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평화로운 일상, 남자의 관음증적 호기심이 모든 문제의 발단이 된다. 아니, 어쩌면 걷잡을 수 없이 분열되고 확장되던 이 모든 상황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헥터라는 이름의 남자가 있다. 집 마당에서 망원경으로 숲 쪽을 보던 남자의 눈에 여자의 나체와 기괴한 형상을 한 존재가 들어온다. 그는 이들의 자취를 쫓아 숲 속으로 들어가고, 그 순간 그의 시간은 더 이상 하나의, 직선적인 행로에 머무르기를 거부한다.
처음에는 배 나오는 중년 남자가 주인공이어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망원경으로 집 주변을 보는 관음증적인 남자여서 더더욱 그랬습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양파처럼 까면 깔수록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지고 초반부터 종반까지의 모든 장면들이 떡밥이자 복선이 되어, 자신도 모르게 몰입하게 됩니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해서 시나리오가 허술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단번에 이해가 될 정도로 개연성도 있고 치밀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부천초이스에서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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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인가효
덮쳐보니명바긔
윈드토커
왠지 분장이 허술한 듯한데;;
더링
야생소년
babossun
그 날 제가 본 영화중에 출연하는 배우가 가장 적으면서도 가장 집중해서 봤던 영화인 것 같아요...
모리스
제가 본 것.. 피 뿜고..정신병원에서 인가 탈출하는 영화 있었는데..정말 무섭더라구요. 납치된 아이를 구하려고 여자가 나오는 영화였는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ㅋ
우왕
전 결국 예매 못하고 아콜라이트를 봤어요
가장유력한 수상후보라 ....
꼭 보고싶었는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ㅜㅜ