋㅋ
  28. 키프레스

    우체통에 넣으면 친절한 우체부 아저씨가 집까지 배송해 드립니다.
    1. 하윤엄마

      패스카드를 우체부가???
      우체부 아저씨의 정체가 뭔가요???
  29. 상범군

    알고보니 그건 함정카드엿다

    빨리 그 카드를 버리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30. dd

    여기 괴담은 뭐 이리 해석이 필요해?
  31. 단이야!짖지마! 놀랫자나

    컴퓨터킨김에 게임 한판?ㄱ-하.지.만. 게임하면 나는 실화괴담에 나올지도....
  32. 순수남

    여기는 울산.....
    도대체 뭐가 이상한 건지??
    왜 이 이야기가 괴담란에 올라와 있는건지???
    참고로 지하철이 없습니다만.....
    원래 착한사람이 주으면 민증처럼 돌려주지 않나요? ㅡ,.ㅡ;
  33. 잉?

    이게왜요?; 그냥 옆집사람이랑 같은쪽으로 가다가 카드 흘리는걸 옆집사람이 보고
    옆집사람이 주워서 우체통안에다 넣어준거 아닌가;;
    이게왜 공포방에;;;;;
  34. 카가미네 렌

    돈 하나도 안남아있는거 아님?ㅋㅋㅋㅋ
  35. 카가미네린,하츠네미쿠

    그 사람의집주소 어떻게알지?
  36. 스크

    어떻게 집주소를 알까
  37. ㅇ.ㅇ?

    히잉ㅜㅜ첨에먼애기인지모랏음ㅜㅜ
  38. qnrgksquf

    나이거봤다
  39. 최영아

    ㅋㅋㅋㅋㅋ
  40. 호러빵상

    그런데 이 게시글에서 참 놀라운일이 있어 ...



    집은 어떻게 알았지...? <<< 꺅<<소름이 쫙~~~!!!!
  41. 허걱

    아.. 안돼 저 여자분 ㅜㅜ
  42. 하울

    댓글 단 님들이야기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T^T
  43. 크리티카

    겟아웃옵히얼 스토커!
  44. 히흣히흣히흣

    나라면 돈을 빼고 우편함에 ㅋㅋㅋㅋ(나 참 나쁘군 ㅇㅅㅇ;;;;;;;;;;;;)
  45. 작은선물

    다른데 흘렸을리가 없습니다. 본문에 보면 개찰구를 나오는데 카드가 없다는 대목이 있어요. 그건 이미 들어갈 때 카드를 사용했다는 이야기. 지하철 안에서 카드를 잃어버린 게 확실하니 스토커가 맞겠네요. 아니면 이 여자 건망증이 엄청 심해서 들어갈 때 1회용 티켓을 구입한 걸 까먹었다던지... 응?
  46. 이름

    요즘 도시놈,년들 친철하지 않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알바를 X빠지게 해서 110만원이라는 거금을 받았습니다. 진짜 잠 많이 퍼자야 4시간 퍼자면서 나머지 다 알바하고 투잡 해서 이제 내가 원하던 피X피 라는 XX대 모양의 X임기를 사려고 X션 이라는 인터넷 쇼핑물을 들어가 바로 주문을 하고 X협이라는 은행으로 돈을 입금 시키기 위해 가고있는데 제가 지갑을 청바지 뒷주머니에 자주 넣고다니는데 지갑이 빠진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설마' 하고 뒤돌아 보는데 어떤 초삐리 X창놈 3명과 X삐리 2놈이 안에 들어있는 20만원만 빼놓고 지갑은 수류탄 던지듯이 던지고 현금만 얌체 처럼 챙겨 도망가더군요. 다행이 빨리 그 행동을 눈치채었고 게다가 지갑에 들어있는 민증을 보여주며 그돈 내가 많이 자야 4시간 처자고 가시나 들도 안만나고 모은돈이라고 쌍욕을 다하니 기어이 주더군요. 아니 원래 내돈이니 줘야하지만요. 아무튼 요즘 도시놈들 착하지 않습니다. 죄다 X새들만 있더라구요. 그리고 할X구도 착하지 않습니다. 할X구 이야기 까지 하면 이야기 길어질거 같아서 생략합니다. 아무튼 할X구도 착하지 않아요. 고1때인가 머리식힐겸 호프집을 가기위해 시내를 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대기빨고 있는데 어떤 할매가 짐 졸라 무거워 보이는거 들어 달라는듯이옆에 있길래 친할머니 같고 측은한 마음에 도와줬습니다. 거리가 30분거리나 되는 곳이였고 사람도 졸라 안다니는 으슥한 곳이더라구요. 아무튼 짐 들어다 줬습니다... 버스시간은 놓쳐서 열받았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도와줬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아서 인사를 하고 가련는데 할매가 켄X이다를 계속 퍼마시라고 권하길래 마지못해 마시려고 보는데 아직 채 녹지도 않는 알약이 3개나 있더라구요... 그리고 100m거리에 봉고차가 있더군요. 돼지고기처럼 무거워 보이는 중년 머시매 3명이 쫒아오길래 들고 있던 사이다 할머니에게 던지고 바로 튀었습니다. 제가 어릴때 부터 발이 빨라서 달리기가 빨라서 살았지 장애인 처럼 느렸으면 전 지금쯤 내장이고 심장이고 X시기고 장기란 장기는 다 빼앗기거나 아니면 팔,다리 닭다리 자르듯이 잘려서 배때기에다가 롤로스케이트 깔고 이동하면서 앵벌이짓 하고있을지 모르죠 이건 어디까지나 실화이구요. 믿든말든 자유이지만 요즘 특히 할매들 믿지마세요. 할매가 뭐 도와달라고 요청해도 그냥 쌩까세요. 배때지 잘리고 내장 썰리고 싶으신 분은 도와주셔도 됩니다.
  47. 간땡이

    정말 착하신 분이군요
  48. 그렇다는것은 스토커니까 지하철에서도 계속 저만치서 몰래 지켜보고 거리를 두고 따라다녓다는것인데,
    그러다 그여자가 패스카드 떨어뜨리고 가는 거 보고서 그거 주워서 그여자 우편물함에 넣은 모양인데, 그럴바엔 차라리 그냥 아까 지하철에서 주워다 '이거떨어뜨리셧어요'하고 주는게 낫지않앗을까요? 그상황에서 그런다고해도 그여자가 갑자기 이사람뭐야 스토커? 하고 의심할리는 없잖아요 그냥 떨어뜨리는거보고 주워준건데;;오히려 우편함으로 보내는 게 더 티남 '나 스토커요'하고 광고하나?;;
    1. 전국고딩대표

      그여자가 스토커있는지 모르잖아
  49. 전국고딩대표

    헐 스토커네
  50. dasd

    나는 지하철역에서 패스카드를 주엇다 다행이 주소가 적혀저 있어서 돌려주기로 햇다 그런데 얼마후 나는 감옷 신세를 지게 됫다 참 더러운 세상이다
  51. 아 ,헐 이름님 쩌시는듯장기매매 -_-........
  52. 이거뜻

    집주소를 어케 알았까?
  53. 수다수다

    스토커가 일부러 훔쳐서 돈 다 빼서 지 살림살이 챙기고 냅다 달림
  54.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는데 주머니에서 패스카드가 떨어졌다. 그렇다면 이 우편함에서 찾는 패스카드는 뭐....이건 뭔 상관이야~~ 아싸 땡 잡았다~~
  55. 판도라의 상자

    스토커가 붙엇군...ㅉㅉ
  56. 셜력홈즈콘난

    나는 서울 사람이에요
  57. 반지누나

    잘 보고 갑니다.
  58. 이해못하겟오
  59. 이건 마치

    날 보는것 같다
  60. 으앙 '이름'님 사연 읽다가 갑자기 소름소름. 무섭다잉? 그래도 대부분 도시분들 착하실 거예요. 난 곧 도시에서 살게되는데. 부탁같은 거 거절 잘 못 하는데. 어쩌지어쩌지. 걸리면 X돼는거야. 꺼이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