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도둑이 들 뻔했습니다.
스펀지 2.0에서 도둑들이 도어락을 여는 수법이 방영된 후, 제가 사는 아파트 동 엘리베이터 CCTV가 파손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사진을 입수했으니 자진신고를 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두 번에 걸쳐 통보를 했습니다. 최후통보가 떨어진 날, 그저께 새벽 1시 45분 경, 웬일인지 이불을 덮어도 방이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침 소리에도 잠을 못 자는 제가 깨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멍한 정신으로 몸을 일으켜 보니 창문이 열려 있고 인기척이 느껴졌습니다.
바깥 복도 쪽을 쳐다보니 누가 한 손으로는 방범창을 잡고 한 손으로는 손전등으로 창문 너머의 절 비추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태를 파악하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안방으로 달아났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제 비명에 깨셔서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신 건지 '술에 취한 사람일 거다'부터 시작해서 '마누라가 집에 안 들여보내줘서 깽판을 부린 거다'라고 농담을 늘어놓으셨습니다만(그 상황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을 하실 수 있는 어머니의 낙천성을 부러워해야 할지 참…….) 저는 도저히 안심할 수 없어서 그 날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도 불안해하는 제가 걱정되신 모양인지, 이모네서 자고 와라, 택배가 와도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마라 신신당부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그 사건에 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대해서 얘기하니, 관리사무소 측에서는 범행의 열악한 수법을 들어 별로 위협적인 도둑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아니, 세상의 모든 피해자가 범인보다 멍청해서 사고를 당합니까. 그래? 오히려 평소에 누가 절 좋아하는 사람이 없냐며, 스토커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런 말이 더 기분이 나빴습니다.
CCTV를 망가뜨린 청년은 관리사무소에 자진신고를 했고, 그쪽 일은 알아서 잘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불안합니다. 그 청년이 제가 창 너머로 마주친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했거든요……. 절도범이건 강간범이건 스토커건 재범률이 높은 이상 안심할 수는 없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제 집은 아버지가 안 계시고 여자만 둘이라서 유사시에는 제대로 대응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사촌 오라버니께서 어머니의 부탁으로 방범창을 달러 왔는데, 저는 방범창 위쪽을 보고 오싹했습니다.나사 두 개가 풀려 있었습니다. 사촌 오빠가 방범창을 흔들자 들썩 들썩 흔들렸습니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도 뺀 찌로 방범창을 부러뜨리는 장면을 방송한 바 있으니 문단속 철저히 해야될 것 같습니다.
분명 범인은 그 시각 창으로 들어오려 하고 있었습니다. 문고리 하나밖에 잠그지 않은 문을 내버려두고 굳이 창으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단순히 준비성이 부족했던 걸까요? 만에 하나 제가 그 때 깨어나지 않았으면 제가 비명이라도 지를 수 있었을까요……. 범인이 달아날 거라고 생각해서 질렀지, 아님 어림도 없었을 겁니다.
어머니는 이번 일요일 바깥쪽에 방범창을 하나 더 달고, 문고리를 바꾸시기로 했습니다. 관리사무소에는 아파트 동에 도둑이 들었으니 조심하라고 방송을 하겠다고 합니다. 도둑질 당할 뻔 한 때에는 조용하던 옆집 개가 지금 짖으니 참 야속하기만 합니다.
CCTV를 파괴한 범인이 자수를 했다고 합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거치적거리는 게 있어서 부쉈답니다. 갓 군을 제대한 젊은 남자라고 하는데, 어머니께서는 그 사람을 잠정 범인으로 지목하고 계십니다.
부디 일요일까지는 별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문득 한 일화가 생각났습니다.
한밤중에 문이 잠기지 않은 집을 찾아 들어가 연쇄살인을 하던 범인의 말.
'문이 잠겼다는 건 환영받지 못한다는 뜻이잖아요.'
[투고] Ichor님
1빠 ㅋㅋ
몽둥이 하나 준비하세요!!
공략자
집나가면개고생이다
낭만궹이
저랑 비슷한 스토커사건..ㅡㅡ;
아놔 방범창도 위험해.ㅡㅡ;;;;
끼야오
집나가면개고생이다
2등 !
헬로
아니네요 ㅠ
집나가면개고생이다
p.m
귀신인줄 알았음
오와앙
동자냥
별사탕
집행인
유용한 상식을 알려준다는 취지는 좋으나, 퀴즈쇼형식 때문에 진행이 짜증나서 안봅니다만 요점보다는 오락성에 주력하고 있어 더욱 언짢더군요.
후훗
럭키블루
럼블피시
세나
코리아 인간
완소 펫
헬로
으으... 진짜 무섭네요.
저희집도 예~전에, 창밖에서 나는 소리에 열어보던 어머니랑 밖에서 창문잡고 부스럭대던 나쁜놈이랑 눈이 딱 마주쳐서 어머니 완전 기겁해서 소리 막 지르신 적이 있는데;;
정말이지 귀신보다 사람이 훨 무서운 세상입니다.
(근데 저런것들도 사람이라고 불러줘야 하나요? ㅠ)
근데 말이죠. 마지막 연쇄살인범 놈.
'문이 잠겼다는 건 환영받지 못한다는 뜻이잖아요.'
아니 그래, 그럼, 문 안잠그고 환영해준 사람을, 환영의 답례로 죽였다는 겁니까 저자식은?
아햏햏
누구 죽이지만 않으면 죄를 면하지 못할 사람들은 아닐듯
우후후
무작정 문을 열어 봐서 잠겨 있으면 다른 곳으로 가고 열려 있으면 스스럼없이 들어가서 죽였다는군요.
스티미어스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세상입니다;;
신선꽃
저게 현실이라는게 더 무서워요. 정말.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귀신보다 사람이 훨씬 더 무섭습니다.
너에게 죽은 나를 선물할께
헐
닉네임이
제목이 '새'였던 것 같은데..
소녀오알
집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죠 ㅠㅠ
seimei
문이 잠겨있으면 환영받지 못한거니까 "기분나뻐서" 안들어간다고...
비슷한 얘기로 도둑이 집에 들어와서 현관에 신발정리가 잘 되어있으면 귀중품을 함부로 두는 집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나갔다죠, 옛날에는...지금은 뭐...
비극
실제로 사이코패스라고 지칭하신 범인들의 경우, 사고가 일반인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그들은 일반인과 전혀 다름없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오히려 범죄쪽으로 더욱 발달됀 지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한가지 더 덧붙여 드리자면 사실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부류의 인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이로 인해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계신데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이코패스(psychopath)라고 판단하는 범죄자(유영철 씨나 정남규 씨 등)들의 경우도 사이코패시(반사회적 성향)가 일반인에 비해 높다는 정도이지 간단히 단정지어 버릴수는 없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흔히 사이코패스 진단표라고 부르는 것 있죠? 그게 그 사람이 사이코패스다 아니다를 진단하는 기능이 아니라 사이코패시가 얼마나 높느냐 낮느냐를 가늠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자면 일반인들의 경우, 사이코패시 수준이 40점 만점에 보통 6점부터 19점까지 넓게 분포돼어 있는데에 반해, 그보다 낮거나 혹은 높은 점수를 지닌(바꿔말하자면 반사회적 성향이 짙은) 그런 사람들도 엄밀히 존재합니다. 결국, 우리가 사이코패스라고 잠정결론 내리는 사람들도 우리보다 높은 수준의 반사회적 경향을 가지고 있을 뿐, 그것만으로 사이코패스다 아니다 라고 평가하는것은 너무 이르지 않나 사료됍니다.
어쨌든, 위에서 언급하신 "환영의 뜻"이라는 것이 어디서 알게돼신 정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잘못됀 상식을 바로잡아드려야겠기에 일러 드립니다.
부디 seimei님께 누가 돼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류월
범죄자리스트에 나오는 이야기아닌가요?;
음..
거북이배
마지막 연쇄살인범 놈 말한거...이해못했다가...이제 더 오싹해지네요..
비극
살해한 피해자의 혈액을 요구르트에 뽑아 마신 이 남성은 위에서 언급하신 psychopath라는 부류라기 보다는 결국 '정신질환'에 가까운 연쇄살인범이었지요. (지금으로부터 훨씬 오래 전에 교도소에서 다른 죄수의 칼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해지네요.)
쌀도적
비극
제가 다른 연쇄살인범하고 헷갈렸던 모양입니다.
코난
완소돌X아이
야생소년
dk.캐러멜
시몬
햄짱
원슝
럼블피시
요즘세상 무섭네요; 조심해야겠어요ㅠ
검은유령
글 내용과 별로 관련없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글쓴이님 혹시 성인이시라면 가족분들과 의논해서 집안에 가스총이나 삼단봉 정도 구비해놓으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솔직히 요즘 경찰도 못믿는 세상이고, 내몸은 내 스스로 지켜야 할 세상이거든요.
저도 비록 남자지만 요즘 무서운 소식들에 불안해서 항상 밖에 나갈때 가스총 소지하고
다니는데...더욱이 최근의 고시원 방화살인사건 이후로 멀리 서울에 있는 누나의 안위
도 걱정되서 오죽하면 저도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씀드렸을까요?
"어머니, 요즘 안그래도 세상 무서운데 나만 말고 우리가족 모두 가스총 하나씩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그 고시원 사건있는 서울에 사는 누나는 더더욱 말이죠. 나 참 걱정되서...ㅠ,.ㅠ"
깨고나니형부
nemoru
라오
좀 안심하고 살 수 있었으면...
후훗
무형문화제 제 17호 계룡산 35대 봉산탈춤의 대가 "존 A.J 스미스"씨가
하시던 말이 생각 나는군요
"역시 깽판은 남의 집에서 재껴야 제맛!"
만두래빗
무서워ㅠ..ㅠ
사람이 더 무서워요
근데.. 귀신이 씌인 살인마나 강도라면 더 무섭겠죠..
(뭔소리 ㅠ..ㅠ)
앗 이건!
첫째는 인형에게 시달리는 꿈(처키때문에 인형공포증 비스무리한것이 ㄷㄷ)
둘째는 길잃어버리는 꿈
셋째는 도둑드는 꿈!!!!
신선꽃
한번 이메가가 유신 재현하는 꿈을 꾸고, 우리 옆집으로 이사와서;; 도망도 못가게 협박하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그 다음날 아빠가 교통사고 당하셨어요;; 아, 지금은 괜찮으세요.
로또는 당.연.히. 5천원도 못건졌습니다;;
럼블피시
달마제자
키예프
신선꽃
한번 이메가가 유신 재현하는 꿈을 꾸고, 우리 옆집으로 이사와서;; 도망도 못가게 협박하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그 다음날 아빠가 교통사고 당하셨어요;; 아, 지금은 괜찮으세요.
로또는 당.연.히. 5천원도 못건졌습니다;;
신선꽃
럼블피시
지나가다
에헴
세나
하얀고래
저희집에도 도둑이 두번이나 들 뻔했는데
그 때마다 저희집 똥개가 미친듯이 짖어서 도둑을 물리쳤습니다.
패키니즈견종인데, 좀 멍청하기로 소문이 난 개여서
방범에 대해서는 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의외로 정말 경보장치 저리 가라 할 정도더군요.
게다가 저도 야행성 인간이라서 두번째 도둑님하의 경우에는
도둑보다 제가 먼저 창문을 열고 "지금 뭐하세요?"라고 선수를 쳤습니다.
도둑님하, "차, 찾을게 있어서..."라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다가 쓩
사라지더군요. ㅎㅎ
후훗
"내 다리..."
햄짱
잔디세탁
--
질나쁜 도둑이였으면 ..조심하세요 ㅠㅠ
손님
회사와서 하루종일 일은안하고 이러고 있으니 ㅠㅠ
지나던과객
배곪아서 빵훔쳐먹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빵(물건)이 아닙니다
자기인생이 괴롭다고 남을해치는건 마음이 독하고 어른스럽고 잘난걸까요?
봉효
그런데 344화는 없나요?
검은마차
집에 훔쳐갈 물건 하나도 없다고 도둑님께서 노하셨었는지
부엌에 있던 계란들을 온 집안에 던져 화풀이를 하셨다죠.
햄짱
꾸와왕
꿀벌이
참이슬분수
문에서 떨어진건 털고있는데 사람이 문고리 돌리면 바로 알수잇게 장치해두는거라고 하더군요,. 주택사셨는데 이미 털렸음-_- 인쇄해서 붙이고 방범창하셨답니다.
햄짱
호랑이
만약 조금만 빨리 와서 도둑이 털고있을때 들어왔으면
생각만해도 ㄷㄷㄷ이네요
햄짱
이건 여담이지만, 제방에 아주 대놓고 들어왔다가 나간 어떤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나가자마자 어머니께 달려가 말했더니, 저희 어머니께서는 웃으시던데요-_- 아주 폭소하시면서-_- 나중에 어머니께서, 그때 너무 미안해서 그런 거라고 하시던데-_- 아마 제보자님 어머니도 그러신 거겠죠-_- 너무 노여워하지 마세요. 제보자님 심장만 안 좋아져요. 나중에 제보자님 자식에게는 그러지 마세요. 전 정말 소름이 제대로 돋았는데, 어떻게 웃으실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요ㅠ
비비아나♥
물론 저 혼자 생활하는게 아닌 이인용 룸에서 룸메랑 함께 생활하는데...
얘가 가끔 일 때문에 못 들어올때가 있어요...
그래도 워낙에 지금 생활하고 있는 고시원에서 오래 지냈고...
또 다들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라 문단속들을 거의 안하고들 지내요...
그래도 지금껏 문제 한번 없었으니까...
그런데 얼마전에 룸메는 일 때문에 못들어오고 저 혼자 휴게실에서 컴퓨터 하다가
배가 고파서 잠깐 라면을 끓이러 주방에 들어갔었거든요...
그리고는 아주 맛깔나게 끓여서는 제 방에 들어와 먹고 있는데...
문득 옷장 문이 좀 많이 열려있는거에요...
처음에는 옷이 너무 많아서 문이 잘 안닫혔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죠...
그러다 방 구석에 놓인 선반을 보게 되었는데
제가 정리해 놓은 물건들이 바닥에서 뒹굴고 있는거 있죠 -_-;;;
거기다가 제 핸드백이랑 지갑은 누군가 뒤진 흔적이 역력하구요...
놀라서 바로 총무님께 말씀 드렸더니... 요즘 취침등도 끄는터라...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일단 그 사건은 할수없이 일단락 되었었는데...
그 후 정확히 올 정초에... 룸메랑 같이 조촐하게
방안에서 불끄고 술한잔씩 하고는 막 잠자리 들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열쇠로 저희 방문을 열려고 달그락 거리면서
손잡이를 잡고 돌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진짜 완전 후덜덜 ㅠ_ㅠ
덕분에 전 무서워서 잠 한숨 못잤구요...
아침 일찍부터 휴게실에서 컴터나 하고 있었는데....
휴게실에서 저희 방까지 훤히 다 보이거든요...
근데 저희 옆에 옆에 옆방 사는 분이 사무실에 들어가셔서는
각방 열쇠키들을 하나씩 다 만지작 거리고 있는거 있죠...
조낸 무서웠어요... 가뜩이나 얼마전부터
그 분이 계속 저한테 말 걸고 한밤중에 저 혼자 있을때면
괜히 제 방문 두들기면서 자냐 안자냐 말걸고 수작 걸어오는 통에 무서웠는데...
진짜... 그 후로는 더 후덜덜 하고... 룸메한테도 여간해서는 꼭 들어오라 부탁하고...
총무님께도 말씀 드렸더니 그 후로는 사무실 열쇠함 반드시 꼭 잠그시더라구요...
진짜 요즘 밤에 혼자 있으면 너무 무서워요 ㅠ_ㅠ
그래서 룸메 안들어오는 날에는 이렇게 밤새도록 휴게실 앉아서 컴터만 해요 ㅠ
달마제자
레모네이드
일주일..정도....같은 꿈을 꿨는데요..꿈 내용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제 방 뒷 베란다를 통해서 도둑이 들어온다는 꿈이였는데요^^.....꿈 내용은..크게 두 가지..한 가지는 도둑이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놀라서 소리지르는 바람에 가족들 모두 살해당하는 꿈..한 가지는 도둑이 들어왔는데 저 혼자 있는데..끝까지 자는 척해서 도둑이 모두 훔치고 나가는 꿈이였는데요..이 꿈 때문에..제가 밤이면 밤마다 창문을 다 걸어잠그지 않으면 못잤어요...그런데 한 날은..제가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방에 불을 켜놓고 잤었는데요..물론 문은 잠궜고요..샤시창을 닫았는데..그 샤시창이 조금이지만 열려 있더라고요-_-;; 너무 당황햇지요..아침부터 소리지르고 난리를 피워서..아버지께서는 제가 하도 겁을 내니까...창 베란다에 샤시창을 전부다 나사로 박아서 못열게 해주셨고요..한 삼일 쯤 지났는데..잘려고 했었는데....자다가 갑자기 도둑이 들어오는 꿈을 꿔서 깨버렸어요...그래서 할 수 없이 안자고 컴퓨터를 하는데 갑자기 벽에서 발자국 소리? 비슷한게 나더라고요...무서워서..결국 밤을 샜는데....그 날 아침에..저희 집을 제외하고 위, 아래, 옆집 하고 옆동까지 총 일곱집이 털렸더라고요-_-;;;?..<
배사장
못털고 갔던 한집 마저 털러 오시겠지요..ㄷㄷ
summer
다행입니다 근데 7월이면 굉장히 더웠겠어요...
도마뱀먹는개...
댓글들이모두괴담수준인..
Kageya
Landz
최초로 프로파일기법을 도입한 로버트 K. 레슬러 라는 미국의 FBI 에 범죄심리분석관으로 일하고 강의도하신 그런 분이 잡은 범인중에서 40명이상의 살인한 사람의 인터뷰도중에 했던말이라고합니다.
그 범인은 문이 열려 있지 않은 집은 살해 하지 않았다고합니다.. ( 미국은 우리와는 달리 정원이 딸린 집에서 사는데 정문만 닫고 현관문은 열어두기도 한다니.... 그리고 집에 사람이 있으면 문은 잘 안잠그지않나요.. 나만그러나..)
내용이 궁금하시면 " 살인자들과의 인터뷰 " 라는 책을 보시면 됩니다.
플라티나
--
알고보면
에체
저도 저번에 집에 없을 때 털린 적이 있는데
그 날은 뭔가 묘하게 불안하더라구요.
다들 느끼고계신다니 그래도 안심이라며...//
도공
걒챠
가끔 내가 죽어서 꿈을꾸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해.
아마 1년전인가? 요맘때쯤에 밤 11시까지 TV보다가
넘 졸려서 내방에 들어가서 잠을자는데 (현관문 바로 옆에 위치)
밤 12시 45분쯤인가? 창문으로 보니까 밖에 불이 켜져있고 그림자 4개가 보이더라고요.
아빠 친군가? (아버지 친구가 밤늦게 오시는게 다반사여서;;)
별수롭지 않게 문자하나 보내고 바로 잠이들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아빠가 큰일날뻔 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무슨일인지 여쭤보니까...
제가 자고있을때쯤에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고하더라고요(그래서 깬듯..)
어느 이상한 옷차림의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말하길
"택배왔습니다.."
아버지가 이시각에 무슨택배가 오냐고 말하자..
"경주에서 생물(물고기) 를 보냈으니 받으세요."
아버지가 그럼 거기다가 놓고 가세요 라고 하니까
"...택배 받으세요.."
아버지가 다시한번 놓고가시라고 하자..
"......택배 받아가세요..."
이상해서 경비사무실에 알릴테니 기다리라고 하셨데요.
그러자...
"아오 X발.. X나 안나오네..."
하면서 도망갔다고 하더라구요...
놀란 아버지는 경비사무소에 연락해서 밖에 세워져있는 차번호좀 알아내라고 했는데..
근데.. 무능력한경비는 차 번호를 외우기는커녕 이미 문을 열어줬다고 하네요...
그걸듣고.. 주말에 밖에 못나갔습니다...
온몸에 소름이 쫙돋고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문만 멍하니 바라봤어요..
정말 얻은교훈인데... 절대로 함부로 문을열지마시고
밤늦게 택배오면 경비사무실에 연락하고 경비아저씨가 오면 문을 열어주세요...
와... 좀있다가 8시 반에 채육관 나가야대는데...
미치겠네...(나오는건 한숨뿐...)
이뿐이~♡
몽둥이소년
새벽에 밤샐때 그거 하나면 든든해요. 돼게 얇아서 맞으면 거의 사망수준임.
낭만궹이
지난번에 바바리맨 제 3의 다리를 찼다가
졸지에 결혼할뻔.
....퉷.
나란인간 멋진인간
오히려 그냥 웃겨요...ㅋㅋㅋㅋ
kinku
ㄷㄷ 무셔라 ㅋ
큐브의비행
인기짱
무섭
떠올라서무섭네요..공포이야기는 좋아하면서 겁은많으니..ㅠㅠ
집에 낯선 신발이잇길래 헉도둑인가 깜놀해서 박에나갓는데 아빠 새신발이더군여..
저도 댓글에 초큼 무서운경험적구가여.,.
1.저희집은반지하임 방이2개임 내방에잇다가 안방에가는데 창문에 누가 훔쳐보고잇엇음 무서워서 ㅌㅌ하지만아무일업엇음
2.누가문두두려서 가스엿나 암튼뭘고치러왓대요 근데인상이 진심무서웟음
근데제가여잔대 그때 ㅈㄴ뚱뚱해서..성폭력범인가?
뭘다시가지러간대요 근데 몇시간이지나도안왓음 그말은 그샊기 뭘훔치러오려하거나 하여튼 범죄를 저지르려고 온거죠..아진심 그때 식겁햇엇음
그럼끝 다시정주행ㄱㄱ
아마침 아빠가 말씀하ㅣ시길 묻지마사건또일어남 ㅡㅡ아나왜하필지금 무섭다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